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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에어리얼코리아 예민해인 대표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하였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 보았다.   ㈜에어리얼코리아는 2014년 05월 전자·전기부품, 식품, 잡화 등을 주업종으로 설립된 수출 전문 기업이다. 미얀마 현지 법인에는 30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상품 공급과 시장 조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어리얼코리아의 수출실적은 약 22억 원 규모로 100만불 수출의 탑과 개인 자격으로 정부 표창을 함께 받았다.     예민해인 대표는 2003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0년 차를 맞는 미얀마 출신의 무역인이다. 유학생으로 한국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사업가가 되기 전 한국에서의 직장인 생활도 5년에 이른다. 창업 이후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미얀마 현지 직수출에 매진하여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는 등 메이저 무역기업을 향하여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어리얼코리아의 예민해인 대표를 만나보았다.     “만족스러운 경영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위기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을 모색하고자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 결정”   지인의 소개로 중고 자동차, 전력량계 등의 산업용품을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 예민해인 대표가 사업가의 길로 접어든 계기였다. 주문이 확정된 상태에서 수출 요청에 응할 국내 기업이나 제품을 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업 초기의 수출 품목은 순환주기가 길거나 일회성이었고 가격 경쟁력 또한 어떻게 변할지 몰라 현재 상황에 그대로 안주할 수는 없었다. 예민해인 대표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한발 앞서 찾아 나서기로 했다.     마케팅으로 인지도가 높은 메이저 상품일수록 현지에서의 시장진입도 수월하나 인지도가 낮은 무역기업으로서 그러한 거래처와 거래를 트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예민해인 대표는 수출 품목을 직접 발굴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연중 내내 수출 수요를 지닌 품목을 찾아내기 위해 절박하게 노력했다. 그러던 2017년 7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서울산업진흥원 내 현재의 국제유통센터를 알게 되었고 이듬해인 2018년 3월,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하여 선발되면서 새로운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     예민해인 대표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 입주함으로써 그동안 고민하던 근원적인 문제들이 일시에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작은 무역기업으로서 수출 기업 담당자와의 만남 자체가 어려웠고 외국인이라는 언어 소통의 한계까지 겹치면서 경영활동이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SBA가 우수한 품질을 가진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까지 큰 문제였던 수출 상품 발굴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문위원단의 조언, 매출 증가로 증명   “혼자서는 불가능한 성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해인 대표가 설명하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 이후 성장스토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드라마틱하다.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 시점에 연간 매출 3억 원 규모의 기업이었던 에어리얼코리아는 2020년 이후 매출 20억 이상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2021년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2019년 이전까지 인사, 회계, 홍보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 방식 및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무역 지식에 대해 무지한 채로 중구난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센터의 자문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서 비효율적인 점들을 하나하나 고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매출 증가로 증명되었습니다.”   센터 입주 이후 에어리얼코리아의 가장 큰 가시적인 변화는 홍보 채널의 강화로 꼽을 수 있다. 올해 미얀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판매 웹사이트 오픈을 마무리하며 예민해인 대표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예민해인 대표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은 5년 내 총 5개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 자체 온라인마켓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미얀마의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의 어린아이들이 한국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쉽게 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현지 소비 트렌드 주도권 쥘 것!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미얀마는 위치상 주변 국가들인 인도, 베트남, 중국 등의 저렴한 상품들이 많이 수입되어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지만 품질은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의 품질이 좋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그중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사용하는 유아용품은 안전성과 품질이 정말 중요하기에 본국인 미얀마에도 품질 좋은 제품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간직하고 있었다.     사업의 시작은 그가 가장 잘 아는 분야인 전자·전기 제품들이었지만 미얀마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하여 수출 품목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10월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에 문을 연 ‘Korean Premium Store’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그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곳은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만들어지는 한국 신상품은 물론 품질 좋은 제품들을 실제 체험에서 구매에 이르기까지 One-stop 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예민해인 대표는 최근 미얀마의 소비 트렌드가 기존의 전통시장에서 양곤, 네피도, 만달레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얀마 산업구조나 인구 대비 유통점의 성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밝게 전망하며 궁극적으로 미얀마 현지인들이 좋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조공장도 설립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가 태어난 나라 미얀마를 위한 마음에 그가 성장한 제2의 고향 한국이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국제무역인지원센터 에어리얼코리아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 대표이사 김현우 발굴 미얀마

2022-12-20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키요민'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하였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2019년 설립된 키요민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활동 중인 민경하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자체 쇼핑몰과 소셜네트워크 채널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민경하 크리에이터는 노어과 출신으로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뷰티 관련 SNS 활동을 시작하여 꾸준히 해오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이 K-뷰티 산업에 있어 블루오션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창업까지 결심한 젊은 사업가이다. 박윤희 대표와 민경하 크리에이터를 함께 만나 ‘러시아권 크리에이터라’는 조금은 생소한 키요민의 해외 사업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잘 할 수 있고, 즐기며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업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화 “사업 베이스를 한국에 중점적으로 두는 이유는 브랜드, 유통, 물류 업체 등 제품 관련 미팅이나 협의가 모두 한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차도 있어서 현지와의 통화나 온라인상으로의 실시간 소통은 힘든 편이라 중요한 행사나 바이어미팅 있을 시에는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편입니다.”   민경하 크리에이터는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 사업가라는 좋은 조건을 러시아어권 국가를 주요 타깃 시장으로 하는 사업 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스메틱 덕후’였던 그녀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방문할 때마다 현지 화장품 시장을 둘러보며 K-뷰티를 알리기는 사업을 하기에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사업 동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지만 자신이 이미 잘 할 수 있고, 이미 좋아하는 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창의적 발상과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기고야만 젊은 사업가로서의 감각과 민첩함을 엿볼 수 있었다. 러우 전시 상황, 고객의 믿음 하나만을 생각하며 버텨 키요민의 박윤희 대표는 민첩할 뿐만 아니라 우직하기도 했다. 당장의 이득을 추구하거나 손해를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대신 파트너사와 위기를 함께하며 올 한 해를 버텨냈기 때문이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작년 대비 매출의 급감은 없이 잘 유지된 편입니다.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은 아닐지라도 전시상황에도 사업적 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현지인들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던 부분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큰 성과로 느껴집니다.”     2022년 1분기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시상황은 사실 키요민에게는 매우 큰 혼란과 타격을 입힐 만한 경영 환경상의 위기였다. 환율변동, 송금, 물류 등 다양한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박윤희 대표는 향후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구상하며 비상경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올해 초를 어떻게 보냈는지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보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올 한해 같은 시장을 타깃으로 활동하는 거래업체, 유통사 등 유사 업체들이 운영을 중단하거나 시장 진출을 무기한 연기하는 부정적인 사례들을 수없이 접하는 가운데서도 회사 운영에 큰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은 선에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이지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제품을 공급해줘서 고맙다는 러시아 현지 고객들의 감사 인사가 전해져 오는 연말연시이기에 고단함이 잊히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시 특수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패턴을 유지하며 판매자, 구매자와의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러시아 이외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회사의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2022년 한 해 내내 지금까지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분들을 위해 최대한 운영을 유지하자는 생각만으로 하루하루 버틸 수 있었고, 전시상황 전과 같은 정상 운영은 아직 어렵지만 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스로에게 매우 잘 대응했다고 격려해 주고 싶습니다".   국제무역인지원센터의 완벽한 비즈니스 환경 덕분에 사업 집중도 높아져   "센터 내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는 물론 제품을 보관하고 패킹작업까지 할 수 있는 창고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큰 걱정 없이 사업 구상에 좀 더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한국의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하는 것이었는데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이에 도움이 될 환경적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입주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마케터들이 모여드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라면서 박 대표 역시 다른 입주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센터 입주 후 매칭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제조사를 만나고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러시아권 크리에이터 민경하 크리에이터 해외 사업

2022-12-20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케이컨’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하였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러우전쟁 직격탄에도 살아남은 성장세, "SBA의 도움과 격려로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아" 주식회사 케이컨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박 아나스타시아 대표가 지난 2017년 8월 창업한 기업으로 해외 자서 온라인 쇼핑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몰도비아 등 주요 CIS 국가에 한국에서 제조한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들을 판매 중이며 지난 5년간 주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최근의 예측하지 못한 경영환경의 풍파 속에서도 순항 중이다.   케이컨은 2019년 CIS 국가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창업 2년 만에 매출 10억을 달성하였고, 2021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2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CIS 국가 여러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재 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무하고 있는 12명의 직원을 둔 어엿한 무역기업으로 성장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케이컨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물류가 막히는 기간 동안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고객들이 사라져 가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움이 커진 만큼 더욱 일하겠다는 각오로 밤낮으로 일에 매진하며 매출을 기적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으나 올해 초 다시 러우전쟁이라는 큰 직격타를 맞게 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케이컨의 주요 시장이었기에 충격이 컸으나 아나스타시아 대표는 곧 마음을 굳게 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 결과 매출의 현상 유지 수준을 넘어 150%의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 중이다.     창업의 꿈 가지고 회사원 3년, 사업은 자유롭게 꿈을 꾸기 위해 하는 또 다른 꿈   아나스타시아 대표는 한국과의 운명적인 인연이 시작된 순간을 2007년 알마티의 한국언어교육원에서 주관한 에세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때로 떠올렸다. 그로 인해 한국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의 주선으로 다른 우승자들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여행이 끝날 때쯤 그녀는 한국으로 반드시 유학을 와야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고 그 다짐은 2008년 한국 정부 초정 외국인 장학프로그램에 선발되는 것으로 이어져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작은 사업이라도 자신의 회사를 갖겠다는 꿈도 일찍부터 갖긴 했지만, 졸업 직후 창업 전선에 뛰어들기보다 3년 정도 사원으로서의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분야에 상관없이 여러 산업의 해외무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파트 일선에서 일을 배웠다.     사업 방향을 전자상거래 분야로 정하고 나서는 제품을 중국 시장에 팔기 위해 중국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어를 5급 수준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되었고, 유학 기간 동안 소규모로 시작한 전자상거래 사업은 매출이 1년 안에 800% 이상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급속 성장하여 빠르게 휴학을 결정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사업에 매진할 필요를 느꼈다.     경영인으로서도 그의 모험은 계속되었다. 작은 회사이지만 직원들을 목표를 공유하는 팀 단위로 구분한 것이다. 그 역시 능력을 힘껏 발휘하기 힘들고, 비전을 실현하기에는 자유도가 부족했던 신입사원 시절의 다양한 경험이 있었기에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적으로 한국 정부와 SBA의 아낌없는 지원에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는 그이지만 외국의 젊은 여성이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가족, 친구들의 도움 없이 사업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경영하게 된 시발점은 오롯이 그가 가진 용기와 결단력일 것이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위기 극복, 미래 계획까지 SBA와 함께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 아나스타시아 대표에게 한국은 오랜 기간 알아온 제2의 고향이지만 막상 SBA 국제유통센터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사업 시작 이후 수개월이 흐른 시점인 2018년 4월이었다. ‘SBA 글로벌 MD 실무과정’을 이수하던 중 당시 국제유통센터가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 입주할 외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는 공고를 접하게 되었는데 마침 케이컨은 한국에서 사무실과 콘테이너에 실을 제품을 보관할 창고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아나스타시아 대표의 사업가로서의 촉은 그 즉시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 입주하는 것 자체가 향후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의 신호를 보내왔다. 케이컨은 2018년 5월부터 서울산업진흥원 SBA 국제유통센터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자격을 유지하며 서울산업진흥원 SBA 국제유통센터와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아나스타시아 대표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추상적인 것이 아닌 사무실과 창고 같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장에서 놓치기 쉬운 비즈니스상의 소통 등 세세한 자문으로, 코로나19 위기와 러우전쟁 속에서도 길을 잃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바탕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있었다며 감사와 만족을 표했다.     “국제무역인지원센터는 단순히 저와 같은 외국 출신의 무역인이 모인 곳일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신생기업의 신제품이 다양하게 모이는 허브더라고요. 특히 힘들여 발품을 팔 필요가 없을 정도로 뷰티 관련 제품이 매우 많아 CIS 국가들에 소개할 제품들의 정보를 검토하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한국의 독특하고 새로운 상품 발굴 ‘계속’, 한국 제조사와 함께 현지 자체브랜드 출시도 준비 중 케이컨은 CIS 국가에서의 K-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축적한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지 수요는 있지만 아직 공급되지 않고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케이컨이 상품을 수출하는 지역은 국제 배송뿐만 아니라 현지에서의 배송도 어렵게 진행되는 실정이다. 이에 케이컨은 한국-CIS국가 간의 통관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배송 시간을 더욱 단축하는 데 일조하여 현지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도록 판매 거점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아나스타시아 대표는 CIS 지역 외에도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의 협력 파트너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쌓인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응하여 한국의 독특하고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합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IS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아나스타시아 대표 한국 상품 중소기업 지원기관

2022-12-20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실크스톤홀딩스'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하였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주)실크스톤홀딩스는 미국계 한국인 윌리엄 리 대표이사에 의해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농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수출입을 진행하는 6차산업 융합기업이다. 주요 거래국가는 북미(미국), 서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동유럽(폴란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체코, 러시아), 서남아시아(인도, 네팔, 부탄) 등지이며 주로 B2G, B2B 형태로 거래하고 있다.   실크스톤홀딩스의 사업은 농업, 어업, 임업 생산지에서 원료를 구매하여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 후 해외에 수출하는 것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여기에 ICT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가정용, 농업인용, 대단지형, 귀농귀촌형 등 다양한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생산 단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도 눈 앞의 이익 추구보다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기업가가 되겠습니다” 실크스톤홀딩스는 최근 미국계 스마트팜 기업 ‘스마트바이오팜(Smart Biofarm Inc.)’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유수 투자회사들의 견제를 받았지만, 스마트바이오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로 선택받게 되었다고. 회사의 화려한 규모보다는 성심성의껏 미래비전을 제시한 작은 회사를 선택해 준 것이 인상적이고 수익 추구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이들이 실존한다는 것에 큰 영감을 받았다.   윌리엄 리 대표 역시 피땀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좋은 바이어를 만나 농가의 고정적 수입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청년 엔지니어들과 함께 스마트팜을 개발하는 이유도 노지에서보다 양질의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는 나라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그는 전 세계가 식량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 스마트팜 사업의 발전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도 기술을 통해 인류의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작은 기업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   윌리엄 리 대표는 좋은 상품과 홍보를 접목해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발판으로 미국계 전시홍보전문 대행사 ‘마이스피씨오(MICE PCO)’를 인수하였고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에 지분을 투자하여 대주주가 되기도 했다. 다음 단계는 물류기업과 운송업체 등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귀띔하면서 수출에 적합한 인증제도에 대해 준비를 마친, 역량과 잠재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을 발굴하면 언제든 현재 실크스톤홀딩스가 연간 10회 이상 참가 중인 해외 현지 박람회 등을 통해 파트너사로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 밝혔다.   올해는 이처럼 연간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투자처를 찾고 회사를 인수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그래도 창업년도보다는 30% 이상 성장한 결산 결과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부고객인 직원들과 항상 따뜻한 미소와 관심을 건네주시는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관계자들 덕분에 사업이 안정화된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의 식음료 역시 한류열풍을 따라 외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는데, 현재 실크스톤홀딩스의 주력 수출상품 중 하나도 차(Tea)이다. 윌리엄 리 대표는 그동안 한국의 농수산물은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하여 외국 진출이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중저가 수요시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국의 전통 고급문화와 왕실 문화 등을 접목한 최고가 고급 전략으로 식음료 부문을 수출 품목으로 선택한 것이 적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 수출은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차만 해도 다도문화, 시화, 그림, 음악, 명상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언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 박람회를 나갈 때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것을 벗어나, 국악인이 연주하고 전통 서화를 벽에 걸어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윌리엄 리 대표가 사업가로서 너무 먼 계획,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면 큰 오해이다.그는 세계적인 차/음료계의 월드컵인 티 마스터스컵(TMC)의 한국계 유일한 국제 공인 심사위원이다.  그로 인해 전 세계 차 소비국과 생산국에 심사위원과 품평위원으로 누비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기구, 외국계 대기업 등 회사원으로서의 화려한 업력도 가지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전자공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하여고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석사(MBA)를 공부하여 사업을 융합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윌리엄 리 대표는 코로나19 이전, 즉 창업 직전까지 외국계 대기업에서 식품 원료, 차, 커피, 콩, 옥수수, 대두유, 밀, 곡물 등의 가격 동향을 미리 파악하고 거래하는 선물거래를 주업무로 근무했다. 그로 인해 경매시장, 유통시장, 국제박람회와 트레이드 쇼, 국제 컨퍼런스 등 F&B 분야의 최전선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 이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고, 현재의 글로벌 유통망도 자연스럽게 개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 국적으로 미주, 유럽 등 서양권과 서남아시아권에 대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던 것은 그가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요약하면 중국, 동남아보다 비교적 경쟁이 덜한 지역으로의 수출망을 확보한 점, 바이오·ICT·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각종 첨단기술을 F&B 분야와 융합하여 외연을 확장할 준비성, 한국의 문화를 접목하여 꾸준한 홍보 이슈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지향성 품목이라는 3가지 장점이 바로 실크스톤홀딩스의 경쟁력이다.     24시간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사무실, 저렴하고 맛있는 점심 ‘최고’ 윌리엄 리 대표는 미팅에서 계약 성사까지 모두 주간 업무시간 내에 마무리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경험과 달리 업무 외 식사나 술자리에서도 비즈니스 이야기가 오가는 한국문화가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관급 기관, 공공기관과 일하거나 계약을 맺을 때 미국에서는 간소한 서류만으로 계약 효력을 얻었는데 한국에서 사업가에게 요구되는 행정 서류의 종류가 무수히 많게 느껴졌다고도 했다.   이렇게 사업 현장에서 느낀 고민을 해소해 준 곳이 바로 SBA였다. 창업 이후 입주공간을 찾던 중 무역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좀 더 기회가 열려 있는 국제유통센터를 알게 되어 새롭게 입주를 지원했다. 24시간 언제든지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구내식당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등도 비즈니스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긴 했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계약 성사 정도의 중요한 사안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악수도 하고 얼굴도 보고, 차 한 잔도 하면서 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리 대표는 올 한해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이태리, 캐나다, 미국 등 벌써 8개국을 방문하여 바이어들을 만나고 박람회나 포럼, 컨퍼런스 등에 참가할 수 있어 오랜만에 무역인으로서 즐거울 수 있었다며 그의 경영 철학처럼 기술과 문화와 사람이 조화된 듯한 한 해의 소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실크스톤홀딩스 국제무역인지원센터 한국인 윌리엄 스마트바이오팜 경영진 중소기업 지원기관

2022-12-20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원항국제’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하였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원항국제는 중국 국적의 이원항 대표가 2018년 4월 설립하였으며 K-뷰티 제품의 B2B 수출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1인 기업이다. 이원항 대표는 창업 이후 한국의 다양한 제품을 소싱하여 중국은 물론 호주, 홍콩, 미국,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해 왔으며 현재 히스토랩 제품의 호주 공식총판, 유힐바이오 제품의 공식 중국 대리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연히 방문한 전시회에서 K-뷰티산업의 매력과 경쟁력 발견 이원항 대표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지난 2006년이었다.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은 결국 한국에서의 사업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그를 이끌었다. 2012년까지는 전북대학교 유학생으로 전주에서 살았고, 졸업 이후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생활해 왔다. 서울살이 10년 중 4년 정도는 직장생활을 했고, 개인사업 경력은 이제 6년 정도 되었다.   사업 초기부터 뷰티 산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전시회에서 한국의 뷰티 산업을 접하고 나서야 뒤늦게 K-뷰티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의 좋은 제품으로 해외무역 시장에 임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는 일이었지만 특히 화장품은 세계적으로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K-뷰티를 주력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던 만큼 이원항 대표는 빠른 기간 내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하나라도 출시하여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갖게 되었다. 또 다른 아이템으로는 K-뷰티의 연장선에 있는 한국의 건강식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면 어떨지 구상 중이다.   “한국의 뷰티 제품들은 처음 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를 너무 재미있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반드시 K-뷰티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제 결심은 전시회를 방문했던 그 날 이후 지금까지 흔들림이 없다. 지금은 비록 연매출 5억만 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기업이지만 앞으로 연매출 50억을 향해 달려갈 자신이 있다.”   코로나19, 제로코로나로 중국 시장 잃어버린 ‘혹한기’, 꾸준함을 덕목으로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시장 개척 이원항 대표는 비즈니스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력, 실행력, 영업력, 꾸준함 등 4가지로 꼽았다. 어떤 제품이 히트할 것인지 미리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그렇게 판단한 결과를 실천으로 옮기는 힘, 실행력으로 만든 회사의 성과를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영업력, 그리고 앞선 세 가지를 끊임없이 선순환시킬 수 있는 꾸준함만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이원항 대표는 그만의 꾸준함을 발휘하여 코로나19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극도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 중이다. 2022년 한해는 중국 시장을 거의 접은 채로 9월에 태국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또 다른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보냈다. 아직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현지 바이어들과의 후속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의 여러 덕목 중에서도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한 해입니다. 비범하고 빠른 두뇌로 사업의 방향을 신속하게 바꾸고 단시간에 대단한 성과를 올리는 경우도 많이 보고 그런 분들을 보며 가끔은 부럽다는 생각도 하지만 결국 저는 저만의 속도로 꾸준하게, 천천히 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로 가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라고요.”   원항국제를 목표 궤도에 올리는 여정 국제무역인센터와 함께 하고파 이원항 대표가 센터 입주기업으로 지원한 이유는 일일이 꼽기 힘들지만 가장 큰 요소는 인적 네트워크, 제품 소싱, 각종 경제적 지원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메리트를 느꼈다고 말한다. 실제로 사무공간은 쾌적하고, 센터가 지원하는 각종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서는 다양한 사람과 인맥을 맺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소싱 측면에서도 센터 외부에 있는 사람보다 조금 더 빨리 좋은 제품을 파악하여 선점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사업적 어려움에 홀로 직면해야 할 때 가장 큰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데 센터가 지원하는 자문위원단의 컨설팅을 통해서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해소할 수도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중국 국제무역인지원센터 뷰티 제품 중소기업 지원기관 이원항 대표

2022-12-19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아랍코’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했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 ‘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봤다.   아랍코㈜는 2019년에 설립된 마케팅, 브랜딩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전시로,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MENA(중동, 북아프리카) 및 GCC 지역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랍코는 한국-아랍 사이의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창업자는 이집트 출신의 엘바나 후세인 대표이다. 4대륙 8개국을 종횡무진 살아 온 엘바나 후세인 대표가 한국에 머물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의료 목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 폐기, 각국으로 찾아가는 K-뷰티로의 사업 전환 아랍코는 2019년 말 창업 직후 불과 몇 주 만에 전 세계의 격변을 마주하면서 최초의 창업 취지와 수익모델을 불가피하게 전환해야만 했다. 아랍코의 기존의 사업모델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100% 의존하는 것이었기에 세계 각국이 서로 봉쇄되고 공항이 폐쇄되는 상황에서는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은 0%에 수렴되었기 때문이다.   마케팅 및 브랜딩 에이전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다른 일은 무엇일까. 그는 그동안 축적한 전공 분야의 모든 노하우를 살려 한국의 브랜드를 중동에 홍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했다. 고객이 K-뷰티를 찾아 한국에 오게 하는 대신 K-뷰티를 각국 고객의 문 앞으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엘바나 후세인 대표는 이집트 출신으로 덴마크로 유학을 떠나 비즈니스 마케팅 전공을 마치고 터키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바 있고 고향인 이집트에서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과 마케팅 대행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이렇게 4개 대륙 8개국 이상을 오가며 14년간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경험으로 지금의 K-무역 스타트업을 창업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랍코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엘바나 후세인 대표의 풍부한 경험이 작용했을 것이다.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고객보다 먼저 알아채고 대응하는 에이전시로 아랍코의 비전은 한국을 중동으로 연결하고 두 문화 간 소통방식의 격차에서 오는 모든 문제를 제거하며 두 지역의 비즈니스 문화를 확립하는 것에 있다. 이 같은 목표가 실현된다면 궁극적으로 중동 및 GCC 국가의 소비자들은 한국 브랜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랍코는 현재 한국의 일상을 보여주고 아랍인들이 궁금해하는 한국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아랍어로 된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아랍어권 고객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뷰티 전문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해 K-뷰티 브랜드를 현지에 소개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람, 문화, 경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것,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 있었다” “저는 사람, 문화, 경험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올바르다면 그 사업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그 기업의 사람, 문화, 경험이 고객들에게 닿는 과정이자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저에게 항상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선택이다.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고유의 문화가 사라지거나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결코 사업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을 것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엘바나 후세인 대표는 자신의 경영 철학을 소개하면서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요소를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 입주함으로써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센터 입주 이후의 모든 지원 프로그램은 완벽 그 이상이라고 만족을 표하며 크고 깨끗한 시설, 창의성과 집중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배울 점이 많은 다른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며 고마워했다.   센터에 입주하기 전에는 화장품 B2B 거래에만 집중했는데,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B2C 플랫폼을 갖게 된 것도 이곳에서 얻은 중요한 사업성과 중 하나이다.   한국의 ‘빨리빨리’와 대비되는 중동의 비즈니스 문화의 차이가 특히 한국 사업가들에게 중동진출을 주저하게 만든 장벽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바로 그 화두를 해결하기 위해 아랍코를 설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GCC와 중동 국가의 비즈니스는 날씨를 비롯한 환경과 관련이 있다면서 ‘천천히 천천히’ 시간을 들여 진행되는 부분이 부각돼 보일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오해로 한국 기업이 중동과의 거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에이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국내외 유통마케팅 비즈니스 솔루션 중소기업 지원기관

2022-12-19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탐방 ‘루아트레이딩’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에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초에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람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통칭했고,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는 ‘글로벌 마케터’중에서도 해외 무역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대해 가장 쉽고, 솔직하게 풀어줄 이들은 어쩌면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숨은 한국 상품'을 찾는 국제무역인들이 아닐까. 이에 본지는 국제무역에서의 성장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를 간직한‘대한외국무역기업인’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봤다.   루아트레이딩은 지난 2021년 2월 캄보디아 출신의 숫 러타 대표가 창업했으며, 금년 5월에는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현지 유통할 체계까지 갖춘 수출무역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캄보디아 지사를 통해 현지의 인기 온라인 쇼핑몰인 Frogsell, Khmer24, LoadasellerCenter, Wingmall 등을 중심으로 한국 상품을 런칭하고,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프놈펜을 중심으로 약국, 마트, 슈퍼마켓, 대형 유통점 등에 입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각국 현지의 빅셀러들을 위한 구매대행, 한국산 상품 소싱 컨설팅, 투자유치 목적의 한국-캄보디아 비즈니스&투자 컨설팅을 비롯해 한국-캄보디아 물류 운송 부문의 ‘루아로지스틱스’ 서비스도 시작하면서 창업 2년차에 대캄보디아 수출에 관한 한 종합적인 무역 솔루션을 갖춘 무역기업으로 성장했다.   숫 러타 대표는 루아트레이딩의 사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우선 경쟁력 있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현지의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10개 이상의 품목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실현 중이다. 빠른 기간 내에 5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3년까지는 캄보디아 전국 매장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시 규모가 늘어나면 공급과 배송 물량에 대한 해결책도 세워야 하기에 물류기지를 구축하고, 빠른 배송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안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토목공학 전공한 건설회사원에서 무역업 사장이 되기로 결심 숫 러타 대표는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교 2학년이었던 2009년 한국의 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왔고, 졸업 후에는 같은 대학에서 토목공학 구조역학을 전공해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학업을 마친 후에도 계속 한국에 머물며 토목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회사에 취업하여 7년째 근무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무역업에 종사하는 캄보디아 지인으로부터 한국 상품을 수급하는 절차와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처음으로 무역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침 단순한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던 터라 망설임 끝에 회사원 생활을 접고 무역업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 제품의 인식은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어 내수 시장에서 원활히 공급되고 있지만, 높은 가격으로 실제 서민층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 한국에서 살면서 저가형이면서도 고품질을 갖춘 제품을 판매하는 좋은 기업들이 한국에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역업을 시작하면서 캄보디아 국민 전 계층에게 이 같은 한국 제품을 널리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   사업 초기이지만 수도권 프놈펜 지역에서 당일 배달 가능하고 지방에는 다음날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캄보디아 현지 국내 배달 회사와 서둘러 협력관계를 맺은 것도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현지 고객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지난 11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 투자개발위원회가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2022년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 기간 내 내한했고, 루아트레이딩 숫러타 대표가 SBA에 대한 소개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상품들은 소개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역량 0에서부터 키워 준 것은 SBA, 서울어워드 기업들과의 만남이 가장 큰 수확 숫 러타 대표는 SNS로 정보를 얻던 중 우연히 SBA 광고를 보게 되었고 창업 이전인 2020년경부터 국제유통센터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창업 이후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에 지원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과제와도 같았다.   하지만 2022년 2월 입주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는 더 많은 열정이 필요했다. 그는 매주 SBA 국제유통센터에 출석하다시피 하면서 자문위원들로부터 무역 관련 회계, 서류작성법, 법률, 마케팅을 배우고 화장품과 같은 상품 정보도 꾸준히 수집했다.   센터 입주 이후에는 매칭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40개 사 이상의 서울어워드기업과 만났다. 상담회에서 만났던 기업의 상품 중 일부를 소싱해 캄보디아 협력 매장 20여 곳에 빠르게 입점시킬 수 있었다.   그는 창업 시점에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것부터 2년 차인 지금 프놈펜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게 될 정도로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모두 SBA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서울어워드 상품을 캄보디아 현지에 수출함으로써 자문위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표로서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나라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능력만이 SBA 도움 이외에 제가 갖추고 있던 유일한 자질이었죠” 숫 러타 대표는 13년 이상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경제, 산업, 문화, 기술 등 한국의 최대한 많은 한국적인 것을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이러한 성실성으로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반면 오랜 타국 생활 중에도 캄보디아 현지의 인적 네트워크를 잃지 않은 것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숫 러타 대표는 한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등 필요한 언어를 할 수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고 덧붙이며 가장 든든한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 역시도 한국어, 영어,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것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저는 지난 7월 캄보디아 Kampot 상공회의소 회장의 고문으로 지명받기도 했다. 이제 한국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정부 기관들과도 사업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람 간의 소통이 중요한 무역업에서 영광스럽게도 첫 시작을 SBA와 함께 할 수 있는 자격을 감히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제가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점 단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 대캄보디아 수출 한국 상품 캄보디아 비즈니스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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