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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폭염 시작된다…내주 낮기온 화씨 90도 넘겨

다음주부터 뉴욕 일원에 극심한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낮 기온은 화씨 9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NWS 기상학자들은 “특히 18일과 19일 체감 온도는 높은 습도로 인해 화씨 100도를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다음주 일주일 내내 극심한 더위와 높은 습도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 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예상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학자들은 “지난해는 뉴욕시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한 해였으나, 올해 여름은 그보다 더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지난해 350명의 뉴욕 주민들이 예방 가능한 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대부분 주민들은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거주했다.     뉴욕 주민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긴급 정보를 제공하는 ‘NY Alert(https://alert.ny.gov/)’에 가입하거나, NWS 웹사이트(https://alerts.weather.gov/)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낮기온 폭염 뉴욕 일원 내주 낮기온 뉴욕 주민들

2024-06-14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방미…내주 뉴욕·워싱턴·LA 방문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청장(사진)이 뉴욕, 워싱턴DC, LA를 방문해 한인들과 만난다.   4일 LA한인사회에 따르면 이 청장은 8일 뉴욕 방문을 시작으로 워싱턴DC, LA를 방문한다. 이 청장은 1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출장 중인 이 청장은 현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과 만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미국에 도착한 이 청장은 주요 도시에서 한인 인사들과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동포사회 여론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LA에서 이민선조 묘역 참배,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방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LA총영사를 지냈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권익을 전담하는 기구다.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총괄한다. LA 등 한인사회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등 건의사항을 이 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욕 방문 내주 뉴욕

2023-08-04

LA교육구 교직원 파업 결정, 내주 3일간 학교 문 닫아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교직원 수 만명이 다음주에 3일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구 내 모든 학교들이 파업 기간 동안 문을 닫게 된다.   교육구 내 각급 학교 카페테리아 직원과 버스 운전사, 청소부, 특수교육 조력자 등 3만여명이 소속된 'SEIU 로컬 99' 노조는 교육구 측과의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협상이 결렬됐다며 내주 화요일(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교사 노조인 '유나이티드 티처스 LA'는 현재 계속 협상 중에 있지만 SEIU의 결정을 존중하며 동조 파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노조에 소속된 노조원은 6만5000명을 넘는다.   이들 노조원 수 천여명은 15일 다운타운 그랜드 파크에서 파업을 알리는 시위에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다.   교육구 측은 2021년 7월부터 소급해 봉급을 5% 인상하고, 다시 2022년 7월 기준으로 추가 5% 인상, 여기에 더해 올해 7월부터 또 5% 인상, 2022~23 회계연도에 4% 보너스, 2023~24 회계연도에 5% 보너스를 노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 측은 다년 계약 기간에 걸쳐 총 30%의 봉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만5000달러 수준이며 2020년 6월 이후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la교육구 교직원 la교육구 교직원 결정 내주 소속 교직원

2023-03-16

[뉴스 포커스] 고물가·고금리 ‘이중고’ 현실이 됐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지난 13일은 악몽의 하루였다. 주가 하락 폭이 큰 이유도 있었지만 내용도 최악이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30개 미국 대표 기업 주가가 모두 하락했고, 시장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S&P500 지수 역시 11개 부문 모두 주저앉았다. 이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이라는 채권과 금까지 팔아치웠다.     8월 소비자물가가 화근이었다. 이날 연방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발표했다. 6월의 9.1%, 7월의 8.5%에 비해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전망치 8.1%를 웃돈 게 문제였다. 인플레이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를 벗어난 물가상승률은 큰 악재였다. ‘물가 상승이 정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던 상황이어서 충격은 더 컸다.       주식 시장 패닉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소비자물가 상승 폭의 둔화에도 불구 근원물가지수(CPI) 상승 폭은 오히려 더 커졌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CPI 상승률은 6.3%로 6월과 7월의 5.9%에 비해 높았다. 전달과 비교에서도 0.6%나 올라 상승 폭이 두 배나 됐다. 여기에는 한 달 새 0.7%나 오른 주거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그렇다면 8월 소비자물가 8.3% 상승은 어떤 의미일까. 무디스의 경제분석가 라이언 스윗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보통의 가정이 작년과 같은 수준의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으려면 월평균 460달러를 더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물가 폭탄’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이렇게 되자 관심은 내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회의(FOMC)에 쏠리고 있다.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까’하는 이유에서다. 연준이 금리 결정 주요 지표의 하나로 사용하는 CPI가 예상 밖으로 많이 올랐으니 인상은 당연시된다. 다만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또 한 번의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이 될지, 아니면 일부의 전망처럼 ‘울트라 스텝(1%p 인상)’의 강수를 둘지가 문제다.  사실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전에는 ‘빅스텝(0.5%p 인상)’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가능성 0%’ 이던 울트라 스텝 예상 비율이 30%대로 급격히 높아졌다.  로런스 소머스 전 재무장관 같은 전문가도 “내주 금리회의에서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당연히 1%p 인상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보다 인플레 대응이 더 급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기준금리는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올해 말까지 3.75%정도로 오르고, 내년에 4.25%정도까지 올린 후에야 인상 행보를 일단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2.50% 수준인 만큼 1.75%p 가량 더 올릴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물가와 실업률 추이에 따라 금리 인상 폭과 시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서민들도 ‘이자율 테크’라도 해야 할 상황이다.  변동금리 적용을 받는 1만 달러의 부채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자율이 0.25%p 오르면 이자부담이 연 25달러 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4번의 금리인상을 모두 반영하면 6개월 새 225달러가 늘었다. 내주에 또 0.75%p가 오르게 되면 300달러로 다시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변동이자율 부채를 줄이라고 한다. 주택이나 자동차 등의 구입은 당분간 관망하고 크레딧카드 빚도 최소화하라는 조언이다. 알지만 실행은 쉽지가 않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까지, 우려하던 이중고가 현실이 됐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고물가 고금리 소비자물가 상승 소비자물가 발표 내주 금리회의

2022-09-15

LA시 내주부터 야외 물주기 주2회…두번째 위반 벌금 200불

LA시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절수 규정을 시행한다.     LA시의회는 이달 초 발표된 야외 물주기(watering) 주 2회 제한 규정을 지난 25일 투표에 부쳐 13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시 주민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해당 규정을 따라야 한다.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홀수 주소의 경우 월요일과 금요일, 짝수 주소의 경우 목요일과 일요일에 야외 물주기가 허용된다.     스프링클러 사용은 스테이션당 8분으로 제한되고, 절수 노즐을 사용하는 스프링클러는 15분으로 제한된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물주기가 금지됐다.     만약 위반 시 처음에는 서면 경고를 받고 되고, 두 번째 위반 시 200달러, 세 번째 위반 시 400달러, 네 번째 위반 시 600달러를 받게 된다.     LA시는 위반하는 주민들을 교육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단속 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LA시의 절수 규정은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이 다른 도시들에게 적용한 주 1회 물주기 제한 조치보다는 관대한 편이다.     LADWP 데이비드 페티존 수자원 디렉터는 “LA에서 주 2회 물주기 제한이면 충분하다”며 “이는 LA에서 물 보존을 생활화하려는 고객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물주기 내주 야외 물주기 물주기 제한 두번째 위반

2022-05-26

뉴욕주 이르면 내주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르면 다음 주에 뉴욕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부분적으로 완화 또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4일 뉴욕주에서 코로나19 감염률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방역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주 전역에서 시행중인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 오는 10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돼 있다. 학교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유효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일부터 기업과 소매점 등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이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유지와 해제가 나뉘어질 가능성도 있다.     단, 뉴욕시의 경우 별도로 자체 마스크 의무화와 식당·체육관·엔터테인먼트 등 실내업소 입장시 백신 증명 의무화가 시행중인데, 이는 주정부와 별개로 시정부 결정에 따라 유지 또는 해제 여부가 정해진다.     4일 발표된 주 전역 하루 코로나19 감염률은 4.4%로 지난 1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감염률이 30%까지 치솟은 데서 급격히 하락했다.     주 전역 입원은 5811명으로 전날보다 366명이 감소해 역시 하락세며, 하루 사망자는 110명이다. 일반적으로 입원과 사망 지표는 감염률에 후행하기 때문에 추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공립교 출석률도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국(DOE)에 따르면 공립교 출석률은 지난달 초 67%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서서히 올라 지난 2일 88%를 나타냈다.       한편, 뉴욕시 하수에서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 변이가 무더기로 검출돼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NYT)는 연구진이 1년 반 넘게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추적하다가 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0년 6월부터 뉴욕시 하수 표본을 정기적으로 채취해 유전자 시퀀싱을 진행했는데, 새로운 돌연변이 형태를 보인 바이러스가 일부 폐수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바이러스의 출처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폐수로 바이러스를 실시간 추적한다고 공개했다.     이는 미 전역 19개주 400개 장소에서 폐수를 채취해 검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출을 파악하는 것이다. 초기 자료에 따르면 최근 추출한 바이러스의 양이 15일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수를 통한 바이러스 검사는 PCR 비강면봉 검사와 동일하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도 알아낼 수 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마스크 내주 마스크 증명 의무화 마스크 착용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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