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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트랙·코트터 출도착 빨라진다…단일 철로 2중으로 교체 착공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 칼스배드에 소재한 '바티퀴토스 석호(Batiquitos Lagoon)'를 지나는 철교의 복선화 공사가 최근 착공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  따르면 이 공사는 엔시니타스와 칼스배드 사이의 약 1마일 구간에 새로운 이중 철로를 건설하고 석호 위의 80년 된 목재 교량을 현대적인 콘크리트 트랙 교량으로 교체하게 된다.   현재 이 구간은 단일 철로로 운행되고 있어 앰트랙(Amtrak)과 코스터(Coaster)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열차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지연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로컬 철도관리 당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 속도로 달리던 대부분의 열차들이 이 구간에 들어서면서 안전상으로 이유로 속도를 크게 줄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평소에도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수시간까지 지연돼 이용객들의 큰 불만을 사고 있다.   SANDAG 측은 이중 철로가 추가되면 이 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 정상적인 속도로 달릴 수 있어 전반적인 효율성과 여행시간의 신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티퀴토스 석호 이중 철로 건설의 실무팀은 기존 철도 교량과 평행하게 임시 플랫폼을 먼저 설치할 계획으로 조만간 관련된 강관을 지하에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임시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목재 교량을 새로운 콘크리트 구조로 교체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칼스배드의 사우스 폰토 주립 비치 인근의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향후 4년 동안 최대 7만 입방 야드의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SANDAG은 대부분의 작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가끔 주말 작업도 있을 수 있는데  작업 시간 동안 인근 주민들과 상점들은 간헐적이지만 지속적인 건설 소음과 직업 안전 건강 관리국(OSHA)에서 요구하는 차량 후진 경고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약 1억 66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코트터 단일 이중 철로가 교체 착공 단일 철로

2024-11-05

34개 시 중 25곳 도입…‘지역구 선거 시대’

오렌지카운티에 본격적인 지역구 선거 시대가 도래했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한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 시행하는 도시가 속속 늘고 있는 것. 본지가 카운티 내 34개 시 선거 제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구 선거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최근 도입한 도시는 총 25곳에 달했다.   오는 11월 5일 선거에선 OC 전체 도시의 약 74%가 지역구 선거로 시의원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이미 시행 중인 도시는 18곳이다. 11월엔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니겔, 랜초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등 7개 시가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치른다. 〈표 참조〉       OC의 지역구 선거 확산세는 맹렬하다. 2018년만 해도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도시는 12곳으로 전체의 35%에 그쳤다. 불과 6년 사이 지역구 선거를 채택한 도시가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구 선거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를 여러 지역구로 나누고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출마 후보에게 해당 지역구 주민이 투표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지역구 선거는 시 단일 선거구제보다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하다.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하는 도시는 소수계 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만들어야 한다. 애초에 지역구 선거제 도입 취지가 ‘다수의 소수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선 소수계 공직자 배출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가주 투표권리법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구 선거는 한인 시의원 배출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 2018년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부에나파크 1지구에 출마한 써니 박 후보는 현직 시장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22년엔 조이스 안 후보가 1지구에서 과반 득표율로 당선, 1지구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었다. 11월 선거엔 최용덕씨가 2지구에 출마한다. 2지구 유권자 중 47%는 라티노이며, 한인 포함 아시아계는 17%다.   지난 2020년 풀러턴에선 한인이 밀집한 1지구에선 프레드 정 후보가 한인으로선 시 사상 최초로 시의회에 진출했다. 동료 시의원들의 선출로 두 차례 시장을 지낸 정 부시장은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베트남계도 지역구 선거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가든그로브의 시의원 7명 중 3명은 베트남계다. 웨스트민스터에선 5명 시의원 중 4명이 베트남계일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역구 선거가 소수계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시 전체가 아니라 자신이 사는 지역구에서만 선거 캠페인을 펴면 된다는 점이다. 시 단일 선거구에선 캠페인에 들 비용과 시간 때문에 출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소수계, 특히 정치 신인이 지역구 선거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할 수 있다.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은 한인 인구가 많거나 한인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집중되고 있다.   어바인은 OC의 한인 인구 최다 도시다. 혼혈 포함 한인 인구가 2만4000명에 육박한다. 11월 선거에선 존 박씨가 1지구에 출마한다. 1지구는 아시아계 투표가능연령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 유리한 선거구다.   4년 전 시의회에 입성한 태미 김 시의원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어바인 시장은 시 전체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다.   지역구 선거 도입으로 시장을 제외한 시의원 수는 4명에서 6명으로 는다. 어바인의 6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2, 3, 4지구다. 이 중 2지구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유리한 곳으로 꼽힌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이 50%에 달한다.   사이프리스는 OC에서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 이어 한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다. 한인 인구는 6800여 명이며, 시 전체 주민 약 5만 명 중 12%를 차지한다.   5개 지역구 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곳은 3지구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51%다. 11월 선거에선 3지구와 4지구에서 시의원을 선출한다.   라팔마의 5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3, 5지구이며, 세 지역구 모두 한인이 출마할 경우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하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1지구 50%, 3지구 60%, 5지구 46%다.   OC 도시들의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지난 15일 시작됐으며, 내달 9일 마감된다. 등록 마감일까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한인 후보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등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당장 올해 한인의 출마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앞으로 한인이 당선을 노려볼 만한 선거구가 여럿 생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역구 선거 도입 도시는 계속 늘 것이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수도 더불어 증가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도입 지역구 선거제 베트남계도 지역구 단일 선거구제

2024-07-23

[그냥 궁금 설문결과] 10명중 4명 "한타 단일선거구만 원해"

    LA 한인타운을 단일 선거구로 하는 지역구 재조정과 관련해 한인들 다수는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안에는 찬성하면서도 시의원 확대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 6일 동안 온라인 상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21명의 42.15%에 해당하는 51명이 이 같이 대답했습니다.   또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안과 시의원 지역구를 현행 15개에서 최대 31개로 늘리자는 안 모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의견은 28.93%(35표)였습니다.   반대로 두 안에 모두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동의하지 않는다보다 1표가 적은 34표(28.1%)를 얻어, 전반적으로 한인사회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재조정 안과 전체 시의원 지역구 확대안을 추진하려는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일반 한인들을 설득하거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노선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막연하게 이러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고 좋을 것이다라고 밀어부치기 보다는 서로 협의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런 절차가 한인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인 10명 중 4명 이상은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는 찬성하면서도 시의원 확대는 반대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그 같은 개정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관계자들이 일반 한인을 대상으로 두 안의 상관관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 진정 필요한 방안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아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관련기사 [설문 결과] 10명중 4명 "한타 단일선거구만 원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유튜브 가장 많이 이용 [설문 결과] "캐런 배스 이후 달라진 것 없다" 84%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 5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설문 결과] 초복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 최고! [설문 결과] 한인 대다수 '소수계 우대 폐지' 찬성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믹스커피는 '맥심' [그냥 궁금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 대다수 "마녀사냥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대다수, 무보석금 제도에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약 7명, “한인타운에도 노숙자 캠프 철거 필요”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독자 핵무장' 이슈에 한국민과 미주 한인 의견차 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인플레 전혀 잡히는 것 같지 않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보궐선거가 원칙, 마땅한 후보 없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치킨 브랜드 선호도 다양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드래그퀸' 도서관 동화 구연, 절대 다수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 공연 열렸으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동포청 최적지에 무관심 속, 응답자 절반 '서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예상 밖 '에어프레미아' 1위,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부모 부양 책임은 자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위 '처음처럼', 3위 '한라산'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단무지 없는 짜장면' 15% 더 많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식사' '장미' '현금'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90% "마일리지 사용, 설상가상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본 사이트 이용자 57%는 현대차 더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수정 헌법 2조부터 바꿔야 한다" 김병일 기자그냥 궁금 설문결과 설문 결과 단일선거 한인타운 단일 한인사회 관계자들 한인사회 발전 그냥 궁금

2023-08-16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SHSAT 유지하기로…논쟁 일단락

몇 년째 이어지던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논쟁이 일단락되고, 시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2일 뉴욕주의회에 따르면, 칼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은 “주의회는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변경 여부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후 특목고 입학시험을 폐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다시 불거졌지만, 고려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셈이다.     뉴욕시의 특목고 단일 입학시험 제도는 1971년에 뉴욕주법으로 제정됐다. 그러나 2018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특목고 시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매년 논란의 대상이 됐다.   현재 뉴욕시 특목고는 아시안 학생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기고 있다. 반면 흑인(3.0%), 히스패닉(6.7%) 등의 비율은 10%에 못 미치며, 백인 비율은 27% 수준이다.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는 시험을 폐지하고 내신 성적과 뉴욕주 표준시험을 기준으로 삼아 특목고 학생을 선발하면 더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시안 커뮤니티는 특목고 시험 폐지에 대해 거세게 반발해왔다. 아시안 학생들이 노력을 통해 합격률을 높였는데, 시험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시안 커뮤니티가 특목고 시험 유지를 주장해 온 만큼, 아시안 밀집지역을 대표하는 주의원들도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주하원의원은 “뉴욕주의 공교육 시스템은 교육 기회를 없애는 것 보다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방식으로 공평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웬 추(민주·17선거구) 주상원의원 역시 “많은 이민자 가정은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특목고를 지지하며, 시험을 없애는 것은 곧 학생들의 기회를 없애는 것”이라며 “브루클린테크를 포함한 많은 특목고 구성원이 마이너리티라는 점을 잊지 말자”고 전했다. 주정부는 예산 중 200만 달러를 특목고 시험에 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특목고 입학시험 뉴욕시 입학시험 단일 입학시험 아시안 학생들

2023-08-02

오로라 주식회사, 사업보고(IR) 및 ARA토큰 분배계획 업데이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오로라클레이(Auroraklay)생태계 내에서, 지불 및 결제 등에 사용되는 오로라토큰(Aurora)을 발행하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오로라는, 사업보고(IR)와 ARA토큰 분배 및 보상 계획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사업보고(IR)에서 ARA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에 자동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지속가능한 토큰노믹스 완성을 이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urory NFT 민팅 법인을 설립하고, 저작권 협회에 ARA토큰 및 심볼을 등록하며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또한 오로라클레이(Aurora klay)생태계 내에서 모아진 ARA토큰은 앱 내 상품 구매가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이용자들에게 멤버십 기능 및 상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ARA토큰 분배 및 보상계획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오로라클레이(Aurora klay)생태계 주기 동안, 에어드롭 및 보상과 유통 수량 예상 수치를 세부 계획표에 담아 진행 과정을 알렸다.   업체 관계자는 “초기 오로라클레이 웹사이트에서 카이카스 지갑으로만 연동해 사용하던 것을, 카카오톡 클립 지갑 연동, 메타마스크 지갑연동을 추가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고 말하며 ”모바일뿐 아니라 웹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연동하여 편리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중대형 거래소 P2b.com에 상장하며 자체 웹사이트 내에서 Dapp(ARA토큰 단일 스테이킹)구현과 쟁글(xangle.io) 등록 및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토큰 관리를 더욱 보수적으로 하며 생태계 활성화 및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업보고(IR) 및 업데이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사업보고 분배계획 ara토큰 분배 보상계획 업데이트 ara토큰 단일

2023-04-26

[살며 생각하며] 그들의 목소리 귀 담아 들을 필요있다

지난 월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Fourth of July. Independence Day)로 Memorial Day와 함께 미국이 가장 귀하게 지키는 연방공휴일이다. 이날 아무 생각없이 아침 일찍 근처 Costco를 찾았던 나같은 사람은 비싼 개스비만 낭비했을 정도로 쇼핑몰은 썰렁했고 도로들은 모처럼 한산했다.   사실 미국이 ‘4th of July’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날과는 거리가 멀다.   파리에서 영국과 협상을 통해 독립을 공식승인받은 파리조약(Treaty of Paris) 체결일은 1783년 9월 3일이고 효력을 발휘한 날은 1784년 5월 12일이니 오히려 이날들이 독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하겠다.   흔히 미국 독립하면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북미 13개 식민주 중 조지아를 제외한 12개주 대표 56명이 1774년 9월 5일 필라델피아에서 모인 제1차 대륙회의(Continental Congress)를 거론한다. 그러나 57일간 이어진 1차 회의의 결론은 영국왕실에 강압법의 반대와 식민지의 권리를 어느정도 인정해달라는 읍소문을 전달하자는 정도라 독립전쟁이라 이름붙이기는 민망하다.   그후 1776년 7월 2일 조지아 포함 13개주 대표가 독립을 선언하는 ‘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그나마 실제적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후 조항 및 문구수정 작업을 거쳐 7월 4일 독립을 선포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날은 미합중국 독립선언문을 공포한 날에 불과하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광복절도 마찬가지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왕 히로히토가 미국이 투하한 두 발의 원자탄 세례를 받고 ‘앗 뜨거! 이게 무슨 날벼락?’ 하며 라디오방송을 통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날이지 한국이 광복한 날은 아니다. 그후 9월 2일, 일본 외무상이 미주리함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이어 9월 9일 미군이 한국에 상륙, 일본의 지배권을 인도받지만 여전히 한국의 주권은 미군정이 갖게 된다.   그런 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명실상부한 진정한 광복이 그 땅 가운데 찾아온 것이다.   미국의 공휴일은 우리의 경우와 많이 다르다. 청교도의 화합과 협력 공생의 경우를 제외하면, 250년 역사 대부분이 치고, 점령하고 빼앗은 폭압이나 전쟁에 기반하여 생성된 날을 축하 기념하는 경우가 많다.  개척 초기 원주민을 수없이 학살해 땅을 차지했고 그것을 지키고 넓히고, 더 얻기 위해 끊임없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및 멕시코 등과 싸웠다. 한때는 남·북군으로 나뉘어 싸워야했고 지금은 인종차별과 진영갈등이 극심한 속에 중국과 매일 싸우고 있다.     그래서 나온 운동이 공휴일 개명운동이다. 이 운동은 폭력으로 얼룩진 아픈 과거사를 없앨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함으로써 또다른 갈등을 조장하고 반대편의 아픈 상처에 소금까지 끼얹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데에 방점이 있다.   한 나라의 독립운동은 ‘필요악’ 같은 선하고 의로운 싸움이라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선조들의 나라사랑을 기림하자는 것으로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단일 민족국가인 우리와 ‘멜팅팟’ 국가인 미국은 다르다. 폭력이나 무력 전쟁을 연상시켜 ‘팟’을 금가게 하는 표현 대신 화합과 상생, 사랑같은 말로 바꿈으로 ‘팟’의 동요를 막고 함께 기뻐하자는 그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면 어떨까 싶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목소리 단일 민족국가인 independence day memorial day

2022-07-08

한인 세탁소 1만개 단일 브랜드 추진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역에 있는 1만여 개 한인 세탁소들을 ‘온디맨드(On-Demand) 세탁 서비스 회사’ 단일 브랜드로 묶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회장 이동일)는 지난 6일 뉴저지주 소재 마케팅 전문회사인 ‘이스트 오라이온((East Orion Inc.)’ 회사를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관련 사업 파트너 업체로 선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토마스 박 공동대표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상공인들 모임인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스트 오라이온사는 앞으로 3개월 기간 동안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역의 한인 세탁소들이 단일 브랜드로 참여하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고, 미주세탁총연은 새로 설립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에 한인 세탁업주들의 업소 등록과 신설 회사 참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설립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 세탁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물 수거와 배달 시간 등을 설정하면, 통합 앱의 기능을 이용해 배달원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동일 회장은 “1만여 한인 세탁소들을 통합해 단일 브랜드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업체를 출범하는 일은 처음 있는 사업”이라면서 “한인 세탁소들의 매출 향상 및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토마스 박 대표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1만여 개의 의류 세탁 공장과 픽업 배달 거점을 가진 세계적인 회사로 탄생할 것”이라며 “한국의 온라인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201-738-6445. 박종원 기자세탁소 브랜드 세탁 서비스업체 한인 세탁소들 단일 브랜드

2022-03-09

"전국 한인세탁소 1만개 단일 브랜드로 묶자"

전국에서 영업하는 1만여 개 한인 세탁소들을 ‘온디맨드(On-Demand) 세탁 서비스 회사’ 단일 브랜드로 묶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회장 이동일)는 지난 6일 뉴저지주 소재 마케팅 전문회사인 ‘이스트 오라이온((East Orion Inc. 공동대표 토마스 박)’ 회사를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관련 사업 파트너 업체로 선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마스 박 공동대표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상공인들 모임인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스트 오라이온사는 앞으로 3개월 기간 동안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의 한인 세탁소들이 단일 브랜드로 참여하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고, 미주세탁총연은 새로 설립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에 한인 세탁업주들의 업소 등록과 신설 회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설립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 세탁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물 수거와 배달 시간 등을 설정하면, 통합 앱의 기능을 이용해 배달원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동일 회장은 “1만여 한인 세탁소들을 통합해 단일 브랜드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업체를 출범하는 일은 처음 있는 사업”이라면서 “한인 세탁소들의 매출 증가 및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토마스 박 대표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1만여개의 의류 세탁 공장과 픽업 배달 거점을 가진 세계적인 회사로 탄생할 것”이라며 “한국의 온라인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기업들과도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남가주 한인세탁협회의 김윤동 회장은 지부 차원에서도 논의 중이며 참여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별로 한인 업소들을 모아 시너지를 내자는 구상으로 그동안 일해온 방식의 변화, 새로운 광고비 지출 등을 포괄적으로 판단해 볼 것”이라며 “지난달까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이달 들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보장을 지상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원들이 주로 1~1.5세로 업소 운영에 있어서 앱이나 컴퓨터 사용이 익숙지 않고 개인 사업으로 해왔던 방식이 바뀌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단일 브랜드 사업이 추진돼야 보다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그만큼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01-738-6445 박종원·류정일 기자한인세탁소 브랜드 세탁 서비스업체 단일 브랜드 한인 세탁소들

2022-03-09

[신년 인사] '"올해도 어려움 해결에 앞장"'외

"올해도 어려움 해결에 앞장"  -제임스 안 LA한인회  회장     한인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를 뒤로 하고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LA 한인회에서는 올 한해도 진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내실 있는 봉사로 여러분의 어려움과 함께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시·주·연방 등 각 정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에 한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반 민원서비스 활동도 크게 강화해 한인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사회보장 서비스 혜택 관련 지원을 돕고 LA카운티 보건국, 노인국, 주택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전문 법률 서비스도 확대하겠습니다.   한인들의 정치력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특히, 수십 년 만에 성사된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를 통해 한인들이 실질적인 정치적 파워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주류 정계와 타인종 커뮤니티와도 연대해 4·29 LA폭동 30주년 행사와 타운 치안, 노숙자 문제 등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도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희망과 새 힘을 얻는 한 해"  -에릭 가세티 LA 시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2021년은 전례가 없던,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한인사회는 LA시와 커뮤니티에서 앤젤리노들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장으로서 앤젤리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LA시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있고 문화적으로도 매우 풍요한 도시입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는 LA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앤젤리노들이 보다 큰 목적을 위해 끈기, 친절, 관대,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서 감명받았습니다. 이 힘을 바탕으로 우리는 새해에도 서로를 돌볼 것이고, 현재 직면한 어려운 도전들을 이겨낼 것입니다.         한해 힘들고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면 다 보내버리시고 2022년 새해에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즐겁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새해는 희망과 새 힘을 얻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올 한해 계획하시는 일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보다 밝고 좋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LA 한인 여러분, 기쁘고 건강하고 번창하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제 가족과 함께 기원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한민족 저력 발휘"  -강일한 LA한인상의 회장     2022년 임인년 희망 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하여 모두에게 어렵고 지친 한 해였습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송구영신, 묵은 해를 보내고 희망 가득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현실이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주저 앉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민족 DNA의 저력으로 그 어떤 도전과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되는 새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팬데믹의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난관과 역경을 능히 이겨내고 있는 한인 상공인과 교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해 LA한인상공회의소에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임인년 새해에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인상공인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하고, 교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안전한 일상을 되찾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풍요와 건강 함께 하시길"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가주 제48지구 연방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입니다. 풍요와 여유, 그리고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흑 호랑이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물류 대란에서 야기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누려야 할 행복한 삶이 다시금 위협받고 있지만, 여러분 모두 잘 이겨내셨고 올해도 모두 잘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새해에는 강인한 흑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하길 바라며 뿐만 아니라 건강한 기쁨을 통해 한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도 행복과 발전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난해 힘들었던 일들은 잊으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쉽고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열심히 지난 한 해 달려왔으니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도 여러분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한인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2022년 새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 어려움 힘차게 극복"  -영 김 연방하원의원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 김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가면서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인 2022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다 보내버리시고 2022년 새해에는 희망차고 즐겁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좋지 않은 것은 떨쳐야 하고, 좋은 것은 가져가는 게 생활의 지혜라고 봅니다.       새해에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닥쳤던 모든 어려움을 힘차고 용감하게 극복하시고 뜻하시고 계획하시는 일들을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들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 큰 꿈을 품고 앞만 보고 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한인 여러분 성원으로 저는 지난해 연방의회에 입성했고 올해 재선에 도전합니다. 한인 사회 지지에 항상 감사드리며 저는 지역사회를 위해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더욱더 발전된 한인사회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께서 올 한해 계획하시는 일 순조롭게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 인사 la한인회 회장 한인 커뮤니티 한인타운 단일

2022-01-02

비트코인 10% 이상 급등세…한 달여만에 7000불 회복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17일 오후 2시(서부시간) 현재 10% 이상 상승한 73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 달러를 웃돈 것은 한 달여만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 달러를 훨씬 웃돌기도 했으나 암호화폐에 대한 일각의 비관적 전망과 거품 논란, 규제 당국의 규제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언론과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암호화폐 투자전문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주 동안 6800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저항선까지 밀리자 매수세가 몰려들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비트코인에 대해 "돈세탁 지수"라고 혹평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태도변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전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현재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제전문 포천은 지난주 헤지펀드 업계의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8-07-17

비트코인 자판기 저소득층 지역에도 등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자동판매기(ATM)가 저소득층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켰다. 2017년 초반만 해도 개당 1000달러 수준이던 것이 그해 말에는 무려 2만 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70% 이상 하락했다. 최근 거래가격은 6000달러 안팎에서 급격히 오르내리고 있다. 단순 투자 목적이라면 변동성이 심해 뛰어들기가 겁날 정도다. 하지만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주유소나 파티마켓 동네상점 등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ATM 설치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미시간주 오크파크에서 비트코인 ATM이 설치된 셸주유소를 운영하는 업주는 "아마도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ATM를 이용해 돈을 저축하고 또 필요할 때 쉽게 꺼낼 수 대안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슬론BTM이라는 회사가 설치한 ATM 화면에도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고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라는 문구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이 ATM을 이용하는 거래금액도 100~300달러 수준으로 파악된다. 일부는 분명 투자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비트코인 ATM이 마치 로토자판기와도 비슷한 이미지를 준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에도 몇 백 달러씩 오르내리기 때문에 더욱 그런 환상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암화화폐가 설치된 장소를 알려주는 사이트 코인 ATM 리더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일대에 80개의 ATM이 설치돼 있으며 가주는 물론이고 뉴욕 워싱턴DC 등 전국적으로 2032대가 있으며 그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처음에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팔기만 했지만 근래 들어서는 팔고 사는 기능이 모두 가능한 기기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실물경제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거래 수수료도 7~8%나 되고 지역에 따라서는 두자릿수 이상도 있다. 더구나 저소득층이 투자목적을 겸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02

비트코인 6300불대 하락…잇단 거래소 해킹사태 영향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6600달러에서 69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3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633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2월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하락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가상 화폐거래소의 해킹 사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일 해킹으로 거래가 중단된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코인레일 측인 이번 해킹으로 보유 암호화폐의 30% 가량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코인레일 해킹사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나흘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 당시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 전문 플랫폼 라티움의 데이비드 존슨 최고경영자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흐름세로 볼 때 하락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꼬집어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지선인 60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톤 베이스는 한발 더 나아가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잇단 해킹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홍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8-06-13

"비트코인이 가장 완벽한 암호화폐"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은 환상 보안만 취약하게 만들어 가치저장 수단이 가장 중요" 일방적인 옹호라는 비판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낫다고? 비트코인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암호화폐다."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지미 송(41)의 단언이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근본주의자)' 답게 비트코인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 발언을 쏟아냈다. 최근 개발자 교육과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계약의 이행 및 검증 과정이 네트워크로 자동화되고 계약실행 조건이 맞으면 바로 계약)' 기능이 있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무지하고 완전히 잘못된 인식이다. 비트코인에도 스마트 계약 기능이 있다. 2013년 내가 참여한 컬러드코인(Coloredcoin) 프로젝트다. 컬러드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해 현물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토큰이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할 때 쓰이는 암호화폐와 비슷하다." -컬러드코인 프로젝트는 왜 성공하지 못했나(※당시 비탈릭 부테린이 이 팀을 나가 2014년 만든 게 이더리움이다). "사람들은 스마트 계약을 과대평가한다. '계약'이라고 하니까 현실의 모든 법적 계약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3년 넘었는데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 가운데 현재 쓰이는 게 있나. 스마트 계약을 적용하느라 보안만 취약해졌다. DAO 사태를 봐라(※2016년 6월 이더리움 투자 펀드인 DAO는 해킹 피해로 360만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이더리움에 대해 비판적이다. "이더리움이 지금까지 보여준 거라곤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모집) 밖에 없다. ICO는 돈 모으는 수단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전송 수수료가 비싼 데다 전송 시간도 오래 걸린다. "화폐의 기능은 가치저장의 수단, 교환의 매개, 회계의 척도 등이다. 비트코인은 가치저장의 수단이다. 사람들 얘길 들어봐라. 비트코인으로 뭔가를 샀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나. 다들 투자에 대해 말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이 있다. 커피 마실 때 왜 돈을 낼까. 지폐가 더 나쁜 화폐이기 때문이다." -교환의 매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화폐 아닌가. "인류 역사에서 가치저장이 가능해졌을 때 문명이 발전했다. 법정화폐의 평균 생존 기간은 26년이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법정화폐로는 가치저장을 할 수 없다. 왜 전 세계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오를까. 지폐보다 나은 가치저장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가치저장 수단은 금이다. 비트코인이 금보다 낫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컴퓨터 코드에 불과하다. 폰지 사기라는 말이 나온다. "폰지 사기는 나중 투자자가 초기 투자자를 보상해 주는 구조다. 초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을 그냥 들고 있다. 나도 그렇고.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기 때문에 안 판다. 어떻게 폰지냐.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개다. 남들보다 먼저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야 하나. "사람들은 항상 내게 묻는다. 비트코인이 10달러 할 때도, 1000달러 할 때도. 6개월 투자해 두 배 먹겠다고 하면 사지 마라. 도박이다. 10년 이상 투자하겠다면? 언제든지 사도 좋다." ◆지미 송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장 존경받는 비트코인 개발자 중 한 명"으로 그를 소개했다.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인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의 벤처파트너가 됐다. 8살 때 미국으로 이민 왔다. 미시간대에서 수학.과학을 전공했다. 비트코인이 최고라고 믿는 개발자 집단의 일원이다. 다른 암호화폐의 가치나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폄하하는 극단주의자라는 비판도 받는다.

2018-06-03

"비트코인 떨어지면 증시도 하락"…WSJ "투자지표로 주목"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고는 올해 초 폭락한 시점이 세계 증시의 급락 장세와 맞아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이 투자 심리를 예언하는 새로운 지표로 각광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국제시세는 지난해 12월 18일 1만9511달러로 사상 최고점을 찍고는 두 달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 2월 6일 5922달러로 3분의 1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 시기는 세계 증시가 연일 랠리를 거듭하던 상승장에서 돌아서 폭락 장세를 보인 시점과 겹친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월 26일 2872로 사상 최고점을 찍고는 2월 8일 2581까지 내려 10% 하락폭을 보였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하다가 폭락하자 불과 이틀 뒤에 증시가 꺾일 줄 모르던 기세를 접고 동반 추락했다는 게 많은 트레이더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만약 증시가 다시 하락세를 보인다면 이보다 먼저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최고투자경영자(CIO)인 더그 램지는 "우리는 비트코인을 투기 심리 신호로 더욱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제기된다. 비트코인과 증시 연관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투자 정보 업체인 데이터트렉의 니컬러스 콜라스는 지난달 중반 이후 증시에서 매도세가 사라진 뒤에는 비트코인과 증시 사이의 높은 연관성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하락 장세에서만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예 연관성이 없다고 보는 쪽도 있다. 앨비언파이낸셜그룹의 CIO인 제이슨 웨어는 "궁극적으로 증시 수익률은 경제, 기업 실적, 금리, 인플레이션에 기반한 것"이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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