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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폭염 시작된다…내주 낮기온 화씨 90도 넘겨

습도 높아 체감온도 100도↑
올여름 역대 최고 폭염 예상

다음주부터 뉴욕 일원에 극심한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낮 기온은 화씨 9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NWS 기상학자들은 “특히 18일과 19일 체감 온도는 높은 습도로 인해 화씨 100도를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다음주 일주일 내내 극심한 더위와 높은 습도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 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예상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학자들은 “지난해는 뉴욕시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한 해였으나, 올해 여름은 그보다 더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지난해 350명의 뉴욕 주민들이 예방 가능한 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대부분 주민들은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거주했다.  
 
뉴욕 주민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긴급 정보를 제공하는 ‘NY Alert(https://alert.ny.gov/)’에 가입하거나, NWS 웹사이트(https://alerts.weather.gov/)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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