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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기온 뚝…코로나도 확산

남가주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지난 주말 한랭전선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당도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주 내내 비슷한 날씨가 예고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은 화씨 30도대 중반~40도대 초반, 낮 최고기온도 50도대 후반~60도대 초반에 머물 예정이다.   LA카운티의 경우 최저기온은 40대 후반, 최고기온은 60도 초반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freeze warning)가 발령됐다.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칼라바사스, 샌퍼낸도밸리 서부지역 등에 9일(오늘) 오전 1시부터 10시까지 적용된다.     NWS는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최저 29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리와 결빙 환경으로 인해 농작물과 기타 민감한 식물이 죽을 것”이라며 “동물과 사람은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늘(9일)부터 내륙지역의 경우 2~3도 기온 상승이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에서 더 많은 구름과 돌풍이 시작되어 오는 11일(목)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엔텔롭풋힐 서부지역과 5번프리웨이 코리도(Corridor) 등에서는 10일(수)까지 최대 시속 55마일 강풍이 불다가 이후 60~80마일로 기세가 더해져 11일(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카탈리나섬과 말리부 해안 및 서부 산타모니카 산간지역 휴양지에도 시속 60~7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예고돼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NWS는 “파괴적인 강풍으로 나무나 송전선 등이 쓰러질 수 있다”며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체가 높은 차량의 경우 주행 시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경고했다.   한편,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환자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급증하면서 병원에는 입원환자 수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고, 직장에서는 병가를 내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지난 6일 전했다.   실제로 지난달 마지막 한 주(12/24~30) 동안 LA카운티 연구소의 독감 검사 결과 18%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10%에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도 같은 기간 9.9%에서 13.5%로 증가했다.     카이저 병원 엘리자베스 허드슨 감염병 박사는 “아마도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의 경우) 폐수를 통한 데이터로 봤을 때 1월 10일쯤이면 국내에서 하루에 약 200만 건의 감염 사례를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남가주 강추위 남가주 강추위 겨울철 코로나19 독감 환자

2024-01-08

최악의 겨울 폭풍…피해 속출…강추위와 폭설 남가주 강타

34년 만에 남가주에 찾아온 눈폭풍과 강추위로 산간 지역뿐만 아니라 해안가까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체감 온도도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전 샌타클라리타, 시미밸리,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플린트릿지와 선밸리,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강풍과 함께 눈과 비, 우박이 내리면서 이 지역 체감 온도가 화씨 25~30도까지 떨어졌다. 이들 지역의 낮 기온은 강풍으로 인해 40~45도에 그쳤다.   이날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유카이파-칼리메사 연합통합교육구와 베어밸리 통합교육구는 눈보라와 돌풍으로 기온이 떨어지자 산하 학교들을 모두 휴교시켰다.   도로 표면에 생긴 얼음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도 보고되면서 일부 산악지대 도로는 당분간 폐쇄된다.   가주교통국은 22일 오후 11시쯤 유카이파 와일드우드캐년 로드 인근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에 도로가 얼어 달리던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해 8명이 병원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라스베이거스행 1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도 겨울 폭풍으로 생긴 결빙으로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약 12시간 동안 폐쇄됐다. 해당 구간은 마운틴 패스 인근 니프턴 로드부터 네바다 주경계까지 6마일 거리로,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눈보라와 돌풍을 예보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오후부터 일부 폐쇄된 도로는 모하비와 베이커스필드 사이의 하이웨이 58번,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그레이프바인, 앤젤레스 국유림을 지나는 2번 프리웨이 구간 일부 등이다. 지난해 피시 산불이 발생한 두아르테 멜 캐년 로드 일부도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25일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오늘(24일)부터 내일(25일)까지 시속 75마일에 달하는 돌풍과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한 국립기상청(NWS)은 해발 2000~4000피트 사이의 산간 지역에 6~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볼디의 경우 최대 96인치에 달하는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여행자들에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를 피할 것을 경고했다. 또 이 기간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간 지역에도 최대 36인치 높이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가주 뿐만 아니라 중부와 동부 29개 주도 한파로 인한 정전과 항공기 결항 사태를 겪고 있다.   CNN은 23일 가주를 포함해 중부 미네소타,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500만여 명이 겨울 폭풍 경보를 받았으며, 약 100만 가구가 정전으로 추위에 떨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 운항도 대거 중단됐다. 플라이트어웨이닷컴에 따르면 23일 오전에만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25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약 9000편이 지연됐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중북부 지역에는 폭설 경보가 내려졌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23인치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미네소타는 일부 지역 기온이 화씨 영하 22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북극에서 내려온 차가운 대기가 시카고 등 일부 지역을 덮치면서 기온이 영하 50도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설 강추위 추돌 사고 프리웨이 서쪽 로드 인근

2023-02-23

최강 한파 온다…34년 만에 ‘눈보라 경보’

남가주에 수십 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LA 등 남가주 지역이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닥칠 겨울 폭풍은 LA에서 수십년간 보인 겨울 폭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NWS에 따르면 이번 주 낮 기온은 평균 40~50도로 낮을 전망이며, 산간지역과 밸리 지역은 낮 평균 기온 30도에서 밤에는 10~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산악 지역의 경우 최대 시속 70마일, 해안가는 50마일의 강풍이 불 예정이다. 파도는 최대 12피트까지 높아져 되도록 해안가를 피하라고 당국은 권고했다.     LA카운티 지역에는 34년 만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된다. LA에 눈보라 경보가 내린 것은 1989년 팜스프링스에서 말리부 힐 사이드까지 발령된 이후 처음이다. 눈보라 경보는 24일 오전 4시부터 발령돼 25일 오후 4시까지 지속한다.     NWS는 이 기간에 시속 75마일의 돌풍과 함께 1000피트의 낮은 고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0~4000피트에는 6~12인치, 4000피트 이상의 산간지역에 2~5피트의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했다.     강한 눈보라로 운전자들의 가시성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래이프 바인과 카혼 패스 등에서는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가주교통국(Caltrans)은 “긴급상황 외에 운전은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만약 운전한다면 체인과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고 악천후와 도로 폐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LA카운티 북부지역부터 컨 카운티까지 5번 프리웨이의 40마일 구간인 그래이프 바인 지역은 겨울 폭풍이 닥칠 때 극히 위험한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긴급상황 외에 반드시 운전을 피해야 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이외에도 25일(토)까지 14번, 138번, 58번, 33번 고속도로가 겨울 폭풍 영향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와 관련, 21일부터 저지대에 강풍과 폭우가 강타하면서 다수의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WS는 주말까지 3~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이 함께 불어닥치면서 맨해튼 비치에 있는 퍼시픽 라나이 아파트 건물 밖에서는 21일 밤 키 큰 유칼립투스 나무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위로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사우스베이 다른 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불편을 겪는 사태가 잇따랐다. 리돈도 비치 피어는 큰 파도가 일면서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LA카운티를 강타하면서 지역 정부는 홈리스를 위한 ‘긴급 겨울 모텔 바우처 프로그램’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CBS뉴스는 전했다.     LA홈리스서비스국은 “이달 말까지 머물 수 있는 겨울 보호소 침대를 찾고 있다면 211에 전화해 근처에 운영 중인 곳을 확인할 수 있다”며 “매일 시 및 카운티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많은 대피소 침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남가주 남가주 강추위 난방용품 불티 온풍기 전기요

2023-02-2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주말 강추위 예보 외

#. 시카고 일원 주말 강추위 예보     11월 초까지만 해도 평년 기온 이상이었던 시카고 일원에 이번 주말 강추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이 섭씨 0도(화씨 32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19일은 최고 기온 화씨 29도, 최저 기온 14도로 예상됐으며 20일은 최고 31도와 최저 28도가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체감온도(wind chill)는 이보다 훨씬 더 낮아 화씨 한 자릿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미시간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시카고 서부 서버브의 경우 체감온도가 화씨 5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위는 내주 초인 21일부터 다시 평년 기온에 가까운 화씨 40도 중반대로 올라가고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까지 최고 기온은 40도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마운트프로스펙트서 카 재킹 실패하자 총격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서 차량 강탈 시도가 총격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마운트 프로스펙트 메트라역 인근 100 사우스 아이 오카 애비뉴에서 두 명의 용의자가 차량을 훔치던 도중 마침 개를 산책시키고 있던 차량 소유주에게 발각됐다.     용의자들은 이후 차량 소유주에게 총을 쏜 후 다른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다행히 차량 소유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강추위 강추위 예보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2022-11-1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지역 또 눈 소식과 강추위 예보 외

▶시카고 지역 또 눈 소식과 강추위 예보       시카고 일원에 본격적인 추위와 잦은 눈 소식이 예보됐다.     지난 주말 시카고 일원 레이크 카운티와 쿡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눈이 내렸다. 시카고 남부 지역은 약 1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시와 웨스트 리지가 4.8인치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팰러타인과 오크파크(이상 4.5인치), 엘크그로브 빌리지(4.3인치), 웨스트 시카고와 워키건(4.0인치) 지역에도 비교적 많은 적설량이 기록됐다.     시카고 지역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3.7인치, 미드웨이 국제공항에는 3.8인치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기상 당국은 27일(목)과 28일(금)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5일(수)은 최고 기온 화씨 11도, 최저 기온 화씨 -7도(섭씨 영하 21.7도)의 강추위를 예보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R       ▶시카고 주말 총격 사고 8세 소녀 포함 4명 사망     지난 주말 시카고에서 모두 19명이 총에 맞아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4명 가운데는 8세 소녀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멜리사 오테가(8)는 지난 22일 오후 2시45분경 시카고 서부 리틀빌리지서 보호자와 함께 '월그린스'(Walgreens)로 걸어가던 중 갑작스레 날아온 총알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용의자가 쏜 총에 의해 인근에 있던 26세 남성도 부상했는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갱단 멤버인 26세 남성을 향해 총격을 하던 도중 오테가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어머니와 함께 멕시코에서 시카고로 이민 온 오테가의 사망에 대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억울한 피해자들이 더 이상 나오면 안 된다"며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은 웹사이트(cpdtip.com) 등을 통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KR       ▶시의회, 훔친 스마트폰 재판매 벌금 5배 인상     시카고 시의회가 훔친 스마트폰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부과하는 벌금을 최대 5배 인상한다.     시카고 시의회 면허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불법 스마트폰 재판매 벌금을 기존 2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5배 올리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차량 탈취 사건과 함께 길거리나 CTA 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스마트폰 절도 사건이 점차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이는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현 주일미국대사)과도 관련이 있다. 이매뉴얼 시장 재임 시절 그의 아들이 집 앞 거리에서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신원 미상의 강도들에게 빼앗겼던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매뉴얼은 불법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거래하는 것을 규제하는 조례안에 찬성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난 당한 스마트폰을 불법적으로 다시 파는 중고 거래상과 전당포, 가짜 스마트폰 수리점에 부과할 수 있는 벌금을 건당 5배까지 올리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2년 내 같은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사업 면허를 4년간 박탈당한다. 적발된 사업장에는 같은 영업이 1년간 금지된다. 면허 없이 스마트폰 재판매를 할 경우에도 같은 벌금과 처벌 규정이 적용된다.     현재 시카고에서 스마트폰을 재판매 할 경우에는 기기 고유번호를 통해 도난 신고가 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아울러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하고자 할 때에는 30일 후에나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관련 벌금을 크게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강추위 시카고 지역 시카고 주말 시카고 시장

2022-01-24

이번 주 강추위 지속

 연초부터 뉴욕 일원을 강타한 강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3일 뉴욕시는 최저온도가 화씨 2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4일 최저 22도, 최고 36도, 5일 최저 31도, 최고 45도로 전망되면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오전부터 60% 확률로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기상청은 7일 오전부터 70% 확률로 눈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일 뉴욕시에 1~3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리더라도 시 청소국이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 이용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는 700대에 달하는 제설차량이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자재를 투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3일 뉴저지주 남동부지역에는 지역에 따라 최대 6인치, 롱아일랜드 나소·서폭카운티 지역에는 1~2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이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폭설의 영향을 받은 애틀랜틱·벌링턴·케이프메이·컴버랜드·오션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강추위 화씨 강추위 지속 뉴저지주 남동부지역 머피 뉴저지주지사

2022-01-03

[로컬 단신 브리핑] 첫눈 늦었던 시카고, 새해 시작은 눈과 강추위 외

▶첫눈 늦었던 시카고, 새해 시작은 눈과 강추위     지난 28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늦은 첫눈을 맞은 시카고 지역은 2022년 새해를 눈과 강추위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31일까지 최고 기온 화씨 30도대의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2022년 새해 첫날인 1일(토) 최저 기온 13도의 추위와 함께 눈이 예보됐다. 또 2일엔 눈 소식과 함께 최저 기온이 화씨 4도(섭씨 영하 15.6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전망됐다.     한편 28일 시카고 지역 적설량은 공식 기상 측정지인 오헤어 공항 1.5인치를 비롯 미드웨이 공항 1.6인치, 호머 그린 2.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디캘브 지역에 가장 많은 3.8인치의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코로나19 백신 센터 인력 확대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면서 일리노이 주가 백신 접종 센터 인력을 확대한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확진율을 기록 중”이라며 대형 백신 센터 인력을 추가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각 지자체 보건 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0명의 백신 센터 직원을 추가 고용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은 다음주부터 주 6일 운영하는 무료 코로나19 테스트 센터를 다수 오픈한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일리노이 주는 최근 하루 평균 500여명의 신규 입원자가 집계되고 있다.     지난 28일 하루 일리노이 주서는 2만804명의 확진자와 10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CPS,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드랍오프 30일까지 연장     시카고 교육청(CPS)이 겨울방학동안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드랍오프(dropoff) 기한을 30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했다.     CPS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은 겨울방학용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드랍오프 하면 검사 결과를 확인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CPS는 겨울방학 중 학생들이 자가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15만개의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배포한 바 있다.     학생들은 시카고 공립 도서관 또는 FedEx 각 지점에 테스트 키트를 드랍오프 하면 된다.            ▶시의회, ‘어린이 세트’에 건강 음료 메뉴 추가 허용       시카고 레스토랑들은 앞으로 ‘어린이 세트 메뉴’(Kids’ meal)에 “건강한 음료”(healthy beverages) 메뉴도 제공할 수 있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각 레스토랑이 ‘건강에 유익하고, 달지 않은(non-sugary)’ 음료들만 어린이 세트 메뉴에 묶어 판매할 수 있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어린이 메뉴 세트에 포함될 수 있는 음료는 설탕을 넣지 않은 물•탄산수, 100% 과일 또는 야채 주스, 그리고 우유 등이 포함돼 있다.   단, 소비자 선택권에 의해 부모들은 ‘건강한 음료’를 설탕이 들어가 있는 음료로 대체 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시의회는 흑인과 라티노 어린이들의 늘어나는 설탕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강추위 시카고 새해 시카고 지역 시카고 교육청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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