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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탁소 1만개 단일 브랜드 추진

미주세탁총연과 이스트 오라이온 회사 협력
온라인 통합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설립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이동일 회장(오른쪽)과 뉴저지주 마케팅회사 이스트 오라이온 토마스 박 공동대표는 지난 6일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스트 오라이온]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이동일 회장(오른쪽)과 뉴저지주 마케팅회사 이스트 오라이온 토마스 박 공동대표는 지난 6일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스트 오라이온]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역에 있는 1만여 개 한인 세탁소들을 ‘온디맨드(On-Demand) 세탁 서비스 회사’ 단일 브랜드로 묶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회장 이동일)는 지난 6일 뉴저지주 소재 마케팅 전문회사인 ‘이스트 오라이온((East Orion Inc.)’ 회사를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 관련 사업 파트너 업체로 선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토마스 박 공동대표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상공인들 모임인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스트 오라이온사는 앞으로 3개월 기간 동안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역의 한인 세탁소들이 단일 브랜드로 참여하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고, 미주세탁총연은 새로 설립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에 한인 세탁업주들의 업소 등록과 신설 회사 참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설립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 세탁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물 수거와 배달 시간 등을 설정하면, 통합 앱의 기능을 이용해 배달원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동일 회장은 “1만여 한인 세탁소들을 통합해 단일 브랜드로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업체를 출범하는 일은 처음 있는 사업”이라면서 “한인 세탁소들의 매출 향상 및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토마스 박 대표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회사’는 1만여 개의 의류 세탁 공장과 픽업 배달 거점을 가진 세계적인 회사로 탄생할 것”이라며 “한국의 온라인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201-738-6445.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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