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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라 작가 개인전 개최

서미라 작가가 ‘새로운 종이에 대한 탐구(EXPLORING  ON A NEW  PAPER)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 작가는 평론가들로부터 “오래된 한지, 색색의 실, 수제 삼베와 같은 재료를 섬세하게 결합하여 작품에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재료들은 그녀의 그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풍부한 형태와 감성을 만들어낸다”며 “특히 오래된 삼베는 예로부터 여성들이 손수 짜고 엮던 과정과 고난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작품에 점을 찍는 행위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로부터 그저 순수한 행위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나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붓질의 표현으로부터 반복의 점 찍기는 그 자체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루의 일과 중 수행하듯, 나는 꽤 여러 시간 동안 반복적인 행위로 종이에 점들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에 거주하는 국제 비평가 및 작가·큐레이터인 로버트 C. 모건(Robert C. Morgan)은 서미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주로 개념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사이의 균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미라의 개념은 대부분 특정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 영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재료들은 신중하게 선택된다. 그의 회화 작업 방식은 정신적인 개념을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특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그림은 스스로의 리얼리티에 따라 서서히 뚜렷하게 정의되어 간다”고 평했다. 박종원 기자서미라 서미라 작품전 서미라 개인전

2024-05-01

서미라 '건너가기(CROSSING OVER)' 개인전

서미라 여류화가 개인전 ‘건너가기(크로싱 오버: CROSSING OVER)’가 열린다.   현수정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과슈, 아크릴,  콜라주로 된 25점의 최근 작품이 출품돼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1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현수정 큐레이터는 “서미라의 작품은 최근 뉴욕에서의 경험을 작품에 수용해, 회화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자연 관점과 내면의 감정을 반영하며, 역동적인 에너지와 정서적 깊이, 그리고 심리적 공감을 보여준다”며 “서미라 작가의 예술세계에서 과거와 현재를 융합하며, 인간 삶에 대해 숙고하게 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 큐레이터는 “2021년과 2022년에  한국과 미국 전시에서 낡은 수제 삼베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바느질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제작의 경험은 이번 전시에서 표현적인 붓질과 색채와 만나 작가 작품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며 “작가의 재료는 작품에 표현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로 기억과 세계적인 영감과 연결해 과거와 현재, 감정과 이성,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작가는 1967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상경력으로 13회 신세계미술제 대상, 광주시립미술관 북경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선정, 12회 광주문화예술상 오지호 미술상 특별상 등이 있다.   그는 또 최근에는 ‘비취에 스미다’(2023년, 양림미술관), ‘존재와 부재의 흔적’(2022년, 뉴저지 한인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서미라 서미라 개인전 서미라 건너가기 SEO MIRA: CROSSING OVER 현수정 큐레이터 서미라 여류화가 서미라 작가

2023-11-05

서미라 작가, KCC에서 개인전… 3월 1일 리셉션, 25일까지

 서미라(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3월 1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한인동포회관(KCC·100 Grove St)에서 열린다.     ‘Trace of Presence and Absence’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서 작가는 바느질 작업을 통해 생모시를 이어붙이고, 드로잉을 더해 대동여지도를 형상화했다.     서 작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이모가 주신 생모시 한 필을 보관하다 오랜만에 살펴보니 한 쪽이 습기에 삭아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 모시를 활용해 의미있는 작업을 해 보고 싶었고, 너덜너덜해진 가장자리를 보니 한국 옛 지도의 윤곽선이 떠올라 천 위에 바늘로 드로잉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느질이라 제작시간은 무척 더디지만, 한 땀 한 땀이 실핏줄처럼 연결돼 만나 산맥이 되고 강줄기가 돼 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현수정 독립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눈에 보이는 현존, 그리고 보이지 않아 부재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 사이에 있는 흔적들을 수작업으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에서 태어난 서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2013년 오지호미술상특별상 수상, 2014년 광주시립미술관 중국북경레지던시 참여 등에 이어 2017년엔 뉴욕 비영리 예술인 후원단체와 ‘예술과 일터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에서 초대전을 했다. 2018년에는 뉴저지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3월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KCC는 일요일엔 열지 않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201-541-1200)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서미라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 서미라 작가 리셉션 25일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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