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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시 주택 매물 3분의 1은 안 팔렸다

작년 뉴욕시 재고 주택 매물의 3분의 1이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내 매물 리스팅 기간도 전국 평균의 6배에 달했다.   뉴욕시 기반 부동산 업체인 스트리트이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작년 이 업체에 등록된 뉴욕시 매물 3만9845개 중 35.7%가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   집을 파는 데도 오래 걸렸다. 뉴욕시에서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기간의 중위값은 89일이었는데, 전국 평균 중위값은 15일에 불과하다.   스트리트이지는 작년 상반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시장이 고금리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남아있던 매물도 하나둘 소진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작년 2분기 판매되지 않은 주택은 전체 38.2%를 차지했고, 3분기 38.1%까지 올랐다. 다만 4분기엔 34%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엔 29.2%까지 떨어졌다.   비싼 집값 영향도 크다. 부동산 업체 질로에 따르면 뉴욕시 집값의 중위가격은 109만5000달러로 전국 평균 중위가격의 3배에 달한다.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대부분이 코압(Co-op), 콘도, 타운하우스인 점도 거래를 까다롭게 하는 이유다. 코압은 구매자의 재정 상황을 엄격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비슷한 규모의 일반 주택에 비해 비싸다.   한편 스트리트이지는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시장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매물인 경우 비교적 빠르게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거래 결과를 보면 가격이 비교군보다 1% 비싼 경우 판매 확률이 8.8% 감소했다. 매물이 나와 있는 기간이 하루 증가할수록 판매 확률은 최대 0.1%포인트씩 감소했다.   아울러 구매자들은 판매자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았다. 중개인이 직접 리스팅한 매물은 판매자가 올린 매물보다 거래될 확률이 37.9% 높았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매물 뉴욕 뉴욕시 매물 주택 매물 매물 리스팅

2023-11-06

부동산 업계 AI 활용 어디까지 왔나…고객 맞춤 검색, 시장분석까지 척척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지 이제 겨우 1년 정도 됐지만 이로 인해 모든 산업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부동산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도 챗GPT나 구글 바드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을 포함한 AI의 활약이 눈부시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개인비서처럼 사용하는 AI부터 마케팅, 부동산 동향 및 향후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활용 분야는 갈수록 다각화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종류와 일반인들도 부동산 관련 업무 처리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알아봤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은 하우스카나리아(housecanary.com). 부동산 데이터 제공 및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인 하우스카나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부동산 가치 측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자 및 부동산 중개인, 금융기관 등은 향후 부동산 시장 동향, 부동산 가치 등을 예측할 수 있어 갈수록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하우스카나리아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우리 플랫폼에서는 부동산 리스팅 비교부터 시장 동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또 앞으로 시장에 나올 주택이나 부동산까지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리 플랫폼     부동산 관리 플랫폼 홈자다(HomeZada)도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업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부동산 관리 및 보수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주택 개조 시 필요한 예산 계획과 부동산 보험 및 금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자다 공동창업자 존 보드로직은 "홈자다는 모기지, 보험료, 재산세, 개조 및 보수 정보 등 부동산 구매 및 판매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 최신 부동산 동향도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구매 및 판매 결정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빌딩아이큐(BuildingIQ), 포인트그랩(Pointgrab) 등 부동산 관리 플랫폼도 인기. 빌딩아이큐는 건물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건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모기지 대출 기관     모기지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모기지  대출기관들은 신청자의 신용점수, 소득, 고용 이력 등 정보를 분석해 대출 상환 가능성 및 리스크를 평가하고 최적의 모기지 이자율을 찾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표적인 대출기관인 로켓컴퍼니(Rocket Companies)는 모기지 신청 시 8분 만에 모기지 승인을 할 만큼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 맞춤 검색   부동산을 사고팔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중개인. 그리고 동시에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현실적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리스팅을 효과적으로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에서는 리스팅을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AI 기반 솔루션 업체를 활용하면 해당 고객의 실시간 온라인 검색, 이전 구매 내역, 부동산 검색 히스토리는 물론 다양한 필터링 검색을 통해 고객 맞춤형 리스팅을 제공한다. 소더비 부동산 니콜 뷔챔프 수석고문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검색 조건을 보다 더 구체화, 다양화할 수 있어 원하는 매물을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업체와 중개인들은 검색 AI를 실무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회원전용 데이터베이스 분석에도 인공지능을 도입, 부동산 업계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AI 활용시 주의할 점     데이터 제공 및 검색 분야 외에도 부동산 업체와 중개인들은 챗GPT를 활용해 리스팅 상세설명, 블로그 작성에도 AI를 활용 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업계에서 갈수록 인공지능의 진출분야가 다양화, 다각화되고 있지만 맹점은 존재한다. 뷔챔프 수석고문은 "인공지능이 주마다 다른 부동산 관련 법을 적용하지 않은 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AI가 제공하는 정보 활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AI를 적절히 활용하되 반드시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AI의 단점인 신뢰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역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AI가 부동산 중개인처럼 섬세하게 고객이 처한 상황이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부동산 업무 처리 시 인공지능을 보조수단으로 활용해야지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 문제 역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들이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시장분석 부동산 부동산 업계 부동산 중개인들 부동산 리스팅

2023-11-01

[부동산 가이드] 리스팅 가격 결정

집을 팔고 동시에 집을 구매해 이사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매물로 내놓기 전에 집 안팎 정리하기, 리스팅 에이전트 찾기, 새로 이사할 집 찾기, 융자 진행 등 쉽지 않다.     그리고 고비마다 여러 가지 결정을 해야 하므로 여간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매물 가격 결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적정한 가격 결정 여부가 성공적인 매매 성사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판매 시점에 적정한 리스팅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판매의 첫걸음이다.     첫째, 부동산 리스팅 가격 및 감정 가격은 최근 주위에서 비슷하게 팔린 매물들의 평균 가격을 바탕으로 비교해서 결정한다. 이를 타깃 가격으로 설정한 다음 시장 상황에 따라 이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할지를 결정한다.     가격 결정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재 시장 상황이다. 즉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가 높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면 더 높게 책정할 수 있다. 매물이 많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낮게 책정할 수 있다. 즉 시장 상황과 연동해 가격을 책정한다.   둘째, 타이밍이 중요하다. 낮은 가격이든 높은 가격이든 일주일 안에 오퍼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가격 조정을 빨리해야 한다. 높은 가격 책정을 결정했다면 예상 바이어가 줄어서 팔리지 않고 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다. 이는 바이어가 흥미를 잃게 해 시간을 낭비하고 더 낮은 가격으로 팔릴 수 있다. 적어도 2주일 이내 오퍼가 들어오지 않거나 구매 의사 자체가 없다면 가격 책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가격 조정하는 것을 권한다.   셋째, 하지만 종종 높은 가격 책정 전략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해당 매물이 인근 일반 주택에 없는 특징이나 장점을 갖고 있거나 독특한 커스텀 하우스일 경우 높은 가격 책정이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령 주위 집들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마당이나 고급 커스텀 수영장이 있는 경우, 또는 독특하고 유려한 건축 양식이나 구조가 있는 집이라면 높은 가격 책정이 유효하다.     또는 고급 주택지역이어서 일반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상관없이 매매가 일어나는 지역은 높은 가격 책정이 먹힐 수도 있다. 즉 하이엔드 고급 주택의 경우에는 오히려 높은 가격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넷째, 낮은 가격 전략도 조심스럽게 채택해야 한다. 낮은 가격은 예비 바이어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매물이 없는 요즘 시장에서는 복수 오퍼로 유도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정 가격보다 높게 팔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제시한 리스팅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의 매물이 나온다면 전체 시장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조심스럽게 결정해야 한다.   부동산 매물이 잘 팔리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가격 조정이다. 그만큼 가격 설정 및 가격 조정이 주택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이다. 주택마다 위치, 업그레이드 정도, 분위기 등 모두 다르다. 설사 같은 건축회사가 같은 해에 지은 같은 사이즈의 모델이라도 가격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경험 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상의해서 리스팅 가격을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리스팅 결정 부동산 리스팅 리스팅 에이전트 리스팅 가격

2023-10-11

에어비앤비 규제 강화…공급 줄자 가격 올려

LA도시개발국이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숙박 공유 서비스 불법 운영을 단속 중인 가운데 업주들이 숙박료를 대폭 올려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지난 2019년부터 LA정부가 숙박 공유업 업주에 사업자 및 숙박 업장 등록 등 단속에 나서면서 공급이 줄었고, 이를 이용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전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숙소를 리스팅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LA시 당국이 주택 숙박 공유업 등록 시 더 까다로운 서류 작성과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LA지역 에어비앤비 리스팅이 줄었고 이는 경쟁 완화로 이어졌다. 즉, 공급자가 경쟁우위를 차지하면서 더 비싼 가격에 숙소를 등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8월 에어비앤비 숙박 리스팅 중 LA의 숙소는 1만6973개에 달했으나 최근 7360개까지 57%이상 급감했다.   수요는 변화가 없는데 공급이 감소하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에어비앤비 LA지역 평균 숙박료가 지난 2019년 1박당 152달러에서 올해 244달러로 무려 61% 대폭 올랐다. 정보분석업체 올더룸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에어비앤비 업주들의 평균 수익은 1만7654달러로 1년 새 4000달러나 급증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에어비앤비와 VRBO를 비롯한 숙박 공유 서비스와 호텔 등이 동시에 숙박료를 올린 점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단기 숙박 수익이 급증하면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매각 또는 장기 임대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주택 시장의 재고는 수십 년래 최저 수준이다. 더욱이  단독주택의 경우엔 임대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서 단기 숙박업으로 바꾸면 부동산 시장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옥시덴털칼리지의 피터 드레이어 교수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수익성이 좋은 단기 임대업에 주택이 몰리면서 장기 임대 시장의 매물이 급격하게 줄었다”며 “여행객들은 더 오른 숙소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주민들은 줄어든 임대 주택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따라서 렌트비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불법 영업도 활개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시정부의 단기 숙박업 단속을 추적한 베터네이버스LA(BNLA)는 지난해 LA내 22%의 업주들이 1년 동안 180일(6개월)을 초과해서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예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서비스하는 불법 호스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준 LA도시개발국은 총 4293개의 숙박 공유 등록을 보유했는데 당시 에어비앤비에만 등록된 매물은 7360개였다. 일부 업주들은 만료되거나 가짜 등록 번호를 사용하거나 하나의 등록번호로 여러 개의 숙소를 동시 운영하는 수법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에어비앤비 la업주 에어비앤비 업주들 에어비앤비 숙박 에어비앤비 리스팅

2023-09-11

[부동산] 첫 주택 구입 관련 실수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일생에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진행 중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질문도 많아 이번 글에서는 첫 주택을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첫 주택을 구입할 때 너무 큰 기대감 때문에 실망도 많이 하게 되므로 어느 정도 기대감을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첫 집부터 완벽한 집을 고를 수는 거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진행한다면 무난하게 첫 집 장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주택 구입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사전 융자 승인 없이 집부터 찾기   생애 첫 집 구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사전 융자 승인을 받지 않고 집부터 찾아보는 것이다. 100%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면 사전 융자 승인은 필요 없지만 첫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20% 안팎으로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는 은행 융자를 받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택 구입 전에 질로우 모기지 온라인 계산기같은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로 융자 한도를 미리 계산하는데 문제는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에서 나오는 금액은 실제 은행에서 나오는 모기지 금액과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 이다.   만약 주택 구입 과정에서 예상한 만큼 모기지 융자가 나오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따라서 은행(lender)으로부터 사전 융자 승인(Mortgage Pre-Approved)을 미리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오퍼를 작성할 때도 사전 융자 승인을 받은 사람이 오퍼 경쟁에서 더 유리하다는 점도 있겠다.     2. 양측 에이젼트(Dual agency)계약   보통 오픈하우스에 방문하면 판매자 에이전트(Listing agent)가 집을 소개한다. 그리고 리스팅 에이전트와 얘기가 잘 통한다고 해서 자신의 에이전트로 계약(Dual agency)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리스팅 에이전트는 판매자가 고용하고 수수료를 주는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이런 계약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판매자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집 구매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판매자 에이전트는 아마도 셀러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 에이전트는 주택 가격이 구매자에게 적절한지, 주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찾기보다는 그저 모든 과정이 빨리 끝나기만을 원할 가능성 클 수 있다. 이처럼 리스팅 에이전트는 바이어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해주지 않기 때문에 셀러와 제대로 협상을 하려면 새로운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요즘 모든 매체 광고를 보면 모두 오랜시간 부동산일을 하였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오랜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하겠고 에이전트 면허번호로 언제부터 부동산일을 하였는지, 또는 불법적인 일로 징계 등이 있는지 가주 부동산국 웹사이트(dre.ca.gov)에서 확인 가능 하다.   3. 온라인 견적 과신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그래서 질로우나 레드핀같은 부동산 사이트가 굉장히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견적은 실제 거래 금액과 다르다.    모든 부동산 매물은 MLS라는 부동산협회에서 관리 하여 모든 자료는 이곳에서 시작 되고 질로우나 레드핀도 이곳에서 이 자료를 구매하여 올리게 되어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온라인 사이트의 견적 금액을 단지 참고용으로만 하고 자금 계획을 조금 더 유연하게 짤 필요가 있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주택 구입 주택 구입자들 판매자 에이전트 리스팅 에이전트

2023-08-22

[부동산 가이드] 챗GPT와 부동산

요즘 챗GPT라는 용어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회자하고 있다. 작년 12월 초에 ‘오픈 AI’라는 회사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하자마자 1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 이상 돌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는 일종의 ‘대화형 인공 지능 챗봇’이다. 즉 딥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학습한 정보를 ‘챗’ 즉 대화를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챗봇이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성을 갖고서 시를 만든다든가 계산하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푼다든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인공지능 챗봇이 사람들이 했던 일들을 앞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직군 등이 이 챗봇 기술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 80%의 직업군이 이 인공지능 기술로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측된다.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 직종들, 가령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 타이틀 회사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챗GPT에 대체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지만 부동산 매매에 대한 정보나 절차에 대한 정보들을 줄 수는 있지만, 부동산 관련 매매에 대한 결정과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문제에 대한 해결 및 대처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조언에 한계가 있기에 부동산 에이전트 직군들은 AI로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오히려 이 챗GPT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린다. 가령 챗GPT의 도움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마케팅을 잘 할 수 있기 위해 새로운 셀러와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찾고 손님으로 만들 수 있다. 또는 내가 팔아야 할 매물들을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장점들을 잘 묘사를 해야 하는데 챗GPT가 이를 대신해서 작성해 줄 수 있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SNS나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즉 내 비서 또는 비즈니스의 도우미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챗GPT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많은 오류와 실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있다. 그래서 셀러와 바이어들이 챗GPT를 하나의 정보나 가이드로 간주해야 하지, 맹신하거나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슈로는 챗GPT가 사생활 및 개인 비밀 정보 누출 사건들이 생길 수 있다. 또는 이 정보들로 인해 안보문제나 범죄로 비화할 수도 있다. 너무 빠르게 개발되고 성장하다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미리 학습한 내용이 인간들의 편견이나 편협한 사상들로 채워진 챗GPT가 사회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습에 이 챗GPT를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실력이 아닌 챗GPT의 능력이 되어 근본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너무 빠르게 발달해서 강력해진 챗GPT가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의 삶에 급격하고 대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한 점도 있지만 많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속도 조절과 함께 이를 일정하게 제한이나 보완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스팅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매매 부동산 관련

2023-06-21

완벽 정리 후 리스팅…첫주 특수 노려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022년 홈 바이어및 셀러 프로파일'에 따르면 주택 재구매자의 38%가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을 팔아 이사갈 집 구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다수의 홈오너가 다음 이사갈 집을 구입하기 위해 기존 주택을 팔아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 주택을 팔고 타이밍 딱 맞춰 이사갈 집을 구입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주택 리스팅 후 가능한 빨리,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관건인 셈. 현재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집을 판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어떻게 준비할까   현재 거주자가 있는 리스팅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 리모델링을 마친 뒤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집보다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어떤 바이어들은 집에 가구가 채워져 있는 것을 선호하고 또 어떤 이들은 완전히 텅 빈 공간을 보면서 이사 후 인테리어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현재 셀러가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면 무엇보다 정리정돈이 잘된 인상을 잠재 바이어들에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가족사가 드러나는 물건들은 치우고 호텔 객실처럼 중립적인 공간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방 카운터에 쌓인 우편물이나 싱크대에 설거지할 식기들은 집을 팔릴 때까지 매일 깨끗하게 치워놔야 한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을 바이어에게 보여주면서 '이것들만 치우면 얼마나 깨끗한지 모른다'고 주장해봤자 첫인상에서 이미 점수를 깎였기 때문에 바이어를 설득하는데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치울까   정리정돈의 기준은 저마다 틀리다. 누군가에게는 그 정도면 정리가 잘된 집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산만한 집처럼 보일 수도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싱크대, 서랍장, 테이블 등 모든 가구 표면에 올려져 있는 물건과 잡동사니들을 1/3로 줄이라고 조언한다. 가장 좋은 황금룰은 가구 위에 잡동사니가 없고 장식품이든 주방 용품이든 3개 이상 올라가 있지 않는 것. 그리고 옷장과 주방 캐비닛, 수납장 안에 있는 물건들 역시 절반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 바이어는 당연히 홈투어 시 이 공간도 열어보기 때문이다. 너무 꽉 찬 캐비닛과 옷장은 집에 충분한 수납공간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잊지말자. 부동산 중개인들은 "필요없는 물품들은 버리고도 공간이 모자라면 지하실을 이용하거나 스토리지를 렌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바이어의 관심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따라서 너무 낡은 소파나 장식장 등은 집을 더 낡게 보이게 하므로 치우는 것이 좋다. 또 침실은 새 침구류를 준비하고 새 러그를 까는 것도 집을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방법. 이외에도 홈투어때 방마다 꽃병에 꽃을 꽂아 두면 세련되고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인테리어 못지 않게 집 외관도 신경써야 한다. 바이어들은 주택 외관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내부는 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팅 전 외벽이나 현관문 페인트, 가드닝 등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홈투어     언제든 집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셀러는 가족들 간에 규칙을 만들어 항상 집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주방과 욕실은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인들의 귀띔. 변기 뚜껑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하고 샤워커튼이 있다면 이 역시도 잘 정돈해놔야 한다. 그리고 평소엔 정리하지 않더라도 집을 내놓은 이상 매일 침대 정리를 해서 언제든 중개인 연락이 오면 보여줄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자. 홈투어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어린 자녀의 장난감과 반려동물. 장난감이 집 곳곳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장난감은 자녀방에 모아두고 반려동물은 산책을 나가게 하거나 싱글홈의 경우 마당이나 뒷마당의 특정 공간에 머물 수 있게 해야 한다. 잠재 바이어가 반려동물을 키운다해도 자신이 구입할 집에 반려동물이 어지럽게 뛰어다니거나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역 시장 분석하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라고는 하나 여전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남가주 역시 셀러 마켓이라는 것이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전언.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리스팅 후 첫 주말에 집을 보여줄 준비가 된 셀러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막 리스팅 된 집에 잠재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고 홈투어 문의도 많이 들어오므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리스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 리스팅하는 것이 좋은지, 오픈 하우스 날짜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홈투어 일정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 중개인과 의논해 최적의 스케줄을 잡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집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리스팅 캐비닛옷장 부동산 중개인들 잠재 바이어들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3-06-14

JJ그랜드호텔 매물로 나와…리스팅 가격 2250만달러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JJ그랜드호텔(사진.대표 헬렌 김)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브로커인 콜드웰뱅커커머셜의 리스팅 가격은 2250만 달러다.     윌셔와 6가 사이 하버드 불러바드(620 S Harvard Blvd.) 선상에 위치한 JJ그랜드호텔은 5만6000스퀘어피트 면적에 총 71개 객실과 대·소형 뱅큇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LA한인타운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와 관광, 외식 등에 최적의 로케이션을 자랑하며 향후 개발 잠재력도 풍부해 호가 이상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온 오 대표는 “이번 매물은 고 김영태 회장이 가장 아끼던 호텔”이라며 “희망가는 32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위 ‘맨션세(Measure ULA)’도 가격 인하의 주요 원인이다.     오 대표는 “이번 매매 가격은 4월 1일 이전에 빨리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내놓은 것”이라며 “만약 이후에 팔린다면 최소 50만 달러 이상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스팅은 지난달 13일 로텍스호텔이 콜로라도 소재 한인 투자그룹인 컨티넘 에퀴티에 2200만 달러에  매각된 후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 회장이 소유했던 호텔 중 동서호텔 등 3개가 매각됐고, LAX 라마다 프라자 호텔은 현재 매각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오 대표는 “윌셔 라마다와 웨스턴 로텍스, 그리고 상업용 빌딩 한 채는 가족들이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그랜드호텔 리스팅 jj그랜드호텔 매물 이번 리스팅 리스팅 가격

2023-02-23

LA 집값 4만불 하락…낙폭 전국 2위

LA 집값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전문업체 리맥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A 중간 주택가격은 81만 달러로 전년 동기 85만 달러보다 4만 달러(4.7%)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작년 12월 주택가격이 98만5929달러였다. 이는 2021년 12월 103만8444달러와 비교하면 5만2515달러(5.1%)가 밑도는 수치다.     샌프란시스코와 LA에 이어 호놀룰루(4.7%), 시애틀(3.8%), 피닉스(3.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표 참조〉   리맥스 최고경영자(CEO)인 닉 베일리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경기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동산 시장의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LA의 전년 대비 신규주택 리스팅 역시 3540건으로 지난해 동월 5768건보다 38.6% 하락해 전국에서 세 번째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신규주택 리스팅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아이오와주 디모인(Des Moines)으로 지난해 876건에서 43.6% 줄어든 494건에 그쳤다. 피닉스(39.7%), 포틀랜드(38.1%), 샌디에이고(37.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베일리 CEO는 “신규 주택 리스팅 하락에도 LA의 전체 매물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기존 주택 판매 부진으로 매물이 사장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A 지역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1일로 1년 만에 14일이 늘었다.   리맥스 측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한 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일리 CEO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있다”며 “주택 가격 하락과 매물 증가는 예비 주택구매자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하락 집값 낙폭 전국 신규주택 리스팅 부동산 시장

2023-01-22

최대 부수·최다 리스팅·최초 배포, 2023년 중앙일보 업소록 발간

한인마켓등서 무료배포    전자책으로도 동시 발행   최대 부수, 최다 리스팅, 최고의 광고효과를 자랑하는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이 발간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한인 비즈니스의 필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온 중앙일보 업소록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 업소들의 최신 정보는 물론, 조지아 운전면허시험과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풀이 등 알찬 생활정보가 가득합니다. 또 한인들이 좋아할 만한 애틀랜타 지역 가볼 만 한 곳 정보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 협찬 업소 및 한인마켓 가판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중앙일보 사무실(2400 Pleasant Hill Rd. #210, Duluth, GA)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앨라배마 주요 업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본지 웹사이트 애틀중앙닷컴(atljoongang.com)에 전자책으로도 올라 있어 업종별 리스팅과 광고 업체들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 발간에 도움을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연중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애틀랜타 한인 업소록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의: 770-242-0099중앙일보 리스팅 최다 리스팅 중앙일보 사무실 부수 최다

2023-01-20

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 안 떨어진다

      내년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판매시장이 둔화되더라도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조지메이슨대학 지역분석학센터은 내년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판매량이 줄어들어 바이어 입찰 경쟁이 완화되고 가격상승폭도 상당히 둔화되지만 올해보다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VAR이 예측한 내년 12월 페어팩스 카운티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은 올해보다 0.4% 오른 82만7976달러다.   알링턴 카운티는 3% 오른 117만3567달러,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0.1% 상승한 97만5233달러다.   북버지니아(페어팩스,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폴스 처치 시티)의 작년 주택판매량은 2만6157채로 2004년 3만2735채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2만3천채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 지역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70만3197달러에서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도 주택구입의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달 30년고정모기지는 7%에 달했다. 보고서는, 내년 모기지 금리가 6-6.75% 사이를 기록하고 내후년 이후 금리가 하락할 수 있으나 30년 고정 모기지 3.25%, 15년 고정 모기지 2.5% 시대는 당분간 도래하기 힘들다고 예측했다.보고서는 또한 5년 이상 장기거주 목적으로만 주택구입을 생각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워싱턴지역 주택 리스팅 상황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리스팅 재고가 현재보다 19%나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보고서는 현재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부담하는 주택소유주들이 굳이 주택을 판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전반적으로 주택판매량은 올해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 판매량이 줄어도 주택 리스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을 점치기는 어렵다. 다만 가격 상승폭이 현재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가격이 100% 미만으로 내려오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펜데믹 이전의 정상 시장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 지역 워싱턴지역 주택 작년 주택판매량 주택 리스팅

2022-12-20

[부동산 투자] 셀러의 판단

2022년도 같이 한 해 부동산 분위기가 극과 극을 보여주던 때가 또 있었을까?  올 초 그 뜨겁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지금은 거래가 한산할 정도로 냉각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인플레이션을 막고자 금리를 급격히 올린 것이 주된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의 조정이 오히려 더 건강한 부동산 시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 본다.   특히 기준 가격이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은 거래에서는 어느 정도가 적정 가격인지 적정가를 정하기 위해 여러 데이터를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것이 쉬운 게 아니다. 부동산의 경우는 플랜과 사이즈가 비슷한 큰 단지의 콘도나 타운홈이 아니라면, 가격 판단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특히 단독 주택의 경우, 같은 사이즈라도 업그레이드 여부, 땅의 크기, 뷰의 유무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날 확률이 높다. 은행은 가격을 조금 더 정확한 기준으로 측정하기 위해 감정을 따로 하게 된다. 물론 이 또한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동산 거래에서는 가격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리스팅 에이전트는 셀러에게 리스팅을 받기 전에 셀러의 매물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등, 최근에 거래된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하고 리스팅 가격을 정한다.     대다수의 셀러는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만, 의외로 많은 셀러가 잘못된 판단과 부정확한 정보 등으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를 정확히 알려줘야 할 에이전트는 리스팅을 받고 보자는 생각으로, 셀러가 제시한 가격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마켓에 올린다. 10년 전이라면 운좋게 눈 먼 현금 바이어를 만나서 팔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해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바이어를 만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설령 만나서 운 좋게 에스크로에 들어갔다고 해도, 현금 바이어가 아니라면 나중에 감정 문제로 깨질 것이 분명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마켓에 오래 머물다가 가격을 내리게 되고, 나중에는 마켓에서 거두어들이거나, 셀러가 지쳐 결국 마켓 시세보다 더 싸게 팔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항상 필자가 하는 이야기는 바로 집을 마켓에 올리고 첫 2주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셀러는 이 시기를 놓치면 전략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 첫 2주를 허비하면 오히려 나중에 가격 면에서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바이어들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는 시기이니만큼, 처음 집을 내놓을 때가 제일 중요하다. 만약 이 기간 오퍼가 없다면, 셀러와 에이전트는 새로 집을 찾는 바이어들을 잡기 위해지속해서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마켓에 나온 시간이 오래되었지만 운이 좋아서 마켓이 올라가 준다면 가격 경쟁력이 생기므로 팔릴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주변에 새로 나온 집들과 경쟁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즉,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은 셀러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처럼 마켓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과 올바른 결정이 오히려 빨리 성공적으로 집을 파는 지름길이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셀러 데이터 리스팅 에이전트 부동산 분위기 부동산 거래

2022-10-26

로텍스 호텔 매물로 나와…리스팅 가격 2200만달러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로텍스 호텔(대표 헬렌 김)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브로커는 상업용 전문 부동산 콜드웰뱅커 커머셜이며 리스팅 가격은 2200만달러. 1987년 올림픽가에 지어진 로텍스 호텔은 4만216스퀘어피트 면적에 호텔 객실 50개, 콘도동 객실 10개 등 총 60개의 방과 식당, 커피숍, 주차장(68대)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 작고한 김영태 회장이 1300만 달러에 인수해 운영해 온 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한 곳이다.     매물은 이미 석 달 전 리스팅됐으나 호텔 소유주였던 유족들간 의견 조율 문제 완료 후 이달 초 새롭게 리스팅됐다.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언 오 대표는 “지난 몇달 동안 호가 이상의 오퍼 등 매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호텔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현재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많아 좋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 회장은 JJ그랜드 호텔, 윌셔 라마다, 동서호텔 등 LA한인타운에 6개와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포함해 호텔 7개를 소유한 한인타운 대표 호텔 소유주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타운 내 호텔 두 곳은 매각했고 현재는 유가족들이 5개를 소유하고 있다. 오 대표는 “로텍스 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남은 호텔 중 가장 규모가 큰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도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리스팅 호텔 호텔 매물 라마다 동서호텔 리스팅 브로커

2022-09-12

리스팅 가격, 시장 눈높이에 맞춰라

부동산 시장이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면서 예전처럼 매물이 빨리 팔리지 않는 것이 현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주택 판매 적기는 3월 11일~ 3월 18일 사이 목요일로 이때가 최대 가격에 가장 빠르게 집을 팔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 상 수치일 뿐 현실적으로 모든 집들이 이 시기에 집을 내놨다고 원하는 가격과 기간에 팔 수 있는 것은 아닐 터. US뉴스앤드월드와이드(usnews.com)가 소개한 최근 바이어 마켓에서 보다 빠르고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경험 많은 중개인 고용하기   집을 단기간 내 빨리 팔아야 한다면 온라인 주택 매매 사이트인 아이바이어(ibuyer.com)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일반 오프라인 시장에 집을 내놓을 경우, 가장 빠른 시간에 좋은 가격을 받아 줄 부동산 중개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동산 중개인을 찾을 때는 무엇보다 얼마나 그 분야에 경력을 갖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 알렉 캔틀리 중개인은 "집을 시장에 내놓고, 흥정하고, 계약하는 모든 부동산 업무가 얼마나 부드럽게 진행되느냐 하는 것은 중개인의 경험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얼마나 경험 많은 전문가를 중개인으로 고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집이 빨리 좋은 가격에 판매 되는지 좌우된다”고 조언했다.      ▶개인 물품 치우기   오픈 하우스 시 집안에 있는 가족사진이나 기념품 등은 모두 치우는 게 좋다. 즉 마켓에 집을 내놓는 순간 집에서 ‘우리 가족’의 ‘내 취향’은 가급적 지우고 일반적인 ‘패밀리 홈’이라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사진이 걸려있던 자리엔 풍경화나 작품 사진 등으로 대체하고 못 자국이 남은 곳은 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전문 포토그래퍼 고용하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들의 95%가 인터넷에서 매물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리스팅된 주택 사진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잠재 구매자는 오픈 하우스에 가려고도 하지 않을 수있다. 따라서 판매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선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 집 안팎의 사진을 최소 30장 이상 게시하는 것이 구매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내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엔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해 사진을 게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디오 및 가상현실(버추어) 투어까지 게재하는 주택 판매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판매하려는 집을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리모델링   주방, 욕실, 거실 등이 낡았다면 시장에 내놓기 전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있다. 캔틀리 중개인은 “주방 캐비닛을 비롯해 하드웨어, 새 페인팅 등이 최종 판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라며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은 수 천 달러 이지만 구매자의 마음만 사로잡는다면 투자 대비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적절한 가격 책정   어차피 나중에 가격 협상을 할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높은 판매가를 부르는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 전략. 최근 구매자와 구매자의 중개인은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매물로 나온 주택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높은 가격이 책정된 집은 빨리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격 인하가 단행되지만 구매자들 입장에선 리스팅에 오래 머무른 주택은 무언가 하자가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구매를 꺼려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집 오픈 시간은 유연하게   오픈 하우스 외에도 바이어가 원하는 날짜나 시간에 언제든 집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최근 주택 시장 트렌드인 매물을 온라인 상에 게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바이어가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둘러보길 원한다면 이 역시 가능해야 잠재 구매자를 1명이라도 더 늘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하우스 투어를 위해 ‘24시간 전 고지'라는 빡빡한 규칙을 세우는 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즉 가능한 구매자의 편의에 맞춰 하우스 투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는 것이 최상의 방법.            ▶조명은 최대한 밝게   오픈 하우스나 하우스 투어 시 잠재 구매자들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바로 채광이 좋은 집. 따라서 오픈 하우스 시 모든 커튼과 블라인드를 열어 최대한 집을 밝게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입을 모아 “창문만 깨끗하게 닦아도 구매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만약 방에 자연 채광이 부족하다면 전략적으로 조명 기구를 설치해 분위기 있는 채광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집 외관 수리   집을 팔아본 경험이 있는 홈오너라면 이미 수 없이 들었을 이야기지만 바이어들에게 첫인상은 역시 집 외관.   집 외관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관문 페인트를 새로 하는 것. 이외에도 집 주소가 적혀 있는 번호판이나 우편함을 교체하는 것도 첫인상을 좋게 하는 방법중 하나다. 또 정원이 있다면 잡풀과 덤불을 다듬고 화단을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외에도 통로, 패티오, 데크 등을 고압 세척하는 것도 적은 비용으로 주택 가치를 올리는 좋은 방법이다.  이주현 기자리스팅 눈높이 주택 판매자들 부동산 시장 부동산 중개인

2022-08-24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24>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번째 0.75% 이자율을 올리는 역대급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단행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한 피해도 작지 않다고 본다.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모기지 이자율인데 급상승하는 이자율 때문에 집을 구매하는 것보다 차라리 렌트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이익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바이어들에게는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관망하는 상태라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있지만 거품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수요·공급 균형이 이루어지는 상황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분간 집값이 갑작스럽게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렌트가 기록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면서 렌트비 상승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뉴욕의 평균 렌트비가 5000달러를 넘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개솔린 값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7.5% 상승했는데 연간으로 보면 41.6%가 상승한 것이다.     개솔린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1.2%, 1년 전보다 약 60% 상승했는데 6월 중순 이후 내려가기 시작했다.     전기요금은 한 달 전보다 1.7%, 1년 전보다 13.7% 비싸졌다. 또한 렌트비 경우 두 자리 숫자가 상승하는 지역이 많았다. 이것 또한 1986년 이후 최고라고 한다.     물가상승은 곧 연방준비제도 이자율인데 물가 상승률 9.1%를 2%로 내리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월급은 동일한데 매달 이렇게 지불해야 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미국민의 약 40%가 한 달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가계 재정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보통 6월부터 8, 9월까지 부동산 매매의 성수기이지만 레드핀은 주택 가격이 조정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질로우에 따르면 남가주의 주택 리스팅은 지난달 29%가 늘어나 매물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지난달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86만 달러로 약 11%가 올랐으며 주택 매매 건수는 약 16.1%가 하락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17.8%가 올라 105만4500달러, 주택 매매 건수는 약 23.7%가 하락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19.2%가 올라 59만8500달러, 주택 매매 건수는 약 12.3%가 줄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20.4%가 올라 5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택 매매 건수는 약 9.2%가 하락했다.     이 와중에 코로나 하위 변이인 BA4, BA5, BA2.75 등이 갑자기 기승을 부리면서 대도시로 몰리는 바이어나 테넌트들이 경제적 부담이 적은 위성 도시나 소도시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다.     여전히 대도시보다 내 집 마련 혹은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은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가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la카운티 주택가격 주택 매매 렌트비 상승 주택 리스팅

2022-08-03

[알림] 업소록 광고·리스팅 접수합니다

중앙일보가 한인 비즈니스들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중앙일보 업소록’ 2023년판의 광고 및 리스팅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최다 발행 부수, 최다 업소 리스팅을 자랑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및 생활 정보지입니다.   2023년판은 더욱 세련된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등 미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가득 수록됩니다. 지역적 특성도 감안해 LA판과 별도로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지역 등을 포함하는 오렌지카운티판 업소록도 별도로 제작합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이 넘는 ‘중앙일보 업소록 앱’과도 연동돼 디지털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 이북(e-Book) 전자업소록을 동시에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전자업소록을 발송하며 ‘푸쉬얼랏’ 메시지도 함께 보냅니다.   ‘중앙일보 업소록’ 2023년판은 광고주 여러분께는 새로운 매출 창출 도구로, 독자 여러분께는 유용한 이민생활 가이드북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광고·리스팅 문의   ▶LA: (213)368-2521, (213)368-2647, 팩스 (213)389-7091   ▶OC: (714)590-2500, 팩스 (714)464-8359   ▶LA동부: (626)964-3430, 팩스 (626)964-4239알림 리스팅 광고 리스팅 문의 광고주 여러분 이민생활 가이드북

2022-06-12

LA 주택 매물 2년 9개월 만에 첫 증가

극단적인 공급난을 겪어온 LA 주택시장에서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한인타운은 지난해보다 리스팅이 큰 폭으로 줄었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지난 5월 LA 권역의 리스팅 매물(액티브 리스팅)이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1만256건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표 참조〉   1만건 이상 기록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고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9년 8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매물은 전년 대비 8%, 약 3만8000건 증가한 51만6362건으로 2019년 6월 이후 처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부가 33.6% 증가로 가장 컸고 남부 18.3%, 중서부 5.8%, 북동부 1.1% 각각 늘었다.   50개 대도시의 매물 증가율은 14.9%로 전국 기준보다 더 컸고 42개 도시에서 증가가 감지됐다. 이중 최대는 오스틴 85.8%, 피닉스 67.1%, 새크라멘토 54.6% 등의 순이었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셀러가 집을 내놓고 있다”며 “집값과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수요가 주춤한 것도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은퇴 정보업체 ‘리타이어먼트 스트래티지스’의 스티브 레시 부사장은 “최고가에 집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홈오너가 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압도한 집값 상승률로 이미 재미를 봤다고 판단한 시니어 등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증가 움직임에 리스팅 가격에도 변화가 보였다. 지난달 LA의 리스팅 중간값은 97만2000달러로 1.4% 올랐지만 50개 대도시 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7개 도시와 볼티모어(+0.7%)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또 리스팅 가격을 하향 조정한 건수는 3276건으로 1년 전보다 83% 이상 늘었다.   한편 LA 한인타운에 해당하는 7개 집코드의 리스팅 매물은 반대로 30~6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쪽으로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동쪽으로 램파트 빌리지에 이르는 집코드 90004는 29건으로 매물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5월 48건보다 40% 가까이 감소했고, 페어팩스에 해당하는 90036은 26건에서 9건으로 65% 이상 급감했다.   한인 부동산 업체 한 관계자는 “한인타운의 리스팅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거래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며 “매물로 오르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셀러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주택 매물 매물 증가율 리스팅 매물 공급 증가

2022-06-05

조건만 잘 맞추면 '내 집 마련' 쉬워진다

주택시장에서 매물을 찾다 보면 ‘컨틴전시(Contingent)’라고 소개된 경우가 있다. 가뜩이나 리스팅된 매물도 부족한데 뭔가 이런 딱지가 붙어 있으면 바이어 입장에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안 팔겠다는 건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의미를 잘 이해하고 접근 방법을 익히면 오히려 더 좋은 거래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컨틴전시의 의미   통상적으로 컨틴전시는 ‘특정한 조건에 달린’이란 의미다. 여기서 파생한 컨틴전시는 부동산 거래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로 주택 감정, 타이틀, 인스펙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된다.   즉, 컨틴전시는 계약 당사자들이 서로 제시한 특정한 조건이 맞을 때 거래가 성사된다는 뜻이다. 이어 부동산에서 컨틴전시 리스팅은 셀러와 바이어 양측이 제시한 조건이 서로 잘 맞을 때 바이어가 오퍼를 제시하고 셀러가 이를 수용해서 펜딩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클로징된다.   이런 진행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맞으면 거래는 일사천리로 추진되지만 만약 이슈가 생기면 어느 한쪽이라도 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해당 매물은 다시 리스팅돼 새로운 바이어를 찾게 된다.   ▶다양한 컨틴전시 상황   부동산 거래는 거액이 오가는 과정으로 셀러와 바이어 모두 돌발변수를 원치 않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거래 당사자들은 컨틴전시라고 불리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첫 번째는 주택 감정이다. 바이어가 모기지를 받아 집을 사는 경우에는 주택을 감정하겠다는 내용을 오퍼에 컨틴전시로 포함한다. 모기지 렌더가 집의 가치를 따져보고 대출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바이어는 보다 객관적인 집값을 따져보는 과정이다. 이때 예상보다 감정가가 낮게 나오면 렌더는 바이어에게 더 많은 다운페이를 요구할 수 있고 또는 대출 자체를 거절할 수도 있다.   타이틀도 바이어 입장에서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컨틴전시다. 바이어는 타이틀 회사에 의뢰해 해당 매물을 조사하고 타이틀이 깨끗하지 않거나 선취권(Liens) 등이 걸려 있다면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   인스펙션은 전문가를 통해 집을 조사하는 것이다. 집에 중대한 문제는 없는지, 수리할 부분은 어디인지 등을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인스펙션을 통해 향후 수리비가 얼마나 들지 가늠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예를 들어, 전체 예산을 놓고 인스펙션에 따른 주택 수리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점을 주택 구매 전략의 중요한 마지노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 바이어 경쟁이 심해지면서 인스펙션을 건너뛰는 식으로 셀러에게 어필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전문가들은 인스펙션은 기본적인 절차라며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컨틴전시의 예시   40만 달러 주택에 대해 바이어가 오퍼를 제시했다. 8만 달러를 다운페이하고 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택 감정과 인스펙션을 컨틴전시로 제안하며 감정가는 4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주택 수리비는 1만5000달러를 상한선으로 잡았다. 셀러는 이런 오퍼를 수락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만약 이후 감정가가 40만 달러 이상이고 인스펙션을 통해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거래는 계속 진행된다. 그러나 만약 감정가가 40만 달러에 못 미치거나 인스펙션 결과 주택 수리비가 1만5000달러를 넘긴다면 바이어는 계약을 취소하거나 오퍼를 수정해서 다시 협상할 수 있다.   ▶다른 형태의 컨틴전시들   ‘Continue to show’는 셀러가 바이어의 오퍼는 수용하지만,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미리 대비해서 집은 다른 바이어들에게도 계속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No show’는 반대로 바이어의 오퍼를 수용하고 다른 바이어에게는 집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보통 셀러가 받은 오퍼에 컨틴전시가 많지 않거나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때 쓰인다.   ‘With kick-out’은 미리 정한 특정 조건들이 맞지 않을 경우 이미 받은 오퍼를 취소할 수 있다는 뜻이다.   ‘With no kick-out’은 셀러가 받은 오퍼의 컨틴전시에 마감시한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런 경우 바이어가 해당 컨틴전시를 충족하는데,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거래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   숏세일 컨틴전시는 셀러가 자신의 모기지 렌더에게 빌린 대출금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판다는 의미다. 렌더가 개입하기 때문에 거래 완료까지 기간이 길게 걸릴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셀러는 거래 불발을 염두에 두고 다른 오퍼를 받기도 한다.   ▶컨틴전시와 펜딩의 차이   리스팅 상에서 컨틴전시와 펜딩(Pending)은 비슷한 상태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간단히 말해 다양한 컨틴전시를 가진 오퍼는 컨틴전시로 시작해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 해당 오퍼는 펜딩 상태로 간다.   펜딩은 클로징에 보다 가까워진 상태로 집을 찾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펜딩 중인 리스팅을 살필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컨틴전시에서 펜딩으로 가는 데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거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래도 컨틴전시가 적을수록 빨리 진행된다. 대신 위에 언급한대로 ‘노 킥 아웃’ 조항이 들어간 경우는 바이어에게 주어진 데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문일답   -컨틴전시 매물에 도전할 가치가 있나.   “컨틴전시 매물이라도 살펴볼 필요는 있다. 특히 리스팅 에이전트가 계속해서 소개하고 보여주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다. 경쟁 바이어에게는 까다로운 조건이 본인에게는 별것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컨틴전시 상태의 매물에 오퍼를 제시할 수 있나.   “컨틴전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가능하다. 셀러는 바이어가 제시하는 오퍼를 볼 수 있다. 만약 논의 중인 오퍼가 실패하면 본인의 오퍼가 우선 고려대상이 될 수도 있다.”   -컨틴전시 오퍼 필승전략은.   “가능하면 본인이 제시하는 컨틴전시의 숫자를 줄이는 게 승률을 높여줄 수 있다.” 류정일 기자컨틴전시 거래조건 컨틴전시 리스팅 바이어 입장 컨틴전시 상황

2022-06-01

[부동산 가이드] 리스팅을 잘 표현하는 방법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해서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말을 잘 못해서 또는 어리석게 표현을 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에도 많이 쓰인다.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에게 호소력 있게 잘 표현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림은 물론이다. 그럼 주택 특성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주택의 장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거기에 살고 있는 집 주인이다. 그러므로 집 주인은 리스팅 에이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주택의 특징을 알려주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집을 표현하도록 주문을 한다.   이때 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헤드라인 즉 제목을 뽑아내야 한다. 바이어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제목을 내놔야 그 다음 이어지는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들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Spacious, Charming, Beautiful, Quaint, Sweet 등과 같은 표현은 밋밋하다. 오히려 Sensational, Gorgeous, Stunning, Phenomenal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헤드라인이 더 호소력이 있고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피해야 할 표현들도 많이 있다. 주택의 특성을 잘못 파악하여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것인데, 가령 2000sqft이 넘는 상당히 큰 주택을 Cute, Cozy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Totally Remodeled, Fully Renovated, Completely upgraded와 같이 완벽하다는 표현은 나중에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어떤 집도 100% 완전하지 않다.     또 차별을 내포하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 가령 Perfect for young couple, Good neighborhood for kids or families, 또는 Walking distance to schools 등과 같은 표현은 삼가야 한다.   즉 젊은 커플을 위한 곳이란 표현은 나이든 부부나 싱글에게는 차별을 하는 것이다. 또 학교가 가깝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걸어서 갈 수 있다는 표현은 걸을 수 없는 장애인에게 차별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Close to school 또는 convenient라는 표현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택에 특징이 많다면 표현하는 문장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길면 오히려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내놓으면 무려 4배나 더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다는 통계가 나왔다. 글보다 비디오가 집의 장점을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집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장점을 잘 부각시키고 정확히 묘사를 해서 표현을 한다면 더 좋은 가격으로 집을 팔 수 있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리스팅 표현 리스팅 에이전트 주택 특성 stunning phenomenal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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