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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현장 민원실, 한인들 큰 호응

올해 3월부터 뉴저지, 7월부터 퀸즈 현장 민원실 운영
한인들 “미뤄뒀던 영사민원 손쉽게 처리 가능해져”

주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퀸즈한인회가 주관하는 퀸즈지역 12월 순회영사서비스가 13일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여권발급·국적이탈 등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한인들이 영사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순회영사서비스에서는 총 113건의 민원처리 및 상담이 처리됐다.

주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퀸즈한인회가 주관하는 퀸즈지역 12월 순회영사서비스가 13일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여권발급·국적이탈 등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한인들이 영사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순회영사서비스에서는 총 113건의 민원처리 및 상담이 처리됐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이 운영하는 뉴저지·퀸즈 현장 민원실이 한인 동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영사 민원실을 찾으려면 맨해튼 총영사관을 방문해야 했는데, 한인 밀집지역으로 총영사관이 직접 찾아가고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13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실시한 뉴저지 현장민원실은 현재까지 총 23회 운영돼 영사 민원 2061건을 처리했다.  
 
뉴저지 현장민원실은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퀸즈지역 현장민원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욕 일원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퀸즈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한인이 쉽게 사무실에 들러 영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90세 어머니를 모시고 퀸즈 현장 민원실을 찾은 한 한인 여성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국적상실신고가 필요했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관계로 맨해튼 민원실까지는 모시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뒀다”며 “이제는 방문하기가 정말 쉬워져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필요한 서류가 부족해 이날 민원을 마무리 짓진 못했지만, 매달 현장 민원실이 열리는 만큼 부담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하루에만 퀸즈 현장 민원실에서는 총 113건의 민원처리 및 상담이 진행됐다. 퀸즈한인회 관계자들도 현장 민원실을 찾은 한인들의 신분증 복사와 서류 출력 등을 적극적으로 돕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뉴욕총영사관은 내년에도 뉴저지·퀸즈 현장 민원실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뉴저지 현장 민원실의 경우 매월 첫째, 셋째주 오전 9~12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운영될 계획이며, 영사민원 업무를 하려면 뉴저지한인회(201-945-9456)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퀸즈 현장민원실 역시 퀸즈한인회(646-467-3282, 646-320-2872)로 예약해야 하며, 자세한 내년 일정도 곧 공지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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