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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8 바우처 대기자 재등록해야 자격 유지

3월 1일까지 신청해야

저소득층 주거비를 지원하는 연방정부 프로그램 섹션 8 바우처 대기자와 공공임대 아파트(Public Housing) 신청 대기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LA카운티 주택국(LACDA)에 대기자로 남겠다고 신청을 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LA카운티 주택국에 따르면 주택국 웹사이트에 정보가 재등록되지 않은 대기자는 자격을 잃게 된다.
 
이러한 내용은 이달 초부터 해당자들에게 영어 통지문으로 발송됐지만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시니어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K타운 액션프로젝트의 윤대중 대표는 “섹션 8 바우처 대기자뿐만 아니라 공공임대 아파트(Public Housing) 신청 대기자 역시 3월 1일까지 정보를 재등록해야 대기자로 남을 수 있다”며 “만일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대기 자격을 잃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2년 전 섹션 8 바우처 프로그램이 재개됐을 때 K타운 액션프로젝트에서만 600여명의 한인이 신청했다. 다른 기관을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신청한 한인들까지 포함하면 상당수가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본인의 대기자 상태 여부를 등록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LA카운티 공공임대 아파트 대기자 명단에도 600여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타운 액션프로젝트는KIWA(한인타운노동연대)와 공동 연대해 카운티 주택국에 해당 통지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발송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윤 대표는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 시니어들은 영어 통지문으로 받다 보니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이 때문에 주택국에 한국어로 통지문을 번역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LA카운티 주택국은 관련 통지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빠르면 다음 주부터 한인 시니어들에게 한국어 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K타운 액션 프로젝트에 따르면 해당 한인들은 인터넷 외에도 카운티 주택국에 전화(626-586-1932)를 걸어 한국어 통역을 요청한 뒤 재등록을 요구하면 된다. 이때 신청인의 이름,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번호를 제공해야 한다.
 
K타운 액션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 대기 신청 유지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실은 KIWA 사무실(1053 S. New Hampshire Ave. LA 90006) 안에 있다. 해피북서점(321 S. Western Ave. LA 90020)에서도 매주 일요일 오후 1~6시 온라인 등록을 돕고 있다.  
 
▶문의: (657)347-2645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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