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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현장 민원실, 한인들 큰 호응

뉴욕 퀸즈 지역 버스 노선이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재편될 전망이다.재편안이 시행되면 퀸즈는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롱스에 이어 뉴욕시에서 버스 노선이 재편되는 세 번째 보로가 된다.   1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퀸즈에서 새 노선 15개를 만들고 기존 노선 10개를 없앤다. 또 노선 수십 개를 추가 조정하며, 버스 정류장 수도 줄어든다.   MTA에 따르면 퀸즈 주민 약 80만명이 버스를 타고 통근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현재의 113개보다 8개 더 많은 노선 121개가 필요하다.   이날 MTA가 밝힌 변경 노선은 ▶로렐턴 ▶로어 맨해튼 ▶린덴불러바드 ▶라커웨이불러바드역 ▶오존파크 ▶캠브리아 헤이츠 등의 연결 노선이다.   한인 밀집지역인 노던불러바드를 경유하는 익스프레스버스 QM3는 이용객이 적고 지역 노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사라진다. 최종 익스프레스버스 총 노선 수는 현재와 같을 전망이다.   앞서 MTA는 지난 2019년 4월 버스 노선 재편 계획을 밝히고 주민 의견 1만1000건을 수렴했다. 그러나 2020년 발생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1년 8월 잠정 중단, 12월 철회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새 노선 계획을 마련해 ▶거리 설명회 ▶브리핑 등 40건 이상의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 의견 4000건을 수렴, 8월 계획을 재개했다.     MTA는 내년까지 ▶설명회 ▶커뮤니티 보드 발표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새 노선을 홍보하고 의견을 받는다.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정류장 수가 줄어드는 것에 지적이 나왔지만, MTA는 기존 승객의 83%는 그대로 탑승하던 정류장을 쓰므로 지장이 없다고 답했다.   MTA가 재편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한 것에도 지적이 나온다. 셀베나 브룩스 파워스 뉴욕시의원은 정류장당 평균 20초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큰 돈을 투자한다고 지적했다.   재편 계획이 발표됐다고 해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MTA 이사회 투표 ▶공청회 등이 예정됐다. 이들을 통과해야 2025년 재설계가 발효된다.   구체적인 재편안 내용은 홈페이지(new.mta.info/project/queens-bus-network-redesign)에서 볼 수 있으며 전후 비교도 별도 페이지(platform.remix.com/project/d6368ff6)에서 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총영사관 민원실 버스 노선 노선 계획 지역 노선

2023-12-13

뉴욕총영사관 현장 민원실, 한인들 큰 호응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이 운영하는 뉴저지·퀸즈 현장 민원실이 한인 동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영사 민원실을 찾으려면 맨해튼 총영사관을 방문해야 했는데, 한인 밀집지역으로 총영사관이 직접 찾아가고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13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실시한 뉴저지 현장민원실은 현재까지 총 23회 운영돼 영사 민원 2061건을 처리했다.     뉴저지 현장민원실은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퀸즈지역 현장민원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욕 일원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퀸즈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한인이 쉽게 사무실에 들러 영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90세 어머니를 모시고 퀸즈 현장 민원실을 찾은 한 한인 여성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국적상실신고가 필요했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관계로 맨해튼 민원실까지는 모시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뒀다”며 “이제는 방문하기가 정말 쉬워져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필요한 서류가 부족해 이날 민원을 마무리 짓진 못했지만, 매달 현장 민원실이 열리는 만큼 부담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하루에만 퀸즈 현장 민원실에서는 총 113건의 민원처리 및 상담이 진행됐다. 퀸즈한인회 관계자들도 현장 민원실을 찾은 한인들의 신분증 복사와 서류 출력 등을 적극적으로 돕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뉴욕총영사관은 내년에도 뉴저지·퀸즈 현장 민원실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뉴저지 현장 민원실의 경우 매월 첫째, 셋째주 오전 9~12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운영될 계획이며, 영사민원 업무를 하려면 뉴저지한인회(201-945-9456)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퀸즈 현장민원실 역시 퀸즈한인회(646-467-3282, 646-320-2872)로 예약해야 하며, 자세한 내년 일정도 곧 공지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총영사관 퀸즈 현장민원실 민원실 뉴욕 영사관 순회영사 퀸즈한인회

2023-12-13

민원수요 소화 못하는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 최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한 이 모씨는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했다. 여권·비자 사본이 필요한 민원의 경우 실무관이 아닌 민원인이 직접 복사해야 하는데, 복사기를 못 다루는 어르신들이 한참동안 헤매고 있었기 때문이다. 민원실 상주 타민족 보안요원은 젊은 방문객들에게 ‘네가 좀 도와주라’고 말했다. 민원인이 민원인을 도와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여권 업무로 영사관을 찾았던 김 모씨도 시큐리티의 고압적 태도를 언급하면서 “한인사회 특성상 시니어 민원인이 많은 만큼, 안내와 시큐리티를 겸하는 인력을 두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밝혔다.   북동부 5개주 한인 동포 약 37만명(한국 외교부 추산)을 관할하는 주뉴욕총영사관의 민원 서비스 수준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미주에서 한인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고, 그 만큼 다양한 민원 수요가 있지만 서비스의 질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서류를 던지는 등의 불친절한 서비스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불만을 제기하는 한인도 상당수다.   21일 주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영사관은 최근 1년간 외교부에 민원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세 차례 공식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민원실 창구는 7개인데, 그마저도 한 명이 육아휴직을 시작한 뒤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6개만 열려 있다. 전화상담자를 포함한 지원팀 4명까지 합하면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은 총 10명으로 운영된다. ‘영사관 전화연결은 포기했다’고 말하는 한인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민원실은 팬데믹 이후 예약제와 워크인을 혼용 운영하고 있다. 영사관은 예약제를 선호하는 한인들도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긴급한 경우 워크인 업무시간(9~11시, 13~15시)이 지나치게 짧은데다, 일부 업무만 워크인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한인은 “상당수 민원은 예약해야만 하는데, 예약 가능한 날짜도 일주일 뒤라 급한 용무 해결이 어려울 것 같다”며 “심지어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방문 순으로 번호표를 뽑는데 예약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사관 입장에서도 한정된 인력과 예산 때문에 쉽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임수용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장은 “인력이 한정돼 있어 창구를 닫은 후 서류를 확인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민원 업무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적이탈이나 병역신고가 몰리는 시즌, 뉴저지·퀸즈 거주자 수요를 감안하면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력 충원도 어렵다. 임 실장은 “한인 관련 규정의 역사 등을 아는 노하우를 갖춘 실무관이 필요한데, 새 인력을 찾기 너무 어렵다”며 “A2 비자로 한국인을 채용하면 5년만 유효한데, 영주권자 이상 한인들은 지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 때문에 서비스 전문성도 갈수록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려 영사관을 찾은 한 한인은 “여권만 필요한 서류라는 것을 확인하고 갔는데도 창구에선 (만료된 여권에 있는) 비자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말해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며 “상속 문제로 여러 창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민원인도 있는 등 특정 민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열악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순회영사(현장민원실) 서비스를 확대하고, 민원실 확대도 계속 타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작년 4회였던 현장민원실을 40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이하은 기자뉴욕총영사관 민원수요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임수용 뉴욕총영사관 최근 뉴욕총영사관

2023-11-21

민원서류 집에서도 출력한다…총영사관, 발급서비스 확대

재외공관 방문 없이 집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출력할 수 있는 ‘공동인증서’가 인기다. LA총영사관은 공동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오렌지카운티 등 순회영사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2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12월 전저서명법 개정안에 따라 기존 공인인증서를 폐지했다. 이후 본인확인 등 보안을 강화한 공동인증서로 대체했다.   지난해부터 LA총영사관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공동인증서를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공동인증서는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한국 국적자면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정부24(구 민원24, www.gov.kr)에 접속해 ▶온라인 여권신청 ▶여권정보증명서 ▶여권분실신고 ▶기존/가족/혼인 관계 증명서 ▶주민등록 초본/등본 ▶출입국사실증명▶재외국민등록부 등본 ▶영문운전경력증명서 ▶병적증명서 등을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사용자가 문제로 지적했던 보안프로그램 설치에 따른 서비스 불만도 개선됐다고 한다. 공동인증서 발급으로 장거리 민원실 방문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된 셈이다.     또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셀폰 본인확인수단을 대체할 수 있다. 정부기관 웹사이트 전자민원,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등 한국의 각종 온라인 서비스 이용하지 못했던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재외공관 공동인증서 발급 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상당수 재외국민이 공동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놓치고 있다.   한주형 민원실장은 “총영사관 1회 방문을 통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민원실 재방문을 하지 않아도 일상에 필요한 주요 서류를 직접 출력할 수 있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공동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재외공관 민원실 방문 또는 순회영사 서비스 때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은 지난 7일부터 OC순회영사를 시작으로 공동인증서 발급서비스를 확대했다.   공동인증서 발급 신청은 재외공관 민원실 방문 또는 순회영사 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한국 여권과 사본 1부, 미국 체류증명 서류 원본과 사본 각 1부가 필요하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과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LA총영사관은 신청서 접수 후 약 일주일 뒤 신청자 이메일로 공동인증서 발급을 안내한다. 신청자는 이메일 안내에 따라 발급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해 공동인증서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은 방문예약, 민원안내, 자주 묻는 질문, 영사민원공지, 근무시간, 공인인증서 발급 등을 안내한다. 영사민원 관련 이메일 문의(service-la@mofa.go.kr)는 2~3일 안에 답변받을 수 있다.   LA총영사관 측은 “민원 업무에 관한 구비서류는 웹사이트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공동인증 민원서류 재외공관 공동인증 민원실 재방문 재외공관 민원실

2023-07-12

‘뉴저지 현장 민원실’ 하반기 업무 시작

뉴욕총영사관과 뉴저지한인회가 협력해 뉴저지 주민들에게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저지 현장 민원실’ 업무 하반기 일정이 5일부터 시작됐다.     ‘뉴저지 현장 민원실’은 지난 3월에 운영을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상반기 예약이 모두 차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접근성과 효율성을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저지한인회 이창헌 회장은 “이번에도 영사업무가 필요한 수십 명의 뉴저지 민원인들이 한인회관을 찾았다”며 “오늘부터 뉴저지 현장 민원실’ 하반기 일정에 돌입했는데, 이후 일정은 ▶7월 19일 ▶8월 2일·16일 ▶9월 6일·20일(첫째와 셋째 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정오까지며 업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뉴저지한인회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후반기에 신청 가능한 업무는 역시 상반기와 동일하며 ‘뉴저지 현장 민원실’에서는 서류접수만 가능하고, 접수된 서류는 추후 처리 후 우편으로 회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뉴저지 현장 민원실’ 처리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12회에 걸친 민원업무를 통해 처리된 건 수는 총 1175건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1회 평균 약 100건의 민원 업무를 처리했는데, 월별로는 ▶3월 315건 ▶4월 275건 ▶5월 361건 ▶6월 224건으로 5월의 민원 수요가 가장 많았다.   문의 201-945-9456. 박종원 기자뉴저지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뉴저지 현장 민원실 뉴저지 영사업무 이창헌 회장

2023-07-06

"추가 민원창구 마련에 사활 걸겠다"

  부임 6개월을 맞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추가 민원창구를 마련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27일 맨해튼 더큰집 식당에서 한인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9월 뉴욕코리아센터가 임시준공을 마치고, 11월께 뉴욕한국문화원이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원이 나간 빈자리에 뉴욕총영사관 추가 민원창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460 파크애비뉴)에는 뉴욕총영사관과 문화원 등이 입주해있다. 그는 “뉴저지, 퀸즈에서 시간과 돈을 써 가며 영사관을 찾아도 대기번호가 최소 60~70번”이라며 “최소 3개는 민원창구가 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초기부터 재외동포 민원업무를 핵심 사안으로 뒀던 그는 지난 6개월간 열악한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상황에 경각심을 느꼈다고 했다. 김 총영사는 “실무관 급여가 20년간 동결된 데다, 민원 업무자에게 추가 수당도 줄 수 없으니 아무도 일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며 “국적법 등 복잡한 업무가 많은 만큼 사실 민원업무도 영사가 맡는 것이 좋은데, 우리는 실무관도 잃게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에서 총영사관 업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전략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에서 각종 외교정책을 내놓지만 정작 외교부 인력은 고정돼 주어진 일을 하는 데만 급급하고, 총영사관 우선순위는 항상 바닥”이라며 “한인 관련 사건사고만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업무가 이어져 왔다”고 비판했다. 앞으로도 그는 국정감사 등에서 예산증액 등의 이슈를 적극적으로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한인사회에서 주류사회 젊은 한인들의 참여도는 낮아지고, 한인 커뮤니티 자체가 작아지는 데 아쉬움을 느꼈다는 그는 조현동 주미대사와 함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법안만 발의될 뿐 통과되지 못했던 E4 신설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능력 있는 젊은층에 기회를 주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뉴욕 뉴욕총영사 뉴저지 민원 민원실 김의환 e4비자 뉴욕총영사관 총영사 동포

2023-06-27

한국정부 '대표 공관' 민원실 이렇다

지난주 LA총영사관 1층 민원실을 찾은 김모씨는 얼굴을 찌푸렸다. 번호표를 뽑고 나서 대기 공간의 의자에 앉으려던 때였다. 김씨는 “70~80년대도 아니고 4~5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대기실 의자의 인조가죽이 여기저기 뜯긴 채 너덜너덜해져 있었다”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 찜찜했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1층 민원실 서비스용 집기가 민원인이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영사관 건물이 낙후돼 손을 댈 수 없는 수준이 되자 각종 집기 교체도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민원인이 지적하는 불만 사항은 대체로 “민원실 집기가 너무 형편없다”는 내용이다.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재외공관임에도 민원실이 주는 느낌은 “칙칙하고, 어둡다”는 반응이 대세다.   한 민원인은 “민원실에 들어가면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받는다. 대기실 집기는 오래됐고 민원창구는 부산하다”면서 “5년 전쯤 민원실 창구 직원의 이름표 배치, 클래식 음악 제공, 안내원 배치 등이 이뤄졌는데 지금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총영사관은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사실 민원실 집기를 보면 민원인 입장에서 이용하기 싫을 정도”라며 “연말까지 당장 교체가 필요한 집기 마련 예산 견적을 내려고 한다. 내년 1월 견적을 외교부 본부에 보내 승인을 받고, 늦어도 3월쯤에는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원실 서비스 개선 및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전반적인 환경미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총영사관 민원실 환경미화는 공관 재건축이 완료될 때까지 한계가 예상된다.     총영사관 측은 공관 재건축 프로젝트는 확정됐지만, 예산확보 및 구체적인 재건축 일정이 나올 때까지 집기 교체 및 시설 개보수에 집중하기는 어렵다고 귀띔했다. 총영사관은 재건축 일정이 확정되면 향후 2~3년 동안 임시공관으로 민원실을 옮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는 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 예산이 포함됐다.   다만 위안이라면 민원실 대기시간이 줄어든 부분이다. 이와 관련, 총영사관 측은 “하루 평균 방문 예약자 145명을 포함해 200명 안팎의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며 “인터넷 예약도 오전에 하면 당일 이용도 가능하고 1~2일 안에 민원실 방문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민원실 방문을 위해서는 영사민원24(consul.mofa.go.kr)로 예약해야 한다. 첫 화면 ‘재외공관 방문예약’을 클릭하면 방문 희망 요일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한국정부 민원실 총영사관 민원실 민원실 집기가 민원실 서비스용

2022-11-17

영사관 민원실 워크인 서비스 재개

주뉴욕총영사관이 5월 2일부터 특정 업무에 한해 민원실 워크인 서비스를 재개한다.   25일 주뉴욕총영사관은 긴급한 처리 필요성이 인정되는 ▶영사확인(공증) ▶재외국민 등록 및 등본 발급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업무에 대해 연령과 요일에 무관하게 워크인(Walk-in·무예약 방문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당초 5월초부터 주1회에 한해 연령에 무관하게 일부 민원업무에 대해 워크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계획했으나,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요일에 무관하게 상기 일부 업무에 대한 워크인 서비스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반면, 총영사관은 여권·국적·사증·병역 등 기타 업무는 당분간 현행 예약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영사관은 워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경우 오후 3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 오후 3시 이전에 영사관에 도착하길 당부했다.   한편, 65세 이상 민원인의 경우(1957년 출생 포함) 지난 3월 21일부터 실시 중인 총영사관 측의 개선 조치에 따라 모든 민원 서비스를 요일에 무관하게 예약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순회영사 업무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며, 순회영사 대상 지역 및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영사관 민원실 영사관 민원실 반면 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2022-04-25

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개선 나선다

김영완 신임 LA총영사가 영사민원 서비스 개선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LA총영사관은 민원실 업무처리 효율성 제고를 약속했다. 포스트 코로나19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LA총영사관 측은 현재 2주 정도 대기해야 하는 민원실 사전 방문예약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민원인 수용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원실 사전 방문예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후인 2020년 9월부터 시행했다. 그 결과 민원실은 하루 민원인 수용 인력을 약 120명으로 제한, 민원인들은 업무를 보려면 2주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총영사관 측은 “방문예약 후 2주 정도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예약 가능 인원수를 확대하고 중복예약 민원인에게 취소 요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한 민원업무의 경우 방문예약 없이 민원실 방문도 가능하게 됐다. 총영사관 측은 ‘한국 또는 제3국 방문, 영주권 인터뷰’ 등 긴급여권 발급이 필요할 경우 예약 없이 민원실을 방문해 단수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5세 이상 시니어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 사이 방문예약을 하지 않아도 민원실을 찾아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전자여권 수령 시나 장례목적 격리면제서 발급도 방문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김영완 신임 총영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 민원실 수용 인원을 늘리겠다. 문제점을 파악한 뒤 LA상황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선할 일은 조처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민원전화 불통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 신임 총영사는 “민원전화 상담 개선을 위해서는 예산 문제가 따르지만 자동응답 등 시스템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실 친절도 동포사회 여론수렴과 직원 동의를 얻어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민원실 방문을 위해서는 영사민원24(consul.mofa.go.kr)로 예약해야 한다. 첫 화면 ‘재외공관 방문예약’을 클릭하면 방문 희망 요일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영사민원24는 ‘재외국민 등록신청, 재외국민 변경·이동신고, 재외국민등록부 등본발급, 해외이주 신고확인서 발급, 귀국신고, 아포스티유 발급신청 및 검증, 여권재발급 신청 및 분실신고, 여권발급 상태조회, 재외공관별 민원서비스 안내’ 등이 가능하다.   LA총영사관 측은 “효과적인 영사민원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공관 웹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총영사관 서비스 영사민원 서비스 민원실 방문 민원실 업무처리

2022-03-31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한시적 추가 개방

 주뉴욕총영사관이 특정 업무를 필요로 하는 기존 예약 신청자에 한해 민원실을 한시적으로 추가 개방해 운영한다.     주뉴욕총영사관은 21일 긴급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예약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민원실 운영은 대기공간의 과도한 인원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영사민원24’를 통해 기존에 예약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이날 처리가능한 업무는 긴급한 처리 필요성이 인정되는 ▶영사확인(공증) ▶재외국민등록 및 등본 발급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에 한한다.     총영사관은 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민원인에게 오는 26일 민원실 방문이 가능하다는 별도의 개별 안내 이메일을 오는 23일 오후에 통지할 예정이다.     이에 26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 기존의 예약을 유지해야할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기존의 예약건은 취소 처리된다. 또, 민원인의 일정 등으로 인해 26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존에 예약된 일정에 따라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총영사관 측은 26일 당일 점심시간(오후12~1시)에는 민원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다는 점도 전했다.  장은주 기자뉴욕총영사관 민원실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민원실 방문 추가 개방

2022-03-21

영사관 민원 정보에 목마른 민원인들의 열망 확인의 시간

 총영사관의 민원 업무에 대해 공개적으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정보 제공형 행사가 열려 많은 민원인들이 모처럼 시원하게 자신들의 문제를 물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영사민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줌 세미나를 16일(수) 오후 6시부터 개최했는데 60 여 명의 민원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 중 사스카추언주 등 밴쿠버와 먼 곳에 있어 쉽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없는 한인들이 많이 참석했다.   강승연 영사의 사회로 시작된 온라인 세미나에서 송해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임하기 훨씬 전부터 코로나 대유행 이후부터 공관의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다"며, "예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을 해, 조금이라도 더 민원인에 불편을 덜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 총영사는 또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한 결실로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알기 쉬운 영사민원 동영상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강 영사는 민원 개선 사항 소개 시간을 통해 우선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는 워크인 민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영사관 민원실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를 하고 직접 번호표를 받아야 했다. 또 언제 본인 차례가 될 지 몰라 주변에 머무르는 등 불편이 따랐다.     이번에 도입한 비대면 당일 워크인 예약이 가능한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는 16층에 민원실 앞 복도에 설치되었으며 목요일과 금요일 선착순 워크인 예약이 가능하다. 키오스크에서는 당일 워크인을 위한 예약만 가능하고, 번호표 발급 없이 본인 스마트폰으로 문자 예약번호가 전송된다. 키오스크는 시간 지정이 가능하고 △예약시간 15분, 30분 전에 리마인드 문자가 발송된다. 아울러, 취소를 원할 경우 ‘CANCEL’이라고 문자회신만 주면 예약이 쉽게 취소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빌딩 문이 열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강 영사의 설명이 끝난 이후 바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영사는 이날 영사관 민원업무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놓았다며 유튜브에서 밴쿠버총영사관을 검색해 참조해 달라고 안내했다. 현재 올라와 있는 민원 관련 동영상은 민원업무 안내와 국적상실신고, 그리고 (성인 및 미성년자) 등 3개가 올라와 있다.     강 영사는 민원 요청 중에 전화 상담만 해주는 서비스를 해 달라고 하는데 한정된 인력으로 쉽게 인원 보충도 어려워 현재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권, 비자, 공증, 가족관계 등 4개로 나뉘어서 민원실의 담당자와 직접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참석자들의 많은 수가 비자 관련 업무에 쏠렸다. 현재 한국 정부가 캐나다 국적자에 대해 비자를 요구하면서 한국과 연고가 있는 많은 한인들이 어려움과 궁금증에 많은 질문을 쏟아 냈다. 또 한국 정부의 불필요한 비자 요구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송 총영사와 강 영사는 가능한 빨리 비자 면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온라인 민원 세미나는 예정된 시간인 오후 7시 30분을 조금 시간에 마무리 되었다.   표영태 기자영사관 민원인 영사관 민원실 민원인 불편 명의 민원인들

2022-03-17

총영사관 다시 민원인 20명 제한

LA총영사관 민원업무가 필요한 사람은 미리미리 서둘러야겠다.   LA총영사관 측은 24일부터 주중 민원실 직원 숫자를 줄이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강화 일환이라고 전했다.   우선 민원실 하루 수용인원을 제한한다. 전자예약제 민원인 수가 축소된다. 또한 민원실 내 전염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민원인 20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한다.     특히 총영사관 측은 “급한 민원업무가 아닐 경우 민원실 방문을 가급적 미뤄 달라”며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는 주중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한편 민원실 유연 근무제 도입으로 민원인 불편은 커지게 됐다.     그동안 민원실 예약제 도입 이후 민원인은 방문까지 평균 2~3주를 기다려야 했다. 근무직원 축소와 수용인원 제약으로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LA총영사관 측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더 악화돼 불가피한 조치”라며 “전염병 확산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원실 방문 예약은 영사민원24(www.consul.go.kr)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총영사관 민원 la총영사관 민원업무 전자예약제 민원인 민원실 방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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