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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5주년 행사

태평양 노선, 양 항공사 상호협력…“최상 서비스 지속”
허드슨강 크루즈에서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허드슨강 크루즈 선상에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성 전 델타항공 JV담당 팀장,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 동부지역 한인 및 타 민족계 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조인트벤처 출범 5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2018년 5월 1일 출범했다. 조인트벤처는 두 개 항공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조인트벤처를 맺은 후 양사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을 확대했고, 연결편 예약과 발권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케줄도 증대했다.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의 혜택 확대 등의 협력관계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미국 노선에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 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선택권을 높여가는 동시에 태평양 노선에서 최상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 및 참여해 뉴욕·워싱턴·보스턴 등 미동부지역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홍보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매력적인 아시아 주요 관광 목적지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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