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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수하물 또 엉망…골프채 갈리고 구멍뚫려

한인 골퍼 제니퍼 장이 델타 항공의 부실한 수하물 관리를 꼬집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12일 데일리메일은 장 선수가 본인 인스타그램〈사진〉에 ‘델타항공에서 맞춤 제작한 것’이라는 글과 함께 이 항공사가 본인의 골프클럽 백을 치고 지나갔다는 지적을 했다고 전했다.     장 선수에 따르면 최근 그는 델타항공을 이용하며 골프클럽 백을 수하물로 맡겼다. 비행 후 장 선수는 수하물을 찾으려 했고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놀랐다. 장 선수는 본인의 골프클럽 백에 커다란 구멍이 난 채 그을렸고, 9번 아이언 골프채도 한쪽이 긁혔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아이언 골프채 헤드 일부분이 긁혀 없어졌고, 골프클럽 백은 불에 탄 자국이 선명했다.   이를 확인한 장 선수는 델타항공이 골프채와 백을 맞춤 제작해 줬다고 비꼬았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데일리메일 측 문의에 "고객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5세인 제니퍼 장 선수는 세계 랭킹 40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장 선수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LPGA '더 애니카'에 참가한다.     한편 델타항공은 지난 5월 수하물 처리 담당자가 테네시 주립대 남자 골프팀의 골프클럽 백을 여객기에서 활주로로 던지는 장면이 촬영돼 사과한 바 있다.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델타항공 직원이 유명 기독교 영화감독인 한국계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비행기에서 퇴출해 논란이 됐다. 김형재 기자골프 델타항공 델타항공 수하물 델타항공 대변인 델타항공 직원

2024-11-12

3일부터 애틀랜타-인천 운항시간 변경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오는 3일 새벽 2시에 해제되면서 애틀랜타-인천 노선 항공기 운항 시간이 약 한 시간씩 앞당겨진다.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 노선은 하루에 델타 2회, 대한항공 1회로 총 3편 운항한다.   먼저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KE036편은 기존 12시55분 출발에서 오전 11시 55분 출발로 변경된다.   오전에 운항하는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DL 189(KE5040)편은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9시 45분으로 바뀐다. 밤에 운항하는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DL 27(KE5036)편은 오후 11시 55분 출발에서 오후 11시 45분 출발로 바뀐다.   인천발 애틀랜타행 대한항공 KE035편은 기존 오전 9시 45분과 동일하다. 델타 DL 188편은 오후 5시 35분 출발에서 오후 5시 50분 출발로 변경되지만, 델타 DL 26편은 오후 7시 25분 출발과 동일하다.   미주 노선별 운항 일정은 각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스케줄 조회로 확인할 수 있다.   서머타임은 내년 3월 9일 다시 시작한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아침은 더 밝아지고 저녁은 일찍 어두워지므로 계절성 정서장애나 기분장애를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내조명을밝게 하고 낮에 햇볕을 충분히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윤지아 기자서머타임 애틀랜타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인천발 애틀랜타행

2024-10-31

글로벌 IT 대란에 뿔난 승객들, 델타항공에 소송 제기

델타항공이 지난달 보안 소프트웨어 결함상 야기된 IT대란 여파로 집단소송에 휩싸였다.   CNN방송은 IT대란으로 지난달 19일 델타항공을 이용하지 못한 승객 일부가 항공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당일부터 22일까지 575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일부 고객의 환불 요구를 부당하게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승객들은 추후 배상 청구를 포기하는 각서에 서명을 해야 항공료를 조건부로 환불받을 수 있었다. 항공편 취소에 따른 숙박비를 지원받지 못한 이들도 많다. 또한 자동 환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 사측 안내와 달리 환불 요청을 제출한 승객들에 한해서만 항공료를 돌려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금이 아닌 항공사 바우처로 환불한 사례도 있다.   델타항공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가 유발한 기술적 문제이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IT대란으로 고객 배상금 등을 포함해 총 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에 대한 소송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보이스 쉴러 플렉스너 로펌을 선임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델타항공 집단소송 델타항공 승객 일부 승객들 승객 일부

2024-08-07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19억불에 인수

알래스카항공이 경쟁사인 하와이안항공을 19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대형 항공사로의 도약을 노린다.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하와이안항공의 부채 9억 달러를 포함해 주당 18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인수에는 12∼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 후에도 두 회사는 각각의 브랜드를 유지할 방침이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알래스카항공은 항공기 보유 대수가 300대에서 365대로 늘어나고 취항 노선은 미주, 아시아, 호주, 남태평양의 29개 주요 국제선 노선을 포함해 총 138개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알래스카항공의 미국 내 항공 업계 5위 입지가 더욱 공고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거래는 반독점 당국의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   현재 미국 항공시장은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항공사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인수합병으로 몸을 불린 항공사들의 시장 장악으로 소규모 항공사들이 경쟁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해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합병,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의 파트너십을 반대하는 소송을 벌인 바 있다.   이로 인해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의 파트너십은 올해 초 무산됐고,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합병은 최종 변론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알래스카항공은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하더라도 단 12개 노선만 겹친다면서 규제 당국이 이 거래를 호의적으로 볼 것으로 기대했다.미국 알래스카항공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합병 제트블루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박낙희

2023-12-04

델타, 고객등급 '사용 금액'으로 결정…기존 '탑승거리' 기준서 변경

델타항공이 지금까지 사용해온 마일리지 승객의 등급산정 기준을 기존의 마일리지에서 사용금액으로 변경, 고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13일 그동안 탑승 거리를 기준으로 메달리온 엘리트 등급을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델타항공이 또는 델타 관련 구매액을 합산, 금액 기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엘리트 등급을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으로 나눌 예정이다. 예컨대 2024년에 6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2025년에 실버 등급으로 인정받는다. 다이아몬드 고객이 되려면 3만5000달러 이상의 돈을 써야 한다.     운항거리 외에 메달리온 기준 금액으로 인정받는 연관 구매는 자동차 렌트, 호텔 예약, 델타 휴가 패키지, 델타 플래티넘, 리저브 신용카드로 구매한 액수 등이다. 웹사이트에 적립을 쉽게 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델타항공 고객들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델타나 관련된 상품 구매에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에 대해 고객들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크게 반발하고 나서자 회사 측은 온라인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일부 고객들은 다른 항공사로 바꾸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글렌하우엔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변화의 우선순위 중 하나가 올바른 고객을 올바른 수준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수년간 추가 변경 조치를 통해 우수한 고객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고객등급 탑승거리 델타 고객등급 델타항공 고객들 델타항공 사장

2023-09-19

‘탑승 거리’에서 ‘사용 금액’으로...델타항공, 고객등급 산정 기준 변경

렌터카·호텔 등에 돈 더 쓰도록 유도 일부 고객  “항공사 바꾸겠다”  반발    델타항공이 지금까지 사용해온 마일리지 승객의 등급산정 기준을 기존의 마일리지에서 사용금액으로 변경, 고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13일 그동안 탑승 거리를 기준으로 메달리온 엘리트 등급을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델타항공이 또는 델타 관련 구매액을 합산, 금액기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이미 도입한 ‘금액’ 기준으로 방침을 바꾼다는 것이다.    델타항공은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엘리트 등급을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으로 나눌 예정이다. 예컨대 2024년에 6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2025년에 실버 등급으로 인정 받는다. 다이아몬드 고객이 되려면 3만5000 달러 이상의 돈을 써야 한다.    운항거리 외에 메달리온 기준 금액으로 인정 받는 연관 구매는 자동차 렌트, 호텔 예약, 델타 휴가 패키지, 델타 플래티넘, 리저브 신용카드로 구매한 액수 등이다. 웹사이트에 적립을 쉽게 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델타항공 고객들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델타나 관련된 상품 구매에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에 대해 고객들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크게 반발하고 나서자 회사 측은 온라인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일부 고객들은 다른 항공사로 바꾸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글렌 하우엔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14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면서 “변화의 우선 순위 중 하나가 올바른 고객을 올바른 수준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수년 간 추가 변경 조치를 통해 우수한 고객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      델타항공 고객등급 델타항공 고객들 합산 금액기준 반발 델타항공

2023-09-14

델타<인천발> 기내식서 커터칼 추정물체 발견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델타항공 기내식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와 국토교통부와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19일(한국시간) 알려졌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시애틀로 향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DL196편의 이륙 전 기내식 점검 과정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각얼음에 섞여 있었다.   커터칼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물체의 날 길이는 1㎝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얼음은 한국의 식품기업이 기내식 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은 이 물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당국에 신고하고, 기내식 납품 업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얼음이 승객들에게 제공되기 전에 칼날이 발견돼 다친 사람은 없으며, 특별히 출발이 지연되지는 않았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경찰단은 기내식 제조사와 델타항공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칼날로 보이는 물체가 외부에서 기내식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딸려 왔는지, 당초 항공기 안에 있다가 들어간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관련 보안 절차가 철저히 이뤄졌는지 등 항공안전법상 문제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추정물체 인천발 커터칼 추정물체 델타항공 기내식 기내식 제조사

2023-07-18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5주년 행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허드슨강 크루즈 선상에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성 전 델타항공 JV담당 팀장,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 동부지역 한인 및 타 민족계 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조인트벤처 출범 5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2018년 5월 1일 출범했다. 조인트벤처는 두 개 항공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조인트벤처를 맺은 후 양사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을 확대했고, 연결편 예약과 발권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케줄도 증대했다.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의 혜택 확대 등의 협력관계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미국 노선에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 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선택권을 높여가는 동시에 태평양 노선에서 최상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 및 참여해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동부지역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홍보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매력적인 아시아 주요 관광 목적지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조인트벤처 대한항공 조인트벤처 출범 조인트벤처 협력 델타항공 양사

2023-07-02

AA 일반석 수하물 요금, 첫 번째 가방에 75달러

아메리칸항공(AA)이 무료였던 일반석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한다.     아메리칸항공은 노선 전체의 이코노미석에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대양횡단 노선의 가장 저렴한 항공권 소지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7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지난 7일 이후 발급된 항공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항공 안드레아 쿠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가 여행상품 구매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단순화하고 있다. 모든 기본 이코노미석에는 동일한 사양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긴 장거리 노선의 경우 수하물 위탁 시 공시가격보다 거의 1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조치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태평양 횡단 노선 승객의 경우는 수하물 위탁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나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는 7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교통부가 공동으로 항공사 수수료 퇴출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하물 수수료를 제한하는 공식적인 변경 사안은 없었다. 박낙희 기자일반석 수하물 수하물 수수료 아메리칸항공 AA 아메리칸에어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2023-06-14

델타항공 믿고 탈 수 있겠나

델타항공이 5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결항을 기록했다.   연방 교통부가 발표한 5월 항공 여행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와 델타의 지방항공사를 모두 포함한 항공편 중 2.7%인 3398편이 취소되어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취소 비율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제트블루 항공이 각각 취소율 2.4%, 2.3%로 델타의 뒤를 따랐다.   지난 2년간 델타의 평균 취소율이 0.7% 미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애틀랜타저널(AJC)은 21일 델타가 지금까지 신뢰할 수 있는 비행 일정으로 고객들을 끌었지만, 예전의 평판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수백만 명의 고객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델타의 5월 정시 도착률은 80.7%를 기록해 미국 항공사 중 86%를 기록한 하와이안 항공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AJC는 델타를 포함한 여러 항공사가 3시간이 넘는 지연이 여럿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방정부에 접수된 취소·지연 및 비행일정 차질에 관한 불만 중 델타항공에 대한 불만이 약 245건이었다.   한편, 최근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대표는 이런 결항 문제에 올해 증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바스티안 대표는 AJC에 “운영 효율성을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델타항공의 7월 실적이 훨씬 좋아졌고, 취소율도 훨씬 낮아졌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델타항공 결항

2022-07-26

델타항공,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항공편 변경 ‘무료’

  델타항공은 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항공편을 예매한 고객은 추가 수수료 없이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29일 고객들에 이메일을 보내 "독립기념일 연휴 운항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7월 1일부터 4일사이에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은 추가 수수료 없이 무료로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시스템 전체에 '운임 차액 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미 티켓을 구매한 승객들은 동일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여행하는 한 날짜를 바꿔서 재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재예약은 7월 8일 운항까지로 허용된다.   변경을 원하는 승객은 '마이트립'이나 '플라이델타' 앱을 이용해 항공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같은 조치는 이번 주 수백 명의 델타항공 조종사들이 피켓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내려졌다. 조종사들은 현재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델타항공측에 급여 인상과 일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델타항공 노조는 7월 4일 연휴 직전인 오는 30일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델타항공측은 이번 시위가 항공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17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공항에선 혼잡한 상황이 펼처질 것으로 보인다. 최주미 기자항공편 운항상 운항상 어려움 델타 항공편 델타항공 조종사들

2022-06-29

항공사 마일리지 활용법…제휴 항공사 이용하면 훨씬 효과적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여가지만, 무료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업그레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여행 떠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저축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아니다”며 “항공 마일리지 포인트가 점점 평가절하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관리 매니저인 패트리샤 와인더가 팬데믹동안 전국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권 마일리지는 월 평균 1만 마일에 이른다.     그러나 델타항공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와인더가 남편과 함께 무료 유럽행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신청했지만 실패했다.       항공 예약서비스 회사인 크랭키 컨시어지의 데이비드 핫츠 부사장은 “예전에 8만 마일로도 일등석을 타고 워싱턴 DC에서 동남아시아로 여행한 적도 있다”며 “지금은 캔자스 위치타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비행하는데 더 많은 마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행전문가들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팁으로 ▶타항공사로 마일리지 양도 ▶목적지 아닌 거래 집중 ▶경유 항공편 활용 ▶외국 항공사 이용 ▶마일리지 적립 등을 제안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사 마일리지 활용법은 타항공사로 마일리지 양도다.     여행 크레딧카드 및 항공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 항공사에서 적립된 마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버진 애틀랜틱 항공편에 사용할 수 있다. 캐피탈 원 벤처 등 크레딧카드를 통해서도 적립 포인트를 여러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항공예약 사이트 포인트미(Point.me)에는 날짜와 도시에 따라 필요한 포인트 또는 마일 수를 비교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옵션이 있다. 5달러인 스타터 패스는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여행 계획이 복잡하거나 성수기 여행에 유용한 전체 서비스 예약 기능도 있다.     포인트미 아담 모비츠 최고경영자는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이 풀리기 시작한 올봄 초부터 유럽행 항공편 예약이 폭주했다”며 “8월 초 보스턴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댈러스를 경유한 2개 아메리카 항공 비즈니스석은 각각 5만7500마일로 파트너사인 알래스카 항공의 마일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행 목적지보다 마일리지 보너스 거래에 집중해 항공편 예약을 하는 것도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핫츠 부사장은 “여름에는 유럽보다 남미를 여행하고 겨울 휴가를 지금 예약하라”며 “새해 오스틴을 경유하는 뉴욕에서 카보산루카스 항공편은 최근 편도 2만8000마일이면 일등석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유 항공편 이용도 고려할 수 있다. 뷰 플럼 윙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파트너사인 에어 캐나다를 통해 호주로 가족여행을 떠나면서 비즈니스석 티켓 3장에 유나이티드 항공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티켓 한장당 8만 포인트를 사용했는데 유나이트 항공이 청구한 항공료보다 총 36만 포인트를 절약했다. .     일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로 더 많은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 에미레이트 항공의 뉴욕-밀라노 직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에미레이트 항공요금은 8월 초 14만5000마일에 172달러 수수료가 포함된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 사용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크레딧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체이스새파이어 리저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및 캐피탈 원 벤처 등 주요 여행 크레딧카드는 최대 10만 포인트 마일리지 사인 업 보너스를 제공한다.     여행전문가는 “마일리지 적립 및 활용은 복잡한 게임 같다”며 “캐시백 크레딧카드로 전환해 현금으로 항공료를 지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항공사 마일리지 델타항공 마일리지 항공사 마일리지 항공권 마일리지

2022-06-27

델타항공, 백신 미접종 직원 차별 철폐

델타항공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직원에 대한 차별 조치를 철폐한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13일 애틀랜타저널(AJC)와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추가 의료보험료 부과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델타항공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 한 달 200달러의 추가 의료보험료를 걷기 시작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시기에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매주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 조치로 인해 델타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 75%에서 현재 95%로 상승한 상황이다.     바스티안 CEO는 최근 코로나19의 또 다른 확산 가능성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을 주요한 지표로 보고 있는데, 최근 한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직원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연방정부의 기내 마스크 착용 권한이 해제된다면 델타항공사는 그것을 강요하지 않을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오는 18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비행기와 대중교통에 대한 연방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5월 3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최근 스텔스오미크론(BA.2)의 확산으로 또다시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시 시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재우 기자델타항공 미접종 백신 접종률 델타항공 백신 백신 미접종

2022-04-13

“델타항공 한국어 영화 여전히 부족” 애틀랜타~LA 장거리 노선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할러데이 시즌 여행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미국 내 최다 한인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랜타 구간 역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와 LA는 비행시간만 4~5시간 걸리는 장거리 노선이다. 때문에 탑승객들은 기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인 탑승객들이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중국어나 일본어 영화에 비해 여전히 제한적이다.     지난 8월 16일 본지는 애틀랜타~LA 노선 델타항공의 한·중·일 3개국 영화 서비스를 비교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한국어 영화 코너에 올라 있는 영화는 5편뿐이었는데 비해 중국어는 21편, 일본어는 한국어의 10배 가까운 48편이나 됐었다. 그렇다면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지난 주말 LA를 방문하고 돌아온 독자 소피아 이씨 제보에 따르면 당시보다 한국어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늘긴 했지만 일본어나 중국어 영화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세어 본 바에 따르면 12월 20일 현재 델타항공 애틀랜타~LA 노선에서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는 모두 16편이었다. 이중 순수 한국 영화는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주연의 ‘결백’,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 2-정상회담’,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등 3편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더빙 영화였다. 이에 비해 중국 영화 및 중국어 더빙도 12편이 늘어 33편, 일본어로 볼 수 있는 영화는 48편에서 61편으로 늘어나 있었다.     비즈니스 때문에 매달 한두 번 LA를 오간다는 이씨는 “현재 올라와 있는 한국 영화 세 편은  오래 전부터 있던 것이라 이미 다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이상 볼 영화가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또 “LA~애틀랜타 노선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인 만큼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좀 더 많이, 다양하게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 좌석 스크린을 통해 각국 언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외에도 프리미엄 TV 시리즈물, 음악, 게임 등 1000시간 이상의 무료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내 영화 선정 기준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하게 선정적이거나 특정 국가나 민족에 대한 비하나 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경우, 또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영화는 배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민 기자중국 델타항공 한국어 영화 애틀랜타 노선 장거리 노선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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