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다시 민원인 20명 제한
코로나 확산 민원실 근무 축소
예약 강화…대기시간 길어질 듯
LA총영사관 측은 24일부터 주중 민원실 직원 숫자를 줄이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강화 일환이라고 전했다.
우선 민원실 하루 수용인원을 제한한다. 전자예약제 민원인 수가 축소된다. 또한 민원실 내 전염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민원인 20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한다.
특히 총영사관 측은 “급한 민원업무가 아닐 경우 민원실 방문을 가급적 미뤄 달라”며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는 주중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한편 민원실 유연 근무제 도입으로 민원인 불편은 커지게 됐다.
그동안 민원실 예약제 도입 이후 민원인은 방문까지 평균 2~3주를 기다려야 했다. 근무직원 축소와 수용인원 제약으로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LA총영사관 측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더 악화돼 불가피한 조치”라며 “전염병 확산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원실 방문 예약은 영사민원24(www.consul.go.kr)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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