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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교육구 K-팝 프로그램 첫선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가 가을학기부터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최초의 중학생 대상 K-팝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K-Pop Battle of the Bands)’란 이름의 경연대회 참가 대상은 비치우드와 피슬러 스쿨(이상 K~8학년), 라데라비스타 예술중학교, 니콜라스 중학교, 팍스 중학교(이상 7~8학년) 등 관내 5개 학교 중학생이다.   참가 학생 모집은 오는 8월 시작될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된 학생들은 다음 학년도 내내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K-팝 센터’에서 K-팝 아이돌 연습생처럼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구 측은 K-팝 센터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 학생들은 내년 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교육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구 측은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아카데미를 지원해온 LA한국교육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경연대회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 전통 악기를 다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학생들에게 K-팝 경연대회에 한국 전통 예술의 일부를 반영하도록 하는 과제를 주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은 “풀러턴 커뮤니티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공연 예술과 K-팝 경연대회를 비롯한 이벤트를 통해 이런 강점을 강조할 기회가 있을 때, 학생과 지역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진다. 부에나파크의 K-팝 센터와 협력해 관련된 모든 이에게 진정성 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렛카 교육감과 풀러턴 교육구의 교장, 교사, 실무자 등 30여 명은 지난 5일 K-팝 센터에서 교사 연수 행사를 가졌다. 이 모임엔 줄리엔 이 교육감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교육구 관계자 5명도 참석했다. 풀러턴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날 K-팝 경연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이 체험할 K-팝 센터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한국 문화에 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K-팝 경연대회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이메일(kpop@myfsd.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프로그램 교육구 교육구 관계자들 경연대회 프로그램 센터 프로그램

2024-06-26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 익스프레스, 트로트 가라오케 경연대회

LA 한인타운 유일의 라이브 연주 나이트클럽인 '익스프레스(X press)'에서 트로트 가라오케 경연대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트로트 가라오케 경연대회는 매주 수요일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비 40달러를 내면 8명씩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그중 1등에게 상금 200달러를 수여하고 6개월마다 열리는 결선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상금 500달러 및 상패를 추가로 증정한다.     익스프레스의 트로트 경연대회는 가수 김현미와 밴드 벤쟈민 외 5명의 심사위원이 투표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익스프레스에서 숨겨두었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흥겨운 수요일 밤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꼭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응원만 하러 오셔도 흥과 재미가 넘쳐흐를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익스프레스에는 춤과 밴드, 가라오케, 노래방 등이 모두 준비돼 있다. 일요일도 오픈하고 노래방은 공짜이기 때문에 골프 19홀과 생일파티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과거 밤의 명소였던 투모로 자리에서 타운 나이트클럽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낭만이 있었던 그 시절처럼 지금도 라이브 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으며, 라이브 밴드 가수로는 현미와 벤자민 등이 있다.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은 쉬는 날 없이 365일 오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213)800-1968, (213)220-7488   ▶주소: 4289 Beverly Blvd, Los Angeles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 익스프레스 가라오케 익스프레스 트로트 트로트 경연대회 트로트 가라오케

2024-01-26

해외 첫 한상대회 오늘 11일 역사적 개막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이하 WKBC)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늘(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새로운 이름으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서 1차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데다가 세계 한인 커뮤니티 메카인 남가주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WK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이마트 등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해 현지 로컬 기업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한국 지자체와 연방, 주, 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인수는 직전 대회의 3배에 달하는 6000여명에 달하며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 상공업 중심이었던 참가 기업 업종도 환경, 문화, 스마트산업,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폭 확대돼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노스홀에는 600여개의 부스에서 각 업체별로 열띤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오늘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기업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경영 노하우 세미나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기업 상담회/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각종 포럼 등이 있다.   개회식은 노스홀 맞은편 아레나에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13일 오후 6시부터는 K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부에나파크시와 남가주사랑의 교회, 은혜한인교회 지원으로 부에나파크 더블트리호텔에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까지 무료 왕복 셔틀 버스가 11~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인근 소스몰에서도 주차장 5~6층을 전용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일별 스케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WKBC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일 개막식과 13일까지 기업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해외 컨벤션센터 노스홀 스타트업 경연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세계한상대회

2023-10-10

동포청 ‘OC 한상대회’ 개최 발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11∼14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30개국에서 동포 기업인·국내 기업인·외국기업인 등 6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500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600여개 전시·상담 부스를 운용한다.   올해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도 참여하며, 업종도 기존 무역, 상공업 중심에서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동포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 기업도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기업전시회, 벤처캐피탈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기철 청장은 “처음 해외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동포사회가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이라 한미동맹에도 힘을 실어주는 자리”라고 밝혔다.한상대회 동포청 개최 발표 한미동맹 70주년 스타트업 경연대회

2023-10-02

제3회 금산삼계탕 축제 열린다

대한민국 충절의 고장인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한국의 대표 여름 먹거리 삼계탕축제가 열린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삼계탕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특히 인삼을 강조한 ‘금산의 맛’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금산축제재단은 판매코너 내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판매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 여름철 어린이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가족 여름 삼(蔘)캉스’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아쿠아쇼·버블쇼 등 재미 요소를 늘릴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여름부채 만들기 ▶여름꽃차 만들기 ▶삼계탕 문양을 활용한 공예체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금산군과 완도군이 협업해 출시하는 ‘금산인삼완도전복 삼계탕’도 금산인삼농협에서 판매하고, 완도군은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는 특별부스를 운영한다.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인삼또띠아랩,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또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편의점 필수 아이템인 도시락을 주제로 전국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 콘텐트와 공연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빛 콘텐트와 더불어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및 포토존 ▶‘여름 쿨(Cool) 음악회’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공연을 확대해 축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이 가득 들어간 정성 어린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로써 금산 삼계탕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제3회 금산삼계탕 축제 금산 삼계탕 충청남도 금산금 삼계탕 금산축제재단 박범인 군수 금산약초체험마켓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 금산 인삼

2023-07-05

"세계인들 한국 문화 이해 계기 될 것"

  "한국 전통 문화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미주한국국악진흥회(TASK·회장 이화선) 관계자들이 8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해 '제21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올해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7월 1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미주한국국악진흥회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다.     경연 종목은 소리, 기악, 풍물, 한국무용으로 구분되며 유치원생부터 시니어까지 한국 무용과 국악을 배우고 있거나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 접수는 6월 15일 오후 6시(동부시간)까지며, 참가 신청비는 인원수에 따라 200~500달러다.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재외동포들이 한국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대회로 2001년 이후 2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회장단은 ▶한국 문화 계승 및 발전 ▶국악 저변 확대 ▶뉴욕에 모인 전 세계인들에게 우수한 한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 제공이 목표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인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연 심사 결과 개인 부문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시상하는 대회다.     TASK 이경로 심사위원장은 "우리는 국악 재단으로 승격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추후에는 국악 학교도 설립해 더 많은 동포들이 제대로 된 국악 교육을 받도록 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올해는 경연대회가 끝난 후 한국에서 온 심사위원 3명의 특별 공연도 있을 예정이며, 경품 추첨을 통해 상품도 받아 갈 수 있다.     이경하 대회장은 "국악을 통해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가르칠 수 있다. 1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2세들에게 우리 고유문화를 전하고 국악이 전 세계인의 인식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달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 문의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웹사이트(www.taskusa.org/)를 방문하거나 전화(201-724-7077) 혹은 이메일(taskusa2019@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글·사진 =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세계인 한국 세계인들 한국 한국 문화 국악 경연대회

2023-06-08

NJ서 세계 국악 경연대회 개최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화선)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공동주최하는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7월 1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국악 참여를 통한 정체성 함양과 국악 저변 확대, 재외동포 국악인들의 기능 향상 및 한국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대회다.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지난 2001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21회를 맞았는데, 경연 심사 결과에 따라 개인 부문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경연 종목은 ▶한국무용 ▶기악 ▶풍물 ▶소리로 구분되며, 참가 자격은 유치원생부터 시니어까지 한국 무용과 국악을 배우고 있으며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개인 및 단체면 모두 가능하다.     대회 참가 신청비는 인원수에 따라 200~500달러, 신청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웹사이트(www.taskusa.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미주한국국악진흥회로 이메일(taskusa2019@gmail.com)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관련 문의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전화(201-724-7077)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경연대회 세계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웹사이트 세계 국악 재외동포 국악인들

2023-05-10

"골든벨 퀴즈로 통일의식 높여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평통)가 다음달 20일(토) ‘2023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장소는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2층 대강당이다.   강창구 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차세대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평통은 평화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해 차세대를 대상으로 여러 통일 아젠다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대회가 미래 평화통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 의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영철 워싱턴평통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은 “워싱턴지역 한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평화통일 및 역사관 함양을 통해 글로벌 평화 통일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행사에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낮춘 문제들이 출제돼 부담없이 참여하고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의 최고상인 통일상(1명)수상자에게 300달러, 평화상(1명) 200달러, 민주상(3명) 수상자들에게는 1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증과 소정의 선물도 전달된다.   이와 함께, 통일상과 평화상 수상자는 한국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리는 통일아카데미 대회출전 기회가 주어지며 1인당 1천달러의 교통비와 더불어 서울서 개최되는 리셉션 및 대회 일정에 수반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대회 진행은 연습 문제(워밍업 퀴즈), 본선퀴즈(OX퀴즈, 객관식.주관식 문제 20문항),문화공연(평화통일 주제의 노래, 공연, 퍼포먼스 등), 브릿지(중간 순위 집계, 패자부활전), 결선퀴즈(최종 서바이벌 방식), 시상식(시상 및 기념촬영, 폐회)순으로 이어지며 대회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15일(토)부터 다음달 14일(일)까지다.  문의: 202-577-3284(김유숙), 443-545-6440(장영철) 온라인 접수: dcgoldenbell22@gmail.com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통일의식 골든벨 골든벨 퀴즈 평화통일 골든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퀴즈 경연대회

2023-04-13

[열린 광장] 미국에 울린 ‘국악 한마당’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의 친한 친구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의 민요경연대회에 참가한다며 함께 응원하러 가자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팬데믹 스트레스에 가뭄과 폭염으로 심신이 피로했는데 속풀이 좀 해야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인데 좀 일찍 가서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대회에는 총 12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온 기량을 겨뤘다. 모처럼 판소리와 경기민요 등 국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이 얼마나 시원스럽게  부르는지 십 년 묵은 채증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판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친구의 친구의 무대 순서가 됐다. 판소리를 배운지 반년 정도밖에 안 된다는 데 너무나 잘 불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나이가 60대 후반이라는데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이 대단해 감탄을 자아냈다. 친구의 친구는 장려상을 받았다. 배운지 반년 만에 장려상을 받다니 정말 장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민요경연대회가 끝난 다음 가요 경연대회도 이어졌다. 귀가하는 차 안에서 친구는 자기 친구를 자랑했다. 자기 집 근처에서 세탁소를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팬데믹으로 손님들의 발이 뚝 끊어지면서 무척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세탁소 렌트비도 못 낼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렌트비를 내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친구의 친구는 심한 스트레스로 겪고 있었는데 누가 판소리를 배워 보라고 권했고 원래 노래에 관심과 소질이 있던 터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친구의 친구 남편은 세탁소가 어렵지만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사업체라도 있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다고도 했다.  온 가족이 단결해 팬데믹의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며 친구는 자기 친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처럼 판소리 경연대회를 감상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역만리 미국에 와 정착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국악 공부까지 한 12명의 참가자와 대회를 무리 없이 이끈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분들의 판소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었다면 미국에서 국악의 명맥을 잇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또한 아리랑 축제를 개회한 주최 측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가 미국에서도 널리 보급돼 K-팝, K-영화, K-드라마처럼 알려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세계에도 널리 보급돼 한국의 기상을 드높이며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한국을 응원하며, 조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미주 한인들이 참 자랑스럽다.  김수영 / 수필가열린 광장 미국 한마당 국악 한마당 판소리 경연대회 친구 남편

2022-10-03

[삶의 뜨락에서] 코스모스를 심읍시다

우리 집 앞 좁은 화단에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있다. 아내가 2~3년 전 씨를 뿌렸더니 여름내 무럭무럭 자라 가을에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코스모스는 화초보다는 손이 덜 가는 꽃이긴 하지만 바람에 넘어질 뻔하면 세워주고 가끔 잎사귀를 정리해 주어야 한다. 9월 초 활짝 피었다가 이제 허리가 굽어지고 있다. 우리 커뮤니티에서 이 꽃을 재배하는 집은 우리와 독일-오스트리아 부부인 것 같다. 나는 아무런 도움을 못 주고 쳐다보기만 하는데 색상이 순수하고, 연약해 보이기까지 해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미국에서는 흔한 꽃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꽃이다.     코스모스는 전파력이 강해 바람에 홀씨가 날아가 들녘에 피고 색깔도 하양, 핑크, 노랑, 빨강 등 다양하다. 대학 시절, 대학생 방송작품 경연대회에서 ‘코스모스를 심읍시다’라는 작품으로 겨우 장려상을 받았다. 주제는 봄에 코스모스를 방방곡곡에 심어 가을에 국토를 아름답게 하자는 것. 어설프지만 노랫말을 만들어 음악대학 4학년생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아름다운 우리 마을, 코스모스 동산/ 지나가는 나그네들, 마음 달래주고/ 청순하고 그윽한, 그 모습 보고 파서/ 봄에 심는 코스모스, 가을 기쁨 준다네.” 이 작품이 인연이 되었던가. 졸업을 앞두고 입사시험을 거쳐 그 방송국 프로듀서가 되었다. 나중에 들은 바에 따르면 착상은 좋은데 멜로디가 동요 같고, 경쾌하지 않아 더 나은 상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 후 이곳으로 이민 왔고 코스모스는 잊힌 꽃이 되었는데 우리 집 뜰에서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내 눈에 자연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시를 만나고  반은퇴 한 후부터였다. 그 전에는 돈을 생각했다. 어려웠던 시절, 자립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아이들 공부시켜야 하고, 집도 마련해야 했다. 5월 신록, 가을 단풍, 첫 눈 내리는 날에도 별다른 감동을 하지 못했다.     은퇴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체코를 여행하고 오스트리아로 입국하면서 주머니에 얼마 되지 않은 체코 돈이 있었다. (체코는 NATO 회원국이지만 EU가 아니어서 유로화를 받지 않는다) 공항 면세점에서는 자국 화폐를 받지 않아 버릴까 하다가 작은 과자를 샀다. 이때 종이돈은 휴지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이션이 연 몇백 퍼센트에 달했던 나라에서는 실제로 종이돈은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충격적이었다.     현업에서 손을 놓고 여행을 즐기고, 산책하고, 산행을 시작하면서 자연의 신비를 목격했다. 채소와 과실수를 재배하고 뒷마당에 사슴, 야생 터키가 찾아오는 집을 부러워하게 되었다. 우습게 여겼던 공원 관리인이 큰 직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 시의 반 이상은 산책길에서 주운 것이다. 집에서 나와 로잘린만을 따라 걷는 100분은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다.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는데도 가끔 천둥·번개(영감)가 쳤고, 나는 발상을 가장 쉬운 말로 시로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간밤에 바람이 불었고, 아침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코스모스는 기운이 없어 쓰러질 것 같고, 나도 머지않아 저렇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꽃을 닮아가고, 꽃은 나와 가까워지고 있다. 코스모스는 긍정적인 의미의 유니버스를 뜻하기도 한다. 수줍은 듯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이 꽃에서 잊었던 과거를 다시 찾는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코스모스 코스모스 가을 방송작품 경연대회 신록 가을

2022-09-28

"한국 고유 문학장르 '시조' 주류 문화로"

한국인의 멋과 정취가 담긴 '시조'를 어떻게 하면 미국 교실에서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미국 교사들을 위한 '시조 교육' 교본이 출간됐다.   '시조, 한국의 시 형태'(SIJO, Korea's Poetry Form)로 제목이 붙은 총 273쪽 분량의 이 책은 미국 주류 사회에 한국 고유의 문학 장르 '시조'를 널리 알리고 뿌리 내리게 하는데 힘써 온 시카고 기반 비영리단체 '세종문화회'가 발간했다.   2004년 설립 이래 세종문화회를 이끌어온 루시 박 사무총장(71·일리노이대학 의대 교수)은 "그동안 주류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조 교육 연수를 해왔다. 시조 교육 지침서에 대한 요구가 높아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단순히 시조 교육 지침서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일선 교사 외에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했다.     총괄 편집은 루시 박 사무총장과 위스콘신주 현직 영어 교사이자 작가인 엘리자베스 조겐슨이 맡았고 표지 그림·삽화는 일리노이주립대학(ISU) 출신 중견 화가 김원숙 씨가 그렸다.   집필에는 세종문화회와 함께 미국내 시조 보급에 힘써온 하버드대학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데이비드 맥캔 교수 포함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돼있다.   '1장 시조, 한국의 시 형태'에서는 한국 시조와 중국의 한시·절구, 일본의 하이쿠 등을 비교하고 미국 사회에 시조가 보급된 역사, 한글 외 언어로 시조 짓기 등에 대해 알아본다.   '2장 시조 교육 계획'에서는 미국 교실에서 시조 가르치기, 한국 시조가 미국 역사 수업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 시조 읽고 쓰기 연습, 시조 작문 평가와 개선 방법 등을 설명한다.   '3장 나의 애호 시조'에는 세종문화회가 2006년부터 개최해온 시조 경연대회 수상작 24편과 작품 해설 및 평가 등이 담겨있다. 독일어를 비롯 필리핀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시조를 볼 수 있다.   루시 박 사무총장은 "지난 17년째 시조 경연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온 덕분에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시조에 대한 관심이 늘고 경연대회 참가자들도 많아졌다"며 지난해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1500여 명이 시조 경연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는 지난해 이와 별도로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1회 국제 시조경연대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박 사무총장은 "19개 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1등은 베트남 하노이의 영어 교사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은 케냐의 프리랜서 작가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는 일본 하이쿠가 미국 초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도입된 것처럼 한국의 얼과 정신이 담긴 시조를 미국 주류 문화의 구성 인자로 뿌리내리도록 하고 전세계에 확대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내놓은 책은 여러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천 권은 미국과 캐나다의 시조 교육 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도서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는 미국 주류 사회에 기반을 다진 시카고 지역의 전문직 종사 한인들이 지난 2004년 한국 문화유산에 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로 설립해 일리노이주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이들은 세종 작문 경영대회(시조·수필)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조 교육 연수, 한국의 전통 가락과 정서가 담긴 곡을 연주하는 음악경연대회(피아노·바이올린), 작곡경연대회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는 9월 30일까지 2022 시조를 포함한 작문 대회 작품을 모집 중이며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10월 1일 참가 작품 접수를 마감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미국 문학장르 한국 시조 시조 한국 시조 경연대회

2022-09-09

제2회 앰브로스 마틸다 국제음악경연 한국까지 확대

 재능있는 음악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을 하고, 연관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돈으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해 온 앰브로스 홀딩스가 음악 지원 영역을 한국으로 확장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AMMC(앰브로스마틸다뮤직커넥션)은 작년 제1회 국제 콩클을 통하여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음악을 통한 재능있는 영아티스트를 발굴했던 대회를 올해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이원으로 온·오프라인 경연대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온라인 지원자들 중에 예원 예고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다수 포함돼 대회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 심사진도 예원 예고와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출강 중인 저명한 음악가들로 구성이 됐다. 특별히 밴쿠버의 심사위원으로 쇼팽소사이티(Chopin Society)의 패트릭 메이(Patrick May) 회장이 심사에 참가했다. 패트릭 회장은 2017년 쇼팽 국제콩클의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씨를 밴쿠버에 초대해 UBC 캠퍼스에 위치한 Chan Centre에서 공연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바로 기존의 장애인들간 콩클과 다르게 발달장애인 카테고리를 만들어 이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선상에서 경연을 치루었다는 것이다. 우연히 콩클기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자폐 뿐만 아니라 맹학교 등에서도 지원자가 많았다. 앰브로스 특별상을 수상한 이정현 첼리스트는 자폐를 통해 또 다른 자폐 아티스트와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이정현 양과 같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도해준 선생과 수상자를 배출하고 음악가의 길을 선택한 제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의 능력을 존중하기 위해서 수여하는 Best teacher상에 대한민국 총영사 수상에는 부윤정(서울교대영재원 출강) 지도자가 뽑혔다. 이어 연아마틴 상원의원상에 미국 예일대의 Melvin Chen(Profeccor in the Practice of Piano), 불가리아 명예영사상에 이성주 (현 한국예술교육원장 현악앙상블 Joy of Strings 음악감독), 중앙일보 사장상에 김보람(현 서울대.서울예고,예원 출강)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에서 대상자는 강선구 피아니스트로 연세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현재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이다. 강 대상 수상자는 내년 5월에 예정인 밴쿠버의 AM 디너 콘서트에서 한국과 캐나다 60주년 기념을 위해 이정현양과 함께 초청연주를 할 예정이다. 장소는 밴쿠버의 Point Grey 클럽하우스이다. 또 한국에서는 내년 9 월 삼성 코엑스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에서 Gala  디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사회공헌을 위하여 앰브로스 홀딩스가 음악을 통한 Charity Dinner Concert를 시작으로 설립된 AMMC는 수상자들을 단지 시상에만 그치지 않고  연주로서 다양하게 사회공헌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시작된 콩클이다.     2021년도 수상자들은 올 5월8일에 있었던 Surrey 소재 Garden of Gethsemani에서 '마더스데이 기념공연 및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연주회'를 가졌고, 이날 모금된 돈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   표영태 기자국제음악경연 마틸다 한국예술교육원장 현악앙상블 오프라인 경연대회 strings 음악감독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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