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무료 기내 인터넷 장거리 국제노선으로 확대
델타항공(이하 델타)이 지난달 프랑스 노선에 도입한 무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전체 국제노선으로 확대 적용한다.델타는 무료 고속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유럽 주요국 운항 노선을 포함, 장거리 국제선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를 비롯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 횡단 항공편에는 2025년 하반기 내로 도입된다고 덧붙였다.
9월까지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노선에, 이어 10월까지는 남아메리카 주요국과 하와이 노선에서도 무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세네갈 등의 노선으로 확대 적용된다.
현재는 무료 WiFi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스카이마일스에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델타 측은 스카이마일스 로그인을 연내 의무화할 방침이어서 스카이마일스 가입자만 기내 무료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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