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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합격자 발표서 웨이트리스트 오르면 UC는 성취·성적향상 추가 접수 가능

거의 모든 대학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기 때문에 4월은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4월달이 될 것이며 만약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웨이트리스트를 받았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황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대기자 명단이란 간단한 정의는 합격을 받은 상태도 아니며, 그렇다고 불합격이나 리젝트가 된 것도 아닌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입학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의미다.   자녀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합격 가능성이 없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간혹 마지막까지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가주에 있는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의 2023년 학생의 경우(2027 졸업 연도) 총 607명이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고 이 중 506명이 계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대학에 통보했다. 그 결과 76명이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 합격을 했다. 이는 총 15.02%의 합격률을 나타내 실제 스탠퍼드 대학의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결과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대학들이 매년 이렇게 높은 대기자 명단의 합격률을 보이진 않는다.  스탠퍼드 대학은 2022년 경우는(2026 졸업 연도) 총 553명 이 대기자 명단을 통보받았고 총 457명이 지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기서 최종 8명이 합격하여 1.75%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기 때문에 조금씩 결과는 해마다 다르지만, 마지막까지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UC의 대기자 명단   학생이 대기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4월 15일까지 양식을 사용, 변경할 수 있으며 그 이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이 두 군데 이상의 UC 대학에서 웨이트리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감일 전에 다른 대학의 제안을 수락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겠다.     학생의 추가 업적, 성취물, 성적 향상 등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것은 접수되지 않으나 그러나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는 추가 접수할 수 있는 면들이 있다.     학생이 대기자 명단을 수락할 때  My Application Status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할 수 있다. https://bruins.admission.ucla.edu/myApplication/Login.aspx   ▶대기자 명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학생이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왔다는 편지를 보낸 입학 사정관의 연락처에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막상 이런 상황일 때 정확히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서 많은 부서 중 해당 사항이 없는 부서에 연락할 수도 있는데 꼭 학생에게 이메일을 보냈던 이메일 주소로 연락한다.   2.  500자 안에 간단한 문장 쓰기= 학생이 여전히 대기자 명단을 수락하고 이 대학을 선택할 마음이 있다면 3~4문단 정도의 간단명료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며 매우 진정성 있는 이메일 즉 또 다른 하나의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정성 들여 써 보낸다. 이때 해당 대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는지를 쓰면 좋겠다.   3.  대학에 따라선 다음 학기 즉 봄 학기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 또는 다음 연도에 합격할 기회를 주는 대학도 있다. 이런 경우도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표하면 좋겠다.     보통 12학년들은 12월 말 혹은 1월 초까지 지원할 대학의 지원을 끝내고 나면 모든 것을 중단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대회나 리서치 등을 계속해서 해왔고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면 이렇게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질 것이다.   자신이 계속해서 발전한 결과는 대기가 명단에서 최종 합격을 기대해 볼 만도 하며 가장 큰 대기자 명단에서의 합격 수혜자가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웨이트리스트 성적향상 합격자 명단 대기자 명단 스탠퍼드 대학

2024-03-31

섹션8 바우처 대기자 재등록해야 자격 유지

저소득층 주거비를 지원하는 연방정부 프로그램 섹션 8 바우처 대기자와 공공임대 아파트(Public Housing) 신청 대기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LA카운티 주택국(LACDA)에 대기자로 남겠다고 신청을 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LA카운티 주택국에 따르면 주택국 웹사이트에 정보가 재등록되지 않은 대기자는 자격을 잃게 된다.   이러한 내용은 이달 초부터 해당자들에게 영어 통지문으로 발송됐지만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시니어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K타운 액션프로젝트의 윤대중 대표는 “섹션 8 바우처 대기자뿐만 아니라 공공임대 아파트(Public Housing) 신청 대기자 역시 3월 1일까지 정보를 재등록해야 대기자로 남을 수 있다”며 “만일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대기 자격을 잃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2년 전 섹션 8 바우처 프로그램이 재개됐을 때 K타운 액션프로젝트에서만 600여명의 한인이 신청했다. 다른 기관을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신청한 한인들까지 포함하면 상당수가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본인의 대기자 상태 여부를 등록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LA카운티 공공임대 아파트 대기자 명단에도 600여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타운 액션프로젝트는KIWA(한인타운노동연대)와 공동 연대해 카운티 주택국에 해당 통지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발송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윤 대표는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 시니어들은 영어 통지문으로 받다 보니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이 때문에 주택국에 한국어로 통지문을 번역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LA카운티 주택국은 관련 통지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빠르면 다음 주부터 한인 시니어들에게 한국어 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K타운 액션 프로젝트에 따르면 해당 한인들은 인터넷 외에도 카운티 주택국에 전화(626-586-1932)를 걸어 한국어 통역을 요청한 뒤 재등록을 요구하면 된다. 이때 신청인의 이름,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번호를 제공해야 한다.   K타운 액션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 대기 신청 유지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실은 KIWA 사무실(1053 S. New Hampshire Ave. LA 90006) 안에 있다. 해피북서점(321 S. Western Ave. LA 90020)에서도 매주 일요일 오후 1~6시 온라인 등록을 돕고 있다.     ▶문의: (657)347-2645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바우처 대기자 바우처 대기자 신청 대기자 대기자 상태

2024-02-07

"렌트비 지원 신청 도와줍니다" CPACS 한인에 도움 제공

연방정부 산하 주택도시개발부(HUD)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희망하는 한인 중 영어 또는 컴퓨터에 서툰 사람은 팬아시안센터(CPACS)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HUD는 섹션8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소득층 가정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은 조지아 사회업무부서(DCA)가 섹션8을 관할하는데, 17~20일까지 나흘 동안 지원 프로그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CPACS 관계자는 "신청 재개는 2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섹션8 프로그램은 원래 신청자가 넘쳐나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DCA는 신청을 온라인으로만 접수받을 예정으로, 신청 희망자들은 CPACS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로, 가족수 기준 총소득이 주거지역 중간소득의 50퍼센트를 넘지 않아야 한다. 신청 시 모든 가족 구성원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자격에 부합하는 신청자 중에서 5000명을 추첨하여 지역별 대기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본인의 차례가 오게 되면 DCA에서 요구하는 추가 정보를 제출하고 심사 후 렌트비 보조 증서를 받게 된다.     CPACS 관계자는 "영어나 온라인 신청 과정에 익숙지 않은 한인분들을 위해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섹션8 온라인 신청을 도와드린다.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문의=770-936-0969 주소=3510 Shallowford Road NE, Atlanta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렌트비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대기자 온라인 신청

2023-10-12

LA시 내달부터 섹션8 지원업무 시작

LA시 주택국(HACLA)이 빠르면 6월 저소득층 주민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섹션8 바우처’ 당첨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당첨 통보를 받은 섹션8 대기자 3만 명은 순차적으로 렌트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일 온라인매체 LA이스트는 주택국 대변인을 인용해 빠르면 6월 초 LA지역 섹션8 바우처 대기자 대상 지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택국 측은 당첨 통보를 받은 이들은 개인정보 및 이메일 확인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에게 정부가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가 자신의 소득에 따라 렌트비 일부만 내면 나머지는 정부가 지급한다.     지난해 10월 LA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섹션8 바우처 대기자 신청 접수를 재개했다. 바우처 규모는 3만 개였지만 재개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총 22만여명이 접수했다.     LA시 섹션8 바우처에 당첨돼도 갈 길이 멀다. 주택국은 2017년 당첨된 대기자 지원 시작을 올해 중반까지 완료하고, 6월 이후부터 지난해 당첨된 신청자게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국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최장 10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택국 측은 당첨된 당사자는 신청 당시 연락처, 이메일 및 주소 등을 잘 확인하고, 변경 시에는 전화(833-422-5248) 또는 이메일(info@hacla.org)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1일 지역매체 패서디나나우는 패서디나시 주택국(CoPHD)을 인용해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5일까지 섹션8 바우처(Section 8 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대기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저소득층 지원자격은 가구당 연 소득 1인 4만1700달러 이하, 2인 4만7650달러 이하, 3인 5만3600달러 이하, 4인 5만9550 달러 이하, 5인 6만4350달러 이하 등이다.     또한 패서디나에 주소를 두었거나 직장을 둔 주민, 재향군인, 장애인, 노숙자는 우대한다고 전했다.     패서디나시 주택국은 신청서 총 7500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서가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진행한다.     섹션8 바우처 대기자 신청은 웹사이트(www.cityofpasadena.net/housing)로만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패서디나 바우처 바우처 대기자 대기자 접수 패서디나시 주택국

2023-05-01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올해 대입 경쟁, 대기자 명단 올랐으면 적극적 행동 필요

역대 가장 치열했다는 2023년의 대학 결과가 이제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발표를 했고 선택과 기다림의 시간들이 남았다. 아직 모든 대학들의 입학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장 빠르게 발표한 대학은 MIT 5%, Johns Hopkins 6%, UCLA 9%, USC 10%, 등의 결과를 보더라도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몇 개의 대학으로부터 Waitlist의 명단에 오른 결과를 받았을 텐데 대부분 모두가 대기자 명단에 오른다면 거의 합격이 불가능하다고 여길 수 있을 것이다. 5월 1일까지 자신의 최종 대학을 결정하는 기간까지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대학에서 완전히 거절당한 상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입학 결정이 연장된 것도 아닌 어려운 상태에서 직면해있다.   ▶Waitlist의 정확한 의미   대기자 명단의 학생들은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 중에서 예상외로 등록 수의 학생이 적을 때 대학에서 수익률을 감안하여 학생들을 채우는 과정에서 빈자리를 채우려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과정을 대기자 명단이라고 한다.     명문 대학 대기자 명단은 학생을 순위로 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자녀가 공대에 지원했을 때 예상외로 공대생 지원이 적었을 경우 대기자 명단에서 공대생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합격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며 또한 심리학 학생이 적은 수로 지원을 했다면 대기자 명단의 학생 중에 심리학 전공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있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듯이 우선순위는 그해 부족한 전공자의 수에 따라서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별 대기자 명단 합격률   특정 대학의 2021년도 대기자 명단의 수치와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수치를 알아본다면 지금부터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어떻게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Princeton= 1265명(총 대기자 학생 수), 150명 합격생(합격률 15%)   ◇Stanford= 750명(총 대기자 학생수), 8명 합격생(합격률 13.8%)   ◇UPenn= 3933명(총 대기자 학생수), 121명 합격생(합격률 4.4%)   ◇Caltech= 312명(총 대기자 학생수), 10명 합격생(합격률 4.3%)   ◇Cornell= 7746명(총 대기자 학생수), 24명 합격생(합격률 0.4%)   ◇UCLA= 1만6979명(총 대기자 학생수), 367명 합격생(합격률 3.3%)   ◇Carnegie Mellon= 8792명(총 대기자 학생수), 35명 합격생(합격률 0.7%)   ◇Michigan Ann arbor= 1만7805(총 대기자 학생수), 63명 합격생(합격률 0.5%)   Dartmouth 대학은 아예 대기자 명단이 없었으며 평균적으로 10%의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한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의 대기자 명단을 살펴보았지만 특정 대학은 정시 지원율보다 합격률이 더 높은 대학들이 있듯이 5월까지 1일까지 결정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경쟁력을 만들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좋겠다.   ▶Letter of enthusiasm의 실수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해당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서 보내며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시도를 해보는 것이 후회 없는 마지막까지의 대학 지원 과정이다.     이때 학생들이 대학에 여전히 입학하고 싶은 의사를 보내는 편지를 작성할 때 실수하는 것들은 마음이 급하여 자신을 모든 것에 재능이 있는 것을 표현하면서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여러 가지를 이력서처럼 서술하는 것은 가장 안 좋은 예다.   자신이 해당 대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왜 이 대학이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인지 그리고 자신을 합격시킴으로 대학은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또한 이런 편지의 내용들을 학교 카운슬러와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며 도움을 받도록 한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대기자 대입 대기자 학생수 대기자 명단 대학별 대기자

2023-04-02

세종학당 수강 대기 1만명 넘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세종학당의 수강 대기자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는 9149명으로, 강의를 듣기를 원하지만, 등록대기를 하지 않은 인원까지 포함하면 1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는 2012년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세종학당재단을 설립했다.   2012년 전 세계 세종학당은 43개국 90곳, 수강생은 2만8793명이었다. 이후 연평균 약 11%씩 증가, 지난해는 84개국 244곳의 세종학당에서 연간 8만명이 한국어를 배웠다. 그동안 세종학당을 거쳐 간 수강생은 누적 약 66만명이다.   한편 지난달 CNN은 글로벌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를 인용해 한국어가 지난해 중국어를 누르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라고 보도했다.   CNN은 지난 20년간 K팝과 드라마, 화장품, 패션, 식품 등이 세계 시장을 휩쓸었다며 음악과 미디어 등을 통해 문화 영향력을 퍼트리려 한 한국 정부의 노력도 한몫했다고 진단했다.세종학당 수강 세종학당 수강 세계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

2023-02-13

내년말까지 비이민 비자 인터뷰 면제

내년에도 유학과 취업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빨라질 전망이다.   연방 국무부는 23일 취업이나 유학 등 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대면 인터뷰가 내년 말까지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지침에 따르면 내년 12월 31일까지 각국 주재 영사들은 비이민 비자에 대해 사안별로 대면 인터뷰를 면제할 수 있다.   대면 인터뷰 면제가 가능한 비자는 유학생 비자(F/M)와 교환학생용 비자(J) 외에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와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취업 연수를 위한 H-3,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 비자인 L, 과학·예술 등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이들을 위한 O, 운동선수·예술가·연예인을 위한 P,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Q 비자 등의 경우도 일부 신청자의 경우 면제될 수 있다.   국무부는 이밖에 비자 만료 48개월 이내에 같은 비자의 갱신을 신청하는 경우에 대한 대면 인터뷰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2022 회계연도에 발급된 약 700만 건의 비이민 비자 중 거의 절반이 대면 인터뷰 없이 진행됐다. 국무부는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부터 대면 인터뷰를 면제하는 행정 조처를 시행해왔다. 이러한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팬데믹으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자가 밀리자 국무부가 전격 도입했다.    장연화 기자비이민 인터뷰 인터뷰 면제 비이민 비자 인터뷰 대기자

2022-12-23

섹션8 당첨자 입주까지 최장 10년

LA시가 5년 만에 저소득층 주민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섹션8 바우처’ 당첨자 3만 명을 선발했지만,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최장 10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LA시 주택국(HACLA)은 섹션8 바우처 당첨자 3만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신청자 이메일로 안내정보를 발송했다. 당첨 여부는 웹사이트(hacla.hcvlist.org)나 전화(877-621-7328)로 확인할 수 있다.   총 22만3375명이 신청해 3만 명이 뽑혔지만, 당첨자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온라인 매체 ‘LA이스트’는 섹션8 바우처에 당첨됐어도 당장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대기자 명단(waitlist)에 이름을 올린 뒤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14일 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한 당첨자는 “주택국이 당첨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내년 중반쯤 신청자 인터뷰를 시작하고, 대기 기간이 최장 10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며 “좀 더 큰 집으로 옮길 수 있다는 희망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14년째 영구주택 마련을 꿈꿔온 프랭크 피셔도 당첨 이메일을 받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피셔는 “최장 10년까지 기다리는 말은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 지연은 LA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비를 지원할 수 있는 연방정부 예산보다 전국적인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실제 LA시가 섹션8 바우처 신청을 받았던 지난 2017년 당첨자 중 일부는 지금까지 대기자 명단에 머물러 있다. 주택국은 2017년 당첨된 대기자 지원 시작을 2023년 중반까지 완료하고, 이후 올해 당첨자에게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영리단체 하우징권리센터(HRC) 엘레나 이든 대변인은 “섹션8 바우처에 당첨됐다고 곧바로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좋은 출발’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섹션8 바우처 당첨자가 지원을 받아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최근 LA시 건물주나 아파트 관리업체 측이 섹션8 바우처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부 당첨자는 지원금을 불법으로 전용해 주택국이 검증절차도 강화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당첨자 바우처 바우처 당첨자 당첨자 대기자 일부 당첨자

2022-12-14

뉴욕시, 저렴한 차일드케어 적체 해소

대기 명단에 등록해 기다리기만 하던 3만6000명 이상의 뉴욕시 아동들이 저렴한 차일드케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저렴한 차일드케어 대기자 명단에 있는 3만6000명의 신청서를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소득 조건을 만족하는 뉴요커 가정은 누구나 저렴한 차일드케어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건에 부합하지만 자리가 모자라 저렴한 차일드케어 지원을 못 받는 뉴욕시 아동이 3만6000명에 달했는데, 이제 신청만 하면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뉴욕시 아동서비스국 홈페이지(www1.nyc.gov/site/acs/early-care/forms.page)에서 찾을 수 있는 차일드케어 지원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한 뒤 우편발송하면 된다. 지원서 작성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아동서비스국 콜센터(212-835-7610)로 문의하면 된다.   저렴한 차일드케어 지원 조건은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300% 미만(4인 가족 기준 연 8만3250달러 미만)이어야 된다. 보호자가 주당 10시간 이상 일하거나 교육 및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경우, 직업을 찾고 있는 경우,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가정폭력과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차일드케어 뉴욕 차일드케어 적체 차일드케어 대기자 차일드케어 지원

2022-10-12

인지도 높은 대학에 쏠림 현상…대기자 증가 한동안 계속될 듯

코로나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거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학생들이 아마도 이번에 대학으로부터  합격 발표를 받은 학생들일 것이다. 이 학생들이 10학년 때 처음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의 혼동 속에서 아카데믹적인 지도를 많이 받지 못했으며 각종 시험에서 우리 아시안 학생의 유리한 AP 점수와 SAT 점수들의 변경으로 많은 영향을 입었으며 대학 진학에 있었어는 최대 피해자일 수 있겠다.     이들은 처음 시작된 코로나 사태의 10학년들이었으며 많은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분위기와 시스템에 영향을 받았고 또다시 11학년에 와서는 학교와 온라인을 오가며 하이브리드 수업을 받으면서 유례없는 반반 수업을 하기도 하며 SAT 옵션이란 새로운 시스템까지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받은 엄청난 변화를 2년 동안 오롯이 겪은 학생들이어서 대학 합격의 의미는 남달랐다.     이제 모든 결과를 받아들고 각자 계획한 진로대로 결정하겠지만 주위의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지 못한 결과들로 5월 1일까지 대학 결정에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한다. 대학마다 작년의 기록적인 지원자 수에 당황했었지만, 올해 역시 결과는 또 다른 기록적인 지원자 수로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21~2022년에 지원한 학생들의 대입 결과 현황을 분석해 보면 몇 가지 뚜렷한 변화를 알 수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서 다음 학년들의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원서와 지원자 수 증가세   공동 지원서의 데이터에 따라 집계된 지원서는 작년보다 22%가 증가하였고 지원자 수도 작년 대비 13%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UC처럼 대학이 크고 선택이 많은 공립대학 지원이 작년보다 15.53%가 증가했으며 명문 대학과 사립학교 지원은 14.11% 증가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대학 지원자의 60%가 부유한 우편번호 지역에서 응시했다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대학의 인지도에 따라선 지원율이  낮아진 대학도 있어 대학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세대 학생·저소득층 지원자 증가   코로나로 공동 지원서류가 면제되어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지원서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많은 경제적인 지원으로 지원자 수가 작년에 28만 명에서 올해 35만 명이 증가했다. 반면 부유층 지원자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세대 이민 가정의 지원자는 20% 증가했다. 이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증가를 말하는데 한인 학생에게 더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AT 점수 옵션     SAT 시험 점수를 첨부한 대학 지원자는 2019~2020년 전체 지원자의 77%였으나 2021~2022년에는 46%로 떨어졌다. 더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션으로 변경했거나 일부 대학은 영구적으로 방침으로 바뀌었고 부모님들은 점수를 제출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는 않아서 시험에 좀 더 관대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좀 더 순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았다.     계속해서 테스트 옵션 대학이 늘어나면서 점수가 낮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지원자가 지원을 꺼렸었지만 이제는 학생들도 과감히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자 수가 많이 증가했고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스트 옵션을 선택한 대학의 68%가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이 선택 옵션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정책 변경이 있다 하더라도 학생의 본분은 변함이 없으므로 SAT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대학 준비 방법인 것 같다.     ▶길어진 대학 대기자 명단   지난 12월 얼리 합격 발표에서 ‘Deferred’가 기록적으로  많았다. 이것은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는 현상이 이어질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이름이 대기자 명단에 오른 대학이 1순위 대학이라면 주위와 학교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긴 대기자 명단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인지도 대기자 대학 지원자 공립대학 지원 대학 합격

2022-04-03

돼지 심장 첫 이식자는 중범죄 전과자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위치한 메릴랜드대학 의대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성이 과거에 중상해 혐의로 복역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윤리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수술 이후 엿새째 생존하며 회복 단계로 들어갔다.   메릴랜드대학 의대 병원은 심장병 말기 시한부 환자인 남성 데이비드 베네트(57세)에게 지난 7일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했으며, 베넷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전했으나, 이 소식을 접한 레슬리 슈메이커 다우니씨(MD 프레드릭 거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베네트는 1988년 다우니씨의 남동생 에드워드 슈메이커를 흉기로 일곱 차례 찔러 중상해를 입한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슈메이커씨는 이후 19년 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했으며 2005년 뇌졸중으로 2년간 투병하다가 결국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다우니씨는 “우리 가족은 그 사건 이후로 절망적인 상황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직도 트라우마를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베네트는 출소 이후 돼지 심장을 얻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그같은 혜택을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체 장기 매매를 금지하고 연방건강정보및서비스국(HRSA)를 통해 장기 기증과 수술 대기자를 관리하는데, 매년 10만명 이상이 장기 이식 수술 대기자가 적체된다.   HRSA의 홈페이지(organdonor.gov) 정보에 따르면 현재 10만6천여명이 이식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매일 17명 꼴로 사망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을 감안하면 과연 중범죄 전과자에게 이처럼 귀한 기회를 준다는게 타당하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중범죄 전력자를 이식수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할 수 없으며, 의사 또한 환자의 전력을 살피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   아서 카플란 뉴욕대학 교수는 “의료계의 기본적인 원칙은, 환자가 누구인지 상관없이 아픈 사람이라면 치료받을 권리가 있으며 의사는 치료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범죄는 법률의 문제이며 우리는 성인의 지위에서 범죄자를 단죄하는 지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기자 중 누구를 선택해서 수술할지는 병원과 지역정부 등이 결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 전력을 고려해 약물중독자, 수감생활로 인한 추가 감염 및 질병 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기 때문에 결국 병원이 의지만 있다면 중범죄자를 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작년 인체 장기이식 수술 혜택을 받은 환자는 4천명을 밑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이식자 중범죄 중범죄 전과자 이식수술 대기자 중범죄 전력자

2022-01-13

H-1B 비자 인터뷰 면제...올해 말까지

연방 국무부는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이민비자 항목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를 올해(2022년) 말까지 면제한다. 이를 위해 국무부는 대면 인터뷰 면제를 위해 해외주재 비자 영사들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대면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한인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자가 밀리자 전격 도입됐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달 초에도 이민비자 발급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 면제 규정을 발동했다.     대면 인터뷰가 면제되는 비이민비자는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비자 외에 취업 연수자에게 발급하는 H-3, 다국적 기업 주재원 비자(L), 과학·예술·교육·비즈니스 등 특기생에게 발급하는 비자(O)와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운동선수나 예술가·연예인 등을 위한 공연비자(P), 국제 문화교류 행사 참가자를 위한 비자(Q)가 해당된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을 위한 J 비자 신청자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터뷰 면제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이전에 비자 신청이 거부된 경우 비자 담당 영사와의 대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국무부는 “비자를 처음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또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는 인터뷰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지 상황에 따라 사례별로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팬데믹이 퍼지던 2020년 3월부터 대부분 국가의 영사관에서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가 이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케이스를 기준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바람에 특정 비자 인터뷰의 경우 수개월 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연화 기자인터뷰 면제 인터뷰 면제 인터뷰 대기자 이민비자 발급

2022-01-02

H-1B 비자 인터뷰 전격 면제

취업비자(H-1B)와 주재원비자(L) 발급이 빨라진다.   연방 국무부는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이민비자 항목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한다. 이를 위해 국무부는 대면 인터뷰 면제를 위해 해외주재 비자 영사들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대면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한인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자가 밀리자 전격 도입됐다. 앞서 국무부는 이달 초에도 이민비자 발급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 면제 규정을 발동했다.     대면 인터뷰가 면제되는 비이민비자는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비자 외에 취업 연수자에게 발급하는 H-3, 다국적 기업 주재원 비자(L), 과학·예술·교육·비즈니스 등 특기생에게 발급하는 비자(O)와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운동선수나 예술가·연예인 등을 위한 공연비자(P), 국제 문화교류 행사 참가자를 위한 비자(Q)가 해당된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을 위한 J 비자 신청자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터뷰 면제 혜택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이전에 비자 신청이 거부된 경우 비자 담당 영사와의 대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국무부는 “비자를 처음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또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는 인터뷰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지 상황에 따라 사례별로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팬데믹이퍼지던 지난해 3월 대부분 국가의 영사관에서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가 이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케이스를 기준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바람에 특정 비자 인터뷰의 경우 수개월 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연화 기자미국 인터뷰 인터뷰 면제 인터뷰 전격 인터뷰 대기자

2021-12-29

"미국서 이스라엘 비판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

최장수 백악관 출입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지난 6월 설화로 퇴직했던 헬렌 토머스(90)는 13일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이 아픈 데를 건드렸지만 그 발언은 "내 생각을 정확히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는 당시 백악관 밖에서 이스라엘인들에게 "팔레스타인을 떠나라"고 말했다가 그 장면이 랍비이자 독립영화 제작자에 의해 촬영돼 설화를 겪자 지난 6월 허스트 뉴스 서비스를 그만 뒀다. 그녀는 백악관 기자실 맨 앞줄에 앉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이후 미국 대통령 10명에게 매서운 질문을 던지곤 했다. 오하이오의 라디오 방송과 35분간 인터뷰한 그녀는 "매우 논란이 되는 사안을 내가 건드렸다. 이 나라에서는 이스라엘을 비판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며 인터뷰 중 때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토머스는 "첫 2주 동안은 아주 힘들었다. 그 뒤에야 혼란 상태에서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설화사건이 빚어진 지난 5월 27일은 '유대인의 날'이었다. 이날 백악관 행사에 참석했던 랍비 데이비드 네세노프는 토머스에게 이스라엘에 대해 말할 게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을 떠나라고 말해 주시오"라고 답변했다. 이어 "기억하세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점령 당했고 그곳은 그들의 땅입니다. 그곳은 독일도 폴란드도 아닙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인들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묻자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고 답했다. 네세노프가 "고향이 어디지요?"라고 하자 "폴란드 독일 미국 등이지요"라고 답했었다. 그녀는 인터뷰를 한 스캇 스피어 기자에게 "내 생각을 정확히 말해 줬다"고 덧붙였다. 스피어 기자는 그녀의 미국에 관한 언급이 2차대전을 언급한 듯 잘못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아우슈비츠 같은 것은 말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내 말을 왜곡 전달했다. 분명히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용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왜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땅을 계속 차지하고 있지 의아해 할 테니까"라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기 말이 사람들 속을 상하게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과를 했다며 "동시에 이스라엘의 침략행위와 잔인성에 대해서도 똑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유대주의냐고 묻자 그녀는 "엉터리같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단지 "성실하고 정직했으며 훌륭한 언론에 대한 신념을 가졌던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koreadaily.com

2010-10-13

최장수 백악관 취재 토머스 불명예 사퇴…90세 생일 앞두고 유대인 비난 설화

반세기 이상 백악관을 취재해온 전설의 여기자 헬렌 토머스(89)가 한마디 말실수로 사임했다. 60여년간 전.현직 대통령을 취재해온 토머스는 7일 자신의 유대인 비난발언을 둘러싼 설화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끝내 기자직에서 불명예 퇴직했다. 그녀의 소속사 '허스트 코포레이션'은 "허스트 뉴스 서비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토머스가 사직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계인 토머스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관련행사에서 만난 랍비에게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떠나 자신들의 집인 폴란드.독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가 발언내용을 담은 비디오 동영상이 '드러지 리포트' 등 유명 웹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토머스의 발언이 "모욕적이며 비난받을만한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백악관 기자실 동료들은 토머스의 발언에 대해 "변호해줄 도리가 없는 발언"이라고 등을 돌리며 그녀가 수십년간 백악관 맨 앞자리를 지켜왔던 특혜를 계속 줘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토머스의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국제구호선을 공격 민간인 9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우군을 얻기가 더욱 힘들었다. 상황이 악화되자 토머스는 기자직에서 물러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그러나 백악관 취재 개척자로 자리매김해 온 토머스가 8월4일 90세 생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시선도 많다. 토머스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부터 백악관을 취재하기 시작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무려 10명의 전.현직 대통령을 취재해 왔다. 봉화식 기자

2010-06-07

백악관 '전설의 기자' 사직…헬렌 토머스, 90세 생일 앞두고 설화로

백악관을 반세기 이상 취재해온 전설의 기자 헬렌 토머스(89)가 한마디의 말실수로 출입처인 백악관과 자신의 천직을 잃는데는 불과 며칠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60여년간 미국의 전ㆍ현직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취재해온 토머스는 7일 자신의 유대인 비난발언을 둘러싼 설화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끝내 기자직에서 ‘불명예’ 퇴직했다. 토머스 기자의 소속사인 허스트 코포레이션측은 이날 허스트 뉴스 서비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토머스가 사직하며, 이는 바로 지금부터 유효하다고 발표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레바논계 미국인인 토머스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관련행사에서 만난 랍비에게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떠나 (자신들의 집인) 폴란드나 독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가 발언내용을 담은 비디오 동영상이 ‘드러지 리포트’ 등 유명 웹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리게 됐다. 토머스의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구호선을 공격, 민간인 9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토머스는 ‘우군’을 얻기가 더욱 힘들었다.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자 토머스는 기자직에서 물러나는 `극약 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취재의 개척자로 자리매김해 온 토머스가 오는 8월 4일 90세 생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위로섞인 시선이 많다. 토머스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백악관을 취재하기 시작해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무려 10명의 전ㆍ현직 대통령을 취재해 왔다.

2010-06-07

UC 대기자는 1만700여명…타주학생·유학생 등록 규모따라 합격 가늠

올해 더욱 좁아진 UC 입학문과 가주민 정원을 축소하고 있는 대학측 방침에 따라 대기자(waiting list) 명단에 오른 지원자 1만700여명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고 가고 있다. 지난 14일 UC가 발표한 '2010~11학년도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대학 측은 올해 가주민 신입생 정원을 1500명 축소했다. 반면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보다 1918명이나 더 많이 받아들였다. 실제 UC버클리의 경우 올해 타주 및 외국인 유학생 입학자 수는 2배나 늘어났다. 반면 가주민 지원자들의 합격률은 5%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UC측은 학비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증대해 재정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방침이지만 이로 인해 가주민 지원자들의 입학 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했다. 지난 2008년 75.4% 지난해 72.5% 였던 UC합격률은 올해 71.6%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주민 지원자의 입학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UC가 올해 신입생 선발대상에서 가주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한 대기자 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이비스(5065명) 등 7개 캠퍼스(LA 머세드 제외)에 대기자 1만712명이 몰렸지만 이들의 합격 여부는 전적으로 UC에 등록하는 타주 학생과 유학생 합격자 수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UC측은 대기자 제도 등을 통해 가주민 합격자들을 최대 1만명까지 추가로 받아들일 계획이지만 대부분 머세드나 리버사이드 등 합격자 등록률이 저조한 캠퍼스로 입학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 수치 마저도 타주.외국인 학생들의 등록 규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또 대기자들에 대한 UC측 결정은 5월 중순에나 나오기 때문에 불합격할 경우를 대비해 입학이 이미 허가된 다른 대학에 환불이 불가한 등록 보증금까지 보내야 돼 대기자들은 금전적인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 캘스테이트 대학(CSU)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클라우디아 키스 CSU 대변인은 "8000여명의 가주민 대기자들이 몰렸다"면서 "하지만 이들 중 극소수에게만 입학이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민 학생들의 대학 입학 문제는 주의회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주의회에서는 대학 등록금 인상을 규제하는 법안이 대거 상정됐다. 수 주 내로 하나로 통합될 법안은 주립대 등록금 인상폭을 최대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0년간 UC는 200% CSU는 210% 커뮤니티 칼리지는 136% 등록금이 각각 인상된 바 있다. 서우석 기자

2010-04-15

UC·CSU 대기자 제도 "지원자 불안감만 키운다"

UC와 캘스테이트대(CSU)에서 올해 각각 최초 도입.확대할 방침인 대기자 제도(Waiting list.본지 1월21일자 A-1면 2월10일자 A-3면)가 대입 지원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주 주립대들의 대기자 제도 시행 소식에 수천 명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 이 제도를 통해 입학하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해 가뜩이나 대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원자들에게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UC계열대는 UCLA UC머세드를 제외한 6개 캠퍼스에서 대기자 제도를 올해 최초 시행한다. UC버클리는 제도 도입 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또 CSU도 노스리지 캠퍼스(CSUN)를 제외한 대부분의 캠퍼스에서 대기자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주 교육예산 삭감으로 신입생 정원 축소로 입학문이 더욱 좁아진 두 주립대 시스템에서 과연 대기자 제도 시행이 생각만큼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된다고 현직 고교 카운슬러들을 인용해 지적했다. 어바인에 있는 노스우드 고교의 카운슬러 나탈리 해밀턴은 "두 주립대 정원 축소 방침으로 이미 대입 경쟁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한 지원자들이 대기자 제도 시행으로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특히 '더 유명한 캠퍼스에 입학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서 가능성 낮은 대기자 제도에 전부를 건 지원자들이 이미 합격한 캠퍼스의 입학통지서를 포기하진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매그닛 스쿨 카운슬러인 브랜디 베이크웰도 해밀턴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 "다른 대학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더라도 입학을 허락해 주는 대학에 등록 보증금을 미리 보내놓는 편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서우석 기자

2010-02-16

1개이상 캠퍼스서 통보 받을 수도…UC '대기자 제도(waitlist)' 시행안 공개

UC가 올 처음으로 '대기자 제도(waitlist)'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UC 홍보국은 9일 각 고교 카운슬러들에게 발송한 공고문을 통해 그 자세한 시행안을 공개했다. 3월 1일부터 각 UC캠퍼스별로 올 가을 학기 합격자 발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부터는 합격 및 불합격 통보 외에 대기자에 올랐다는 통보가 각 지원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단 UCLA와 UC머세드 지원자는 제외다. 아직 몇 명의 지원자들이 대기자에 오를 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UC가 공개한 '대기자 시행방침'은 다음과 같다. ▷ 1개 이상 캠퍼스에서 대기자 통보를 받을 수 있다. 대기자 수락 의사는 여러 캠퍼스에 동시에 할 수 있다. ▷ 대기자 통보를 받았을 땐 대학측에 수락 의사를 밝혀야 한다. 방법은 대기자 통보서에 상세히 설명된다. ▷ 대기자 수락을 했더라도 합격통보를 보내온 캠퍼스는 별도로 입학희망통보(Statement of Intent to Register)를 해야 한다. ▷ 대기자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합격통보는 6월 1일 이전에 이루어진다. UC는 대기자에 올랐다가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들에게 곧바로 재정지원 계획서(preliminary financial aid awards)를 발송 최종 입학 캠퍼스를 늦지 않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GPA 3.0 이상으로 UC 자동입학 대상자에 오른 학생들은 지망 대학에서 대기자명단에 올랐더라도 여전히 UC머세드와 UC리버사이드 등에 자동합격자로 처리될 것이다. ▷ UC는 대기자 제도를 시행함과 동시에 재심사 신청(appeal)제도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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