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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 뉴욕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의 뉴욕지부인 뉴욕 디카시인협회(회장 황미광)가 21일 뉴욕시 플러싱에서 발족했다.   뉴욕 디카시인협회는 평소 ‘디카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 온 기성 시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했는데, 이번 론칭 행사에는 황미광, 변정숙, 이명숙, 윤관호, 이춘희, 한만수, 최주석, 곽영숙, 복영미, 안영애, 윤영미, 송온경 등 12명의 시인들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카시’란 순간적으로 포착한 대상에서 시적 영감을 꺼내어 대상과 결합시키는, 인터넷 시대가 탄생시킨 새로운 문학 쟝르다. ‘디카시’는 현대 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 및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지부가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황미광 회장은 발족행사 인사말을 통해 “시인의 철학과 잠재력, 예술성이 기존 시의 범주를 뛰어넘으며, 영상과 문자를 하나로 녹여내는 멀티 예술로서 디카시의 확산과 발전은 무한하다”고 전제하고 “뉴욕 디카시협회가 그 몫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디카시인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디카시’의 발생지인 경남 창원에서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뉴욕 대표로 황미광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디카시인협회 인터넷 뉴욕 디카시인협회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

2023-10-23

‘빈센트 친’ 연구소 공식 출범

아시아계 민권 운동 네트워크인 ‘빈센트 친 연구소’가 공식 출범했다.   빈센트 친은 지난 1982년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자동차 업계의 백인들에게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당해 살해당한 중국계 청년이다. 본지는 4회에 걸쳐 빈센트 친에 대한 디트로이트 르포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본지 4월 24일 자 A-1·3면〉     아시안 태평양계 연방 의원, 교육가, 민권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은 지난달 26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앞에서 빈센트 친 연구소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일부 정치인들의 반중국 발언 등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심지어 미중간 무역 경쟁조차도 폭력과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반아시안 정서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빈센트 친 연구소는 교육용 자료 등을 제작 및 배포하고, 민권 단체들의 연대를 구축하는 등 반아시안 정서를 타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빈센트 친 연구소를 설립한 헬렌 지아 사회 운동가는 “빈센트 친 유산 가이드를 한국어로도 번역해 빈센트 친 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재했다”며 “친의 유산 중 하나는 아시안-아메리칸이 정의를 위해 어떻게 연대해서 싸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인데 이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빈센트 친 연구소는 출범과 함께 웹사이트(vincentchin.org)에 한국어를 비롯한 교육용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게재하고 있다. 현재 영어를 비롯한 스패니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빈센트 참석자들 연구소 연구소 발족 의원연맹 트위터

2023-05-01

교회협-중앙일보 지진피해 모금위원회 발족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심대식 목사)와 워싱턴 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 돕기 모금위원회가 발족했다.   교협 회원들로 구성된 재난기금모금위원회가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했다.   모금위원장에 손기성 목사(전 교협 42대 증경회장), 간사에 김봉묘(버지니아제일교회 사역), 조상례(글로벌로고스코이노니아교회)목사가 추대됐다.   손 위원장은 “한 아버지가 잔해에 깔려 이미 사망했음에도 딸의 손을 붙잡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 하는 사진속에서 우리의 죽은 영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다”며 “우리와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튀르키예의 눈물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대식 목사(교협 회장)는 “사마리아인이 갈 길을 멈추고 강도당한 남자를 도왔던 것처럼 고난에 빠져있는 튀르키예를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김봉묘 간사는 “우리교회에서 터키로 파송된 선교사를 통해 잠옷바람으로 대피중이라는 긴박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듣게 돼 당일 새벽부터 튀르키예를 위한 기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상례 간사는 “6.25전쟁 때 대한민국에 제일 먼저 군대를 파견했던 형제나라인 튀르키예가 아픔 중에 있는 상황을 도와야하는 것은 온 교회가 해야할 일이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사랑의 실천에 워싱턴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모아진 기금은 지진피해 지역 및 교회 복구, 음식, 쉼터, 의복 및 기본 필수품 지원을 위해 전액 튀르키예 현지의 피해대책본부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성금은 본보(7023 Little River Tnpk. #310, Annandale VA 22003)로 집적 방문하거나 체크(payble to:Koreadaily DC)를 보낼 수 있으며 함께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교협(check payable to: CKCGW, Po Box 1942 Annandale VA 22003)으로 성금을 보낼 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모금위원회 모금위원회 발족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 중앙일보

2023-02-13

“한인 2세에 맥아더 정신 함양”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미주 본부(대표회장 김회창)가 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5일 본지를 방문,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리고 그 활약상을 후대들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업회 측은 올해 신년 사업 계획으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일 기념행사 개최 ▶포럼 개최 ▶맥아더 장군과 UN 정신 기념 음악회 ▶장학사업 ▶한국의 인천시와 협력해 맥아더 장군 기념사업 프로젝트 시행 등을 밝혔다. 사업회 김회창 대표회장은 "미주본부는 각종 사업을 통해 특히 한인 2세들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인 2세들이 사업회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대학부 위원장인 유니스 최(UC버클리.정치학), 조슈아 최(UC버클리.컴퓨터공학)씨가 함께했다.   한편,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총재를 맡아 지난해 9월 한국에서 발족했고 미주본부도 함께 창설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게시판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발족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대학부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미주

2023-01-06

LA인권평등국 조사부 발족…직장내 폭력·차별 접수 전담

LA시에서 고용주나 기업 등에서 차별 피해를 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LA시 시민인권평등국(Civil + Human Rights and Equity)은 사기업에서 당한 차별을 전문으로 하는 조사부를 9일 발족했다.   카프리 매독스 디렉터는 “다양한 분야의 직장 내에서 폭력, 증오범죄, 증오 발언 등이 나올 수 있다”며 “조사부 활동을 통해 LA시에서 증오와 관련된 행위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인종, 성, 장애, 종교 등에 대한 차별로 신고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다. 차별 신고 접수 시 개인정보는 비밀이지만 수사 후 집행 단계로 넘어갈 때는 공개된다.     신고에서 차별 정황이 드러나면 조사부는 원고와 협의해 해당 기업에 위반 사실을 통보한다. 통보를 받은 기업은 15일 동안 행정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차별 사례가 증명되면 기업은 원고에 최대 25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야 한다. 또 시민인권평등국은 기업에 차별 교육 및 정책 업데이트와 같은 시정 조처를 하도록 명령한다.       차별 신고는 시민인권평등국 웹사이트(civilandhumanrights.lacity.org/discrimination-enforcement)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전화(213-978-1987)로 접수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인권평등국 조사부 la시 시민인권평등국 차별 신고 발족 차별

2022-11-09

"소셜넘버까지 적으라고…미주 실정도 모르나"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 신청서가 너무 자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시민권자의 신청도 받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신청의사가 있는 한인들이 제일 거부감을 나타내는 항목은 사회보장번호(소셜시큐리티 넘버)와 재산총액을 기재하는 항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은 "자문위원을 하는데 도대체 사회보장번호와 재산규모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한국식 서류양식을 그대로 재외국민에게도 적용하는 것 같은데 이런 구시대적인 생각으로 재외동포 사회를 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인 단체 관계자도 "본인과 관련된 필요한 사항만 기재하도록 할 것이지 가족관계는 왜 적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전체적으로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시민권자의 자문위원 신청도 논란의 대상이다. 단기체류자나 영주권자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지만 대한민국 정당법상 외국인의 입당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국적자인 시민권자를 자문위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법한가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열렸던 '한나라 남가주위원회'(회장 이용태) 결성대회 당일 참가자들에게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 신청서를 나눠줬다. 여기에는 거주기간과 국적상태 본관 주민등록번호 외국인등록번호 여권번호 사회보장번호를 비롯해 본적과 병역 자산총액 가족관계 직업 및 직책을 기재하는 난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별도의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서약서 내용이 '노예계약서' 같은 느낌을 준다는 지적이 많다. 서약서는 '자문위원 신청에 있어 당의 심사 결정에 절대 승복함'을 명시하고 '당의 결정과정과 그 결과에 대하여 절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신청서류 중 기재내용이 누락되었거나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그 신청을 무효로 한다' '자문위원으로 확정되더라도 도덕성 등에 관한 중대한 부적격 사실(부정비리 및 범죄사실 등)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해임을 결정하는 경우 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09

[뉴스 in 뉴스] 한나라당 '재외국민특별위' 발족

한나라당이 소속 의원 113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재외국민특별위원회'를 발족〈본지 10월26일자 A-1면>시킨 것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표심'을 끌어안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은 해외에 거주하는 몇몇 한인들을 통해 당과 한인사회의 교류를 꾀했지만 앞으로는 당이 직접나서 챙기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올해 초 발족한 'US한나라 포럼'의 사실상 실패가 반면교사인 셈이다. ▷해외표 공들이기 '액션'= 지난 2월 재외국민 참정권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여야는 '홍보전'에만 치중했지 실질적인 '액션'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먼저 치고 나온 것이다. 지난 8월 한나라당은 재외국민특위를 구성한다고 발표는 했다. 하지만 의원 113명이 투입되고 특히 '대륙별 위원회'를 구성해 당 중진 및 간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할 것은 예상치 못했다. 그만큼 '해외 표'에 공을 들이겠다는 이야기다. ▷북미지역 주력= 전 세계를 8개 지역으로 구분한 대륙별 위원회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6~15명의 의원이 투입된다. 해외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지역은 가장 주력해야 할 곳이다. 이에 따라 최대치인 15명이 배치될 것이 유력하다. 이미 위원장에는 당 최고위원인 공성진 의원을 임명했다. 북미 위원회는 공 의원을 중심으로 '친한인사회 의원'들로 구성될 것이 확실하다. 한인사회는 북미 위원회에 어떤 의원이 임명될 지 궁금해 하고 있다. 한국 정치에 야심이 있는 일부는 해당 위원들과의 '끈'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위원회와의 관계를 잘 설정해 놓을 경우 첫 재외선거인 2012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자리를 딸 가능성이 높다. ▷'한인 요구' 반영 이점= 야당은 재외국민특위에 대해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민주당) '동포사회 갈등.분열 조장'(자유선진당)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특위의 해외지역 위원회가 가동되면 한인사회의 갈등이 생길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그 갈등은 해당 위원들과의 친분관계에 의한 '한나라당 찻잔 속의 회오리'일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비난은 자신들이 한나라당처럼 매머드급으로 조직을 구성할 수 없다는 답답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인사회는 일단 한나라당의 특위를 반기고 있다. '우편투표' '동포청 설립' 등 해외 한인들의 주장이 더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다. 김석하 기자

2009-10-26

재외국민 표심잡기 '발빠른 한나라당'···8개지역 구분 '대륙별 관리'

재외국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한나라당이 거대 조직망을 가동한다. 한나라당은 2012년 총선부터 실시되는 재외선거를 위해 당 소속 1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재외국민특별위원회(위원장 안경률)'의 구성〈본지 8월29일 A-4면>을 완료했다. 특히 전 세계를 8개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별로 6~15명의 국회의원을 투입하는 '대륙별 위원회 구성안'을 확정했다. 북미지역 대표는 공성진 최고위원이 맡았다. 이번 특위의 설립 목적은 해외한인을 위한 정책 개발이지만 실제로는 '미지의 해외 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안경률 위원장은 지난 8월 임명 직후 "240여만 명에 달하는 재외유권자와의 협력증진을 위해 독립적인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특위의 발족을 놓고 한나라당이 올해 초 시범적으로 미국에 'US한나라 포럼'을 사실상 설립ㆍ후원했지만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주체측이 내부 알력으로 파행을 거듭하자 아예 당이 직접 해외 표심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이 일찌감치 재외국민 표심 관리에 나섬에 따라 민주당도 유사한 기구를 조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외유권자들이 원하는 우편투표 도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우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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