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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통해 영혼과 삶 전달” 폴 아트 이 작가 개인전 개최

폴 아트 이 작가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생명의 빛-그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가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며 목사다.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발견되는 자유와 평화와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해왔다.     EK갤러리는 “작가는 상징을 통해 영혼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며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묘사하기 이전에 덧칠해 나간 단순하고 깊은 색상과 탁월하게 분할되고 계산된 조형적인 화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1984년 제2회 서울국제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이후 약 39년 만에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제29회 아트 노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루브루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아트 페어에 참석했다. 2023~2024 LA아트쇼 참가에 이어 내년에 EK갤러리 메인 작가로 LA아트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EK 갤러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LA에서 영감을 받고 그들의 꿈을 추구하며 재능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 공간이다.     예술가와 큐레이터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문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개인전 상징 la아트쇼 참가 작가 개인전 이번 개인전

2024-10-20

겹겹이 드러난 색채 속 ‘캘리포니아 자연’

스캇앤제이 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미셸 오 작가 초대전 ‘원 앤 올(One and All)’을 개최한다.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셸 오 작가 40주년 기념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이 소 스캇앤제이 갤러리 관장은 “카빙 아티스트로서 오작가의 최고 작품을 엄선했다”며 “뛰어난 한국계 작가를 알리려는 갤러리의 철학과 21세기 아트 트렌드인 추상화를 대변하는 오작가 작품이 맞아 초대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오작가는 지난해 1월 한인작가 3인전 ‘아메리칸 드림’을 통해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개인전 ‘원 앤 올’은 ‘작가가 내가 사랑하는 작품, 모두가 사랑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여러 색으로 두껍게 칠하고 조각칼로 깎아 내어 많은 색채가 겹겹이 드러나는 효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품 영감의 근원은 캘리포니아 자연이다. 오작가가 아크릴 컬러를 8~9겹으로 덧입히고 말리고 깎아 결을 만드는 카빙 스페셜 스킬로 플라워, 오션과 캘리포니아 태양, 나뭇잎 등 캘리포니아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셸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해 1981년 첫 전시 ‘삼일당화랑’ 그룹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넘는 그룹전, 5회 개인전을 열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 재미여류미술가협회(KAWAA) 회장을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215 S. La Cienega Blvd. #210. Beverly Hills   ▶문의:(424)777-0998 이은영 기자스캇앤제이 개인전 스캇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작품 오작가 작품

2024-09-29

갤러리장, 뉴욕 패션위크 VIP 애프터파티 개최

유명 주얼리 브랜드 알렉스 솔저(Alex Soldier)가 주최한 2024 뉴욕 패션위크 VIP 애프터파티(VIP After-party)가 지난 7일 뉴욕시 맨해튼 갤러리장(Gallery Chang)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벽돌 화가’ 김강용 작가의 개인전과 함께 진행됐는데, 패션과 예술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예술과 미식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한국 디저트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썸씽스윗 갤러리 카페(Something Sweet Gallery Cafe)와 협업을 통해 여러 VIP들에게 한국의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파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특히 흑임자 크로플과 카페만의 시그니처 음료의 조합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글로벌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됐다.   썸씽스윗 갤러리 카페의 조아라 대표는 “뉴욕 패션위크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의 예술과 디저트가 패션·아트·식문화를 하나로 융합하는 자리의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일회성 쇼케이스를 넘어서, 다양한 예술 형식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문화 행사를 통해 뉴욕과 그 외 지역에서 한국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장의 VIP 애프터파티가 2024 뉴욕 패션위크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K-컬처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독특한 문화와 예술적 정체성 확장을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속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갤러리장 Gallery Chang 썸싱스윗 갤러리 카페 뉴욕 패션 위크 갤러리장 뉴욕 패션 위크 VIP 애프터파티 조아라 대표 김강용 작가 김강용 개인전

2024-09-09

최남원 작가 개인전 ‘248마일’ ... 조지아 현대미술관서 전시회

모국을 떠나온 사람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분리를 생각하며 살게 된다. 그 거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조지아주 현대미술관(MOCA)에서 최남원 작가가 아홉 번째 개인전 ‘248마일’을 통해 멀어진 거리와 그로 인한 소외를 감당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248마일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사바나간 도로 길이다. 2015년부터 9년간 가족이 사는 애틀랜타를 떠나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CAD)의 교수직을 맡으며 두번째 ‘이주’가 미친 영향을 표현했다. 최 작가는 지난 16일 전시회 개회식에서 “가족 사이에서도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감각을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은 지극히 미국적 이야기”라며 “10년간 천착해온 주제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며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조형미를 살린 입체작품으로서의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17점의 작품 모두를 벽에서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설치 미술의 효과를 냈다. 타이어, 도로 표지판, 하이웨이 위 끝없는 하늘 등 작가가 선택한 소재가 조각처럼 전시장 곳곳에 배치됐다. 최 작가는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조지아주립대(GSU)에서 회화를 공부한 뒤 2010년대부터 애틀랜타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조지아 MOCA ‘워킹 아티스트 프로젝트’(WAP)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매년 3명의 우수 예술가를 선정하는 이 사업은 작가당 1만 5000달러를 지원해 전시회 및 개인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계속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현대미술관 최남원 조지아주 현대미술관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번 개인전

2024-08-20

투박한 자연에 가슴 속 이미지 담다

사진작가이며 계원예술대학 겸임교수인 류호 작가가 LA에서 첫 개인전 ‘황야(The Wilderness)’를 개최한다.     류호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서울대 미대 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역임한 류경채 선생, 한국 근현대 구상 조각의 계보를 잇는 천재 조각가로 평가받는 류인에 이어 3대째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     류 작가는 예술대학 교수이면서 서울 류호 파인아트 스튜디오 대표이기도 하다. 류경채 선생의 생가 겸 화실로 사용하던 공간인 파인아트 스튜디오는 1963년 건축가 정인국이 설계한 건물로 한국 최초 거푸집을 사용한 노출 콘크리트 방식을 사용해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건물이다.   류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몇해 동안 찾아다닌 뉴멕시코 ‘화이트 샌드’, 애리조나 텅 빈 사막 가운데 뿌리인지 열매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바짝 마른 식물 등을 파인더에 담은 특별한 작품 50여점을 공개한다.     정진국 미술평론가는 “류작가의 작품은 인화지 대신 직접 감광유제를 붓으로 칠해 만든 한지로 구워낸 것이어서 명암의 대비는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했다.     류 작가의 전시 작품은 관광 사진과 풍경 사진, 전통적 재료와 고전적 기법에 익숙한 기존의 시선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전환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선택한 거칠고도 섬세한 사막의 식물들은 그의 머리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어떤 이미지들을 투영하고 있다. 사진의 고유한 기법들과 발로 뛰고 눈으로 찾아내는 그 잠재력에서 관람객은 작가가 무엇을 호소하는지 탐구할 시간을 가진다.     전시는 내달 3일~12일까지 LA한인타운 작가의 집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3일 오후 5시다.     ▶주소: 2410 James M Wood Blvd. LA   ▶문의: (213)700-4119   이은영 기자개인전 개인전 내달 이번 개인전 한국 추상미술

2024-07-28

“텅빈 공간이 숨 쉬게 한다” 미니멀리즘 구축 유제화 작가

오랫동안 미니멀리즘의 작품 세계를 독보적으로 구축해온 유제화 작가 초대전이 6월 22일까지 시메이갤러리(CMAY GALLERY)에서 열린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보다 절제된 접근 방식으로 작은 크기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와 독특한 공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드로잉 작품은 회화 예술을 마스터 하기 위한 작가의 평생 헌신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시메이갤러리는 “이번 작품들은 유작가의 수십 년간 예술적 진화의 정점을 대표한다”며 “현대적 감성과 심오한 깊이의 경험이 혼합된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유작가의 미니멀리즘 작품은 ‘단색화’로 알려진 존경받는 한국 추상화 운동을 연상시킨다. 유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평생을 쓰고, 지우고, 또 쓰며 수많은 자국이 실낱같이 모래알같이 많이 남아있게 지워버리고, 또 지워버리다 텅 빈 공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며 “없어지고 지워진 것이 좋고 그래서 더 넓어진 공간이 나를 편안하게 숨 쉬게 한다”고 말했다.     2년 전 LA의 PRJCTLA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유 작가는 갤러리의 벽과 바닥을 장식한 캔버스를 펼치지 않은 채 그린 대규모 회화 작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1965년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유작가는 1969년 칼스테이트 LA에 유학차 도미했다. LA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유럽 등에서 20회 넘는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여 회 그룹전에도 참가했다.     ▶주소:5828 Wilshire Blvd. LA.     ▶문의:prjctla@gmail.com 이은영 기자 이은영 기자유재화 개인전 유재화 개인전 미니멀리즘 작품 드로잉 작품

2024-05-19

[류칠선 개인전] 오색영롱한 빛…류칠선 '시간의 순간' 개인전

자개의 빛나는 광택과 다채로운 색채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찾아온다.     류칠선 화가의 개인전 '시간의 순간(Moment in Time)'이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위티어 아트 갤러리아(Whittier Art Gallery)에서 개최된다.     류칠선 작가는 자개를 매개로 오로라의 아름답고 밝은 색감, 자연이 만들어낸 조개의 눈부시고 찬란한 빛과 색채들을 시간의 순간이란 테마로 캔버스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개라는 독특한 소재를 발견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예술적 표현을 더해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칠선 작가는 1981년 도미해 1096년 뉴욕 파슨스 디자인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 국제학교 미술 교사, 서울학교 아트 디렉터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순간들을 자연의 산물인 자개의 영롱한 빛과 색채의 조화를 통해 화폭에 담은 류칠선 화가 개인전은 갤러리 오픈 시간인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리셉션은 5월 25일 2시에서 6시까지 열린다.     류칠선 작가의 작품세계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소: 8035 Painter Ave, Whittier   ▶웹사이트: chilsunyou.com알뜰탑 개인전

2024-05-15

한국의 리처드 세라, 문인수 작가 개인전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갤러리장(GalleryChang·대표 장준환)이 문인수 작가의 개인전(Revealing: Moon In soo)을 지난 7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 작가가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크기와 기법으로 제작한 회화와 조각 작품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예고를 거쳐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 작가는 이른바 한국 미술계의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밟아온 작가다. 특히 대학원 졸업 후 열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연달아 특선을 꿰찼고, 1993년에는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프랑스 문화부의 초청을 받아 파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이른 나이에 작가로서의 재능과 가능성을 국내외 화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문 작가가 미술계를 넘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서초동 예술의 전당 야외조각공원에 설치된 1993년작 ‘장벽’을 통해서다.     투박한 철판에 묵직한 시멘트 덩어리를 더해 만든 이 대형조각은 30년의 세월을 거치며 곳곳에 산화되고 녹슨 흔적이 짙어졌는데, 이 탓에 ‘아름다운 것이 예술’이라고 믿는 다수의 관람객에 의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민지 갤러리장 수석큐레이터는 “특히 시멘트와 철재 등을 작품의 주재료로 사용하고 사람 크기를 훨씬 뛰어넘는 대형작품을 제작하는 등, 오랜 세월 전통적으로 인식되던 조각의 문법을 획기적으로 깬 문인수의 작품세계는 90년대의 일반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문인수 작가의 ‘장벽’을 둘러싼 이 해프닝은 사회적으로 논쟁을 일으킨 미국의 저명한 조각가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의 ‘Tilted Arc’(1981)을 연상시킨다”라고 말했다.   세라는 1981년 연방정부 조달청의 요청으로 뉴욕시 맨해튼의 광장 중앙에 가로 37m, 높이 3.6m의 거대한 철제 조각 ‘Tilted Arc’을 설치했는데, 이 조각은 광장을 이등분하고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동선을 가로막아 설치되자마자 거센 항의를 일으켰다. 당시 근처 빌딩에서 일하는 1300여 명의 시민들은 작품 철거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에 반대하는 세라가 곧장 연방 조달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하여 결 이 작품은 1989년에 철거됐다.   세라의 작품은 철거됐지만, 이 사례는 조각의 전통적인 역할과 한계를 확장하고 공공미술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사회적 관심을 높아진 기념비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이번 문 작가의 전시에는 ‘붉은 소’ 연작과 ‘미네르바 부엉이’ 연작이 다수 출품됐는데, 이 수석큐레이터는 “문인수 작가의 조각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기법으로 전시 시작 전부터 뉴욕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는 갤러리장 1관(150W. 55스트리트)에서 오는 6월 8일까지, 관람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박종원 기자갤러리장 문인수 개인전 조각가 문인수 갤러리장 1관 한국의 리처드 세라 장준환 장준환 대표

2024-05-12

서미라 작가 개인전 개최

서미라 작가가 ‘새로운 종이에 대한 탐구(EXPLORING  ON A NEW  PAPER)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 작가는 평론가들로부터 “오래된 한지, 색색의 실, 수제 삼베와 같은 재료를 섬세하게 결합하여 작품에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재료들은 그녀의 그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풍부한 형태와 감성을 만들어낸다”며 “특히 오래된 삼베는 예로부터 여성들이 손수 짜고 엮던 과정과 고난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작품에 점을 찍는 행위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로부터 그저 순수한 행위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나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붓질의 표현으로부터 반복의 점 찍기는 그 자체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루의 일과 중 수행하듯, 나는 꽤 여러 시간 동안 반복적인 행위로 종이에 점들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에 거주하는 국제 비평가 및 작가·큐레이터인 로버트 C. 모건(Robert C. Morgan)은 서미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주로 개념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사이의 균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미라의 개념은 대부분 특정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 영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재료들은 신중하게 선택된다. 그의 회화 작업 방식은 정신적인 개념을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특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그림은 스스로의 리얼리티에 따라 서서히 뚜렷하게 정의되어 간다”고 평했다. 박종원 기자서미라 서미라 작품전 서미라 개인전

2024-05-01

박시현 작가 개인전 개막…퍼시픽비치 도서관서 전시

한국화가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 리셉션이 지난 4월19일 퍼시픽 비치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한국민화의 독특한 색감에 감탄하며 소재와 표현방식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즉시 판매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지네트 닌요씨는 "동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작품이 매우 흥미롭다"면서 "미술적 표현 기법이 신선하고 무엇보다 작품이 아름답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박 작가는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작품을 보고 반드시 작가를 만나고 싶다며 리셉션을 다시 찾은 관람객이 많았는데  모두들 처음 보는 화풍에 관심을 보이며 재료나 기법, 의미에 대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며 "개인전을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동서양의 문화 차이와 보편성을 전달할 수 있어 작가로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개인전 소감을 밝혔다.   '일월오봉도-CA 시리즈 2','Sun, Moon and Cactus 시리즈 7','책가도-SD' 등이 전시된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소:퍼시픽 비치 테일러 라이브러리(4275 Cass St., SD) 서정원 기자퍼시픽비치 박시현 퍼시픽비치 도서관 개인전 리셉션 개인전 소감

2024-04-25

'수 박' 작가 우즈베키스탄서 개인전

LA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수 박(샤토 갤러리 관장)씨가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 전시회 주제는 '수 박의 궤도(Sue Park's Trajectories)'로 200여점의 작품이 4월 4일까지 전시된다.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은 "수 박 작가의 사진 작품은 동양적인 관조의 세계를 찰나적인 사진의 미학으로 승화시켜 관객을 고요한 성찰의 세계로 이끄는 힘이 있다"며 "수 박 작가 작품 5여점을 영구 소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환경청 후원으로 시장과 박물관 관장, 환경청 장관이 함께 박물관 정원에서 '수 박 나무' 기념 식수를 하는 등 현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수 박 작가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이탈리아 세니 갈리아 팔라죠 듀카 현대미술박물관에서 6개월 동안 개인전을 개최했다. 동양적 아름다움의 극치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는 일본 도쿄 마루노우치 갤러리에서 수상자 작품 전시에 초대됐고, 5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2022년, 2023년 세계 5개국 국제사진대회에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되고, 이외 다수 수상했다.     수 박 작가는 "샤토 갤러리에서도 개인전을 준비한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우즈베키스탄 개인전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 우즈베키스탄 환경청 작가 우즈베키스탄

2024-03-24

천부적 재능 자폐작가 최요셉 개인전

자폐작가 최요셉(36) 개인전이 오는 28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ACC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최 작가의 개인전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전으로 전시회에서 작품 판매 등으로 얻어진 모든 수익금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 ‘버겐올스타스(Bergen Allstars)’에 기부될 예정이다.     ACC 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최요셉 작가의 6번째 개인전으로, 그는 세 살때 자폐진단을 받았고 언어소통과 사회성의 결여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림에 재능을 보여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CC 갤러리는 “최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강렬한 붓 터치와 뛰어난 색감으로 그가 접하는 환경과 풍경을 자신의 내면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로 표현한다”며 “현장의 순간을 포착해 그 장소와 대기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최 작가의 작품은 인상파의 빛의 변화무쌍함을 묘사한 기법을 연상시키며,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경계와 제약을 허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1987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현재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ACC 갤러리 디렉터인 김호봉 작가와 작업하고 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ACC 갤러리 디렉터 김호봉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장애인 단체 뉴저지 밀알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8일(목) 오후 6~8시.     ◆ACC Gallery  ▶주소: 17-19 Washington St. (CVS 빌딩 2 층), Tenafly, NJ  ▶문의: 201-390-6275.     박종원 기자최요셉 최요셉 작가 최요셉 개인전 최요셉 작품전 김호봉 작가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 버겐 올스타스 ACC 갤러리

2024-03-18

‘사리카 마흐디’ LA 첫 개인전 개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에서 올해 하반기에 개장하는 새로운 라이드 ‘티아나스 팰리스(Tiana’s Palace)'에 영감을 준 유명 아티스트 사리카 마흐디(사진)의 첫 LA 개인전이 LA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30년 넘은 수상 놀이기구인 '스플래시 마운틴'을 대체하는 새로운 라이드인 '티아나스 팰리스'는 자신의 레스토랑 개장을 꿈꾸는 셰프 티아나의 이야기로 캐릭터는 뉴올리언스의 유명 셰프인 레아 체이스에서 영감받았다.     디즈니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기 위해 뉴올리언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흐디 작가에게 4가지 테마를 의뢰했다.     마흐디는 뉴올리언스 출신으로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를 졸업 후 영애스파이어스영아티스트(YA/YA) 아트센터를 통해 예술가로 성장했다. 그는 뉴욕, 쾰른, 파리, 암스테르담, 밀라노, 로마 등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며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뉴올리언스 에센스마켓플레이스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같은 해 NFL 슈퍼볼위원회로부터 축구 공공 예술설치를 위한 축구공 제작을 의뢰받았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35~40점이 전시된다.     EK갤러리 큐레이터 브렌다이 씨는 “현재 주류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첫 LA 개인전을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 이은영 기자사리카 개인전 개인전 개최 이번 개인전 la 개인전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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