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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방미…내주 뉴욕·워싱턴·LA 방문

동포사회 여론 수렴 예정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청장(사진)이 뉴욕, 워싱턴DC, LA를 방문해 한인들과 만난다.
 
4일 LA한인사회에 따르면 이 청장은 8일 뉴욕 방문을 시작으로 워싱턴DC, LA를 방문한다. 이 청장은 1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출장 중인 이 청장은 현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과 만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미국에 도착한 이 청장은 주요 도시에서 한인 인사들과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동포사회 여론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LA에서 이민선조 묘역 참배,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방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LA총영사를 지냈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권익을 전담하는 기구다.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총괄한다. LA 등 한인사회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등 건의사항을 이 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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