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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옥합창단 30주년 연주회

주광옥합창단(단장 엘렌 노, 지휘 주광옥)이 오는 21일(토) 오후 5시 풀러턴의 성결교회 남가주 주안에 교회(1465 W. Orangethrope Ave)에서 30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주광옥합창단은 이날 성가곡, 한국과 이탈리아 가곡, 추억의 영화음악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렌 노 단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리며 오프닝 무대를 꾸미고 한국과 이탈리아 가곡을 3곡씩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의 삽입곡과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불러 유명한 ‘퍼햅스 러브’도 선보인다. 성악가 장상근(바리톤)씨가 특별 출연하며 주광옥 지휘자는 독창을 할 예정이다.   주광옥합창단의 특징은 여느 오렌지카운티 한인 합창단과 달리 특정 인물의 이름을 합창단 명칭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단장은 “주광옥 합창단은 주 지휘자가 창단했다. 주 지휘자가 곧 합창단의 역사다. 창단 30주년에 여는 연주회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폭염에도 단원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지휘자는 숙명여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피바디 음악원, 미주 감신대 종교음악과 대학원을 거쳐 유니버시티 아트 칼리지 성악과 교수, 메소디스트 신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주광옥 합창단은 정기 연주회 외에 선교음악회, 양로원 방문 공연, 한인단체 행사 출연 등 평소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활동도 병행하며 단합 대회를 겸한 야외 공연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연습 장소는 남가주 주안에 교회다. 연습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저녁반), 목요일 오후 1시(낮반)이다. 주광옥합창단은 상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주회 또는 가입 관련 문의는 전화(714-308-6472, 336-406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연주회 영화음악 정기 연주회 합창단 명칭 성결교회 남가주

2024-09-11

'부에나파크 경찰과 대화' 행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짐 구)가 부에나파크의 한인 비즈니스 업주, 주민이 경찰과 만나 대화하고 민원 사항을 건의하는 행사를 연다.   상의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1지구)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행사 명칭은 ‘스테이트 오브 더 세이프티(State of The Safety)’이며, 오는 15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엘러스 이벤트 센터(8150 Knott Ave) 내 헤리티지 홀에서 진행된다.   프랭크 누네스 부에나파크 경찰국장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 치안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범죄의 타깃이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합법적이며 현명한 방법인지 알려주고 범죄 피해 예방 팁도 제공할 예정이다. 누네스 국장과 한인 경관들은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치안 관련 애로 사항도 청취한다.   짐 구 상의 회장은 “실제 벌어진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동영상 자료도 보여줘 이해를 돕게 된다. 한인 경관 8명이 나오고 부에나파크 시 직원이 한국어 통역을 맡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팁은 부에나파크 외 다른 지역 한인 업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니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부시장은 “부에나파크 주민과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의 중심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범죄 피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의 매우 중요한 과제다. 평소 경찰에 바라던 것을 알리고 경관들과 교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예약은 웹사이트(bit.ly/bp_safety)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상의에 전화(714-638-144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경찰 대화 대화 행사 행사 명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2024-05-08

LAX 터미널·게이트 명칭 재조정 추진

LA국제공항공사(LAWA)가 LAX 터미널과 게이트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LAWA 측은 2026년 FIFA 월드컵,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명칭을 변경해 방문객 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LAWA는 16억 달러 이상을 들여 터미널 확장, 터미널 환승로 연결, 피플 무버 경전철 등 공사가 한창이다.     LAWA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확장 공사 중인 터미널9를 포함해 모두 8개 터미널로 명칭을 재조정한다.     우선 공사 중인 공항 중앙홀(Concourse0)과 현 터미널1은 터미널1로 통합된다. 현 터미널2·3은 터미널2가 된다, 국제선인 톰브래들리 터미널 B는 터미널3으로 바뀐다.   또한 현 터미널7·8은 터미널 7이 되고, 신축 중인 터미널9는 터미널8이 된다.     LAWA는 터미널 명칭 변경과 함께 항공편 출·도착 12개 게이트도 알파벳 A~H, J~M으로 표기된다.   다만 LAWA 는 터미널 및 게이트 명칭 변경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LAWA는 공항 안내 시스템 개선에 4360만 달러를 투자해 이용자 중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AWA는 관련 사업을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LAWA 측은 “공항 안내 시스템을 이용객이 터미널 이동 및 환승, 경전철, 렌터카, 주차장 등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터미널 명칭 터미널 명칭 lax 터미널 터미널 확장

2024-04-28

[알파세대의 특징과 교수법] 21세기에 온전하게 시작된 첫 세대

베이비 부머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단어가 이렇게 줄줄이 나올 줄은 몰랐던 것같다. 만약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의미가 명확한 단어를 썼을 것같다. 요즘 청소년 층을 지칭하는 젠지(Generation Z)가 한참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알파세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세대는 젠지 청소년층 보다 더 어린 나이대다. 젠지와 무엇이 크게 다를까 싶은데 거기에는 팬데믹이라는 구분자가 이들을 나누고 있다. 현직 교사의 온라인 수기를 중심으로 알파세대에 대해서 알아본다.     중학교 교사인 제시카 키토는 동료 교사들과의 모임에서 게스트 스피커로 나온 앨리슨 러셀이라는 사람이 젊은 사람들의 감성 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기의 딸이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알파세대에 속한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 제시카도 이 용어를 처음 들었다고 고백했다.     중학교 교사인 제시카는 물론, 그 세대를 자녀로 둔 밀레니얼 세대 학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내용이 있다. 가장 젊은 세대의 특성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면서 그들이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선 교사 시점에서 제시카의 얘기를 들어보자.  알파세대로 나눈 이유가 설명된다.   “나는 읽기 쓰기 전문가 코칭 교사로 20년을 보내고 전문성 개발을 제공하면서 이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보았다. 교사들이 급변하는 커리큘럼 추세 및 평가 요구 사항에 대한 불만을 청취하고 읽기 교육에 대한 입장을 파악하고 지난 몇 년 동안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과 그 이후에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나는 18곳의 K-12 학교에서 교사를 지도하고 있다.학업 지연 및 행동 문제를 포함하여 학교의 현재 문제에 대해 교사 및 지도자들과 대화할 때, 코로나19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나는 마음 속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이 팬데믹을 넘어서는 것임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알파세대를 그토록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우리가 이 세대의 강점에 알기 위해 우리의 교수법을  어떻게 전환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알파세대 명칭의 유래와 이해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라는 명칭은 호주의 세대 연구자이자 기업 컨설턴트인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이  작명했다. 맥크린들에 따르면 알파세대의 자녀들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의 중요 앱인 인스타그램이 출시된 해인 2010년부터 태어났다. 그는 초창기부터 "그들은 스크리너(screener)였다"고 말했다.     맥크린들은 2015년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알파세대'라는 작명 이유를 묻는 질문에 "A세대로 돌아가는 건 말도 안 된다"며 21세기에 완전히 태어난 첫 번째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새로운 것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맥크린들의 지적이 옳다. 이 세대 아이들은 이전의 모든 세대와 다르다. 그러나 알파세대의 아이들이 다른 세대보다 더 이른 나이에 더 많은 정보와 연결성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며 그들을 교육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이 세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멈췄을 당시 모두 10세 이하였다. 그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포위된 세상을 경험했으며 이제 한 사람의 행동이 많은 사람의 안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뿌리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이 아이들은 아마도 걸을 수 있기 전에 아이패드 같은 장치를 손에 쥐고 있던 첫 번째 세대일 것이다.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를 목격하거나 페이스타임을 통해 멀리 떨어진 가족과 소통하거나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SNS를 통해 친밀한 우정을 쌓는 등 세상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본질적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사실은 알파세대의 세계관이 형성되는 방식의 일부일 뿐이다.     이 세대의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들의 대부분은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들은 청소년기를 거쳐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면서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중학교 교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학생들이 현재의 학교 교육 표준에 적응하는 데 얼마나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수많은 대화가 교육자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많은 교사와 행정가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 행동 문제 및 발달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고 참여도가 낮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기대되는 학업적 또는 사회적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것 같아 좌절감을 느끼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자주 공유한다.   어떤 논의든간에 학생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놓쳤던 시절과 이전 학습 경험의 상실로 인해 현재 학생들의 성공이 얼마나 어려운지로 결론이 난다.     알파세대에 대한 우려와 기대   중학교 교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제시카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학생의 수업 참여다. 알파세대의 독특한 강점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알파세대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많은 교육자들이 더 이상 학교 수업에 이들이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근거다. 이들 세대 중 다수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 발견할 수 없는 것 중 교사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들을 위한 수업을 위해서 기대할 것은 이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찾는 것이다. 교육자들이 그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나요?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중학교 교사의 한 가지 희망은 많은 학생이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자의 역할은 학습 경험을 만들면서 그러한 탐구 과정에서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성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려하면서 연결성, 호기심, 공감 능력 및 변화에 대한 열망을 포함하여 이 세대 학생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세대는 고립무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의외로 글로벌 연결에 대한 깊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첨단 기기를 사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과 쉽게 소통한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청중과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실을 넘어 확장될 수 있어 참여도가 높아졌다.   호기심은 교육자들에게 권장하는 또 다른 알파세대의 특성이다.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게 됐으며 그들이 갖고 있는 큰 질문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학습에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면 학생들은 호기심을  적절하게 만족시켜 줄 수 있다.   사춘기의 불안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중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이 공감 능력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말한다. 부분적으로는 성장 단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결성과도 관련이 있다. 디지털 세계를 통해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사람과 아이디어에 노출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사회 생활이 우리 사회 생활과 어떻게 다른지, 온라인에서 주의하는 방법과 훌륭한 디지털 시민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이 자신의 이웃과 지역 사회를 넘어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많은 숫자가 환경 보호, 홈리스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정을 갖고 있는 것도 풍부한 디지털 생활 덕분이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옳은 것을 위해 싸우고 승리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교육자나 학부모가 비록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다가올 일에 대해 그들을 완전히 준비시킬 수는 없지만 그들과 함께 삶의 경험, 지식 및 지혜를 그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길을 어떤 길로 가도록 강요하려는 충동을 극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따라갈 길은 윗세대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알파세대의 특징과 교수법 온전 시작 알파세대 명칭 현재 중학교 현직 교사

2024-03-10

직능협,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명칭 변경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직능협)가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친목·협력 위주의 단체에서 벗어나 뉴욕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협의회가 되겠다는 목표다.   직능협은 지난 9일 베이사이드 거성에서 정기 월례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직능협이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게 된 건 명칭 내 '직능'이라는 표현 때문이다. 직능은 1970~1980년대 이민 초기에 주로 사용된 단어로 발음하기 어렵고 현재는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명칭 변경이 의결됐다.   모니카 박 직능협 의장은 "그간 미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단체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름만 봐선 어떤 단체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재외동포청 신설, 본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뉴욕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협의회로의 연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분야의 협회와 어우러지고 명실상부 뉴욕지역 경제 단체를 대표하는 협의회를 만들고자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Korean American Business Council of Greater New York)로 개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회 신설의 건도 의결됐다. 자문위원회는 직능협 가입 협회의 전직 협회장으로 구성하며 위원 임기는 5년이다. 전임간사는 정이본 부동산협회 임원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명칭 명칭 변경 뉴욕 경제단체 자문위원회 신설

2023-10-10

뉴저지더바인교회 명칭 변경

뉴저지연합감리교회가 교단을 변경하면서 교회 이름을 ‘뉴저지더바인교회(사진)’로 변경했다.     UMC 교단이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결혼의 정의를 바꾸려는 움직임 속 성경적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작년 7월부터 교회 내부에서 교단 탈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작년 10월 교인총회는 만장일치로 교단변경을 결정했다. 지난 5월 뉴저지연회에서 교회 측의 결정을 인정해주며 7월 31일자로 뉴저지더바인교회는 UMC 교단에서 탈퇴했고, 글로벌 메소디스트 처치(Global Methodist Church) 교단에 가입했다.     요한복음 15장 5절 말씀처럼 생명이 넘치는 교회, 사랑의 열매가 맺어지는 교회, 넓게 퍼진 가지의 그늘 아래 안식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교회 이름을 ‘뉴저지더바인교회’로 변경했다.     뉴저지더바인교회는 지난달 20일 교단변경감사 예배를 드리고 리더십 수련회를 개최해 새로운 교회로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교회가 설정한 모토는 크게 4가지로, ▶청장년이 부흥하는 교회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교회 ▶믿음이 성장하는 교회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교적 교회 등이다.     새로운 교회 이름을 지으면서 새로운 로고도 제작됐고, 교회 임원회에서는 ‘비전실행팀’을 구성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저지 변경 교단변경감사 예배 명칭 변경 교회 이름

2023-09-26

[사설] ‘한상대회’ 변경 서둘 이유 있었나

오는 10월11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이 전격 변경됐다. 행사 시작까지 불과 80여일 앞둔 시점이다. 주최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공식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하고 ‘한상대회’는 병기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첫 행사 이후 20년간 사용했던 ‘한상대회’라는 명칭은 사라지게 됐다.       동포청 측은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내세웠다. ‘한상’이라는 단어라 너무 올드하다는 것이다. 더 많은 해외 한인 기업과 한국 기업, 그리고 2세나 외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올해가 첫 해외 개최라는 의미에도 부합된다고 서둘러 변경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동포청이 밝힌 이유는 행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명칭을 바꿔야 할 명분으로는 약해 보인다. 이로 인한 비용과 시간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다. 대회 준비에도 시간·인력·재원이 빠듯한 상황에서 서둘러 모든 홍보물부터 바꿔야 하는 탓이다.       ‘한상대회’는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출발부터 외국 기업이나 타인종 기업인의 참여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20년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은 맞다. 그런데 동포청이 진정 ‘한상대회’의 발전적 변화를 생각했다면 이에 대한 청사진부터 제시했어야 한다. 행사 명칭은 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은 일이다. 내용물은 그대로 둔 채 명칭만 바꾼다고 행사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혹시 막 출범한 동포청이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 결정이 아니길 바란다. 사설 한상대회 변경 행사 명칭 행사 시작 공식 명칭

2023-07-26

개명 논란 ‘한상대회’ 명칭 전격 변경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전격 변경됐다.     한국 정부의 졸속 개명 논란〈본지 7월 22일 자 A-1면〉이 불거진 가운데 제21차 대회 개막 80여 일을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하 동포청)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로 수정하고 21차 대회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또한 동포청이 주최 기관으로 추가됐다. 반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는 주관처에서 제외됐다.       개명안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43차 운영위원회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한상’ 명칭은 병기하기로 하고 행사 영어명인 ‘2023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WKBC)’은 그대로 유지했다.     변경된 명칭은 첫 해외개최를 앞두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전 세계 상공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과거와 달리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한상들을 모두 포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슬로건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슬로건인 ‘인류를 위한 스마트한 한상(Smart Hansang for Humanity)’에서 새 출발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담은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로 바뀌었다.       행사 로고도 기존 영문인 ‘HANSANG’에서 ‘WKBC’로 변경됐다.     세계한상대회 명칭은 1차 대회(2002년) 때부터 사용돼 왔다. 각국의 한인 상공인을 위한 대회라는 의미를 담았었다.     하지만 첫 해외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인 2세와 타인종에게 ‘한상’이라는 표현을 이해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동포청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명칭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명을 놓고 논란이 커졌다.       이기철 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동포청은 공동주최기관으로서 이번 대회를 과거보다 더 많은 동포 기업인과 한국 중소기업, 해외 현지기업들이 참여하고 참가 기업들에 실질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지속성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장을 맡은 하기환 한남 체인 회장은 “명칭은 변경됐지만 21차 대회 횟수와 부제로 세계한상대회를 남겨 놓았다”며 “앞으로 남은 과정에 도움을 주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명으로 지난 1년여간 한국을 오가며 기업 유치 등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한 조직위 입장에서는 기존 웹사이트 업데이트는 물론 홍보물까지 새로 제작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WKBC.us)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개명 세계한상대회 명칭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이기철 동포청장

2023-07-23

‘세계한상대회’ 행사 명칭 변경

오는 10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뀐다.     23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어 세계한상대회의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중국 '화상'에서 착안해 '한상'이란 명칭으로 대회를 시작한 초창기 참가 업종은 무역·상공업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산업, IT, 금융,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참가 업종이 다양해져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더 포괄적이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명칭이 필요하다는 오랜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돼 많은 타민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민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도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명칭으로 개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갑작스러운 개명에 혼선을 빚을 수 있고, 한인 상공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한상' 명칭에 익숙한 기업인들을 위해 '세계한상대회'도 병기하기로 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모임이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500여개 전시 참가 기업과 한인 기업가,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 역사적 의미를 담았으며, 한국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해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해외진출 지원 ▶한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조달진출 세미나 등도 준비 중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오는 15일(미국 서부시간 기준)까지 홈페이지(wkbc.us)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회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세계한상대회' 채널에서 가능하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동포 기업 등에 이익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세계한상대회 행사 세계한상대회 명칭 명칭 변경 미래지향적 명칭

2023-07-23

'한상대회' 졸속 개명에 혼선 커져…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결정

해외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을 한국 정부가 갑자기 개명을 강행하면서 행사 준비에 혼선을 빚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본국의 졸속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1차 세계한상대회(이하 한상대회)의 급작스러운 명칭 변경이 기정 사실로 알려졌다. 이에 이를 두고 대회 실무자들과 미주 한인상공인들 사이에서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첫 해외 개최 행사인 만큼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명칭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과 대회 준비도 빠듯한데 굳이 개막 80여일을 앞두고 급하게 개명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재외동포청(이하 동포청)은 한상대회 준비과정에서 대회 명칭 변경 및 주최·주관처 조정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합의된 3개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상정된 ▶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또는 세계한인기업인대회 등으로 변경 ▶주최기관에 동포청 추가 ▶주관기관에 한국중소기업중앙회 추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외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통과 여부는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한상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개명 필요성은 미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와 의미가 타인종은 물론 한인 2세들도 이해하기 어렵고 한국 지자체에서도 중국의 ‘화상’이 연상되고 올드한 느낌이 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해 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   한상대회 한 관계자는 “해외 한인들의 염원이었던 동포청도 출범했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취지에서 대회 명칭도 바꾸고 횟수도 1회로 새로 시작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간 한상대회가 전 세계 한인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과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와 달리 해외 교포들이 식사하고 사진만 찍고 가는데 세금이 쓰인다는 좋지 않은 인식들도 적지 않아 이번에 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개명안이 힘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개명을 반대하는 측의 관계자들은 “세계한상대회 개명 절차가 대회의 주역인 세계한인 상공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강행됐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개막을 목전에 두고 개명하면 지금까지 1년 넘게 준비하면서 사용해 온 홍보물, 서류, 초청장, 명함, 참가신청서, 웹사이트 등을 모두 바꿔야 한다. 지난 20년간 사용해온 한상이란 이름도 한인상공인을 의미하는 건데 개명 이유도 분명하지 않고 개명 시점도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개명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로컬 한인, 주류업체 유치를 위해 막바지 전력을 다하고 있는 조직위 실무자들도 개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업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개명 한상대회 명칭 한상대회 준비과정 한상대회 관계자들

2023-07-21

[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신의 정원으로의 초대

3~4월에 들려 볼 여행지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특히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엄청난 폭설과 폭우가 내린 탓으로 공원 곳곳에 거대 수량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계곡을 덮는 야생화, 공원을 가로 흐르는 머세드 강의 굉음과 급류의 위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금강산이라 일컫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864년 남북전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즈음, 링컨 대통령에 의해 세계 최초의 자연보호공원으로 지정됐고 1890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인디언들이 이곳에 서식하던 거대하고 난폭한 회색 곰을 부르던 '요세미티'를 국립공원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약 1만5000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길이 7마일 너비 1마일의 요세미티 협곡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에 서면 신의 정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것이다.     3~4월 말까지 쏟아지는 이곳의 폭포는 5월 중순부터 서서히 수량이 줄어 6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폭포를 볼수 없지만 워낙 신비롭고 경이로운 거대 바위산들에 둘러싸인 협곡의 장관에 매혹되어 폭포가 흐르지 않는 계절에도 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근처 세코이아, 킹스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서쪽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전 세계에서 살아있는 생물체로서는 가장 큰 몸집을 갖고 있는 세코이아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들 나무 하나로 방 5개짜리 40채를 지을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이 거목들이 군집해 있는 마리포사 그로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공원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공원 남쪽 입구 방문객센터에 파킹을 하고 10~15분 마다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하여 약 500 그루의 거목들이 군집해 있는 마리포사 그로브에 들어서면 하늘을 찌를 듯한 거목들이 반긴다. 여러 하이킹 트레일이 숲의 곳곳에 준비돼 있어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세계 10대 감동 전망대라 불리는 '글레시어 포인트'를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말자.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로서는 세계 1위의 낙차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다.     그리고 단일 화강암 바위 덩어리로 지상에 표출된 것 중 가장 크다는 엘 캐피탄 바위, 신부의 웨딩드레스가 바람에 날리듯 은빛으로 흩날리며 떨어지는 면사포 폭포, 여름에는 물이 말라 초원이 되고 봄에만 볼 수 있는 미러 레이크, 빙하에 의해 반쪽이 떨어져 나간 하프돔, 이곳에 거주하던 인디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박물관, 흑백 사진 예술가의 대가 엔젤스 아담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갤러리 등 수 많은 감동의 포인트들이 있다.     특히 요세미티 협곡 내에 위치한 다양한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하이킹, 트레킹, 바이킹, 사진촬영, 등을 자유롭게 즐기길 수 있으며 곳곳에 봄을 맞아 활짝 핀 야생화들의 축제라 할 수 있겠다.     하이킹 후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짙은 숲향의 산책로를 혼자 걸으며 잃었던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시간이야 말로 3~4월에 이곳을 꼭 찾아야 할 이유가 아닌가 싶다. 봄꽃과 폭포와 숲과 기암 괴석들이 합창하는 3~4월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정호영 / 삼호관광 가이드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정원 초대 요세미티 국립공원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명칭

2023-03-02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다시 ‘태판지’로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을 다시 ‘태판지 브리지’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임스 스코우피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지난 10일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을 ‘태판지 브리지’로 되돌리는 내용을 담은 법안(S4558/A4588)을 발의했다.     당초 주의회 내 공화당에선 태판지 브리지 명칭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류였던 가운데, 민주당 주상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아 주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6월 회기까지 주의회를 통과할 경우 주지사 서명을 거쳐 즉시 효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2018년 태판지 브리지가 재개통됐을 때 아버지의 이름을 따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라고 이름을 지정했다. 그러나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혐의로 사임한 만큼, 주의회에서는 명칭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힘을 받아 왔다. 스코우피스 의원은 “허드슨밸리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여전히 이 다리를 태판지로 부르는 만큼, 기존 이름을 되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태판지 브리지 명칭은 17세기 허드슨밸리에 정착한 네덜란드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당시 허드슨강을 끼고 살던 부족명인 ‘태판’(Tappan)과, 바다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지’(Zee)를 합친 이름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쿠오모 마리오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 앤드류 쿠오모

2023-02-21

[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인디언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곳

유타주 남쪽 3000미터가 넘는 판사건트 고원지대(Paunsaugunt Plateau)의 거대 계단형태의 고원을 달리다 보면 지구의 지붕 위에 올라온 듯한 느낌이다. 눈밑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고원의 초록숲 사이에 붉은 색의 야외극장 형태의 협곡이 나타나는데  수만봉의  핑크빛  촛대형태의 석탑들(Hoodoos)이 모여있는 곳이다. 소나무 숲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같은 곳이 브라이스 캐년이다.     1928년에 국립공원 으로 정해진 이곳은 3만5835 에이커의 넓이에,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각 색을 갖고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협곡을 따라 15개의 전망대가 약 18마일의 공원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원내에 약 60마일의 하이킹 도로가 있으며 승마, 헬리콥터, 캠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875년도 에베네저 브라이스가 근처를 탐사하는 과정에 이곳을 발견했는데 이곳의 신비로움에 반하여 협곡 근처에 집을 지어서 '브라이스 집이 있는 협곡' 이라고 부른 것이 후일 국립공원 이름으로 사용하게 됐다. 개인의 이름이 국립공원 명칭으로 사용된 것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할수 있을 것 같다.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떻게 이런 모습의 자연이 형성된 것일까 의구심이 일정도로 감동적이다. 이 지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던 파이우테 인디안의 전설에 따르면 욕심많은 동물들을 벌주기 위해 늑대신의 저주로 이들을 전부 돌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수 만봉의 탑들이 지금과 같은 인간, 짐승 , 건물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브라이스 캐년의 형성과정은 오래 전 바다같은 호수였던 이 지역에 침전되었던 모래, 자갈, 진흙 등이 수압에 의해 수십미터의 진흙층을 이루게 되고, 지각의 융기에 의해 물들이 빠져나가게 되고, 오랜세월에, 부드러운 흙과 진흙암이 부식과 침식과 날씨와 빗물에 의해 씻기고 깎이면서 지금과 같은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장소가 된 곳이다. 언뜻 보면 수많은 사람의 형태와 동물들이 군집해 있는 모습이 다시 환생할 것 같은 인디안 전설을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한다.     이곳을 둘러 보는 가장좋은 방법 중 하나는 먼저 방문객센터에 들러  필요한 자료와 지도를 준비 하는 것이 좋다. 4월에서 10월에는 공원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레인보우 포인트를 보고 내려오면서 브라이스 포인트,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일출과 석양을 감상하길 권한다. 참고로 레인보우 포인트는 겨울에는 닫기 때문에 이를 유의해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1924~25년에 완공된 공원 내 호텔 브라이스캐년 롯지(Bryce Canyon Lodge)는 당시 건축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있으며 1896년 유타주가 미연방에 45번째 주로 가입되었을때 계양했던 오리지널 유타주 깃발이 전시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폰데로사 소나무 숲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밤하늘의 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브라이스 캐년 내 승마 여행도 참여해 볼 만하다. 공원 초입 브라이스 캐년 시티 호텔과 식당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호영 / 삼호관광 가이드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인디언 전설 인디안 전설 국립공원 이름 국립공원 명칭

2023-02-02

직장 내 부착 노동법 포스터 교체 필요

가주공정고용주택국(DFEH)의 기관명이 가주민권국(California Civil Rights Department·이하 CRD)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가주의 모든 고용주는 그동안 직장 내 DFEH 등과 관련해 게시해둔 법률 포스터를 새것 으로 교체해야 한다.     CRD에 따르면 기관 명칭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변경됐다.     CRD 애덤 로메로 부국장은 “CRD는 기존의 DFEH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관명 변경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홍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며 “고용주는 기존의 DFEH 필수 포스터, 안내서, 자료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자료 업데이트 상황을 유심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현재 CRD는 새롭게 개편한 웹사이트(calcivilrights.ca.gov/)를 통해 가족 돌봄 및 의료휴가, 임신 및 출산에 따른 병가, 장애 관련 고용 차별, 가주민권법, 중소기업 고용주 가족 휴가 중재 프로그램, 코로나 관련 지침, 직장 내 성적 괴롭힘, 성 소수자의 권리 등 한국어로 된 30여개의 포스터와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직장 내 차별, 가족 의료무급휴가, 임신한 직원에 대한 권리 등도 곧 한국어로 번역돼 제공될 예정이다.     CRD(구 DFEH)는 직장 내 차별 외에도 소비자 관련 차별, 사업자 간 차별, 증오 폭력, 공공시설에서의 차별, 주 정부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에 대한 차별, 인신매매 등 민권과 관련한 각종 문제에 대한 고발 건을 접수하고 이를 조사해 처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로메로 부국장은 “기관명을 변경한 것은 우리의 역할,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대중에게 좀 더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민권 침해, 피해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주공정고용주택국 산하 위원회(FEHC) 역시 가주민권위원회(California Civil Rights Council·CRC)로 명칭이 변경됐다.     박수영 변호사(반스&손버그)는 “아직 많은 고용주가 CRD로 기관명이 바뀐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종업원이 있을 경우 노동법 관련 포스터 부착은 의무이기 때문에 고용주는 가능한 한 빨리 게시해둔 자료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명칭 변경 가주공정고용주택국 기관명 기관명 변경 차별 가족

2023-01-23

[기고] '헌병과 군사경찰' 명칭 논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6월, 한국에서는 국군의 ‘헌병’이란 병과를 ‘군사경찰’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했다. 1948년 대한민국 건국으로 국군의 조직과 편제가 이뤄져 생긴, 전투병과가 아닌 특과가 헌병이다. 헌병은 방대한 군내부의 법질서와 전투지원을 위해 경찰임무를 수행한다. 요즘 그 헌병이라는 용어가 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는지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여론이다.     1900년 대한제국군의 육군 헌병 조례 이후 120년간 사용되던 용어가 해방 이후 조선국방경비대에서 군기대 또는 군감대라 불리다가 1948년 대한민국 탄생과 더불어 옛날 용어를 다시 사용했다. 특히 6.25전쟁이 발발하자 국고에 저장된 한국은행권 지폐, 금괴, 국보급 보물 등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후송하고 인민군 패잔병 소탕 등 각개전투에서 보병 못지않게 활동했기에 국민은 용어에 불편하거나 나쁘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 70여년을 사용해 오던 헌병이란 명칭을 구태여 군사경찰이라는 네 글자 새 명칭으로 바꿔야만 했는지 국방부의 설명도 시원치 않았다.     한국 언론은 일본 제국 육군의 헌병대를 연상케 하므로 문재인 정부의 ‘일제 잔재 청산’ 기조의 일환일 것이라며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한 직후 헌병과 경찰의 무력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무단 통치를 자행됐다. 조선의 백성들은 군도를 찬 순사와 ‘겐뻬이(헌병)’의 압박에 숨죽이며 살았다. 그야말로 헌병과 경찰의 행태는 말로 다할 수 없이 악명이 높았다. 체포, 구금, 고문 등의 악행을 말하자면 헌병과 경찰이 똑같이 악랄했다. 그런데 경찰 명칭은 왜 안 바꿨는지 모르겠다.     현 정부가 들어서 이웃나라 일본과의 마찰이 생기고 불편한 외교관계가 깊어지자 일본의 잔재를 일소하겠다는 뜻에서 명칭까지 손봐야 했나 싶다. 역대 정권에서 용어 때문에 시비가 있었던 적은 없다.     흔히 ‘MP’라고 쓴 완장을 찬 미군을 뭐냐고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면 열에 아홉은 헌병이라고 답한다. 그토록 익숙한 용어다. 오래전 군의 학력평가에서 헌병이 타 병과에 비해 제일 학력이 높았다.   우리 헌병에 악명 높은 일본의 ‘겐뻬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겐뻬이’의 오싹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헌병’을 개명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다.     국방부가 일제 강점기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헌병이라는 용어를 군사경찰로 이미 바꾸기로 했지만 일부에서 현재의 헌병 병과가 대한제국에 뿌리를 두고 조상들이 사용한 순수 우리말이라는 이유로 개명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즉 일본제국 육군의 ‘겐빼이’와 대한민국 국군의 헌병을 혼동해선 안 된다. 이름에 묻어 있는 부정적 어감을 지우려는 것이라면 헌병이나 경찰이나 마찬가지다.     아무튼 말 그대로 경찰은 민간인, 헌병은 군인,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역할은 같더라도 서로 호칭만은 확실히 구분해야 마땅하다. 바라기는 평소 헌병이라는 용어에 민주군대의 친화적 의미를 두는 게 옳을 것이란 생각이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군의 임무와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기고 군사경찰 헌병과 헌병과 경찰 직후 헌병과 경찰 명칭

2022-01-28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명칭변경 ‘없던 일’로

 단체명을 바꾸려 했던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이하 직능협)가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최종 결론지었다. 전직 의장단과 직능협 소속 단체들의 의견을 두루 검토한 결과 한인사회의 역사와 같은 이름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데 무게를 실은 것이다.   손영준 직능협 의장은 14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 중식당에서 열린 12월 정기월례회에서 "9월 정관개정과 함께 직능협 이름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바꾸기로 했으나, 이의 제기가 있어 재검토한 결과 기존 명칭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능협은 지난 7월 월례회에서 정관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명칭 개정 ▶협의회 정의와 목적 명확화 ▶의장 자격과 연임·중임 규정 ▶동일업종 유사단체 또는 분파단체에 대한 가입 기준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검토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월례회에선 명칭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바꾸는 방안과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전직 회장단과 일부 단체장들의 반대 의견이 예상보다 거셌고, 결국 직능협은 지난달 월례회에서 5명으로 구성된 명칭개정위원회를 다시 꾸리고 재논의했다. 별도 모임을 갖고 토론을 거친 뒤 지난달 22일 위원회는 명칭을 되돌리기로 확정했다. 손 의장은 "미래지향적인 이름을 만들어 보려고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며 "더 신중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능협은 이날 회의에서 팬데믹으로 구인이 어려워진 점,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점, 건설자재수급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차기 의장으로 추대된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은 "구인이 어렵다 보니 J비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장은 "피부로 느낄 수 있을만큼 크레딧카드 사용이 늘었고, 아마존 등 메가스토어를 통한 소비도 늘었다"며 "큰 변화의 물줄기를 막진 못하겠지만 회원들의 피해가 덜할 수 있도록 대처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이 맡고 있는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뉴욕주정부가 추진하는 롱아일랜드 어획 쿼터 축소를 막는 것이 이슈라고 전했다. 그는 "어획 쿼터를 줄이고 개인 낚시쿼터를 늘리면 시장에 풀리는 어획량이 부족하고, 물가가 오른다"며 "도매상과 회원들이 나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명칭변경 정관 개정안 명칭 개정 전직 회장단

2021-12-15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홍대수 차기 의장 선출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제41대 의장으로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9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정기월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홍 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추대했다. 의장 임기는 1년으로, 다음달 정기월례회에서 신임 의장 확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소속 단체장들은 협의회 명칭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펼쳤다. 당초 협의회의 명칭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였으나, 지난 9월 월례회서 명칭이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바뀌었다. 기존 이름이 ‘직능단체’로 한정돼 있어 다양한 업종과 전문직 한인 단체를 영입하고 소통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따라서 정관개정위원회가 꾸려져 논의를 시작했고, 9월 월례회에선 명칭 변경안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 의결했다. 새 개정안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하지만 전직 의장과 일부 단체장들의 반대 의견이 예상보다 거셌다. 한인사회의 역사와도 같은 명칭을 너무 쉽게 변경했다는 것이다. 반대가 있어도 이미 결정된 것은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과, 이름을 되돌리자는 의견이 맞섰으나 결국 절충안으로 위원회를 다시 꾸리고 명칭변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직장 내 공기전파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제정된 ‘뉴욕 히어로 법(New York Health & Essential Rights Act·NY HERO Act)’에 대한 대응방안도 공유했다. 사업체 규모에 따라 직원들에게 서면 대책을 제공하거나 노사가 함께하는 작업장 안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 회장은 “개인서비스업 외 음식서비스·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업주들은 꼭 ‘NY HERO Act’로 검색해 분야별 지침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이 회장은 네일업계의 이슈인 ‘임금보증 채권(Wage Bond)’ 의무화를 폐지하기 위해 주정부 라이선스국에 면담 요청도 했다. 그는 “임금보증 채권에 대한 설문조사지를 돌렸는데 200여통이 돌아와 확인해보니 100여개 업체가 이미 폐업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제로 임금보증 채권을 사용한 사례도 없을 정도로 불필요하다는 점을 주정부에 강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홍대수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협의회 명칭 명칭 변경안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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