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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모친 자연사 가능성 높아”

지난달 29일 50대 한인이 모친을 살해하고 극단선택을 한 사건〈본지 3월 8일자 A-3면〉이 알려진 것과 달리 모친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LA경찰국(LAPD) 토니 임 공보관의 “정황상 아들 김건호(58)씨가 모친 김옥(85)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는 발표에 김씨가 모친을 살해하고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 존 램바티 LAPD 수사관은 “지난달 발생한 모자 사망 사건에서 아들은 극단선택이 맞지만 모친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타살이나 공격 흔적은 없고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약물 과다복용 확인을 위해 LA카운티 검시소에서 시신 독극물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옥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한 알려진 바가 아직 없다. 폐쇄된 공간인 집 안에서 사건이 발생해 경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들 김씨의 자살 동기도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램바티 형사는 “유서나 자살 노트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생활고로 비관했다는 것 역시 추측일 뿐이지 정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램바티 형사에 따르면 자살한 김씨가 아파트 보안 카메라에 마지막으로 찍힌 건 지난달 22일이다. 이후 시신으로 발견되기 전인 29일까지 집 안팎으로 출입한 사실이 없다. 일주일 사이 집 안에서 두 모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자연사 모친 자연사 아들 모친 김옥 자살 동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2024-03-10

뉴욕시 전철 범죄 급증…전년 동기 대비 22.6%↑

뉴욕시 지하철 내 범죄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     20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전철 내 범죄는 이날 기준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최근에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157스트리트역 4호선 열차에선 MTA 차장에게 한 승객이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렸다. 이 때문에 차장은 운전에 지장을 빚었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지난 17일엔 퀸즈플라자역에서 31세 남성 피해자가 금속 파이프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당했다. 약 5피트9인치의 키에 40~50세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재 공개수배된 상태다.     또 15일엔 같은 역에서 흑인 용의자가 29세 피해자의 목 왼쪽을 칼로 그었다. 검은색 조끼, 회색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는 현재 공개수배된 상태다.   14일엔 스틸웰애비뉴-코니아일랜드역에서 16세 소년이 피습당했다. 용의자들은 그를 수차례 공격한 후 도주했다.     지난 13일 오후엔 맨해튼 34스트리트 헤럴드스퀘어역에서 공연하던 29세 남성 피해자가 갈색 모피코트를 입은 용의자에게 금속 병으로 가격당했다.     앞서 NYPD는 지난달 벌어진 범죄 통계를 발표하며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범죄(222건)는 46.1%, 강도(1417건)는 5.4%, 중절도(4056건)는 0.4%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범죄 대비 발생 건수는 소수라고 강조하며, “하루 1000명 이상의 경찰관이 추가로 대중교통을 순찰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범죄 뉴욕 뉴욕시 전철 전년 동기 범죄 통계

2024-02-20

뱅크오브호프 2648만불 순익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30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2648만 달러(주당 2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주당 28센트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의 3005만 달러(주당 25센트) 대비 11.9% 감소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특별 평가 수수료와 지난 10월 단행한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3830만 달러다. FDIC는 지난해 금융 혼란을 진정시키지 위해 정부가 지출한 예금보증 손실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시중 은행들에 특별 수수료를 부과했는데 이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순이익은 1억3367만 달러로 전년의 2억1828만 달러에서 38.8%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 3분기 200억7636만 달러에서 4.7% 줄어든 191억3152만 달러로 집계됐다. 138억5362만 달러인 대출은 3분기의 143억619만 달러에서 3.2% 감소했다.  예금고는 147억537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57억3986만 달러 대비 6.3% 줄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내려앉았다. 2.70%인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9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23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뱅크 실적 전년 동기 주당 28센트 주당 14센트

2024-01-30

한인은행 4분기 영업실적

순익 591만불, 자산 28억불 육박 PCB뱅크   PCB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5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591만 달러(주당 4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8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의 702만 달러(주당 49센트)보다 15.9%, 전년 동기의 870만 달러(주당 58센트)보단 32.1% 줄었다. 연간 순이익 규모는 전년의 3499만 달러 대비 12.2% 감소한 3071만 달러였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7억8951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5억6797만 달러에서 8.6% 늘었다. 전년 동기의 24억2004만 달러와 비교해선 15.3% 많았다. 대출은 21억6761만 달러인 전 분기 대비 7.2%, 20억4606만 달러인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23억2345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23억5161만 달러로 2023년 3분기의 21억9213만 달러보다 7.3% 증가했다. 2022년 4분기의 20억4598만 달러보단 14.9%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0.20%포인트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보다 0.17%포인트 내린 3.40%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9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16일이다.     순익 517만불, 총대출 5.2% 증가 오픈뱅크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의 25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517만 달러(주당 34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7센트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의 512만 달러(주당 33센트) 대비 1.0% 늘었지만, 전년 동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 대비 35.6% 줄었다. 2023년 연간 순이익 규모는 2392만 달러로 2022년의 3331만 달러와 비교해 28.2% 감소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의 21억4268만 달러에서 0.2% 늘어난 21억4773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20억9450만 달러보단 2.5% 증가했다. 은행의 총대출(gross loans)은 17억6585만 달러로 전 분기의 17억5953만 달러 대비 0.4%, 작년 4분기의 16억7829만 달러 대비 5.2% 성장했다. 예금고는 18억756만 달러로 18억2517만 달러였던 2023년 3분기와 18억8577만 달러였던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1.0%, 4.1%씩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0.9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56%와 비교해선 0.60%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3.12%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대상은 2월 8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로 2월 22일에 지급된다.     순익 248만불, 어닝 서프라이즈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가 호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 24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248만 달러(주당 1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231만 달러(주당 14센트)보다 7.4% 많은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의 487만 달러(주당 30센트)와 비교해선 49.1% 적었다. 은행의 연간 총순이익 규모는 1062만 달러로 2022년의 1685만 달러 대비 37.0% 줄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2.2%,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2억2598만 달러였다. 총대출도 3분기와 작년 동기보다 각각 6.3%, 9.7% 증가한 10억2108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10억6348만 달러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8.9% 많았다.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였다.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향상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한 2.81%로 집계됐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영업실적 전년 동기 연간 총순이익 총자산 규모

2024-01-26

오픈뱅크 순익 512만불…대출 전년 대비 8.7% 증가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지난 26일 올 3분기 영업 실적이 512만 달러(주당 33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37센트보다 4센트 밑돌았다. 직전 분기의 609만 달러(주당 39센트)보다 6센트, 전년 동기의 865만 달러(주당 55센트)와 비교해선 22센트 낮았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1억426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2958만 달러보다 5.6% 증가했다. 다만 지난 2분기의 21억5170만 달러보단 0.4% 적었다.   18억2517만 달러인 예금은 작년 3분기의 18억1681만 달러 대비 0.5% 늘었다. 전 분기의 18억596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1.9% 줄었다.   총대출(gross loans)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올 3분기 17억5953만 달러인 대출은 작년 같은 시기 16억1802만 달러보다 8.7% 늘어났다. 2분기의 17억1620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2.5% 많았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6%로 전 분기보다 0.19%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81%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3.38%로 직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작년 동기 대비 0.93%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9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11월 23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오픈뱅크 순익 오픈뱅크 순익 대출 전년 전년 동기

2023-10-26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자산·예금 증가, 순익 3005만불

뱅크오브호프가 3분기에 3005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3일 지난 3분기 3005만 달러(주당 25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26센트보다 1센트 밑돌았다. 전년 동기의 주당 45센트보다는 20센트 낮았다.   지난 3분기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0억7636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의 190억8339만 달러와 비교해 5.2% 늘었다.   예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157억3986만 달러인 예금은 지난해 3분기의 155억221만 달러보다 1.5% 증가했다.   다만 대출은 감소했다. 올 3분기 은행의 대출은 143억619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54억9119만 달러에서 7.6% 줄었다.   은행이 3분기 손실(charge off)로 처리한 금액은 3099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대손충당금도 전년 동기보다 훨씬 많은 1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0%로 직전 분기 대비 0.14%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57%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2.83%로 전 분기보다 0.13%포인트 향상됐다.   한인은행권은 “부실 대출을 빠르게 정리하고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차입금을 줄였는데도 예금이 늘고 NIM이 나아졌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우훈식 기자뱅크 실적 실적 순익 전년 동기 월가 전망치

2023-10-23

PCB뱅크 2분기 순익 748만불

PCB뱅크의 2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7일 2023년 2분기 순이익이 748만 달러(주당 5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전망한 주당 48센트보다 4센트 더 많다. 다만 직전 분기의 1030만 달러(주당 70센트)보다 18센트 적었다. 전년 동기의 909만 달러(주당 60센트)와 비교해도 8센트 적은 수치다.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전년 동기와 지난 분기보다 증가했다. 은행의 2분기 총자산은 25억5635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4456만 달러에서 9.0% 늘었다. 직전 분기의 25억52만 달러와 비교하면 2.2% 증가한 것이다.   21억2243만 달러인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3301만 달러 대비 15.8%나 급증했다. 20억9244만 달러였던 지난 1분기보다도 1.4% 늘었다.   예금은 21억8823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9억9761만 달러 대비 9.5% 성장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21억4169만 달러에서 2.2% 불어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9%로 전 분기 대비 0.50%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55%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0.24%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0.46%포인트 내렸다.   이사회는 이날 주당 18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11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8월 18일이다.     우훈식 기자뱅크 순익 전년 동기 총자산 대출 직전 분기

2023-07-28

US메트로뱅크 순익 266만불…자산 규모 11억6000만불

US메트로뱅크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26일 2023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순이익이 266만 달러(주당 17센트)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의 19센트보다 2센트, 전년 동기의 주당 26센트와 비교해서는 9센트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의 2분기 총자산 규모는 11억5723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10억8217만 달러 대비 6.9%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7% 늘었다.   총대출(gross loans)은 9억636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7169만 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9억5798만 달러였던 전 분기보단 0.6% 증가한 수치다.   예금도 견조했다. 은행의 2분기 예금은 9억9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9억7089만 달러보단 2.9% 웃돌았다. 직전 분기의 9억8475만 달러보다 1.4% 증가했다.   티어1 레버리지(Tier 1 Leverage) 자본 비율은 전년 대비 0.31%포인트 오른 10.55%, 무수익성 자산 비율은 0.2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3%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19%포인트, 0.64%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보다 0.69%포인트 낮은 3.01%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us메트로 순이익 us메트로뱅크 순익 전년 동기 무수익성 자산

2023-07-26

뱅크오브호프 순익, 월가전망치 상회…당기 실적 3802만 달러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지난 2분기 3802만 달러(주당 32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전망치인 주당 30센트보다 2센트 더 많다. 직전 분기의 33센트보다 1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센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3억6614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했다.   대출과 예금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48억6481만 달러인 대출은 2022년 2분기 대비 2.2% 늘었다. 예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156억1935만 달러였다. 특히 정부의 보증 한도를 벗어난 예금 규모도 1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성장 둔화는 최근 리저널뱅크의 자산 운용 여건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은행 측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산건전성 확보 및 유동성 관리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뱅크오브호프는 2분기 무수익성자산은 직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30%나 줄었다. 총자본도 21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자본 비율은 12.64%로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4%로 직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낮았다. 2.70%인 순이자마진(NIM)도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포인트, 0.66%포인트 내렸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8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뱅크 순익 예금도 전년 총자산 규모 전년 동기

2023-07-24

아시안단체 “댈러스총격 범행 동기 밝혀라”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있는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일가족 3명을 비롯해 8명이 숨진 가운데, 지역 커뮤니티가 당국에 범행 동기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아시안텍산스포저스티스, 댈러스아시안히스토리칼소사이어티, 세이브텍사스에듀케이션펀드 등 지역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은 15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텍사스 주 정부와 사법 당국에 이번 총격 사건의 배경에 인종적 동기가 있었는지 등을 신속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1주일 이상 지났지만 사법 당국이 범인에 대한 정보 공개를 극히 제한하고 있으며, 오히려 일부 사법 관계자들은 “총격범이 특정 인종 집단이 아닌 해당 장소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 같다”고 발언해 이번 총격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댈러스 한인타운의 한인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예로 들며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시 한인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명의 한인 여성이 다쳤다. 당시 댈러스 경찰은 단순한 총격 사건으로 취급했으나 이틀 만에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언급한 후 나중에 범인을 증오범죄로 기소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범행을 저지른 총격범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는 네오나치주의자로, ‘오드노클라스니키(OK.ru)’ 등 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9월부터 수백장 분량의 일기를 남겼다.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삭제되기 전 발견된 일부 게시물에는 자신이 히스패닉계, 구체적으로는 멕시코 출신이라는 점을 수차례 암시하며 “백인과 히스패닉은 공통점이 많다”는 등의 글로 자신을 백인과 동일시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언론들과 지역 주민들은 이번 총격 사건의 배경이 증오범죄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시안텍산스포저스티스의 릴리 트리우 임시 사무국장은 “피해자들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 3명과 인도 출신 엔지니어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댈러스 교외 지역의 대표적인 사람들이었다”며 “당국 관계자의 발언은 체계적인 인종차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댈러스아시안히스토리칼소사이어티의 스테파니 드렌카 공동 설립자는 “사건이 발생한 앨런과 그 인근 도시인 플라노, 프리스코 등은 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아시안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며 “공격대상 장소는 증오범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우스 아시안 커뮤니티의 유권자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세이브텍사스에듀케이션펀드의 찬다 파브르 설립자 겸 사무국장은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커뮤니티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악몽을 꾸고 부모들은 무력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이 우리 커뮤니티에 미친 정신적 영향은 엄청나게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참여했으며 이들은 주 의회에 총기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텍사스 주의회는 특정 AR형 반자동 소총의 구매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올리려는 법안 상정에 실패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커뮤니티 텍사스 지역 커뮤니티 텍사스주 댈러스 인종적 동기

2023-05-16

오픈뱅크 순이익 754만불…월가 예상치 상회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27일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753만 달러(주당 48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46센트보다 2센트 더 많았다. 다만 직전 분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보다 6.2%, 전년 동기의 815만 달러(주당 53센트)보단 7.6%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은 증가했다. 오픈뱅크의 1분기 자산은 21억704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0억9450만 달러 대비 3.6%, 전년 동기의 18억6395만 달러 대비 16.4% 증가를 보였다.     16억9249만 달러인 총대출(gross loans)은 2022년 4분기 16억7829만 달러에서 0.8% 증가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14억2841만 달러에서 18.5% 늘었다.   예금은 19억482만 달러로 직전 분기(18억8577만 달러)와 전년 동기(16억7200만 달러) 대비 각각 1.0%, 13.9%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4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단 0.42%포인트 더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5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56%포인트 내린 3.56%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상은 오는 5월 11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25일이다.   우훈식 기자오픈뱅크 순이익 오픈뱅크 순이익 월가 예상 전년 동기

2023-04-28

뱅크오브호프 순익 3912만불…월가 전망치 하회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지난 1분기에 3912만 달러의(주당 3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순이익(EPS)인 주당 38센트보다 5센트 낮은 것이다. 직전 분기의 주당 43센트(5170만 달러)보다 24.3%(10센트), 전년 동기의 주당 50센트(607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35.6%(17센트) 더 적었다.   2023년 1분기 총자산 규모는 205억6888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91억6449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7.3%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5.5% 많아졌다.   150억6485만 달러인 대출은 직전 분기의 154억354만 달러에서 2.2% 소폭 감소했다. 다만 2022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땐 7.1% 많았다.   총예금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 분기 예금은 158억2821만 달러로 2022년 4분기 157억3880만 달러에서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의 145억1513만 달러보단 9.0% 늘어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로 전 분기 대비 0.28%포인트, 2022년 1분기보단 0.55%포인트 하락했다. 3.02%인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34%포인트 낮았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5월 4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18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전망치 뱅크 실적 전망치 월가 전망치 전년 동기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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