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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라 작가 개인전 개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리버사이드 갤러리서
‘새로운 종이에 대한 탐구’ 주제의 최근작 발표

서미라 작품. 2024년.

서미라 작품. 2024년.

서미라 작가가 ‘새로운 종이에 대한 탐구(EXPLORING  ON A NEW  PAPER)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 작가는 평론가들로부터 “오래된 한지, 색색의 실, 수제 삼베와 같은 재료를 섬세하게 결합하여 작품에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재료들은 그녀의 그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풍부한 형태와 감성을 만들어낸다”며 “특히 오래된 삼베는 예로부터 여성들이 손수 짜고 엮던 과정과 고난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작품에 점을 찍는 행위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로부터 그저 순수한 행위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나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붓질의 표현으로부터 반복의 점 찍기는 그 자체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루의 일과 중 수행하듯, 나는 꽤 여러 시간 동안 반복적인 행위로 종이에 점들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에 거주하는 국제 비평가 및 작가·큐레이터인 로버트 C. 모건(Robert C. Morgan)은 서미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주로 개념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사이의 균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미라의 개념은 대부분 특정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 영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재료들은 신중하게 선택된다. 그의 회화 작업 방식은 정신적인 개념을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특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그림은 스스로의 리얼리티에 따라 서서히 뚜렷하게 정의되어 간다”고 평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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