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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이르면 내주 마스크 의무화 해제

주지사 “감염률 하락으로 검토 중”
시 공립교 출석률 88%로 올라
뉴욕시 폐수서 새 변이 대거 검출

이르면 다음 주에 뉴욕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부분적으로 완화 또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4일 뉴욕주에서 코로나19 감염률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방역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주 전역에서 시행중인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 오는 10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돼 있다. 학교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유효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일부터 기업과 소매점 등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이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유지와 해제가 나뉘어질 가능성도 있다.  
 
단, 뉴욕시의 경우 별도로 자체 마스크 의무화와 식당·체육관·엔터테인먼트 등 실내업소 입장시 백신 증명 의무화가 시행중인데, 이는 주정부와 별개로 시정부 결정에 따라 유지 또는 해제 여부가 정해진다.  
 


4일 발표된 주 전역 하루 코로나19 감염률은 4.4%로 지난 1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감염률이 30%까지 치솟은 데서 급격히 하락했다.  
 
주 전역 입원은 5811명으로 전날보다 366명이 감소해 역시 하락세며, 하루 사망자는 110명이다. 일반적으로 입원과 사망 지표는 감염률에 후행하기 때문에 추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공립교 출석률도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국(DOE)에 따르면 공립교 출석률은 지난달 초 67%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서서히 올라 지난 2일 88%를 나타냈다.    
 
한편, 뉴욕시 하수에서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 변이가 무더기로 검출돼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NYT)는 연구진이 1년 반 넘게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추적하다가 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0년 6월부터 뉴욕시 하수 표본을 정기적으로 채취해 유전자 시퀀싱을 진행했는데, 새로운 돌연변이 형태를 보인 바이러스가 일부 폐수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바이러스의 출처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폐수로 바이러스를 실시간 추적한다고 공개했다.  
 
이는 미 전역 19개주 400개 장소에서 폐수를 채취해 검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출을 파악하는 것이다. 초기 자료에 따르면 최근 추출한 바이러스의 양이 15일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수를 통한 바이러스 검사는 PCR 비강면봉 검사와 동일하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도 알아낼 수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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