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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위험 운전자 퇴출 추진

고위험 운전자를 도로에서 퇴출하겠다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제안에 따라, 뉴욕주 차량국(DMV)이 교통위반에 대한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에서 교통위반 티켓을 받게 될 경우 더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누적된 위반 사항에 따른 면허 정지 속도도 빨라진다.     DMV의 제안에 따르면, 우선 고위험 운전에 대한 벌점이 강화된다. DMV는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위반 ▶무면허 운전 ▶작업 구역에서의 과속 ▶부상 사고 발생 후 현장 이탈 ▶교량 충돌 등 현재 벌점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위반 사항에 벌점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차한 스쿨버스를 추월하는 등 기존에 벌점이 부과됐던 특정 위반 행위에 대한 벌점을 상향 조정하는 것도 제안 사항에 포함했다.     고위험 운전자의 면허 취소 기준도 낮아진다. 기존에는 18개월 동안 벌점 11점이 누적되면 면허가 정지됐지만, 제안된 개정안은 상습 위반자에 대한 행정 조치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한다.     상습적인 위반 및 난폭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재면허 요청 시 사용되는 점수 시스템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운전자의 3년 전 운전 기록까지 검토했던 반면, DMV는 평가 과정에서 재면허 신청일로부터 4년 전 운전 기록까지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약물이나 알코올을 복용한 운전자에 대한 영구 면허 취소 기준도 낮아진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운전자가 5회 이상 약물이나 알코올 관련 유죄 판결을 받았을 경우 재면허 신청이 거부된다. DMV는 영구 면허 취소 기준을 ‘4회 이상 유죄 판결’로 낮출 것을 제안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고위험 고위험 운전자 뉴욕주 차량국 재면허 신청일

2023-09-13

집값 하락 고위험 지역, 가주에 많다

집값 하락 가능성이 높은 지역 다수가 가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아톰데이터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는 주택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높은 톱 50개 카운티를 선정했는데 이중 가주 카운티가 13곳이나 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전국 600여개의 카운티를 조사한 결과 가주와 일리노이, 뉴욕 지역이 톱 50 카운티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중 가주(13곳)에 이어 뉴욕은 7곳, 일리노이도 5개 카운티가 주택 가격 하락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지역은 해안가보단 주로 내륙 지역에 위치한 뷰트, 훔볼트, 샌호아퀸 카운티 등의 위험도가 높았다. 남가주에선 프레즈노,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이 포함됐다.     아톰데이터솔루션스의 롭 바버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주택 유지비용, 차압 위험, 낮은 에퀴티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난해 주택 가격이 최고점에 달했을 때 구매한 바이어의 경우 집값 하락과 함께 모기지 페이먼트 급증으로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연중 부동산 시장 호황기인 봄철을 맞아 이번 조사가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위험도 높은 지역의 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주택 가치보다 빌린 융자금이 더 많은 ‘깡통주택(underwater)’ 상황에 직면한 주택은 전체 주택의 5.9%에 달했다.   전국에서 평균치가 7%에 이르는 일리노이주가 가장 심각했다. 특히, 페오리아 카운티는 18.5%로 전국 평균을 3배 이상 상회하고 있었으며, 록아일랜드 카운티가 16.1%,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캔카키 카운티가 14.6%로 전국 평균의 최소 2배에서 3배가 넘는 주택이 가치보다 상환해야 할 금액이 더 많은 소위 ‘네거티브 에퀴티’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언더워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는데 네거티브 에퀴티 상황이라 이것도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반면, 고가 주택이 많은  가주나 플로리다의 일부 부동산 시장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의 하방 압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깡통주택’ 상태의 주택이 5% 미만으로 집값 하락 위험이 가장 적은 곳은 벌링턴시가 위치한 버몬트주 치텐뎀 카운티로 1.1%에 불과했으며, 플로리다 마틴 카운티가 1.6%, 가주의 샌마테오 카운티가 1.9%, 샌타클라라와 샌호세 카운티가 2%로 전국 평균의 3분의 1도 안 되는 안정세를 보였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고위험 집값 집값 하락 캔카키 카운티 지역 다수

2023-03-12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2년 반 가까이 시행돼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팬데믹 초기부터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등 규제를 대폭 해제 또는 완화하는 코로나19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DC는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 온 ‘6피트 거리두기’를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권고해 온 격리도 해제했다. 즉, 노출 후에도 음성인 경우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학교에서는 서로 다른 교실에 있는 학생들끼리 섞이지 말라는 권고가 없어지고,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등교하기 위해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한 ‘테스트 투 스테이(test-to-stay)’도 삭제됐다.   CDC는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진단검사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다.     단, CDC는 일부 조치는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증상이 심하면 10일간 격리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됐을 경우 격리 해제를 의사와 상의하도록 했다.     그레타 마세티 CDC 현장역학예방과 과장은 “현 상황은 지난 2년간의 상황과 매우 다르다”며 “높은 수준의 집단 면역력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방역 완화를 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집단 면역력을 바탕으로 중증 대응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으로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인정한 것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또, CDC의 가이드라인은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각 주와 시정부가 별도의 규제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뉴욕시가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시 직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운영은 14일까지로 알려졌으며, 이 접종소들은 향후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로 전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은 6월 중순에 문을 연 5세 미만 아동 대상 접종소를 2개월도 못돼 폐쇄하는 데 대해 비판하고 있다.     주법에 따라 약국에서는 3세 미만 백신 접종이 금지돼 있고 일부 소아과에서는 냉장 보관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접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사회 종료 백신 접종소 사회적 거리두기 고위험 집단

2022-08-12

고위험 지역 LA, 마스크 의무화 초읽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다시 팬데믹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LA 카운티로 몰아닥치면서 다시 고위험 지역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곧 부활할 전망이다.   바버러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14일 “오늘 LA는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입원 환자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빠르면 오는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2주 연속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지정한 고위험 지역에 머물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바로 적용된다. 주민 10만명당 7일간 입원자 10.0명이 나오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페러 국장은 LA에서도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BA.2.75 첫 확진자도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BA.2.75는 BA.4와 BA.5보다 전파력뿐 아니라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LA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는 8535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1월 당시 7일간 평균 확진율이 8.5%였지만 지금은 17%로 치솟은 것이다. 가주 코로나19 입원자는 지난 13일 기준 4377명이며 LA 카운티는 1170명이다. 전월 대비 각각 61%와 97% 증가했다.   락다운 여부에 대해 페러 국장은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질지 모른다. 절대 (락다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방문 시 PCR 검사도 입국 당일로 강화된다. 입국자 PCR 검사는 오는 25일부터 기존 입국 후 3일 이내에서 입국 당일 받는 것으로 바뀐다. 원용석 기자고위험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고위험 지역 실내 마스크

2022-07-14

LA 고위험 수준 신규확진 증가

겨울철이 시작되며 코로나19 5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LA카운티 지역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2000명대를 기록해 보건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1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24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추가됐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684명을 기록 전날보다 17명이 늘었다. 공공보건국은 이날 기준 감염 진단검사 확진율은 1.2%라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지 2주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행사 여파로 보인다.   최근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60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성이 커지는 환경도 조성됐다. 공공보건국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전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실제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지난 12월 1일 기준 일주일 평균 LA카운티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전후로 일주일 전보다 19%나 급증했다. 이 기간 병원 입원환자도 600명을 다시 넘어섰다.     공공보건국은 12월 초 기준 주민 10만 명당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113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역 기준으로 ‘고위험(high transmission)’ 전염지역에 해당한다.   이날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추가 감염자 2명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전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하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난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퍼지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도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중증 악화와 병원 입원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카운티 공공보건국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OC보건국 측은 “델타 변이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며 “겨울철 감염자 증가로 병원이 바빠지고 있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늘어난 12만1311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신규확진 고위험 확진자 증가 신규 확진자 바이러스 전염성

2021-12-10

가주 다시 코로나 '고위험' 악화

한달 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였던 캘리포니아주가 다시 코로나19 ‘고위험’ 수준으로 퇴보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7일 평균 감염률을 기준으로 4단계 색깔로 분류하는 확산 위험 기준에서 10월까지 2단계였던 ‘보통(Moderate)’ 수준이었던 가주는 최근 최고 위험 수준인 4단계 ‘높은(high)’까지 다시 승격했다.     반면, 4단계 수준을 유지해왔던 텍사스와 플로리다주 등 남부·동남부 지역 10개 주는 3단계 ‘상당한(Substantial)’ 수준으로 완화됐다.     실제로 지난 8일 기준 가주의 7일 평균 코로나 감염자 수는 6353명으로, 1506명인 플로리다주보다 4배 이상 많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고수해온 가주는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반해, 그간 백신 강제 정책, 마스크 의무 등을 지지하지 않았던 남부·동남부 지역 주들의 확산세는 호전되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을 빚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도 가주는 62%로, 플로리다(60%), 텍사스(54%), 조지아(49%) 등보다 높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지난 70여 일간 코로나 입원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첫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 병원은 지난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치료 중인 코로나 환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전 확산세 속 수많은 감염자의 회복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 여름, 높은 백신 접종률과 감염 경험자들의 항체 형성으로 피해가 작았던 가주는 시간이 가면서 주민들의 면역력이 약해질뿐더러 다가오는 겨울철 속 실내에 모이는 상황은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UC샌프란시스코의학대학 밥 워처 박사는 “낮은 부스터샷 접종률과 면역력 약화가 지속한다면 우리는 곧 상당한 (코로나 수치) 상승세를 볼 것이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와 북가주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프레즈노 카운티는 최근 몇 주간 입원환자가 20% 늘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였던 오렌지 카운티도 10월 말 이후 16% 늘었다.   현재 북가주 샌호아킨 밸리와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지역 입원 환자는 주민 10만명당 각각 25명, 14명이다. 평균적으로 10만명당 5명 이상이 되면 우려할만한 신호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남가주 지역 내 입원환자의 경우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10만명당 14명,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11명, 오렌지 카운티 7명, LA카운티 6명 등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솔직하게 겨울을 걱정하고 있다”며 “겨울과 연휴 시즌은 다가올 것이고 우린 현실에서 도망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주 보건국은 자체 코로나 평가 시스템에 기반해 현재 감염된 주민 1명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타인은 평균 0.96명인데, 만약 1명을 넘게 되면 본격적인 재확산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수아 기자코로나 고위험 코로나 입원환자 코로나 환자 코로나 수치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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