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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60명

‘비전제로’ 이후 10년새 최고치
79%는 대형 차량에 치여

뉴욕시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60명을 기록하며, ‘비전제로(Vision Zero)’ 정책이 시행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전제로 정책은 뉴욕시가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정책으로, 교통위반 사례를 보다 엄격히 단속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이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0명으로, 전년 동기 53명, 2022년 1분기 57명보다 늘었다.
 
보고서는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중 79%는 SUV 등 대형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으며, 자전거를 타던 중 사망한 사람은 전년 동기 12명에서 올 1분기 7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 대안은 “비전제로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도록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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