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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브로커 피’ 집주인 부담 확정적

뉴욕시에서 통상 세입자 부담으로 여겨지던 ‘브로커 피’(Broker Fees·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집주인이 부담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달 뉴욕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된 데 이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아담스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장이 해당 조례안이 통과된 후 30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해당 조례안은 자동으로 발효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담스 시장이 이 조례안에 반대 의사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해 왔다. 아담스 시장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을 뿐더러, 그간 아담스 시장이 집주인이나 개발업자의 의견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에 대한 찬성표가 압도적이었던 만큼, 시장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담스 시장은 “저는 부동산 소유자와 중개인 입장을 모두 겪어봤던 만큼, 건물 소유주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안다”며 “브로커 피 부담이 커진 집주인이 렌트를 오히려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3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브로커 피 개혁’ 조례안은 연간 렌트의 10~15%에 달하는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부담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주거용 렌트 계약 시 발생하는 브로커 피를 ‘브로커를 고용하는 주체가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집주인은 세입자가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목록을 렌트 계약서에 공개해야 하며, 위반할 시에는 벌금형이나 민사 소송을 당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브로커 집주인 뉴욕시 렌트 집주인 부담 렌트 계약서

2024-12-04

뉴욕주 렌트 보증금 돌려받기 어렵다

뉴욕주 세입자들이 렌트 보증금 돌려받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실에 접수된 렌트 보증금 반환 관련 세입자들의 불만 사항은 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 4898건의 불만 사항 중 3분의 2가 뉴욕시 5개 보로 내 세입자들로부터 제기됐으며, 세입자 옹호 단체 ‘저스트픽스(JustFix)’의 사티시 노리는 “많은 임대인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라며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고 할 경우 세입자는 장기간의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제정된 뉴욕주법에 따라 렌트 보증금 액수는 한 달 렌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제한된다. 법에 따라 집주인은 세입자가 이사를 나갈 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지만, 모든 세입자가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벽에 큰 구멍이 나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집이 손상됐을 경우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피해를 입는 세입자들이 생기고 있다. 뉴욕 퀸즈에서 3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다가 계약이 만료돼 올해 여름 뉴저지로 이사를 나간 고 모 씨는 “이전 집주인이 벗겨진 페인트, 작은 못 구멍 등 사소한 이유를 대며 보증금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처음 입주했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고 집안 곳곳을 사진 찍어놓지도 않았고, 다들 먹고살기 바빠 소송을 할 여력도 없다”고 전했다. 또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으로 취업이 돼서 급하게 이사를 나간 20대 한 모 씨는 “직장 때문에 집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급하게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이후 집주인이 연락을 받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보증금 렌트 보증금 뉴욕주 렌트 뉴욕주 세입자들

2024-12-02

뉴욕시 렌트 ‘브로커 피’ 집주인이 낸다

뉴욕시에서 통상 세입자 부담으로 여겨지던 ‘브로커 피(Broker Fees·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이제 집주인이 내게 된다.     13일 본회의에서 뉴욕시의회는 연간 렌트의 10~15%에 달하는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부담하게 하는 ‘브로커 피 개혁’ 조례안(Int. 360-A)을 통과시켰다.     이는 입주 시에 ▶첫 달 렌트 ▶보증금 ▶건물주가 고용한 브로커의 브로커 피 ▶각종 수수료 등 막대한 선불 비용을 내야 하는 세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새 아파트로 이사하는 세입자 뉴요커는 선불 비용으로 평균 1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주거용 렌트 계약 시 발생하는 브로커 피를 ‘브로커를 고용하는 주체가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통상 집주인이 부동산 거래를 위해 브로커를 고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집주인이 브로커 피를 내도록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집주인은 세입자가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목록을 렌트 계약서에 공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벌금형이나 민사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 헌장개정위원회(Charter Revision Commission)를 설립해 시정부 기관의 투명성을 개선하는 조례안(Int. 1088-A) ▶시 공원국이 2026년 7월 1일까지 각 보로 최소 2개 공원·2027년 7월 1일까지 각 보로 최소 3개 공원·2028년 7월 1일까지 각 보로 최소 5개 공원에 유기 폐기물 퇴비화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130-A) ▶시 교통국(DOT)이 뉴스랙(Newsrack) 설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뉴스랙이 보도에 위치한 특정 인프라에 너무 가깝게 배치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Int. 663-A) 등이 통과됐다.     각종 결의안들도 통과됐는데, 먼저 교육 관련해서는 ▶매년 3월 둘째주 금요일을 ‘사회·정서 학습의 날(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Day)’로 지정하는 결의안(Res. 13)과 ▶시 교육국(DOE)이 종교 단체와 협의해 종교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제공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Res. 95) 등이 통과됐다.     이외에도 매년 3월 29일을 ‘베트남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Res. 441)이 통과되며, 베트남 전쟁에서 복무한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날이 지정됐다. 윤지혜 기자집주인 브로커 렌트 계약서 주거용 렌트 연간 렌트

2024-11-13

뉴욕시에선 룸메이트 구해도 평균 렌트 1540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뉴욕시에서 거주하려는 수요는 다시 늘면서 뉴욕시 렌트가 급등한 가운데, 이제는 뉴욕시에서 룸메이트를 구해 사는 경우에도 1인당 월 평균 1500달러를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룸메이트 찾기 웹사이트 ‘스페어룸’(Spare Room)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룸메이트를 구한 경우 뉴요커들이 평균 내야 하는 월 렌트는 1인당 1540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시 룸메이트 평균 렌트는 2023년 2분기에 월평균 1625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에는 소폭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2023년 3분기 1581달러로 떨어졌고, 2023년 4분기엔 1571달러로 떨어졌다. 2024년 1분기의 경우 1489달러로 더 떨어졌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스페어 룸은 미국 내 29개 광역 도시의 룸메이트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대상이 된 주요 도시 중 83%에서 룸메이트 평균 렌트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시 외에 평균 룸메이트 렌트가 높은 곳은 보스턴(1360달러), 샌디에이고(1340달러), LA(1332달러), 덴버(1274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룸메이트를 구했을 때 렌트가 가장 비싼 곳은 역시 평균 렌트가 높은 맨해튼 지역이었다. 맨해튼에서는 3분기 기준 월평균 1891달러 수준을 내야 룸메이트를 구할 수 있었다. 이외에 브루클린은 1499달러, 퀸즈 1254달러, 브롱스 1134달러 등이었다.     맷 허친슨 스페어룸 이사는 “현재 전국 도시 중에서 뉴욕시 평균 룸메이트 렌트는 가장 비싼 수준”이라며 “조금씩 완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어룸은 뉴욕시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로 브루클린 벤슨허스트를 꼽았다. 이 지역의 룸메이트 렌트는 약 1002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퀸즈 우드사이드와 엘름허스트 지역의 룸메이트 렌트는 각각 1038달러, 1041달러로 집계됐다. 뉴욕 일원에서 주목할 만한 동네로는 뉴저지주 뉴왁이 꼽혔다. 뉴왁의 평균 룸메이트 렌트는 월 964달러로 추산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룸메이트 렌트 룸메이트 렌트 뉴욕시 룸메이트 뉴욕시 렌트

2024-11-11

뉴욕주민 10명 중 4명, 소득의 30% 이상 렌트 지출

40% 넘는 뉴욕 주민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문제가 올해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25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주택 비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69%가 ‘주택 비용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설문 조사 결과인 61%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일반적으로 주택 비용이 가계 소득의 30%를 넘어가면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에 따르면 렌트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를 모두 포함한 전국 50개주 3가구 중 1가구(31.3%)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뉴욕·뉴저지·커네티컷·플로리다·조지아·텍사스·워싱턴·오리건 등 일부 주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 사이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50개주 중 유일하게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49.9%인 주에 해당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렌트 세입자 중 약 절반(49.7%)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했다. 50개주 중 2개주(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를 넘어섰으며, 특히 커네티컷·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는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다.     주택 소유주 역시 세입자에 비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모기지가 있는 전국 27.1%의 주택 소유주들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플로리다의 경우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로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보고서는 주택 비용 부담 증가에 대한 원인으로 ▶신규 주택 건설 부족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을 꼽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민 소득 주택 소유주들 주택 비용 렌트 세입자

2024-10-28

[부동산 투자] 렌트 하우스 수리

소규모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렌트 투자를 하려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제일 많이 걱정하는 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테넌트가 렌트비를 제대로 낼까. 둘째,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셋째, 고장이 나면 누가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렌트비를 제대로 낼 테넌트는 사전에 렌트 신청서(Rent Application), 테넌트의 수입·지출 내역, 은행 명세서, 크레딧 리포트 등을 통해 조사해서 좋은 테넌트를 선정하면 된다.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뽑으려면, 집을 보여줄 때 테넌트와 그 가족을 면담하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장 수리 문제는 테넌트가 거주하는 동안 계속해서 집주인의 신경이 쓰이게 만든다.   렌트 계약서에는 테넌트가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서면으로 집주인에게 보고해 수리를 요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수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넌트가 사용하다가 발생한 고장이 '일반적인 사용(Ordinary wear and tear)'으로 인한 것이라면,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테넌트가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 고장이 났다면, 그건 집주인이 고쳐줘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부엌이나 화장실 배관이 막히는 경우는 지하에 나무뿌리가 원인이 아닌 이상, 테넌트가 수리비용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화장실이나 부엌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거나, 차고 문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유리창 블라인드가 부서지거나, 문고리가 망가지거나, 샤워 유리문 연결 부분이 약해져서 덜렁거리는 것도 일반적인 사용으로 보고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특이한 경우는 케이스마다 따져서 집주인이 부담할지 테넌트가 부담할지 결정해야 한다.   몇 년 전 테넌트한테 전화가 와서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거실 바닥에서 냄새가 나고 있었다. 1층 거실 바닥은 래미네이트 마루로 깔려 있어서 물이 넘쳐도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스며들어 땅으로 가기 때문에 냄새가 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해서 플러머를 불러 마루를 뜯어보니, 그 아래 예전에 깔렸던 비닐장판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사이에 물이 고여 부패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짐작건대, 이전 집주인이 래미네이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닐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덮어 깔아 두었던 것 같았다.   테넌트는 몰드(Mold) 때문에 큰일이라며 바로 호텔로 나갔고, 그 후에 서둘러 비닐을 제거하고 새 마루를 깔았던 기억이 난다. 테넌트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넘쳤다고 했다. 마루 상태를 완전히 회복시켰지만,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테넌트의 식기세척기 사용 문제라면 테넌트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물이 흘러 바닥에 고인 건 테넌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집주인이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고장 수리비용의 주체를 정하는 건 때때로 까다롭다. 따라서 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잘 따져봐야 한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하우스 렌트 고장 수리비용 렌트 하우스 이상 테넌트

2024-09-18

[내 차로 부수입 올리기] 랩핑광고·배달서비스서 시간제 렌트까지

인플레이션으로 부업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한 자동차를 활용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츠는 직접 운전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부채 상환, 생활비 보조, 휴가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큰 부담 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광고 자동차에 랩핑,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광고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카버타이즈(carvertise.com), 래피파이(wrapify.com), 니켈리틱스(nickelytics.com) 등이 유명하다. 업체들은 높은 광고 효과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 하루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자동차를 선발하며 자동차의 일부 또는 전체를 랩핑한다. 광고 면적을 결정하는 차의 크기, 노출 시간과 직결되는 주행 시간 등에 따라 수입이 달라질 수 있다.   ▶배달 서비스 도어대시, 우버이츠, 그루허브 등 음식배달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앱으로 음식 픽업 장소와 배달 장소를 통보받게 된다. 일부 업체는 자동차를 다른 운전자에게 리스해 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아마존 플렉스(flex.amazon.com), 인스타카트(instacart.com)나 로디(driver.roadie.com) 등을 통해 그로서리나 기타 제품 등 배달도 가능하다.     ▶렌터카앱  자동차 쓸 일이 많이 없다면 렌트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투로(turo.com), 겟어라운드(getaround.com), 하이어카(hyrecar.com) 등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등록해 놓으면 시간제로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단, 현재 오토론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 렌트가 불허될 수 있으며 커버리지가 더 높은 보험에 가입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업체들이 플랫폼만 제공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 21세 이상에 좋은 운전 경력을 갖췄다면 우버(uber.com), 리프트(lyft.com)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지역이나 주말, 야간, 출근 시간 등에는 가격이 치솟아 수입이 증가한다. 근무 시간, 일정 등을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일부 차종을 리스하면 우버로부터 차량 지원비도 받을 수 있다. 우버나 리프트가 보험을 일부 제공하나 완전히 보호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차량 공유를 커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차공간 임대  스페이서(spacer.com), 네이버(neighbor.c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거라지, 드라이브웨이 등 여유가 되는 주차 공간을 임대하고 월 단위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감시 카메라, 조명 등 보안이 잘 갖춰져 있을수록 더 높은 주차비를 받을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내 차로 부수입 올리기 배달서비스 랩핑광고 광고 자동차 차량공유 서비스 자동차 관리 Auto News 렌트

2024-08-26

허리케인 시즌, 반지하 주민들 “폭우만 오면 불안”

허리케인 시즌을 맞으면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뉴요커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와 비싼 렌트 때문에 한인들도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우나 화재 등에 취약한 데다 합법적인 렌트 계약을 못 해 세입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퀸즈 어번데일역 인근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장모 씨는 지난 6일 밤부터 이어진 폭우 소식에 일주일 내내 마음을 졸였다. 그는 “월 150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살고는 있지만, 여름만 되면 마음이 불안하다”며 “비가 오면 입구에 물이 고여 잘 안 빠지는 데다, 침대보다 위쪽에 설치된 창문으로 행인의 소리나 담배 냄새 등이 고스란히 들어와 항상 창문을 닫고 산다”고 말했다. 특히 장 씨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지하층 거주자들이 대거 사망한 후 비만 오면 신경을 더욱 곤두세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플러싱 머레이힐 주택가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 이곳은 퀸즈·롱아일랜드 일대의 전형적인 반지하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외곽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입구가 나온다.     이 주택을 소개한 부동산 중개인은 “직전 거주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고, 뉴욕에서 월 1300달러에 이만한 렌트를 구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문제점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이날 기온이 화씨 86도에 육박한 가운데 에어컨도 없는 방에서 중개인은 땀을 뻘뻘 흘렸다. 창문 높이는 11인치 정도에 불과해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었고, 정상적인 렌트 계약도 불가능했다. 중개인은 렌트 계약서를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이 계약서가 리스 계약은 아니다”라고 했다. 뉴욕시에서 인정한 합법 매물이 아니라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중개인들은 양심상 반지하 주택 렌트를 중개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한인 중개인 박모 씨는 “주택 매매를 했던 고객이 재정적인 이유로 본인 집 반지하 렌트를 놓겠다고 하면, 거절하기도 어려워 불법인 줄 알면서도 세입자를 구해 준 적이 있었다”며 “화재나 홍수가 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거래를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시에서는 폭우 예보가 있으면 드론을 띄워 홍수위험 지역(퀸즈 자메이카·라커웨이, 브롱스 스록스넥,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등)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대피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법인 반지하 주택을 합법화하고, 창문이나 천장 규격을 마련해 지키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 씨는 “물론 합법화 과정에서 규격을 맞추려면 집주인들이 집을 개조해야 하고,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렌트가 오를 수는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전 문제를 위해선 합법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적 상황 때문에 반지하 주택에 거주한다면, 최소한 합법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고(hpdonline.nyc.gov/hpdonline) 폭우 시에 대피할 경로, 즉 사람 몸이 통과할 수 있는 창문 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뉴욕주는 약 38만개로 추정되는 뉴욕시 불법 반지하 주택을 합법화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그중 40%가 퀸즈에 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허리케인 폭우 렌트 계약서 허리케인 시즌 반지하 렌트

2024-08-12

바이든 “렌트 인상률 5% 이하로 제한 추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렌트 인상률을 5%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섰다. 50개 이상 유닛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형’ 랜드로드가 세입자로부터 렌트를 5% 넘게 못 올리도록 해 시민들의 렌트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만약 랜드로드가 5% 이상 렌트를 올릴 경우, 세제 혜택을 박탈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바이든 행정부는 ‘주택비용 절감을 위한 신규 조치’를 발표하고, “미국인 수백만 명의 렌트를 더 저렴하게 만들고,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업형 랜드로드의 경우, 렌트를 5% 넘게 못 올리도록 제한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할 것을 연방의회에 촉구했다. 렌트 인상률이 5%를 넘어설 경우, 세제 혜택을 박탈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트용 부동산의 경우 감가상각에 따른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를 박탈하겠다는 설명이다.     백악관은 “이 법이 적용될 주택은 약 2000만채에 해당할 전망으로, 전국 렌트 시장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2년간 렌트 인상 폭을 제한함으로써, 더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지기까지 세입자들의 렌트 부담을 줄이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렌트 상한제 추진과 함께, 전국적인 주택 공급 확대방안도 발표했다. 네바다주에만 최대 1만5000채 주택을 공급하고, 전국적으로는 연방정부 기관이 소유한 잉여 토지 등을 파악해 주택개발을 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신규 주택건설과 커뮤니티 개발을 위해서는 연방정부가 3억25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뉴욕주 시라큐스, 뉴저지주 트렌턴·캠든 등의 지역이 연방정부 지원을 받아 주택 공급에 나서게 될 지역으로 꼽혔다.  김은별 기자인상률 렌트 렌트 인상률 제한 추진 렌트용 부동산

2024-07-16

북서부 퀸즈 렌트 상승세 꺾이나

‘렌트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철이 되며 뉴욕시 전체 평균 렌트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북서부 퀸즈 지역 렌트는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전문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6월 퀸즈·브루클린·맨해튼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북서부 퀸즈의 지난달 중간 렌트는 3250달러로, 전년 동월(3573달러) 대비 9% 하락했다. 전월인 5월 중간 렌트(3400달러)와 비교해도 4% 떨어진 수치다. 스퀘어피트당 렌트도 53.7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올해 들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가격이다.     북서부 퀸즈 신규 렌트 계약 건수 역시 772건으로 전년 대비 123.1% 증가했고,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다만 신규 렌탈 유닛 공급이 전년 대비 105.7% 증가, 전월 대비 12.5% 늘어나는 등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며 5월에 비해 렌트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서부 퀸즈 지역에서도 스튜디오와 3베드룸 렌트는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해당 지역의 스튜디오 중간 렌트는 3100달러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으며, 3베드룸 중간 렌트는 4500달러로 전월 대비 5.9% 올랐다.     북서부 퀸즈 지역의 지난달 스튜디오와 1베드 중간 렌트는 각각 3073달러와 3080달러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락세를 보이는 퀸즈 북서부 지역 렌트와 달리,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렌트는 지난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맨해튼 중간 렌트는 4300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전월(4250달러) 대비 1.2%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4300달러)과 비교하면 동일한 수준이었다.     한편 맨해튼 평균 리스팅 할인율은 -1.4%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렌탈 유닛이 ‘랜드로드(임대인)’의 최초 요청 가격(initial asking price)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됐음을 의미하며, 렌탈용 유닛 계약 경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브루클린의 중간 렌트 역시 지난달 올해 최고치인 3695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7.1%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북서부 상승세 퀸즈 북서부 북서부 퀸즈 맨해튼 렌트

2024-07-14

식품·집값·렌트비, 5년만에 두 자릿수 상승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식품, 임대료, 주택 가격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CBS뉴스가 2019년 대비 2024년 가계 지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 유틸리티 요금, 렌트비, 주택 가격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식료품, 임대료, 주택 가격 등 주요 지출 항목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식품   식품 가격은 2019년 대비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계란(12개)은 1.36달러에서 2.70달러로 98%나 폭등해 눈에 띄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냉동 오렌지 주스(71%), 식빵(53%), 쿠키(53%), 요거트(49%), 2리터 탄산음료(45%), 커피(44%), 소고기(35%), 닭고기(33%) 등도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래프1 참조〉 앞서 언급된 제품들을 5년 전에는 평균 22.18달러면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거의 50% 오른 33.14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공급망 문제와 물가 상승을 이유로 들며 식품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했지만, 실제 인상한 가격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올리면서 ‘그리드플레이션’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틸리티 요금   유틸리티 가스 요금은 32%나 올라 1.04달러에서 1.37달러로, 전기 사용료도 Kw/h당 4센트(29%) 오른 0.18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공급 감소로 인해 국내 가스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주택 가격   주택가격 역시 5년 사이에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도시 톱 10은 모두 가주로 조사됐다. 샌호세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주택 가격인 평균 152만7333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의 107만1667달러에 비하면 45만5666달러나 뛴 것이다.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샌타크루즈, LA, 샌타마리아, 살리나스,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옥스나드, 샌타로사 등의 도시에서도 평균 주택 가격이 약 32만 달러 이상 상승했다. 〈그래프2 참조〉 LA주택 가격은 2024년 평균 92만7500달러로 5년 전보다 30만2000달러나 폭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주택 매물 감소와 신규 주택 공급 제한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했다"며 "금리가 여전히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렌트비   렌트비 가격 상승 곡선도 가팔라졌다.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 10개 중 7개가 가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도시는 샌타크루즈로 2019년 2662달러였던 렌트비가 2024년에는 3583달러로 34%(921달러)나 뛰었다. 〈그래프3 참조〉 인상 폭으로 보면, 뉴욕, 샌호세, 샌타마리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옥스나드, LA의 순이었다. LA의 렌트비는 평균 2942달러로 5년 전 대비 675달러가 올랐다. 가주의 샌타마리아, 플로리다 주의 네이플스 등의 일부 지역은 렌트비가 1000달러 이상 폭증했다.     다니엘 하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로 인해 교외로 나갔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도시 아파트 렌트비가 다시 상승한 것"이라고 봤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식품 렌트 집값 변동 식품 임대료 주요 식품

2024-07-03

뉴욕시 렌트<렌트안정아파트>, 최대 5.25% 오른다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아파트 100만 가구의 렌트가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른다.     매년 렌트안정아파트의 최대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는 렌트가이드위원회(RGB)는 17일 맨해튼 헌터칼리지에서 최종 표결을 진행하고, 인상안을 찬성 5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인상안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 사이 아파트 리스를 갱신할 경우, 1년 연장시 렌트를 2.75%까지 올릴 수 있다. 리스를 2년 연장하게 되면 5.25%까지 렌트 인상이 가능하다.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로프트의 경우에도 같은 렌트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RGB는 결정했다.     당초 RGB는 지난달 예비 표결에서는 리스 1년 연장시 2.0~4.5%, 2년 연장시 4.0~6.5% 수준의 렌트 인상폭을 결정한 바 있다. 예비 표결에서 결정됐던 렌트인상 허용 범위와 비교하면, 최종 표결에선 예상보단 렌트 인상 폭이 조금 낮아졌다.     그렇지만 3년 연속으로 렌트안정아파트 렌트 인상을 허용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렌트안정아파트 세입자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최종 표결이 이뤄지는 헌터칼리지 앞에도 렌트 동결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시위가 거세지며 11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세입자 대표 단체인 '모빌라이제이션 포 저스티스'의 저스틴 라모트 변호사는 "이미 높은 렌트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에게 추가 렌트인상은 새로운 불안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시위에 참석해 렌트 인상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주인 그룹도 RGB가 결정한 렌트 인상률에 만족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고물가 흐름이 지속하면서 주택 수리비용이나 유틸리티 비용, 세금 등의 부담도 커진 만큼 집주인들은 렌트를 더 올리지 않으면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RGB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렌트안정아파트의 평균 유지 비용은 올해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렌트안정아파트 인상률 결정이 발표된 후 "RGB가 신중하게 데이터를 고려한 뒤 렌트 인상 폭을 결정한 것을 존중한다"며 "궁극적으로 렌트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공급을 늘리는 것인 만큼, 주택을 더 많이 짓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렌트안정아파트 뉴욕 렌트안정아파트 세입자들 렌트안정아파트 렌트 렌트 인상폭

2024-06-18

뉴욕시 ‘렌트 브로커 피 집주인 부담’ 현실화 유력

뉴욕시에서 연간 렌트의 10~15%에 달하는 ‘브로커 피’(Broker Fees·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세입자 대신 집주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집주인 옹호 단체와 부동산 업계의 반발은 큰 상황이지만, 이미 시의회 내에서 충분한 수의 지지를 확보해 표결이 진행되면 조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13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부담하게 하는 ‘공정 아파트 렌트비용’ 조례안(Int. 360)은 현재 시의원 총 51명 가운데 34명의 지지를 확보했다. 만일 뉴욕시장이 조례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해도, 이를 무력화(Override)할 수 있는 숫자(전체 시의원의 3분의 2)를 확보한 셈이다.     이 조례안은 주거용 렌트 계약시 발생하는 브로커 피를 아예 없애거나 제한하진 않지만, ‘브로커를 고용하는 주체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통상 집주인이 부동산 거래를 위해 브로커를 고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주인이 브로커 피를 내도록 하는 셈이다. 현재는 월 렌트가 3000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세입자가 5000달러 가량의 브로커 피를 내는 것이 관행처럼 자리잡아 세입자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치 오세(민주·36선거구) 의원은 “렌트를 직접 구해본 뒤 어려움을 체감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장 브로커 피 부담을 안게 된 집주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날 공청회에 참석한 브라이언 필립스 더글라스엘리먼 뉴욕실무그룹 의장은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는 좋은 조례안이지만, 결국 렌트를 높이고 리스팅되는 렌트가 줄면서 궁극적으로 세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에서는 조례안의 문구가 모호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도 자연스럽게 형성된 뉴욕시 렌트 시장을 정부 차원에서 통제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 윤 재미부동산협회 회장은 “브로커 피를 집주인에게 전가하면 무조건 렌트는 오르게 돼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자율적으로 두는 것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브로커 집주인 렌트 브로커 뉴욕시 렌트 집주인 옹호

2024-06-13

뉴욕시 렌트 ‘브로커 피’, 집주인 부담에 무게

통상 세입자 부담으로 여겨지던 ‘브로커 피’(Broker Fees·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집주인이 내도록 하는 조례안이 뉴욕시의회에서 힘을 받고 있다.     10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치 오세(민주·36선거구) 뉴욕시의원이 발의한 ‘공정 아파트 렌트비용’ 조례안(Int. 360)이 12일 시의희 소비자 및 근로자보호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안 발의자인 오세 의원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는 계약하는 당사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맞다”며 “이런 논리는 경제 전반의 논리이며, 뉴욕시 렌트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뉴욕시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부담하게 되면 렌트 세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조례안은 주거용 렌트 계약시 발생하는 브로커 피를 아예 없애거나 제한하진 않지만, ‘브로커를 고용하는 주체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통상 집주인이 부동산 거래를 위해 브로커를 고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집주인이 브로커 피를 내도록 하는 셈이다. 뉴욕시에서는 주거용 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뷰잉 약속을 잡거나 계약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여태까지는 한 달 치 렌트 혹은 연간 렌트의 15%에 이르는 수수료를 세입자가 내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 조례안에는 이미 공동 발의자가 31명 참여한 상황이다.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조례안이 승인될 수 있는 과반의 지지를 확보한 셈이다.     다만 부동산 업계와 집주인 옹호단체 등은 브로커 피를 집주인이 감당하게 되면, 오히려 렌트를 크게 인상해 그 비용을 세입자에게 다시 전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브로커 집주인 뉴욕시 브로커 뉴욕시 렌트 집주인 옹호단체

2024-06-10

LA에선 렌트가 주택 구매보다 1451불 절약

LA에서는 집을 임대하는 게 구매하는 것보다 월 1400달러를 더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재정정보 제공사이트 스마트에셋이 최근 센서스국의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구매에 따른 월페이먼트와 임대료를 비교해 이들간 격차가 가장 큰 10대 도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위내 6곳이 가주 도시였으며 상위 5위권으로 좁히면 한 곳을 제외한 4곳 모두 가주 도시로 조사됐다. LA, 글렌데일, 패서디나 등 남가주 3곳도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표 참조〉   스마트에셋이 인구 10만 이상 도시 343곳의 임대료와 주택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임대료가 구매 비용보다 싼 도시가 330곳에 달했다. 13곳을 제외하고는 집을 빌려서 사는 게 재정적으로 이득이라는 의미다. 임대료에는 유틸리티 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월페이먼트는 모기지, 보험, 유틸리티, 세금을 합산해서 중간값을 산출해 결정했다.   주택 임대비용과 구매비용이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톱3는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북가주 도시였다.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는 주택 구입 비용 중간값이 4000달러를 훌쩍 넘었다. 반면에 버클리 임대료 중위 수치는 2009달러였다. 즉, 집 임대료가 사는 것보다 재정 부담을 절반 정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임대료는 2308달러로 빌리는 게 매입보다 월 1692달러가 쌌다. 4위는 뉴저지의 엘리자베스로 집 임대료가 구매비용보다 1505달러 정도 저렴했다.   5, 6, 7위는 나란히 글렌데일, 패서디나, LA 등 남가주 도시들이 차지했다. 글렌데일의 임대비용은 2009달러였고 구매비용은 3512달러로 금액 차이는 1503달러였다. 패서디나의 임대비용(1985달러)과 구입비용(3457달러)의 차액은 1472달러로 집계됐다. LA의 임대비용은 1788달러였고 구매비용은 3239달러, 차액은 1451달러로 앞선 두 도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대로 임대비용이 구입비용보다 비싸서 주택 구매가 더 유리한 도시들도 있었다. 이채로운 것은 상위 10곳 중 한 군데를 제외하고 모두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도시였다는 점이다. 1위는 애리조나의 서프라이즈로 임대비용은 2064달러인데 반해 구매비용은 1696달러로 구매비용이 월 368달러 저렴했다. 산탄밸리(애리조나), 르하이에이커스(플로리다), 브랜든(플로리다), 길버트(애리조나) 등의 도시가 뒤를 이었다. 집을 사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월 146~277달러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임대료와 주택 구매 비용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내집 장만이 쉽지 않은 원인으로 높아지는 집값과 7% 선의 모기지 이자를 꼽았다. 지난해 기준 센서스에 따르면 1위와 2위를 차지한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 중간값은 각각 144만5100달러와 134만3700달러였다. 조원희 기자렌트 구매 주택 임대비용 주택 구매 주택가격 중간값

2024-06-04

“뉴욕시 저소득 시니어, 렌트인상 면제 신청하세요”

뉴욕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시니어, 장애 혜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이라면 렌트가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며 잊지 않고 신청할 것을 시정부가 당부했다.     뉴욕시장실 산하 공공참여유닛(PEU)은 4일 “자격이 있는 고령의 뉴욕시 거주자거나, 장애인이라면 렌트 동결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신청을 독려했다.     ‘시니어 렌트 인상 면제’(Senior Citizen Rent Increase Exemption·SCRIE)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소득이 연 5만 달러 미만인 62세 이상으로서, 렌트안정화아파트 혹은 중산층 아파트 미첼-라마, HDFC코압 등에 거주하면서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렌트로 내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뉴욕시로부터 렌트인상 면제 승인을 받으면, 세입자는 집주인이 렌트를 올려도 지불하던 렌트를 그대로 낼 수 있다. 대신 뉴욕시는 랜드로드 측에 새 렌트와 기존 렌트의 차액을 충당할 수 있도록 재산세 공제를 지원한다.     ‘장애인 렌트 인상 면제’(Disability Rent Increase Exemption·DRIE)는 적격 장애인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 연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으로 3분의 1 이상을 렌트로 지출하고 있어야 한다. 역시 렌트안정화아파트 등 건물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시장실 공공참여유닛은 “렌트 동결 프로그램 자격이 있는 약 6만3000명이 렌트 동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방문이나 전화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트 동결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시니어 등은 렌트 동결 핫라인(929-252-7242)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nyc.gov/site/rentfreeze/index.page)에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렌트인상 저소득 렌트인상 면제 저소득 시니어 저소득층이라면 렌트

2024-06-04

뉴요커 감당 가능한 렌트 5% 미만

뉴욕시 렌트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뉴요커들이 편안하게 감당할 수 있는 렌트는 5%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적정 수준 렌트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뉴요커들은 월급을 주택에 쏟아부으면서 무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부동산 업체 스트리트이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평균 소득(연 8만8647달러)을 벌어들인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렌트 매물은 5% 미만이었다. 통상 연 소득의 30% 이하를 주택비용으로 써야 건전한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 소득수준 뉴요커는 매달 2216달러 렌트를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작년 뉴욕시 평균 렌트는 3475달러 수준으로, 일반적인 뉴욕 시민이 렌트를 감당하려면 소득의 많은 부분을 렌트로 써야 한다. 첫 달 렌트 보증금, 브로커 피까지 고려하면 평균 뉴요커가 감당 가능한 렌트는 4.4%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뉴욕시는 임금 상승률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전혀 따라가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평균 렌트는 약 8.6% 오른 3475달러를 기록했지만, 뉴요커 평균 임금은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같은 뉴욕시 렌트 위기는 필수 근로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호보조원이나 간병인·음식 서비스·교통 서비스 분야 등 필수업종 종사자 평균 소득은 7만 달러 미만으로, 뉴욕 렌트 중 이들이 감당 가능한 렌트는 1% 수준이다. 뉴욕시는 렌트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 정착하기도 매우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렌트에 더 많은 지출을 할수록 세입자 예산에 더 큰 구멍이 생기고,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등 장기 계획을 세우기가 더 어렵지만 많은 뉴요커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렌트에 돈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뉴욕시정부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가구 4곳 중 1곳은 작년에 합산 소득의 절반 이상을 렌트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높은 렌트 때문에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특정 지역에 몰리며 융화하지 못하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스트리트이지는 장기적인 주택공급 확대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용적률(FAR·Floor-Area Ratio) 규제 완화 ▶맨해튼 외 퀸즈·브루클린 등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 개발 허용 등을 제안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요커 렌트 뉴욕시 렌트 뉴욕 렌트 렌트 보증금

2024-05-21

렌트보다 86% 더 줘야 LA서 집 산다

LA에서 단독주택 세입자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현재 내는 월 임대료의 86%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내집 장만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살고 있는 단독주택의 임대료가 월 2000달러일 때, 단독주택 매입에 필요한 월 모기지 금액은 3720달러나 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금융 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도시 50곳의 단독주택 월평균 임대료와 각 도시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 주택을 매입했을 때 발생하는 한 달치 모기지 비용을 비교한 결과 메트로 지역 50곳 모두 모기지가 비용이 임대료를 웃돌았다. 즉, 모든 주요 도시에서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비슷한 수준의 집을 빌리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뱅크레이트닷컴은 임대료와 모기지의 차이가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높아진 주택가격이라고 짚었다. 한마디로 집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못하고 임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여기에 주택 매물 부족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 또한 주택 구입 비용을 치솟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임대료는 1979달러이고 모기지는 2703달러로 임대료 대비 모기지가 36.6% 높았다. 〈표 참조〉 도시별로 살펴보면 샌프란시스코의 월 임대 비용과 월 모기지 비용 차이가 가장 컸다. 평균 임대료는 3024달러지만 모기지 비용은 8486달러에 달해 180%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가까운 샌호세 지역 또한 162.3%의 차이가 나서 북가주에서는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임대를 하는 것이 훨씬 싼 것으로 조사됐다.   LA의 평균적인 임대료는 2920달러인데 반해 모기지 비용은 5435달러에 달해 차이가 86.1%였다. LA에서 임대로 사는 곳과 비슷한 주택을 구입하려면 한 달에 두 배 가까운 돈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전국 평균치를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50개 도시 중에서는 6번째로 월 임대료와월 모기지의 격차가 컸다.   반면 임대료와 모기지 비용의 차이가 가장 적은 도시로 피츠버그와 디트로이트가 꼽혔다. 이 두 도시는 각각 5.2%와 2%의 차이를 기록하면서 모기지 비용이 더 많이 들긴 하지만 그 차이가 거의 없기에 임대보다는 주택 구입을 고려해 볼 만한 지역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매를 위한 단독주택 건설보다 임대 목적이 더 늘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3년 한 해에만 전국에 9만3000개의 임대 전용 주택이 건설됐다고 리서치업체 ‘존 번스 리서치 앤 컨설팅’을 인용, 14일 보도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하면 39%가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리서치업체는 임대 주택 건설 붐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레이트 측은 세입자들의 주택 구매 여력이 최악인 상황에도 여전히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세입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업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78%에 달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주택구입을 원한다고 했다. 다만 ▶수입 부족(56%) ▶높은 주택 가격(47%) ▶다운 페이먼트 부족(42%) 등으로 인해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의 수석경제학자 스카일라 올슨은 “모기지 이자율이 3%를 기록했던 2022년 이후로 주택 가격과 이자율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때문에 주택 임대 비용과 구입 비용이 비슷한 수준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주택 구입 비용의 고공행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 매입은 거주 목적도 있지만 투자 가치도 있는 등 주택 매입에 따른 장점도 있는 만큼 본인의 재정상황과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내집 마련을 결정하는 게 이롭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렌트 뱅크레이트닷컴 모기지가 비용 단독주택 세입자 단독주택 매입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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