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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료품 안전 관리 더 강화해야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육류·냉동식품 등의 리콜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이들 제품 2000만 파운드가 리콜됐다. 리콜 제품들은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등 유명 소매 체인점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뿐이 아니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 햄버거를 먹은 50여명이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중 1명이 숨지는 사태도 벌어졌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훈제 연어와 닭고기로 만든 즉석식품, 와플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 또 위스콘신주에서 생산된 일부 계란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회수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 관계 당국은 최근의 잇따른 식품 리콜 사태가 우연이라는 입장이다.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위생 규정 강화와 박테리아 탐지 기술 발전으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매일 이들 식료품을 섭취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안하다.     식품 안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4800만 명가량이 식중독에 걸린다고 한다. 이 중 10만 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겪고 사망자도 300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관계 당국은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관리 강화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이런 수치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위생 당국의 한층 강화된 규정 마련과 관리,감독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비자 스스로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리콜 조처된 제품은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즉시 구매했던 업소에 반환하거나 폐기 처분해야 한다. 또 평소 식료품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업체가 권하는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고 유효기간 등을 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설 식료품 안전 식품 안전 먹거리 안전 이들 식료품

2024-10-30

잇단 식료품 오염…비상 걸린 먹거리 안전

식단의 필수 메뉴 중 하나인 육류, 냉동식품 등이 리스테리아, 이콜라이(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오염되며 잇따라 리콜되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는 지난 7월 이후 전국적으로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랄프 및 기타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육류 및 가금류 제품 약 2000만 파운드가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리콜됐다며 대중 식품생산에 따른 공중 보건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고 24일 보도했다.   우선 지난 22일 이콜라이에 오염된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를 섭취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0개 주에서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햄버거 내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FDA대변인은 맥도날드 공급업체인 가주에 본사를 둔 과일 및 채소생산업체 테일러팜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출처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콜로라도주 남성이 맥도날드 음식을 섭취한 후 경련, 혈변 등으로 응급실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맥도날드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더 나은 위생 절차, 규제 강화, 병원균 신속 탐지 기술의 사용 덕분에 지난 30년 동안 대량 생산 식품의 안전성이 극적으로 향상됐다며 최근 일련의 리콜 사태가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공대 식품안전건강연구소 브라이언 샤네버그 전무이사는 “리스테리아는 가공 공장의 서늘하고 습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비위생적인 시설은 물론 원재료, 물, 작업자의 신발에 묻은 흙,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주요 식품 관련 리콜 사례를 살펴보면 보아스헤드는 지난 7월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자사 델리 및 가금류 등 육류제품 최소 700만 파운드를 리콜했으며 19개 주에서 총 59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CD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재럿공장에서 바퀴벌레, 파리,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에는 위스콘신주 양계장 밀로가 생산 유통한 2개 브랜드의 모든 계란이 살모넬라 감염 우려로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23일부터 전국 9개 주에서 65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돼 24명이 입원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주 모데스토 소재 치즈 제조업체인 리조 로페즈 푸드의 리조 브라더스 에이지드코티하(치즈)를 섭취한 11개 주 26명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60개 이상 제품에 대해 리콜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 8일 업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6일에는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육류 생산업체 브루스팩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주요 소매업체서 판매되고 있는 약 1000만 파운드의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즉석 닭고기 제품이 오염됐으며 해당 제품이 포함된 즉석 샐러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18일에는 전국 소매업체에서 그레이트밸류, 굿앤개더, 심플트루스 등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 트리하우스푸드의 냉동 와플 698개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이날 가주 살리나스밸리의 처치브라더스팜스에서 생산돼 가주 등 11개주에서 유통된 파 1271상자도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리콜 대상은 9월 25일 포장 및 랏코드 CB272378의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24x6온스 레귤러 트레이더 조 멕시코를 비롯해 임페리얼 프레시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처치 브라더스 멕시코 등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매년 약 4800만 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2만 8000명이 입원하며, 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600명이 리스테리아 감염되며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식료품 먹거리 리스테리아 오염 오염원일 가능성 먹거리 안전

2024-10-24

막내린 51회 LA한인축제…볼거리 많았지만 지갑 열기 꺼렸다

제51회 LA한인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한인 등 아시아계,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등이 다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A 한인축제 문화공연 중 일부 매끄럽지 못한 행사 진행, 개막식 당시 한국 정치인 과잉 의전 등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일부 한인은 특산품과 먹거리 음식이 너무 고가에 판매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26~29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진행된 제51회 한인축제는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모아 LA 주민들도 마치 한국을 방문한 듯한 즐거움을 느껴야 했지만, 행사 진행 과정에서 원활하지 못한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었다.   먼저 주최 측은 나흘 동안 중앙 무대에서 50여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하지만 방문객을 위한 일정 안내 등 사전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LA 축제재단은 웹사이트 등에 미리 일정 안내를 했지만, 현장을 찾은 일부 방문객은 원하던 문화 공연을 놓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방문객은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고 왔다가 생각보다 비싼 판매가에 주춤하기도 했다. 김유경(40대)씨는 “축제 현장도 물가 인상을 피해 가지는 못한 것 같다”며 “엑스포 부스와 먹거리 장터 판매 가격이 많이 오른 듯해 물건을 많이 못 샀다”고 말했다.   실제 먹거리 장터에서는 김밥 한 줄이 13달러, 오뎅 두 꼬치 15달러, 떡볶이 한 그릇 15달러에 판매돼 방문객을 놀라게 했다. 한 음료판매 부스는 딸기탄산수와 마차라테 등을 10달러에 판매하기도 했다. 반면 핫도그·소떡소떡·닭꼬치를 5달러에 판매하는 부스에는 여러 사람이 몰렸다.     농수산 엑스포는 총 169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해 각 지역 특산품을 판매했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방문객이 몰렸지만 매출은 예년만 못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원도 백이동골 오영수씨는 “전통된장인 강된장을 가져왔지만 방문객에게 홍보하는 일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하루건강 김수지씨도 “경기 자체가 안 좋아선지 오신 분들이 돈을 잘 안 쓰는 경향을 보인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축제 현장을 찾은 김희진(80) 할머니는 “농수산 엑스포 규모가 상당히 크고 살 물건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작년보다 판매가가 5% 이상 오른 것 같다.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250달러나 들었다”고 말했다.     개막식 등에서는 한국 지자체를 의식한 과잉 의전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한 한인 단체장은 “개막식 등에서 원래 일정과 달리 한국에서 온 정치인이 먼저 소개되고 인사말을 하는 등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면서 “LA 한인축제를 후원하고 지원한 이곳 선출직 정치인과 공무원을 전면에 내세워야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선출직 정치인은 개막식 직전 불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3박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은 호평을 받았다.   중앙 무대 공연은 K-팝을 대표하는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애즈원, 홍경민, 김현정 등 연예인을 섭외해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정임 무용단, 한복 패션쇼, 팀 M 태권도 시범단, 발레단, UCLA 한국 음악팀, 가야금 합주단, LAPD 금관 5중주, 실버 패션쇼 등 한국 문화 공연팀과 남가주 문화 공연팀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보만 잘됐다면 더 많은 방문객이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은 “많은 주민이 한인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성을 누린 것 같다”면서 “특히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 ‘글로벌 한인축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부스도 타인종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타인종들은 특히 김치 만들기, 한복 체험, 종이접기, 붓글씨 체험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은 TV나 영화에서 보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는 사실에 만족을 표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행사장인 만큼 주최 측이 안전 문제에 신경을 썼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축제재단 측은 서울국제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을 위해 행사 기간 내내 시큐리티 7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LA 경찰국 올림픽 경찰서 순찰 강화, 화장실 구역 조명 설치, 부스 참여 업체 전용 주차장 마련, 대형 주차장 확보 및 무료 셔틀버스 2~3대 운영 등 편의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서울국제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이 축제의 주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la한인축제 볼거리 볼거리 먹거리 la 한인축제 음료판매 부스

2024-09-29

[칠갑농산] 건강 먹거리 30년, '면발 장인' 칠갑농산

한국 마켓에서는 어렵지 않게 '칠갑농산'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냉장 떡류 생면 숙면 수제비 등의 면 제품이며 이 밖에도 떡볶이 칼국수 냉면 쫄면 소바 콩국수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모든 종류의 면류와 간편 떡국도 출시되어 있다.   여기에 새로 출시된 콩국수는 미국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한국 음식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갑농산의 신제품 '맷돌분말 콩국수'는 이미 한국 내에서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콩국물이 아닌 콩국 분말이 들어있어 간편하고 쉽게 그러나 전통 조리법으로 갈아만든 맷돌 콩국수 본연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콩분말을 300ml의 물에 잘 섞어준 뒤 삶은 면을 넣어주면 끝! 칠갑농산의 자랑인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과 갓 갈아낸 콩국의 진한 맛이 일품으로 어우러져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   특별히 올해는 칠갑농산 주식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칠갑농산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가정간편식까지 개발 국내에서도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가정식의 품질을 제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면류 외에도 미주에 출시된 칠갑농산의 냉동 만두피 양념젓갈류 상온 건면류 미숫가루 및 전분류 소스 및 육수 등 100여 종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판매는 지난 2000년 LA 및 NY을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텍사스 시카고 등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해마다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중동아시아 등으로도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가면서 해외의 한인뿐 아니라 한인마켓을 찾는 현지인들에게까지 K-FOOD의 맛을 널리 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00년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이처럼 칠갑농산이 30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면에 대한 깊은 사명감을 기업철학으로 삼아왔던 창업자 이능구 회장과 미국 MBA 유학파로 CPA CIA CISA CMA 등 웬만한 자격증이라면 모두 취득할 만큼 수재인 현 칠갑농산 이영주 대표의 글로벌 경영능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 할 수 있다.   입맛을 잃은 여름철 한 끼 식사로 콩국수만 한 게 없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칠갑농산의 맷돌분말 콩국수로 늦더위쯤은 거뜬하게 이겨내보자!칠갑농산 먹거리 칠갑농산 주식회사 칠갑농산 이영주 신제품 맷돌분말

2023-08-24

독립기념일 공짜 음식 '풍성'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을 맞아 일부 소매업체들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대륙 의회가 독립 선언문을 공식적으로 채택한 날이다. 즉, 미국이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 독립기념일과 7월을 맞아 세븐일레븐, 앤티앤스, 시나본, 크리스피크림, 쉐이크쉑, 소닉 등 소매 업체들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알아봤다.     ▶크리스피 크림(KrispyKreme)   도넛 전문점 크리스피 크림은 7월 4일에 매장에 빨간색, 흰색, 파란색 옷을 입고 오는 고객들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을 무료로 제공한다.     ▶소닉(Sonic)   패스트푸드 업체 소닉은 7월 4일 오후 5시 이후 온라인, 소닉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은 치즈버거를 반값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7-Eleven)   세븐리워드(7Rewards) 및 스피드리워드(Speed Rewards) 회원은 7월 1일~7월 10일까지 슬러피(Slurpee) 음료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7월 8일 배달앱 세븐나우(7NOW)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은 슬러피를 하나 더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창립일인 7월 11일에는 전국 매장을 찾는 모두에게 슬러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앤티앤스(Auntie Anne’s)   프레첼 업체인 앤티앤스는 9월 24일까지 드래곤프루트 망고 프로스트, 드래곤프루트 망고 프로즌 레모네이드, 드래곤프루트 망고 레모네이드 믹서 음료와 프레첼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나본(Cinnabon)   베이커리 전문점 시나본은 7월 31일까지 시나팩(Cinna Packs)을 구매하는 시나본 리워드(Cinnabon Rewards) 회원들에게 2달러를 할인해준다.     ▶쉐이크쉑(Shake Shack)   쉐이크쉑은 7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5시에 셰이크를 한잔 사면 셰이크를 하나 더 무료로 준다. 쉐이크쉑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 사용자를 통해 프로모션 코드 ‘SHAKEITUP’을 입력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독립기념일 먹거리 독립기념일 먹거리 쉐이크 웹사이트 무료 혜택

2023-07-02

먹거리·볼거리 넘치는 중가주 숨은 보석…샌루이스 오비스포

  샌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중간에 위치한 중가주의 작은 타운이다. 이곳은 칼폴리 포모나 대학이 있어 한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도시이며 와인 러버들에겐 좋은 와이너리들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또 고즈넉한 해변, 스패니쉬 양식의 고풍스런 건축물과 아기자기한 타운 분위기로 인해 여행자들에겐 최적의 여행지다. 특히 LA에선 차로 3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고 기차 여행도 편리해 시니어들도 운전에 대한 부담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다운타운   여행은 이 마을 랜드마크인 샌루이스 오비스포 미션(Mission San Luis Obispo de Tolosa)에서 시작하자.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엘 카미노 레알((El Camino Real)을 따라 세운 미션 12곳 중 두 곳이 샌루이스 오비스포에 있는데 이 미션은 1772년 건립됐다. 지금까지도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름다운 본당 내부는 물론이고 포도 넝쿨로 덮여진 정원은 보는 순간 감탄을 유발케 한다. 미션을 둘러 본 후에는 다운타운으로 나가 식사나 커피를 즐기면 된다. 작은 타운이지만 카페와 베이커리, 캐주얼 식당에서부터 파인 다이닝에 이르기까지 많은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또 안티구아 브루잉 컴퍼니(antiguabrewingusa.com), 배럴 하우스(barrelhousebrewing.com) 등 맥주 양조장도 있어 신선한 로컬 맥주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엔 1942년 개장한 프레몬트 극장(Fremont Theater)에 들러보자. 아르데코 스타일의 이 극장은 꼭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리곤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이 지역 명소, 버블검 앨리(Bubblegum Alley)으로 향해 벽에 풍선껌을 붙인 뒤 인증샷을 찍으면 시내 투어가 완성된다.     만약 목요일에 이곳에 머물게 된다면 파머스 마켓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오후 6시에 개장하는 이곳 파머스 마켓은 각종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동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동네 잔치다. 또 세계에서 가장 키치한 호텔로 알려진 마돈나 인(Madonna Inn)과 '호텔 SLO'도 투숙하지 않더라도 식사나 차 한잔 마시며 분위기를 즐겨볼 만한 곳이다.       ▶가볼만한 곳   샌루이스 오비스포를 여행지로 정했다면 피스모 비치(Pismo Beach)를 빼놓을 수 없다. LA에서 샌루이스 오비스포로 향할 경우 도착 전 피스모 비치를 만나게 돼 먼저 둘러봐도 좋겠다. 이곳을 먼저 갈 계획이라면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가다 워즈워드 애비뉴(Wadsworth Ave.)에서 빠지면 된다. 이곳은 클램 차우더를 비롯해 조개 음식들이 유명한데 매년 10월 중순엔 '클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21~10월 22일 열릴 예정. 또 온천욕을 즐긴다면 아빌라 비치도 빼놓을 수 없다. 아빌라 지역은 유황 온천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온천지로는 '아빌라 핫스프링스 리조트(avilahotsprings.com)'와 '시카모어 핫 스프링스 리조트(sycamoresprings.com)'가 있다. 시카모어 리조트는 숙박객들에겐 온천장 이용이 무료이고 투숙객이 아니어도 시간당 이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 당 46~92달러. 또 샌루이스 오비스포의 상징인 거대한 모노 록(Morro Rock)이 웅장하게 서 있는 모로 베이도 방문해 볼 만하다. 이곳은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므로 해질녁 찾는 것이 좋겠다.         ▶교통편/가는 법   샌루이스 오비스포까지 가는 방법은 자동차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기차를 타고 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자동차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개발이 되지 않은 가비오타 코스트(Gaviota Coast) 76마일을 따라 달리는 기차에서 아름다운 해안가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차로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유니온 역 및 버뱅크, 밴나이스 역에서 하루 1회 오전에 출발하는 코스트 스트레이트(Coast Starlight) 철도를 이용하는 것. 또 퍼시픽 서프라이(Pacific Surfliner)는 유니온 스테이션 및 글렌데일과 노스리지에서 하루 2~3회 출발한다. 왕복 요금은 68달러이며 총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엔 LA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샌타바버러에서 154번으로 갈아탄 뒤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를 지나면 다시 101번을 만난다. 101번을 타고 계속 가면 샌루이스 오비스포에 이르게 된다. 총 190마일,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주현 객원기자먹거리 볼거리 다운타운 여행 기차 여행 피스모 비치

2023-06-15

[먹거리 비상 3제] 11달러 북가주 상추·중금속 초콜릿·바이러스 생굴

#양상추 1봉 가격이 11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북가주 지역 신문 샌타크루즈센티넬은 샐리나스밸리 지역에서의 양상추(lettuce) 시듦병(Plant pathogens)이 확산함에 따라 이 지역 양상추 가격이 1봉에 11달러에 육박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피드몬트 그로서리는 오개닉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10.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팔로알토의 썬내추럴푸드는 로메인 양상추를 5.99달러에, 로스앨터스의 드레저스마켓의 리틀잼 레터스는 10달러에 팔리고 있다. 통상 가장 많이 소비되는 로메인 상추의 경우,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4달러 선이었다. 이마저도 10월 가격과 비교하면 3배나 치솟은 것이다. 급등한 가격과 물량 부족으로 이 지역 일부 패스트푸드 체인은 햄버거와 샌드위치에서 양상추를 제외했다.   남가주에서 전년보다 4배 이상 웃도는 가격에 로메인 상추가 판매되고 있다. 다만, 북가주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다.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2.99달러 정도(본스 LA지역 지점)다. 한인마켓의 가격은 비한인마켓에 비해서 조금 더 저렴한 1달러 후반부터  2달러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의 1봉당 50센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비싼 것이다. 그나마 11월(4.99달러)과 비교하면 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마켓 관계자는 “공급선을 다양화하고 마진을 대폭 줄여서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초콜릿에서 중금속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컨수머리포트는 시판 중인 유명 다크 초콜릿바 28개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23개 제품은 하루에 1온스씩만 먹어도 보건당국이 제한하는 중금속 중 적어도 1개 종류에서 성인 중금속 섭취 제한량을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개 제품에서도 카드뮴과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소량의 중금속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아동들의 두뇌 발달과 성장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도 납에 빈번히 노출될 경우 신경계 문제, 고혈압, 면역체계 억제, 신장 손상, 생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연방 차원에서의 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가주 최대 허용량 기준인 납 0.5㎍, 카드뮴 4.1㎍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허시 스페셜 다크 마일들리 스윗 초콜릿에서는 가주 기준의 265%가 넘는 납이 검출됐으며 트레이더조 다크 초콜릿(카카오 72% 함유)에서는 기준의 192%가 함유됐다.   고디바 시그니처 다크 초콜릿(카카오 72%)에서는 납이 146%, 도브 프로미시스 디퍼 다크 초콜릿(카카오 70%)에서는 카드뮴이 112% 초과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허시측은 성명을 내고 “연방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채 가주 기준을 적용한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 조사에 사용된 제품들은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으며 식품 안전과 품질은 투명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당사의 최우선 순위”고 주장했다.   컨수머리포트가 안전하다고 밝힌 제품들은 매스트 올개닉 다크 초콜릿(카카오 80%) 타자 초콜릿 올개닉 델리셔우슬리 다크 초콜릿(카카오 70%) 기라델리 인텐스 다크 초콜릿(카카오 86%), 기라델리 인텐스 다크 초콜릿 트와일라이트 딜라이트, 발로나 아비나오 다크 초콜릿(카카오 85%) 등 5종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onsumerreports.org)에서 찾을 수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지아를 포함한 4개 주의 주민 200여명이 텍사스산 생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고열, 구토, 현기증,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감염 후 1~3일 만에 회복된다. 5세 이하의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CDC는 문제의 생굴은 텍사스 걸프만에서 생산된 굴이라며 반드시 조리해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또 레몬주스와 핫 소스를 뿌려도 바이러스를 살균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경우, 쉽게 감염된다.     한편, 지난달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한국 대원(DAIWON)식품의 냉동 굴을 먹고 사포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며 가주와 네바다 등지에서 냉동굴 섭취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진성철·박낙희 기자먹거리 비상 3제 바이러스 초콜릿 스윗 초콜릿 유명 초콜릿 지역 양상추

2022-12-19

먹거리·공연 풍성…‘오감만족’ 장터 열린다

미주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회장 정영동), OC호남향우회(회장 장정숙), OC충청향우회(회장 폴 최)가 내일(18일)부터 20일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1층 광장에서 ‘한국 특산품 홍보 판매전’(이하 판매전)을 공동 개최한다.   장터는 사흘 동안 매일 정오~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세 향우회는 각기 3개씩, 총 9개 부스에서 각 지역 특산품은 물론 의류, 화장품 등도 판매한다.   최 회장은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오감을 만족하게 할 장터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는 경북통상에서 제공한 울릉도 부지갱이와 명이 나물, 홍게 간장, 북어채, 영덕대게 다시팩, 울진 참된장 등을 준비했다.   호남향우회는 아마존에 입점한 남도장터US몰을 운영하는 크리에시브(대표 션 장)를 통해 쌀과 미역, 나물, 다시마, 된장, 고추장, 간장, 대추, 반건시, 유과, 참기름과 들기름, 완도 곱창김 외에 화장품과 의류를 판매한다.   충청향우회는 홍삼과 인삼 등 특산품 외에 BYC 속옷,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마트 애완동물 건조기 ‘스마트 펫 드라이 룸’도 선보인다.   부스 옆 무대에선 매일 5~7개 팀이 오후 2~7시 사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색소폰 연주, 난타와 사물놀이, 발레, 고전 무용, K-팝 댄스, 샬롬합창단, 아리랑합창단 공연, 태권도와 검도 시범, 7080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18일 오후 5시엔 개막식이 열린다. 충청향우회는 19일, 호남향우회는 20일 무대에서 각각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장 회장은 “연말을 맞아 준비한 판매전을 많은 한인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매전은 세 향우회가 올해 들어 시작한 합동 행사(3월 일일 관광, 7월 단합대회) 중 마지막 순서다.   정 회장은 “3개 향우회 회원들이 출신 지역을 초월해 친목을 다져온 합동 행사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의는 최 회장(714-270-6639), 장 회장(714-822-7744), 정 회장(714-335-5242)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오감만족 먹거리 공연 태권도 장터 한마당 회장 정영동

2022-11-16

3년 만에 돌아온 ‘아리랑축제’ 오늘 시작

  제38회 아리랑축제 주요 프로그램 9월 29일(목) 오전 11시 장터 오픈 오후 5시30분 이전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프리뷰 오후 5시30분 OC 여성 합창단 공연 오후 6시30분 VIP 리셉션 오후 7시 축제 개막식 오후 8시30분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9월 30일(금)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2시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오후 4시 국악경연대회 오후 6시 노래자랑 대회 오후 8시 이재은 국악 공연 오후 8시30분 추억의 7080쇼 10월 1일(토)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3시 주광옥 합창단 & 댄스 공연 오후 3시30분 노희연 경기 민요  오후 3시50분 노경애 춤, 사물놀이 오후 4시30분 우노 댄스 공연 오후 5시 가요제 오후 7시 아리랑 연예인쇼 오후 9시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오후 9시30분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10월 2일(일)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1시30분 주광옥 합창단 공연 오후 2시 OCSD평통 장수무대 오후 3시40분 아리랑합창단 공연 오후 4시30분 진 발레스쿨 & K-팝 공연 오후 5시30분 이정임 무용단 공연 오후 6시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폐막식 오후 8시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K-팝 공연 오후 8시30분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제38회 아리랑축제가 오늘(29일)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올해 축제는 가든그로브의 US메트로뱅크 몰 주차장(9876 Garden Grove Blvd)에서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3년 만에 열게 된 만큼 재단 이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한인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110개 부스가 들어설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다. 장터에선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과 각 지역 특산품, 농수산물 등을 파는 부스와 7개의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축제장 인근 한인 식당들을 위해 푸드 부스 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떡볶이, 오뎅, 김밥, 바비큐, 음료 등을 파는 부스들이 들어선다.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는 홍보를 위한 시식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장엔 연꽃을 만들어 보고 제기 차기, 딱지 치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중 무대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일 첫 무대는 JK모델스와 한국의 국제모델총연합회 김종훈 회장이 이끄는 팀이 한복 패션쇼 프리뷰로 장식한다. 이어 샬롬, 아리랑, 주광옥 합창단 등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합창단들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표 참조〉   오후 6시30분 개막식 참석자를 위한 리셉션에 이어 오후 7시엔 한인 단체장,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이 끝난 뒤엔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이 이어진다.   재단 측은 관람객에게 쌀과 라면, 손 소독제 2종(액상, 티슈) 등을 선물로 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물건이 떨어질 때까지 나눠준다. 더위도 누그러진다고 하니 온 가족이 축제를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는 나흘 모두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내일(30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장터가 문을 연다.   임상환 기자아리랑축제 시작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 먹거리 부스 축제 기간

2022-09-28

강달러 효과…한국산 제품 싸게 산다

달러화 초강세 속 저렴해진 한국산 제품을 앞세운 한인 업소들이 하반기 특수를 노리고 있다.     하반기 특수를 노리는 업소들은 생활용품전문점부터 화장품점, 의류점, 마켓 등 다양하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의류나 액세서리의 경우 항공편 배송 또는 한국을 방문해 직접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르면 9월 말 가을 신상품부터 할인된 가격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년에 네 차례씩 서울 도매시장에서 옷과 액세서리를 구입해 온다는 LA한인타운 여성의류점 업주는 “10년 넘게 비즈니스를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좋은 가격으로 물건 구매가 가능해졌다”며 “신상품 가격 인하는 물론이고 연말 세일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해 팬데믹 동안 부진했던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마켓들도 강달러 특수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업계는 달러 강세로 한국산 장류, 김치류, 과자류, 주류 등 한국산 먹거리 도매가가 최대 10~15% 인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인하 폭은 소매가 인하가 아닌 세일 폭 및 세일 품목이 늘어나는 것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마켓 황종필 매니저는 “소매가가 떨어지진 않겠지만, 평소보다 할인 폭이 커지고 세일을 잘하지 않던 품목도 할인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 그동안 가격 문제로 들여오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장류나 젓갈류, 반찬류 등도 한국 업체들과 수입 타진 중에 있어 조만간 다양한 한국산 식품들을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 화장품을 취급하는 한인 업소들도 벌써 연말 대목 맞이가 한창이다. 팔레스뷰티 신디 조 대표는 “다음 컨테이너가 들어오는 10월쯤엔 아주 큰 폭은 아니더라도 강달러 프리미엄이 반영될 수 있을 것”며 “특히 화장품 세트 등 연말연시 선물용품은 한인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10~15% 더 추가 세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스전기 역시 9월 말 이후 들어오는 한국산 주방용품, 잡화, 아이디어 상품 등 신상품에 대해 예년보다 더 큰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인 소비자들의 강달러 기대 심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재고 품목에 대해서 예년보다 더 큰 폭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한국산 의류와 속옷, 액세서리 매장 40여곳이 입점해 있는 LA한인타운 웨스턴 백화점은 15일까지 ‘왕창 대세일’을 실시 중인데 예년보다 할인 폭을 10~15% 더 늘렸다.     웨스턴백화점 상인회 최민영 회장은 “달러가 강세인데 왜 가격은 큰 차이가 없냐고 묻는 고객들이 많아서 세일 폭을 더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상인회 소속 업주들에게 가을 신상품에 대해서도 가격 인하 혹은 세일 폭 확대를 독려하는 공지를 돌릴 예정”며 “고물가와 운임 상승 등으로 대부분의 상인이 강달러 반사 이익을 크게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가격 인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반기 세일 폭을 늘릴 예정”이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강달러 한국산 한국산 제품 한국산 장류 한국산 먹거리

2022-09-11

칠갑농산 설날 대표 먹거리 떡국과 가래떡 가정간편식 출시

  2월 1일은 대한민국 고유 명절 설날이다. 설날이면 가장 생각나는 대표 먹거리가 있다. 바로 떡국과 가래떡이다.     어머니가 방앗간에서 방금 뽑아서 갖다 주시는 온기 가득한 가래떡은 이제는 추억의 먹거리가 돼버린 지 오래다. 굳은 가래떡을 얇게 썰어 진한 육수 국물에 넣어 갖은 고명을 얹어 먹던 설날 떡국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입안 가득 넘친다.    팬데믹이 몰아치면서 가정간편식이 대세가 된 지금은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메뉴가 인기다.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 칠갑농산이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시던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떡국과 가래떡을 간편식 형태로 출시했다. 뜨거운 물만 붓고 3분이면 완성되는 용기형 ‘똑쌀떡꾹’은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도 깊고 진하게 우러나는 사골곰탕 떡국 본연의 맛이 일품이다. 또한 ‘구워먹는 꿀가래떡’도 인기리에 판매되는데 한입 크기의 100% 국내산 쌀 가래떡과 국산 벌꿀이 함유된 허니버터 조청소스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억의 겨울 간식을 제공한다. 직장인의 아침식사 혹은 부모님의 영양간식 그리고 캠핑요리로도 활용 가능한 간편식 제품이다.    칠갑농산의 베스트셀러 품목인 ‘똑쌀떡국’은 국내산 멥쌀을 전통방식으로 쪄내어 탁월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HACCP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칠갑농산은 지난해 12월 2일 대한민국식품대상에서 맛과 건강석,간편성을 인정받아 ‘들깨수제비’제품으로 간편식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문의 : .www.chilkab.co.kr      가정간편식 칠갑농산 떡국과 가래떡 먹거리 떡국과 가정간편식 출시

2022-01-19

[마켓 정보] "마틴루터킹데이 연휴 먹거리는 한인 마켓서"

    ━   아씨프라자, 한국산 찐 먹거리 모음   ▶그로서리부= 이천 현미 15파운드 16.99, 청정원 오푸드 찰 고추장 15.99, 꽁치 통조림 1.99, 들깨 칼국수 3.99, 부산 도미살 어묵 6.99, 앙크림 치즈볼 4.99,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8.99, 김말이 튀김 3.99, 빠삐코 4.99, 조청 유과 4.99 ▶농산부= 한국신고배 34.99, 스페인 단감 11.99, 후지사과 1.29, 말린대추 6.99, 타이 바나나 0.79, 푸른상추 1.19, 동치미무 1.99, 한국상추 1.99, 씨 없는 오이 1.99, 와와초이 0.99 ▶수산부= 갈치 3.99, 동태 1.99, 구룡포청어과메기 15.99, 목포 먹갈치 6.99, 골든팜파노 3.99, 절단꽃게 9.99, 은대구 9.99, 라이브 광어 22.99, 삭힌 홍어 6.99, 열기 3.99 ▶정육부= 양념 갈비 11.99, 양념소불고기 6.79, 양념돼지불고기 4.99, 테리야기닭사태 3.49       ━   메가마트, 프리미엄 신선도원 페스티벌   ▶그로서리부= 하루 생 유산균 13.99, 재래식 된장 17.99, 당면 8.09, 명품 자른 다시마 6.29, 우리쌀 흑임자 전병 5.39, 카라멜맛 팝콘 5.39, 구수한 누룽지 11.69, 양파맛 새우칩 1.79, 체다치즈볼 1.79(이상 신선도원) ▶농산부= 한국산 샤인머스캣 팩 21.99, 후지사과 선물 17.99, 잎달린 만다린 29.99, 한국산 신고배 7과 34.99, 노란 용과 3.49, 레몬 3개 0.99, 유기농 후지사과 1.49, 네이블 오렌지 3개 1.99, 봄동 2.99,   ▶수산부= 동태전감 3.99, 오징어 3.29, 뉴질랜드 반홍합 팩 12.99, 바지락살 팩 4.99, 코다리 파운드 3.99 ▶정육부= 초이스 등급 소 LA갈비 14.99, 초이스 등급 소찜갈비 10.99, 소 등갈비(홀) 4.99, 소 늑간살 구이 9.99, 통 돼지 갈비 2.99, 어린 돼지 등갈비(홀) 5.99     ━   시온마켓, 착한 하얀쌀 20파운드 15.99   ▶그로서리부= 자연미인쌀 20파운드 16.99, 오뚜기 진라면 12.99, CJ 백설 비비고 군만두 7.99, 청정원 런천미트 3.49, 기꼬만 간장 오리지날 6.99, 보령 재래전장김 선물용 박스 10.99, 동원 바른어묵 두툼사각 3.99 ▶농산부= 후지 사과 1.29, 그린키위 2파운드 5.99, 클레멘타인 밀감 1.29, 한국 시금치 1.29, 대파 1.69, 늙은 호박 0.79, 상하이 복초이 0.99, 미니 스윗 페퍼 1.49, 깐마늘 3파운드 9.99, 배추 박스 15.99, 고구마 10파운드 14.99 ▶수산부= 한미 섬마을 꽃게장 27.99, 보령산 냉동우렁 17.99, 조개눈 5.99, 한국산 코다리 2.99, 냉동전복 19.99, 고등어 2.29, 동태 1.29, 아르젠티나 오징어 2.99, 머리없는왕새우 23.99, 통아귀 2.49 ▶정육부= 양념오징어 돼지불고기 4.99, 뼈없는 아롱사태 6.99, 삼겹 샤브샤브롤 8.99, 등심스테이크(홀) 6.99, 항정살(홀) 7.49, 닭 넙적다리 6.49     ━   H마트, 실속 한국밤 3.99   ▶그로서리부= 서울식품 경기미 40파운드 37.99, CJ 햇 찹쌀 15파운드 16.99, 오뚜기 북경반점짬뽕 3.99, 종가집 김치라면 컵 5.99, 곰표 밀가루 COBRAND 4.49, CJ 풍부한 식이섬유 올리고당 4.49, 동원 더바삭한 도시락김 12P 3.99 ▶농산부= 네이블 오렌지 6과 4.99, 할라피뇨 0.79, 양배추 0.49, 유기농 한국산 새송이 버섯 3.99, , 보라색 고구마 2.49, 이스라엘단감 8.99, 단호박 0.79, 우엉 1.99, 셀리혼 1.29, 롱스쿼시 0.99, 인디안 비터멜론 1.49 ▶수산부= 1000UP 통갈치 3.49, 마산식 아귀찜 10.99, 타이거 새우 11.99 ▶정육부= 토막척갈비 13.99, 돼지갈비 2.99, 양념돼지불고기 4.99, 생삼겹살 6.99, 수육 6.99, 돼지갈비 등심밑추리 1.99, 훈제오리 슬라이스 18.99, 냉동돼지목살불고기(패밀리) 4.99     ━   남대문마켓, 전감 수산식품 입고   ▶그로서리부= 남도차 여주차 2.99, 청우 캡사이신 소스 6.99, 태경 고추가루 4.99, 백설 꽃소금 3.99, 대림 유부초밥 2.29, 코리아 썬김치 16.99, 맑을수록 소주 3.99, 밥이랑 2.99, 설악 추어탕 4.99, 청정원 간장 4.99, 쌀눈이 살아있는 현미 누룽지 9.99, CJ 멸치 다시다 11.99 ▶농산부= 키위 1.00, 한국배 34.99, 포멜로 0.99, 미니수박 3.99, 적포도 2.79, 씨 없는 포도 2.99, 아보카도 0.99, 사과백 3.99, 석류 3.99, 플로리다 오렌지백 2.99, 자몽 0.99, 멕시칸 호박 0.79, 청상추 0.99, 샐러드용 시금치 0.99, 브로콜리 0.99 ▶수산부= 해물모듬 4.99, 참조기 80-100 3.99, 은대구 자연산 7.99, 머리새우 3.99, 대구 전감 4.99, 동태 전감 2.49, 깐 새우 5.99 ▶정육부= 앵거스 소고기 양지 슬라이스 8.99, 소불고기 7.99, 소갈비찜용 7.99, 앵거스 척롤 슬라이스 8.99     배은나 기자마켓 정보 마틴루터 먹거리 한국산 샤인머스캣 아씨프라자 한국산 한국산 신고배

2022-01-13

[살며 생각하며] 맛 보다는 잠

군산과 전주는 불과 한 시간 거리다. 군산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길은 간단했다. 회전 한 번 없이 번영로를 따라 동쪽으로 한 시간 달리면 전주에 들어선다. 군산이 역동적인 놀라운 변화의 도시라면, 전주는 옛것을 잘 보존한 도시라고 했다.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황금빛의 벼가 격자무늬로 수놓아진 대지는 숭고함마저 느껴졌다. “아버지, 여기가 우리나라 최대 평야인 호남평야인가요?” 아버지는 곤히 주무시느라 대답이 없으시다. 멀리 완만한 산등성이만 보일 뿐 넓은 곡창은 끝이 없다.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서 수확한 쌀을 이 도로를 통해 군산에서 일본으로 배로 날랐다던 그 길인가? 궁금해졌다. 아버지는 어쩌면 아실 텐데….   군산 하면 ‘회’, 전주 하면 ‘전주비빔밥’이듯이 사람들은 지방 도시를 얘기할 때 그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이번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먹거리 추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어디를 가면 무엇을 꼭 봐야 한다는 것보다는 무엇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말들을 더 해 주셨던 것 같다. 음식은 그 지역의 많은 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여행의 중요한 아이템 중의 하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여행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고작 하루에 세 끼인 데 아침을 호텔에서 잘 먹고 나서 점심에 구경하다 한 상을 먹고 나면 저녁은 그다지 식욕이 없다는 점이다.     93세의 아버지와 63세의 아들이 함께 여행하며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예전 같지 않은 식욕이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안 따르는 것들이 많았다. 그중 하나가 식욕이다. 나와 아버지처럼 매일 섭취해야 하는 하루 영양제와 약들이 손바닥 한 줌인 사람들에게는, 맛난 음식들에 대한 욕심보다는 시간 맞추어 먹어야 하는 약을 서로 잘 챙기며 다녀야 하는 그런 여행이었다.     잠시 졸고 계셨던 아버지는 많이 피곤하신 듯했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조금 넘어서였다. 깨끗하고 편안한 침대를 보니 절로 쉬고 싶었다. 잠이 쏟아져서 잠시 눈을 감고 한 시간만 쉬었다가 한옥마을에 가서 전주비빔밥을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아버지와 나는 깊은 잠에 빠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하고 있었지만 시차적응도 못 한 나와 바쁜 일정을 함께해야 했던 아버지에게는 아무래도 누적된 피로가 많았다. 아뿔싸! 비몽간에 내가 눈을 잠시 떴을 때는 저녁 9시가 너머 있었고 아버지는 아직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전주비빔밥은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버지와 나에게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잠을 잘 자는 것이었다. 필요한 수면은 산삼보다 더 좋은 보약이라 했던가.     인기척에 눈을 뜨니 아버지께서 먼저 일어나 계셨다. 그때가 새벽 세 시, 열 시간 정도를 푹 자고 난 두 사람은 서로 어이없이 마주 보며 웃었다. 정리해 보니 내가 잠시 깨면 아버지가 곤히 주무시고 계셨고, 아버지가 잠시 눈을 뜨셨을 땐 내가 옆에서 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서로에게 잠을 배려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충주에서 누님이 간식으로 챙겨 주신 홍로 사과와 초코파이를 먹으며, 지난여름 뉴욕에서 온 증손주들과 코로나 방역 때문에 극적 상봉했던 얘기로 꽃을 피웠다. 남들 다 자는 그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같은 손주들을 서로 자랑하며 좋아하고 있는 두 할아버지의 즐거움은 창밖이 훤해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강영진 / 치과의사살며 생각하며 아버지 아들 아버지 여기 도시라면 전주 먹거리 추천

2021-12-09

[마켓 정보] "겨울 먹거리 쇼핑은 한인 마켓"

  ━   아씨프라자 '금토일' 동치미 무 2개 1.99   ▶그로서리부= 이씨네 쌀떡국떡 3파운드 6.49, 아씨 찹쌀 왕만두피 1.99, 오뚜기 진라면 10.99, 로시니 생땅콩 4.99, 가부또 콘칩 3.99, 빙그레 녹차 싸만코 4.99, 코리아 썬김치 18.49, 새우젓 4.99   ▶농산부= 이씨네 후지사과 1.29, 대파 1.99(이상 금토일), 연시감 1.29, 블루제이 네이블 오렌지 10파운드 13.99, 펌멀로 1.29, 생밤 4.99, 청경채 1.19, 통마늘 1.99, 자색한국고구마 2.99 ▶수산부= 맛좋은 오징어 12.99, 아씨 생굴 3파운드 21.99, 생선 매운탕 14.99, 전복 선물 198.99, 고등어 1.89, 우나기 12.99, 엮걸이 굴비 7미 14.99, 소라살 9.99, 은병어 8.99, 은대구 9.99 ▶정육부= 갈비 선물 129.99, 양념 갈비 12.99, 양념 소불고기 6.79, 테리야끼 닭사태 3.49, 갈비찜 12.99, 등심(덩어리) 7.49, 껍질없는 수육 삼겹살 5.99, 등심샤브샤브(냉동) 9.99, 돼지목뼈(패밀리팩) 1.59, 냉장영계 1.79, 돼지목살 4.49       ━   메가마트 "지금이 제철" 포항 과메기 토·일 9.99   ▶그로서리부= 김인순 전통된장 12.99, 신선도원 하루 생유산균 14.99, 농심 김치 사발면 9.99, 백설 군만두 12.99, 시라키쿠 참기름 11.99, 자연나라 7곡미 6.99, 청정원 물엿 4.99, 풀무원 두부 1.29 ▶농산부= 한국 배추 박스 14.99, 한국산 캠벨 포도 19.99, 스페인 단감 9.99, 한국산 샤인머스캣 69.99(이상 금토일), 깐마늘 14.99, 토종 시금치 1.99, 대파 1.49, 적갓 0.99, 단호박 0.79 ▶수산부= 항공직송 제철 대방어회 69.99, 참조기굴비(특) 10마리 39.99, 반건조 서대 10마리 59.99, 푸짐한 알탕 12.99, 황태껍질 6.99, 시원하고 칼칼한 동태찌개 12.99, 황태머리 7.99 ▶정육부=  소 찜갈비(초이스) 10.99, 생 소꼬리 10.99(이상 금토일), 소 등심 국거리 7.99, 소 양지 국거리 8.99, 소 사태 국거리 5.99, 돼지삼겹 찌개용 3.99, 돼지 목살 찌개용 3.99, 돼지 목뼈 탕용 1.49       ━   시온마켓 2022년 달력 배포   ▶그로서리부= 오뚜기 맛있는 밥 12.99, 착한두부 1.29,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2.99, 본죽 4.99, 동원 더 바삭한 식탁김 3.99, 동원 고추참치 1.99, 삼립 쫀득볼 4.99, 농협 생배 7.99, 백설 올리고당 3.99 ▶농산부= 골든 레드키위 2.99, 총각무 2단 0.99, 한국 애호박 1.49, 대파 1.49, 단감 1.29, 고구마 0.99, 한국갓 1.29, 무청 1.29, 깐마늘 3파운드 9.99, 동치미무 1.69, 무 박스 14.99 ▶수산부= 통아귀 1.99, 통갈치 3.99, 골든병어 3.99, 머리새우 15.99, 홍창 해물모듬 3.29, 홍창 뼈없는 참조기살 5.99, 키백합조개 3.99, 홍창 통낙지 8.99, 한국산 코다리 2.99, 아르헨티나 오징어 2.99 ▶정육부= 낙엽살 스테이크 12.99, 소안심(홀) 9.99, 주원훈제오리 19.99, LA갈비 패밀리팩 13.99, 양념 LA갈비 13.99, 양념 오징어돼지불고기 4.99       ━   H마트 40주년 기념 가쓰오 철판우동 6.99   ▶그로서리부= 오뚜기 참깨라면 3.99, 청정원 순창 찰고추장 13.99, 해오름 골뱅이 캔 6.99, 오리온 초코파이 2.99, 허니버터칩 1.99, 해오름 생강차 5.99, 키큰아이 통치즈 핫도그 5.99, 케이타운 교자 2.49, 국순당 50세주 4.29 ▶농산부= 하우스오이 3개 0.79(금토일), 이스라엔단감 9.99, 배추 박스 14.99, 루스 연시 1.49, 한국 고추 1.79, 그린상추 1.29, 단호박 0.89, 우엉 1.99, 깐마늘 5파운드 19.99, 듀리안 4.99 ▶수산부= 홍합 3.99(금토일), 노르웨이 고등어 1.99, 수협 냉동방어 2.49, 통통배 디포리 6.99, 이지필 타이거 새우 8.99, 제주산 활광어 19.99, 완도산 활전복 3.99 ▶정육부= 토막척갈비 14.99, 돼지목전지살 2.99, 양념LA갈비 패밀리팩 초이스 14.99, 돼지 생목살 수육 4.99, 냉동 소꼬리 14.99, 훈제오리 슬라이스 18.99, 냉동흑돼지삼겹살 9.99       ━   남대문마켓 소고기 립아이 7.99   ▶그로서리부= 남도여주차 2팩 2.99, 쌀눈이 살아있는 현미 누룽지 9.99, 백설 꽃소금 3.99, 미향 6.99, 흑당 생강차 4.99, CJ 멸치 다시다 11.99, 국순당 막걸리 4.99, SKY 새우젓 3.99, 할머니 순대 10.99, 50세주 3.99, 진양 팥 2팩 5.00 ▶농산부= 그린 어니언(금토일 4개 1.00), 총각무 2개 0.99, 열무 2개 0.99, 풋배추 2개 0.99, 동치미 무 1.99, 후지사과 0.99, 레몬 5개 2.00, 자몽 0.99, 귤 1.29, 아이다호 감자 1.99, 한국 고구마 0.99, 샐러드용 시금치 4.99, 클러스터 토마토 1.29, 자른 호박 0.99, 시금치 볶음 0.99, 미국 가지 0.99 ▶수산부= 동태 전감 2.49, 다금바리 전감 7.99, 가자미 전감 4.49, 대구 전감 4.99, 생태 전감 2.99 ▶정육부= 소고기 뉴욕스트립 6.99, 돼지갈비 1.99, 전지 1.99, 햄 0.99   배은나 기자마켓 정보 먹거리 겨울 지금이 제철 한국산 캠벨 이씨네 후지사과

2021-12-09

[마켓 정보] "아듀 2021 겨울 먹거리 가득"

  ━   아씨프라자, '아씨 윈터 스낵 컬렉션'   ▶그로서리부= 삼포 번데기 0.99, 더 포차 불닭꼬치 5.99, 농심 신라면 컵 6.99, 아씨 찹쌀 왕만두피 1.99, 빙그레 녹차 싸만코 4.99, 롯데 월드콘 아이스크림 5.99, CJ 반반미 15파운드 16.99 ▶농산부= 한국고구마 10파운드 19.99, 아씨 찰옥수수 3.99, 후지 사과 박스 14.99, 이씨네 신고배 9과 34.99, 푸른상추 1.79, 시금치 1.29, 단호박 0.89, 피클오이 0.99, 양송이 버섯 1.29 ▶수산부= 아씨 생굴 21.99, 고등어 1.89, 오징어 3.29, 갈치 3.99, 라이브 광어 22.99, 참대구머리 3.49, 서대 3.99, 삼치 4.99, 참조기 5.99, 절단꽃게 9.99, 백합조개 3.99 ▶정육부= 등심스테이크 7.99, 껍질없는 수육 삼겹살 5.99, 등심샤브샤브(냉동) 9.99, 벌집삼겹살 6.99, 뼈없는 닭사태 3.29, 뼈없는 아롱사태 5.99     메가마트, '금토일' 한국산 샤인머스캣 박스 69.99 ▶그로서리부= 한국산 추젓 11.99, 태경 고춧가루 김치용 27.99, 하선정 까나리액젓 4.99, 퀴노아 미숫가루 24.99, 미당 묵은지 찌개 7.99, 미당 추어탕 8.99, 김인순 전통 고추장 14.99 ▶농산부= 한국 배추 박스 14.99, 한국 고추 1.79(이상 금토일), 한국산 햇밤 5.99, 가야멜론 4.99, 카키 단감 박스 19.99, 늘푸른 한국 신고배 7-8과 36.99, 청경채 0.99, 무청 1.29 ▶수산부= 항공직송 포항 손질 과메기 9.99, 항공직송 손질 민물장어 2마리 29.99, 오징어 2.99, 통영 다시멸치 박스 24.99, 맛있는 동해안 건오징어 3마리 19.99, 아구살 구이포 9.99   ▶정육부= 생 소꼬리 12.99, 돼지 삼겹 수육용 4.99, 돼지 목살 수육용 3.99(이상 금토일), 뼈없는 아롱사태 5.99, 생 영계 1.79, 약병아리 3.99     시온마켓, 3~7일 두근두근 초특가 모음전 ▶그로서리부= 쌀 11.99, 오뚜기 진라면 9.99, 노브랜드 우리쌀밥 한공기 7.99, 유동 자연산 골뱅이 4.99, 오씨네 김치랑 김치 8.99, CJ 비비고 삼계탕 5.99, 부탄가스 3.99, 농심 미가당면 5.49 ▶농산부= 착한두부 박스 11.99, 햇 후지사과 0.79, 햇 고구마 0.79, 파 10묶음 0.99, 총각무 2단 0.99, 한국 둥근호박 1.49, 한국 양배추 0.59, 단감 1.29, 배추 0.49, 한국 갓 1.29 ▶수산부= 해날 지리멸치 12.99, 참조기 3.99, 머리없는 새우 5.49, 손질된 두절민어 3.49, 고등어 1.99, 한국산 코다리 2.99, 통아귀 1.99, 홍창 냉동굴 3팩 10.00, CJ 자반 고등어 4.49 ▶정육부= LA갈비 패밀리팩 13.99, 흑돼지 통삼겹살(수육) 6.99, 뼈없는 아롱사태 6.99, 삼겹살 샤브샤브 8.99, 항정살(홀) 7.49, 냉동 삼겹살 패밀리팩 5.99, 양념 소불고기 6.99, 양념 오징어 돼지 불고기 4.99     H마트, 투데이스 팜 오가닉 홀 밀크 3.99 ▶그로서리부= 오뚜기 진짬뽕 4.99, 샘표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 11.99, 가도야 참기름 9.99, 진가 전복죽 12.99, 오리온 오감자 2.49, 스팸 2.99, 함평 나비골 추어탕 4.99 ▶농산부= 한국 무 박스 14.99, 아스파라거스 0.79(이상 금토일), 네이블 오렌지 선물 박스 12.99, 중국생강 1.79, 한국산 배즙 12.99, 레드상추 0.99, 한국밤 3.99, 연근 3.99, 햇고구마 1.49, 석류 빅사이즈 4.49, 진가 두부 1.39, 체리 6.99 ▶수산부= 무지개 송어 6.99, 홍합 3.99, 조개눈 12.99(이상 금토일), 통갈치 2.99, 머리있는 자연산 홍새우 5.99, 마산식 아구찜 9.99, 오징어튜브 3.99   ▶정육부= 등심스테이크 9.99, 수육삼겹살(뼈있는) 6.99, 돼지등갈비 5.99, 냉동흑돼지삼겹살 9.99, 사골 1.99, 돼지 생목살 수육 4.99, 양념닭사태살 2.99     ▶그로서리부= 남도차 여주차 2.99, 설악 추어탕 4.99, 맑을수록 소주 3.99, 오뚜기 후추 3.99, 미향 6.99, 신안 소금 1.99, 오뚜기 스테이크소스 2개 7.00, CJ 멸치 다시다 11.99, 해물 감치미 9.99, 백설 매실당 11.99   ▶농산부= 람부탄 13.99, 후지사과 0.99, 그래니 스미스 사과 0.99, 하시야단감 박스 15.99, 아보카도 3개 2.00, 노란 파파야 1.49, 멜론 3.99, 양배추 0.79, 아이다호 감자 5파운드 1.99, 한국 고구마 0.99, 자른 호박 0.99, 한국 배추 박스 14.99, 샐러드용 야채 믹스 2.99, 아이리쉬 모스 7.99, 생강 파우더 5.99 ▶수산부= 껍질새우 5.99, 해태 통오징어 9.99, 점보 가리비 17.99, 은대구 7.99, 쭈꾸미 5.99, 틸라피아 7.99, 생태 2.99 ▶정육부= 소고기 양지 슬라이스 9.99, 소불고기 6.99, 돼지불고기 4.99, 칠레산 삼겹살 5.99   배은나 기자마켓 정보 먹거리 아듀 한국산 샤인머스캣 한국 배추 한국 신고배

2021-12-02

[마켓 정보] "땡스기빙 먹거리, 한인 마켓에 가득"

아씨프라자     ━   제주 은갈치 49.99     그로서리부= 코리아김치썬김치 19.00, 솔표홍삼진액 18.99, 푸른바다실미역 6.99, 유동 순살왕꼬막 4.99, 아씨 쌈다시마 1.79, 황태껍질 9.99, 장어구이포 31.99, 하나 스시노리 1.99   농산부=  명품신고배 10과 29.99, 후지사과 13.99, 한국 고구마 10파운드 19.99, 골든키위 박스 21.99, 단감 박스 19.99, 풋배추 2개 0.99, 베이비시금치 2단 9.99, 피클오이 4.99   수산부= 굴비 선물 44.99, 참치회 19.99, 삶은 문어 19.99, 전복 선물 129.99, 고등어 1.89, 활전복 4.99, 연어회 19.99, 한치회 7.99, 방어회 19.99, 생선 매운탕 14.99   정육부= 갈비 선물 129.99, 양념갈비 12.99, 돼지갈비 4.99, 테리야끼닭사태 3.49, LA갈비 패밀리팩 12.99, 냉동삼겹살 패밀리팩 5.49, 갈비찜 12.99, 통닭 1.59, 항정살 9.99      메가마트     ━   항공 직송 한국 수산물 모음전     그로서리부= 강부자의 비벼먹는 꼬막 7.99, 전주 산채비빔밥 3.99, 안주야 닭꼬치 7.99, 놀부 주꾸미 철판 볶음 9.99, 국순당 생막걸리 3.99, 튀김공방 칠리새우 9.99, 비락 식혜 8.99     농산부= 프리미엄 단감 선물 19.99, 단감 1.29(이상 금토일), 한국산 고구마 선물 17.99, 한국 무 0.49, 한국 오이 1.99, 한국 풋고추 1.99, 한국 양배추 0.69, 가야 멜론 5.99,     수산부= 스노우 크랩 24.99, 스파이니 랍스터 테일 27.99, 자연산 붉은새우 박스 29.99, 손질 꽃게 2팩 11.99, 항공직송 살아있는 제주 광어 19.99, 제주 도다리 23.99, 손질 민물 장어 2마리 29.99     정육부= 소 LA갈비 초이스 13.99, 생 소꼬리 12.99(이상 금토일), 냉동 어린 돼지 등갈비(홀) 3.99, 통돼지갈비(홀) 2.99, 소 등갈비(홀) 4.99, 바비큐용 돼지갈비 3.99     시온마켓     ━   강원도 특산품 판촉전       그로서리부= CJ 햇반 12.99, 오뚜기 진라면 2.99, 롬바디 포도씨유 7.99, 곰표부침가루 1.99, 성경 전장김 4.49, 오리온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콤보 박스 16.99 노브랜드 시리얼 5.49, 베지밀 10.99   농산부= 연시 감 박스 19.99, 배추 박스 14.99, 한국 갓 0.99, 총각무 2단 0.99, 청포도 3파운드 6.99, 무청 1.29, 포멜로 0.99, 네이블 오렌지 0.79, 동치미 무 1.69   수산부= 통아귀 1.99, 머리없는 왕 새우 22.99, 통갈치 3.99, 골든병어 3.99, 홍창 해물모듬 3.29, 홍창 냉동굴 3팩 10.00, 키백합조개 3.99, 홍창 통낙지 8.99, 한국산 코다리 2.99, 아르헨티나 오징어 2.99   정육부= 뼈없는 아롱사태 6.49, 등심 샤브샤브 롤 12.99, 항정살(홀) 7.49, 장조림 7.99, 치킨 넙적다리 6.99, 양념오징어 돼지 불고기 4.99    H마트     ━   농심 새우깡 0.99     그로서리부= 국보쌀옐로우 15파운드 13.99, 농심 신라면 9.99, 골든 카레 순한맛 5.00, 오뚜기 옛날 미역 7.99, 샘표 진간장 금S 3.99, 해오름 냉동우동 3.49, 비비고 왕교자 돼지고기야채 만두 8.99, 복해 복분자주 세트 21.99     농산부= 한국 무 박스 14.99, 하우스 오이 1.19(이상 금토일), 유기농 블루베리 0.99, 석류 4.49, 벌크 단감 1.49, 검정 멕시코 고추 0.79, 한국산 배즙 12.99, 한국호박 1.29, 햇고구마 1.49, 일본마 4.99, 타이 바나나 0.79, 듀리안 4.99   수산부= 살아있는 우럭 14.99, 조개눈 10/20 12.99, 홍합 2파운드 3.99(이상 금토일), 기장수협 지리멸치 박스 39.99, 스노우크랩 24.99, 반깐홍합 7.99, 머리있는 자연산 홍새우 6.99     정육부= 냉장 사태 6.99, LA갈비 패밀리팩 초이스 14.99, 냉동삼겹살 바비큐 패밀리팩 4.99, 훈제오리 슬라이스 18.99, 돼지목전지살 3.49, 양념 LA갈비 14.99, 당수니 순대 8.99       남대문마켓     ━   '금토일' 적상추 0.99     그로서리부= 오뚜기 후추 3.99, 백설 요리당 3.99, 샘표 간장 4.99, 한양 떡볶이 떡 2팩 7.00, 국순당 막걸리 4.99, 할머니 순대 10.99, 꽃샘차 5.99, 동원 골뱅이 6.99, 현미 누룽지 팝 2개 5.00, 미스터 구운밥 컵 2개 3.00, 매일 소스 0.99, 스카이 새우젓 3.99     농산부= 후지사과 0.99, 갈라사과 0.99, 포멜로 1.99, 빨간 피망 2.99, 씨없는 포도 2.49, 퀸스 사과 2.49, 로마 토마토 1.49, 노란 용과 2.99, 자몽 5.99, 유카 0.99, 아이다호 감자 1.99, 애호박 0.99, 크랜베리 1.99, 그린 양배추 0.79   수산부= 소라살 7.99, 쭈꾸미 4.99, 홍합 9.99, 절단 꽃게 8.99, 해태 통오징어 9.99, 명태알 6.49, 바지락 2.99   정육부= 홀치킨 1.49, 소갈비찜용 7.99, 소사태찜용 5.99, 돼지갈비 1.99, 돼지껍데기 4.49     배은나 기자마켓 정보 먹거리 한인 한국산 고구마 la갈비 패밀리팩 한국 양배추

2021-11-18

[푸드 칼럼] 세계인의 먹거리가 된 ‘달고나’

‘오징어 게임’의 성공 덕에 달고나(dalgona)가 세계적인 먹거리로 떠올랐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을 때 짜파구리와 같은 꽃길을 걷고 있다. K콘텐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문화적·심리적인 장벽이 걷히고 있다.     2000년대 후반 시작된 한식의 세계화도 활짝 꽃을 피울 태세다.   최근에는 한식(韓食)보다 K푸드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인다. 한식에서 K푸드로의 이동은 단순히 영어 단어 사용 차원이 아니다. 내용적으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준다.     한식이란 말은 대한제국 시기에 처음 등장한다. 바로 ‘각사등록’ 1900년 8월 기록에 나온 ‘음식은 한식(食韓食)’이다. 한식은 일식이나 청식(淸食)·양식의 상대 개념으로 쓰였지만 당시 한식은 ‘복잡한 음식, 자양분이 없는 음식을 많이 먹는지라 우리의 신체도 역시 복잡하며 무기력하도다’라고 한 열등한 음식이었다.   해방 후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식은 외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한 운동선수나 교민들이 먹는 한국인만의 음식으로 소개됐다. ‘외국을 다녀본 사람들은 누구나 느끼겠지만 한식의 값은 왜식에 비해 너무나 싼’(1972년 8월 1일자 조선일보) 싸구려 음식 취급을 받았다.   한식이 외국인의 관심을 본격적으로 받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다.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도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2000년대 발아한 한류와 K팝이 아시아와 세계로 퍼지면서 K푸드라는 단어도 새롭게 떠올랐다.     한식이 외국 음식에 대한 상대적 개념을 기반으로 한 한국인 중심의 먹거리라면, K푸드는 미국·유럽 등의 다양한 음악을 한국식으로 소화한 후 독창적인 선율과 리듬으로 다시 창출해낸 K팝처럼 지구촌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해석한 독창적인 음식문화다.   예로 라면을 보자.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상품화한 인스턴트 라면을 우리는 한국식으로 끌어올려 세계인의 미뢰를 자극했다. 우리 라면 기술에 쇠고기를 얹은 짜파구리 같은 한국형 변종도 큰 성공을 거뒀다.     포르투갈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화한 달고나는 이제 달고나 커피에서 드라마·게임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선시대에 허균의 집안은 일본과 중국을 다녀온 당대의 세계인이었다. 허균은 유배지에서 쓴 조선의 음식 품평서 ‘도문대작’에서 “우리나라는 외진 곳에 있기는 하지만 바다로 둘러싸였고 높은 산이 솟아 물산이 풍부하다. 만일 (중국의) 하씨(何氏)나 위씨(韋氏) 두 사람의 예(例)를 따라 명칭을 바꾸어 구분한다면, 아마 역시 (음식 이름이) 만(萬)의 수는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균이 상상했던 만 가지 K푸드 세계가 지금 기세 좋게 열리고 있다. 박정배 / 음식평론가푸드 칼럼 세계인 먹거리 달고나 커피 음식 문화 외국 음식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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