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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강남 스타일’에서 김밥까지

싸이가 부른 ‘강남 스타일’의 위력은 대단했다. 미국 전체가 난리였다. 인기 절정일 때는 하루에 한두 번은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같다. 미국 라디오 음악 방송에서 한국 노래를 듣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강남 스타일 열풍’ 소식을 전하던 뉴스 앵커가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였다. 미국에서 ‘K팝’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강남 스타일’ 상륙 이후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10여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 ‘K’라는 이니셜은 ‘한국 것’의 상징이 됐다. K팝을 넘어 다양한 종류로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 요즘엔 K푸드, K뷰티, K드라마, K무비, K패션 등 수 많은 분야가 K라는 이니셜로 소개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국 것’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덕이다. 이미지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흔한 골목길 분식 메뉴인 김밥도 화제가 될 정도다. 이젠 어딜 가도 어렵지 않게 ‘한국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문화 콘텐트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소재들이 영문으로 소개되고 한류 스타 관련 뉴스는 거의 실시간 전달된다.       ‘한국 것’을 즐기는 층도 다양해진다. 젊은 층 중심에서 이제는 그들의 부모 세대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필자의 최근 경험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듯하다. LA한인타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발레파킹했던 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1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가오더니 ‘한국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더니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자기 엄마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여성을 가리켰다. 얼떨결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답이 돌아왔다. 10대 여학생이 한국어를 배운다고 했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중년 여성이 한국어를 배운다니 호기심이 생겼다. “왜 배우느냐”고 물었더니 K드라마 팬이란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녀 차가 먼저 오는 바람에 짧은 인터뷰를 마쳐야 했다.  ‘K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경제적 발전과 문화 콘텐트의 영향력 확대는 자긍심으로 이어진다. 이제 한국에서 ‘문화 사대주의’ 운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자긍심이 지나쳐 소위 ‘국뽕’의 단계까지 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한국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별것 아닌 일에도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는 게 그런 예다. 맹목적 믿음은 이성을 마비시킨다.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미국 시장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워낙 다양하고 우수한 선수들이 뛰는 곳이다 보니 순식간에 판도가 바뀌곤 한다. 반면에 고객의 충성도 역시 높다. 한 번 마음에 들면 웬만해선 다른 것으로 바꾸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K푸드’의 현주소를 확인해 보자. K푸드의 인기가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은 다른 유명 아시아 음식에 뒤진다. 중국,일본,베트남,태국 등 아시아계 음식의 선두 주자들이 먼저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히 식당 숫자로만 봐도 한식당은 아직 열세다. 경제정보 전문 업체인  렌텍 디지털의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에 중국 식당은 3만5000여개나 된다. 이어 1만8000여개인 일식당이 두 번째로 많다. 이어 1만500여개인 태국 식당, 6500여개의 베트남 식당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한식당은 5200여개로 집계됐다.   ‘K의 인기’가 지속하려면 생명력이 필요하다. 분화만 해서는 생존 기간이 짧아질 우려가 있다. 누군가 내게 “‘K’를 관통하는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답이 궁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우둔한 탓인지 몰라도 ‘한국 것임을 의미한다’는 답 정도가 고작일 듯하다. 분명 현상은 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답답함이라니.  김동필 / 논설 실장뉴스 포커스 스타일 강남 강남 스타일 한국 노래 한국 제품

2024-05-30

강남에서 느끼는 고즈넉함…확 바뀐 트렌드에 다시 뜨는 전통 부촌 ‘논현’

상류층 주거 트렌드가 변모하면서 강남 전통 부촌 ‘논현동’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상류층이 선호하는 강남 한복판 입지로 주요 인프라는 편리하게 누리면서도, 강남에서 희소성 높은 고즈넉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상류층 주거 트렌에는 강남 접근성을 중심으로 강남, 한남, 성수 등으로, 상품은 고급 단독주택 형태에서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 철저한 보안 등을 갖춘 하이엔드 아파트로 급변하고 있다. 다수의 정·재계 인사와 연예인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PH129(청담동), 브라이튼 N40(논현동), 한남더힐(한남동), 나인원 한남(한남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동) 등 하이엔드 단지가 대표적이다.   논현동에 대한 평가가 급변하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강남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논현동은 도산대로와 봉은사로, 강남대로를 통해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한남대교와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고급 주택이 밀집해 있는 만큼 강남에서 몇 안 되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불린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논현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단지 ‘브라이튼 N40’은 4년 후 분양전환 방식의 민간임대로 지난해 1차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여기에 올 해 2차 공급 물량은 분양 형태로 공급키로 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번 2차 물량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동 규모로 구성되는 하이엔드 아파트다. 전용 84~176㎡ 모던하우스 140가구와 전용 171~248㎡ 헤리티지 펜트 8가구 등 총 148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29가구로 전용 84㎡ 8가구, 126㎡ 19가구, 176㎡ 2가구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맡았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한국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단지 외관과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조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세대 타입에 따라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 ∙ ‘불탑’과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아크리니아’를 적용하고, 전 타입에 이탈리아 욕실전문 브랜드 ‘제시’를 적용하는 등 외산 명품 가구를 활용해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였다.     피트니스와 골프 라운지, 필라테스 라운지 등으로 구성한 ‘웰니스 라운지’와 사교 파티, 소규모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프라이빗 라운지’가 조성됐다. 여기에 공유 오피스와 미팅룸 등으로 구성된 ‘CEO 라운지’도 도입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호텔식 주거 서비스도 주목되는 요소다. 신영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계열사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특급 호텔식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홈 스타일링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재활용 포터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예약을 도와주는 비서 서비스를 두루 이용할 수 있다.     브라이튼 N40은 단지 외곽부터 단지 내부, 세대 내부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트렌드 강남 강남 전통 전통 부촌 강남 한남

2023-08-21

강남 접근성 향상 가져올 GTX-A…수혜단지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심

          최근 주택수요자들의 발길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지나는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서울 및 주요 도심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수도권 주택가격의 판도 역시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GTX 노선 가운데 GTX-A 노선은 실제 공사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되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인근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현재 분당·과천 등 강남으로 30분 이내로 출퇴근 가능한 인기 주거지역의 경우 집값이 대부분 비싸 매입이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시처럼 집값이 합리적이고 강남까지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새로운 지역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어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관련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사이를 운행하게 된다. 이 노선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경유하는 것이 강점으로, 개통 시 운정역과 동탄역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강남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신도시는 주거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풍부한 주거수요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GTX-A 노선이 운행되는 지역에 들어서게 될 신규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 가격에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가 매수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운정지역주택조합 1단지 추진위원회'와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가 화제다. 최근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 단지는 파주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수립 심의를 마쳤으며, 현재 아파트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를 유관기관으로부터 얻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20분대에 강남 삼성역까지 도착 가능한 GTX-A 노선 '운정역(2024년 6월 개통 예정)'을 가까이 두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3호선 연장선 착공도 예정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남 접근성 강화로 인해 운정신도시 아파트 값이 과천·성남 수준으로 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의 특장점인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며 GTX-A 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546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초대형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건립되는 만큼 파주 남부지역 랜드마크 단지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남쪽 인근에 계획돼 파주시를 비롯해 인근 고양시에 갖춰진 주거 인프라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실제 이마트 운정점 · 롯데백화점 · 킨텍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스타필드(예정)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가까이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탄탄한 교육 인프라도 눈여겨볼 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각급 학교가 풍부하게 포진해 있고 운정신도시에 학원가가 형성돼 자녀 교육 및 진학지도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초대형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 다양한 휴식 명소가 인근에 풍부하게 조성돼 있고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공간도 가까운 거리다. 친환경 녹지공간이 풍부해 도심 속 힐링 라이프가 예고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운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한 단지는 최근 1순위 청약에만 4만개 이상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45:1 이상을 기록했으며,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계약이 완료됐다. 지역 내 분양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가 조합원 선착순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닌 만큼,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소비자들의 경우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으며 낮은 가점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전용 84㎡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소비자의 조합원 가입도 가능해 주거지 이전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도 이 단지의 경쟁력이다. 국내 1군 건설사들 중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최다 실적을 보유한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총 수주액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지역주택조합 전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보유 중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플랫폼 '서희GO집'을 론칭해 운영할 만큼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계자는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역량이 조화를 이뤄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약적으로 향상될 강남 접근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파주는 물론 강남과 강남 출퇴근 인구가 모여있는 성남·과천·하남시 등지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수혜단지 접근성 아파트 값 강남 접근성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2023-07-28

강남 접근성 높아진다! GTX-A 노선 수혜 누리는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총 1,546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운정역 인근에 조성된다. '운정지역주택조합 1단지 추진위원회'와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가 그 주인공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아파트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수혜가 예고된 지역에 몰리고 있다. 노선 개통 시 서울 및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수도권 주택가격의 판도까지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GTX-A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공사 진척 속도 역시 가장 빨라 인근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연결되는 분당·과천 등 인기 주거지역은 집값 대부분이 비싸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GTX-A 노선 개통에 따라 파주시처럼 집값이 합리적이나 강남까지 20~30분대에 연결되는 새로운 지역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발 빠른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 수집에 벌써부터 공을 들이는 이유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소재 운정역~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사이를 오가는 GTX-A 노선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경유하게 된다. 따라서 노선 개통 시 운정역과 동탄역 인근 단지에 거주 중인 수요자들의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들 신도시에 풍부한 주거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 주거수요를 확보하기도 유리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GTX-A 노선이 운행되는 지역에 들어서게 될 신규 아파트들이 급부상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이러한 기대에 부합하는 최적의 단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총 1,546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계획돼 있다.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 사이에 최근 선호되고 있는 전용 59㎡~84㎡, 지하 3층~지상 25층의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GTX-A 노선 '운정역(2024년 6월 개통 예정)'이 가깝다는 점이다. 게다가 2025년에는 3호선 연장선 착공이 예정돼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게 된다. 이처럼 강남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운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가격이 과천·성남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당 사업지는 지역주택조합의 특장점인 합리적 가격이 책정된 만큼 GTX-A 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지가 파주시는 물론 인접한 고양시 주거 인프라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운정신도시 남쪽 인근에 계획된 것도 경쟁력이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운정점 · 롯데백화점 · 킨텍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스타필드(예정)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갖춰져 생활의 편리함이 예고된다.     교육 여건도 탄탄하다.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교가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고 운정신도시 내 학원가도 이용이 편리해 자녀교육이나 진학지도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주변으로 지역 휴식 명소가 풍부하게 자리한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초대형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이 가까운 거리다. 인근에는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공간도 다양해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다양한 장점을 합리적인 조건에 누릴 수 있는 것 역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을 주목하게 한다.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니라 조합원 선착순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으로 진행돼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다.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신혼부부 등 30~40대 소비자들의 경우 낮은 가점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전용 84㎡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소비자의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것도 특징으로, 주거지 이전에 대한 고민도 적다.     최근 시공사로 선정된 서희건설이 국내 1군 건설사들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사업 분야에서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신뢰성도 높이 평가된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총 수주액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지역주택조합 전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플랫폼 '서희GO집'을 론칭해 운영할 정도로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으로 이끈 사업이 상당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계자는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으며,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역량이 어우러져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약적으로 강화될 강남 접근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파주를 비롯해 강남과 강남 출퇴근 인구가 모여있는 성남·과천·하남시 등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접근성 운정역 강남 접근성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2023-06-04

셀몰(Cellmall) 필리브 비주얼 브이스틱 강남 성형외과 공식 협찬

          건강기능식품 전문몰 셀몰이 강남 성형외과에 ‘비주얼 브이스틱’을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셀몰이 강남 성형외과에 제공한 “필리브 비주얼 브이스틱”은 일명 ‘브이라인젤리’로, 하루 한포로 간편하고 맛있게 브이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브이라인 관리 제품이다. 지중해의 레드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선인장 열매에서 추출한 칵티니아(Cactinea) 성분과 세렌조 오렌지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담았다. 비주얼 브이스틱에 함유된 선인장 열매 추출물인 칵티니아는 이뇨 작용을 하면서도 체내 미네랄 손실없이 잉여 수분과 독소를 배출해 효과적으로 붓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천연 원료로 알려졌다. 실제 20~60세 49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칵티니아를 투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부종관련수치(체수분 등)가 평균 0.647kg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비타민C와 소화에 좋은 브로멜라인, 혈액순환을 돕는 L-카르니틴, 장 건강에 좋은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와 혈당지수 걱정없이 관리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제조사 콜마비앤에이치와 세계 유수의 기술력을 가진 넥시라 사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셀몰 관계자는 “성형수술 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브이라인인 것 같다”며 “브이라인젤리 ‘필리브 비주얼 브이스틱’으로 간편하게 브이라인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브 비주얼 브이스틱은 셀몰에서 최대 18%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가입 시 바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과 함께 10% 할인도 추가 제공한다.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셀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성형외과 브이스틱 비주얼 브이스틱 강남 성형외과 성형외과 공식

2023-06-01

강남 & 강남포차…캬~ 술맛 나네…분위기 만점 '한 지붕 두 가족'

LA 코리아타운에 새로운 한 지붕 두 가족이 탄생했다.     지난 4월 초 웨스턴 선상 5가와 6가 사이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린 '강남(GANGNAM)'과 '강남포차(GANGNAM POCHA)'가 그 주인공이다. LA 최고의 일식당으로 통하는 '어원'의 정운재 대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탄생시켰다.     먼저 앞쪽에 위치한 강남은 젊은 감성과 신나는 분위기가 넘쳐난다.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화려한 조명을 갖춰 오픈 초기부터 미국 래퍼들과 한국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럭셔리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과 분위기 술을 두루 즐길 수 있다.     뒤쪽은 5200 스퀘어피트 규모의 강남포차다. 이름만 포차가 아니라 아예 포장마차 두 개가 들어가 있다. 한국의 길거리 포장마차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한 포차에서는 떡볶이 순대 오뎅 등 길거리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포차에서는 해삼 멍게 전복 산낙지 블루핀 투나 사시미부터 전어 고등어 닭똥집도 구워준다. 어원 정 대표의 작품답게 포차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메뉴가 수준급이다. 그 외 인기 메뉴는 생골뱅이로 만든 골뱅이찜과 골뱅이무침 그리고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김치돼지수육 등이다.     현재 강남과 강남포차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성 고객이 4명 이상 방문하면 전 안주가 반값이고 또한 주류 주문 시 첫 안주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주차는 오픈뱅크 파킹랏에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213)568-3708(강남), (213)375-7001(강남포차)   ▶주소: 528 S. Western Ave Los Angeles알뜰탑 강남포차 강남

2023-05-21

[아메리카 편지] 강남 갔다 돌아온 제비

봄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제비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로, 한국의 기상청은 1923년부터 공식적인 봄 도래의 지표로 삼아왔다. 흥부놀부전 같은 전래동화에도 자주 등장하기에 우리 마음속에는 늘 한반도의 봄을 상징하는 새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제비는 유럽의 고대 문화에서도 한몫한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드가 기원전 700년경 쓴 시 ‘일과 날’은 제비를 봄의 화신으로 부르고 있고, 로마 시대의 농경 전문가 콜루멜라(AD 4∼70년)는 제비가 보이면 봄 파종을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제비 오는 날을 기념하는 봄 페스티벌 또한 많은 고대문명에서 행해졌고, 그 전통이 오늘날까지 유럽 각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기원전 6세기 말 고대 그리스 도기화도 그 사회에서 차지하는 제비의 문화적 중요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젊은 청년과 중년의 남자, 그리고 어린 소년, 이렇게 세 명이 팔라이스티라 (palaestra·레슬링 수련을 하는 연습장)에 모여있다. 날아오르는 새를 향해 손짓하며 청년이 먼저 외친다. “앗 저기, 제비다!” 그 옆에 앉아있는 남자가 고개를 확 돌리며 감탄하기를 “아, 헤라클레스여, 정말 그렇네!” 어린 소년도 손을 쭉 뻗으며 한마디 던진다. “정말 제비네요!” 마지막으로 소년과 남자 사이에 쓰인 구절이 이렇다. “이제 벌써 봄이 왔어요.” 각각 다른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이 계절의 바뀜을 목격하는 깜찍한 장면이다. 이 도기는 와인을 보관하는 용기로 무덤에 매장된 부장품이다. 그래서 죽음을 초월하는 영원한 봄의 도래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렇게 계절의 부활을 상징하는 보편적 봄의 전령이 서울에서 15년째 공식 관측이 안 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남쪽에서 한반도로 귀향하는 때가 과거보다 근 두 달이나 늦춰졌다는 사실도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강남 제비 고대 그리스 고대 문화 상징적 의미

2023-05-05

[박인출 상류치과 원장(서울 강남)] 10일 만에 10년 젊어진다?…치과 '디지털 비니어' 기술

120세 장수시대에 살면서 동안 외모에 대한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생체 나이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외모의 노화를 늦추거나 혹은 되돌리는 의학기술의 발전 속도는 다소 아쉬운 현실이다.   이 가운데 치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치과적 안티에이징 시술인 '디지털 비니어'가 새로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비니어란, 노화에 의해 닳고 누렇게 변색되고, 패이고 실금이 생긴 치아를 젊었을 때 치아 모양으로 회복시키면서 치아를 보호하고, 밝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되돌려 젊은 인상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입가의 팔자 주름과 입술 주위에 생기는 주름은 가장 눈에 띄는 얼굴 부위지만 현대 미용의학으로 해결하기 매우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미용의학의 사각지대라고도 불린다.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의 집약체인 디지털 하이브리드 비니어는 개인별 맞춤 하이브리드 비니어 제작을 통해 치아의 두께,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입술, 뺨에 변화를 주어 얼굴 리프팅 효과를 가져와 인기다.     이를 통해 뺨 부위의 팔자주름과 입술 주위의 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 효과는 인위적인(보톡스, 필러 등) 특정 부위의 시술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 효과가 점차 좋아지고 유지되는 특징을 갖는데 이는 최신 의학기술인 치과적 얼굴 안티에이징, 치아 리버스에이징 치료라 할 수 있다.   박인출 상류치과 원장은 "흔히 A세대로 일컬어지는 50~70대들은 웰니스, 안티에이징, 리버스에이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서 젊었을 때 치아로 되돌려 젊고 아름다운 얼굴 모습으로 변화시켜주는 디지털 하이브리드 비니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하이브리드 비니어를 통해 치아 보호, 씹는 기능 회복, 치아 형태 수복, 치아색상 복원, 아름다운 스마일, 얼굴 리프팅, 주름 개선 등 우리가 꿈꿔오던 리버스에이징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세대란 학력 및 소득 수준이 높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가치관이나 신기술 수용 면에서 젊고 개방적인 50~70세 세대를 뜻한다. 'Ageless(나이 초월)' 'Attractive(자연스럽고 품위 있는 매력)' 'Advanced(성숙하고 수준 높은 취향)' 'Affluent(경제적 여유)'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문의:82-2-2297-1919, wonsfafa@gmail.com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41 펜트힐루논현 2층업계 박인출 상류 박인출 상류하지 서울 강남

2023-04-20

주택시장 한파에도 강남은 초고가 거래 속속...신규 단지에 '관심'

서울의 대표 부촌 강남 일대에서 주요 단지들의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발 주택 시장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높은 가격에 계약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자리한 ‘래미안 원베일리(‘23년 8월 입주 예정)’ 전용 200㎡(35층, 펜트하우스)의 입주권이 100억원에 거래돼 이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강남 최고 분양가로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전용 84㎡의 입주권에 수 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 바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시그니엘 레지던스, ‘17년 2월 입주)’ 전용 237㎡(64층)는 올해 1월 95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단지 전용 236㎡는 지난 해 7월 90억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0월 95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남 일대 주거 단지의 월세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동 일원의 ‘PH129’ 전용 273㎡가 보증금 4억원에 월세 4,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월세 계약됐다. 또 인근 ‘효성빌라 청담101 2차’ 전용 252㎡는 보증금 10억원, 월세 3,85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초고가 단지의 경우 주로 고소득층 수요가 몰리는 만큼 금리, 대출 등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입지에 물량이 나오면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강남의 경우 한동안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았던 만큼 신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 중인 고급 오피스텔 역시 빠른 속도로 잔여 물량을 소진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신규 물량이 거의 없던 강남 삼성동 일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대표적이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외부에는 힐스테이트만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상징성을 높였으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로 입주민들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에서도 중심 입지를 선점해 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일대 보기 드문 브랜드의 고급 오피스텔로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삼성 주택시장 강남 초고 강남구 청담동 시장 한파

2023-02-23

“출퇴근 시간 줄이자”…서울 핵심 업무지구 강남 오피스텔 주거수요 높아

 새해에도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인 강남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편의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울시 사업체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강남구에는 총 11만5,054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83만8,446명의 종사자(‘20년 기준)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사업체 수가 10만이 넘어가는 곳은 강남구가 유일하다. 뒤이어 인근에 자리한 △송파구 7만6,412개 △서초구 7만5,858개 등이 많은 사업체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에는 직주근접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로 일대 오피스텔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2년 1월~’22년 10월) 강남구의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총 1,750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의 경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주 수요층인 만큼 직장과의 거리가 주거 선택 시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인근에 진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삼성 업무지구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 강남 오피스텔 직주근접 오피스텔

2023-01-11

국내 최대 규모 환승센터 들어서는 ‘삼성동’…‘힐스테이트 삼성’ 기대

서울 강남의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삼성동 일대가 ‘최초’,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삼성역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의 핵심 환승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짓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28년 완공 예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며 규모는 연면적 16만㎡, 사업비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환승 센터 내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층 별로 살펴보면, 지하 4~7층에는 GTX, 위례~신사선 등 교통 환승 공간을, 지하 2~3층은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기존 도로는 지하화하고, 그 위 지상 층에는 ‘차 없는 도로’를 조성해 약 1만8,000㎡ 규모의 대형 녹지 광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가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중교통 허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호재는 집값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3개월간(8월~10월) 삼성동 아파트의 평당(3.3㎡) 가격은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0.33% 상승했다. 동기간 강남의 평균 평당가는 0.43% 감소했고 △청담동 -0.12% △압구정동 -0.26% △역삼동 -0.37% 등 주요 지역의 집값 역시 하락세에 돌입한 상태다.   삼성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주거단지에도 이목이 쏠리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분양 중인 단지로는 삼성동 일원의 ‘힐스테이트 삼성’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인근에 위치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교통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스타필드 코엑스몰, 포스코센터, GBC(예정) 등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들어서는 삼성동은 현재 강남에서 손꼽히는 대형 개발사업이 집중된 곳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경우 이미 지난해 착공에 나선 만큼 현재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삼성 힐스테이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하공간 복합개발 서울 강남

2022-11-21

‘희소가치’ 앞세운 고급 주거상품, 불황 속 ‘고공행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 고급 주거상품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고급 주거상품은 높은 수준의 정주 여건과 상징성을 갖춘 입지에 들어선다. 특성상 공급량이 한정돼 있는 데다, 서울 등 선호지역에서는 최적 입지가 드물어 향후 공급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적다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평가받는다.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며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거래되는 상품이라 부동산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을 침체로 이끈 요소들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는 평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소재 고급 주거상품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용 264㎡는 지난달 130억원에 실거래 되며 신고가를 썼다. 2017년 당시 분양가인 60억 5000만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69억 5000만원(114%)가 뛴 것이다.   과거 고급 주거상품의 대명사격으로 불렸던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3차 244㎡는 8월 이 타입 종전 최고가(56억5000만원) 대비 7억5000만원 오른 64억원에 거래됐고,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222㎡와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전용 235㎡가 7월 각각 직전 최고가 대비 4억원 오른 84억원과 89억원에 손바뀜 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특히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고급 주거상품이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용 안전자산 역할도 하고 있어,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광받는다”고 했다. 서울 강남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클래드 1009’도 희소가치를 앞세운 고급 주거상품이다.     ㈜와이즈시티가 11월 공급할 예정이며,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70~84㎡의 아파트 28가구와 전용 74~119㎡의 오피스텔 22실 규모로 조성되는 고급 주거상품이다. 전용면적 별로 아파트는 △전용 70㎡ 14가구 △전용 84㎡ 1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4㎡ 16실 △전용 102㎡ 2실 △전용 108㎡ 2실 △117㎡ 1실(펜트하우스) △119㎡ 1실(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방배동 일대는 고급 주택 최적 입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고급 빌라, 저층 연립 단독주택 등의 주거지가 형성돼 있는 전통 부촌으로, 강남 지역에서 희소성 높은 녹지까지 갖춰져 있다. 단지는 문화 ∙ 예술 ∙ 자연환경 ∙ 명문학군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 우면산 자락과 인근 서리풀공원, 방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한다.     아클래드 1009는 유명 랜드마크 프로젝트와 다수의 수상으로 세계적 건축가 반열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서울 삼성동 하나은행 ‘플레이스 원’, 마곡 ‘서울식물원’, JTBC 신사옥, 폴스미스 플래그쉽 스토어 서울, 래미안갤러리, SK행복나눔재단 사옥, 우란문화재단, 삼진제약연구소,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찬중 건축가가 그간 선보여 온 디자인 및 건축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이다. 특히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고급스러움을 기본에 두면서도 피상적 고급스러움을 넘어 시간이 지나도 영속적인 가치를 더하는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 등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단지는 12m 높이의 포디움 설계와 그 위의 주동, 최상층 펜트하우스와 통합한 루프탑의 3단 구성을 통해 수직적 미학을 담아냄과 동시에, 건물에 수직으로 새겨진 플루팅 파사드 등에 고전 석조 건축의 비례와 운율을 담았다. 여기에 외장 재료로 일반 석재 및 콘크리트 등에 비해 높은 강도를 지닌 ‘유리섬유 강화 콘크리트(GFRC)’를 활용해 건축적 공예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는 콘크리트에 유리섬유를 혼합해 강도와 내구성 등을 극대화한 소재로, 변형 없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건물의 지속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가의 시공 비용이 투입돼 하이엔드 주거 상품을 포함하여 주택에는 적용사례가 매우 드문 소재라고도 한다.   V자형 주동배치와 전 가구 4~4.5Bay 설계로 전 가구에서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사 지형을 따라 계획한 정원설계와 선큰을 둘러싼 커뮤니티시설 등 디테일한 동선 설계 등에도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해 주거 본질의 가치를 살렸다.   아클래드 1009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돼 있다. 갤러리에서는 아클래드1009를 설계한 김찬중 건축가의 갤러리가 조성되어 대표작품과 건축철학을 경험할 수 있으며, 2003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연 이성수 작가의 회화 작품들도 전시된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주거상품 희소가치 고급 주거상품 과거 고급 서울 강남

2022-10-30

‘더세븐시티’, 강남 직통 7호선 바로 앞과 빠른 철거 진행… 조합원 모집

서울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줄고 있다. 높은 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서울 외곽으로 빠지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는 입지, 인프라, 개발 호재 등의 여러 관점에서 희소성과 시세차익이 높은 부동산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 예로 조합원을 모집 중인 (가칭)율도로지역주택조합 ‘더세븐시티’는 7호선 독골사거리역의 출입구를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게 해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역세권 입지를 우선시했다. 현재 사업지에 가보면 이미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고, 토지매입 후 적극적으로 철거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입주를 위해 토지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세븐시티’는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59㎡, 74㎡, 84A㎡, 84B㎡ 네 타입으로 구성되며, 총 387세대이다. 2027년에 7호선 독골사거리역 개통 시 단지 바로 앞에 출입구가 들어서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에 초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강남과 청라를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과 가정지구, 루원시티 등의 첨단생활 인프라가 인접하며 주변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있다.   그 외에도 단지 근처에 신현초, 신석초, 신현중, 가현중, 가현고 등 10여 곳의 초ㆍ중ㆍ고교가 인접해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이 공급되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GX룸, 돌봄 센터, 실버 세대를 위한 경로당까지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단지 설계를 했다. 단지 지상에 차량의 이동이 없기 때문에 안전한 산책과 휴식을 선사한다.   석남녹지도시숲, 원신근린공원, 석남체육공원 등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통해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서구 엔시티타워 6층에 위치해 있는 홍보관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조합원 강남 조합원 모집 철거 진행 강남 직통

2022-07-29

[이 아침에] ‘오빤 강남 스타일’을 신고해야 하나?

밤 10시가 넘었다. 별은 총총히 빛나는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이어 웃음소리와 시끄러운 음악은 계속 들렸다. 이사 온 지 두어 달 된 길 건너 집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파티는 곧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잠을 자려고 했지만 요란한 음악이 귀에 거슬렸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우리 집 길가도 주차된 차로 복잡했다.     ‘그래 이사 와서 처음 하는 파티 같으니까, 9시까지는 참아 주자’하고 속으로 다짐했다. 9시가 넘었다. ‘늦은 밤이니까, 10시면 끝날 거야. 끝나겠지’하며 기다렸지만 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화가 나서 911에 전화하려는데 난데없이 한국말이 들렸다. 오빤 강남스타일. 성능 좋은 스피커를 통해 ‘오빤 강남 스타일’ 노래가 잡음 없이 들렸다. 곧 말춤을 추는 검은 선글라스를 낀 싸이가 보이는 듯했다. 911 오퍼레이터가 “어떤 응급상황이죠?”하고 “지금 무슨 노래가 나오냐?”라고 물을 때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라고 할 순 없었다.     국가 기밀을 파는 것도 아니고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헤이. 섹시 레이디. 오빤, 오빤 강남 스타일’을 노래하며 열심히 말춤을 추는, 2012년에 빌보드 핫 100에 2위를 7주씩이나 한 싸이를 고발할 순 없었다. 더욱이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가진 나이기에 참아야 했다.   옆에 있던 남편이 이 경우에는 911이 아니라 차라리 동네 경찰서로 직접 전화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 하긴 어차피 동네 경찰이 출동할 것이니, 그것도 일리가 있어 보였다. 동네 경찰서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찾고 있는데 10시 반이 넘었다.   순간 요즘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이 들렸다. 이 시간이 아직 초저녁인 딸아이에게 지금 나오는 노래는 누가 부르냐고 물었더니, BTS라고 했다. “뭐라고?”에 이어 “나 원 참” 소리가 절로 나오며 말을 잃었다.     전화 걸던 나의 손이 멈칫하자, 남편이 BTS는 누구냐고 물었다. 난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들뻘 되는 아이돌 스타의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 가수들이라고 했다.   남편이 기가 막혀 하는 얼굴을 하면서 옆에 앉았다. BTS,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했으며, 또한 한국 음악 그룹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한 그룹이다. 한류가 대세는 대세다.   어느덧 11시가 되었다. 911 오퍼레이터에게 ‘BTS’라고 할 수는 없었기에 우린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아니 기다려야만 했다. 누가 전화했는지, 드디어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경찰이 스피커로 파티가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음악이 멈추자, 소란하던 세상이 다시 고요해졌다.     미국에서 산 연수가 한국의 두 배가 넘는 나와 아주 어려서 한국을 떠난 1.5세 남편. 우리의 두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을 테스트한 날이었다.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스타일 강남 강남 스타일 동네 경찰서 한국 음악

2022-05-23

[이 아침에] ‘오빤 강남 스타일’을 신고해야 하나?

밤 10시가 넘었다. 별은 총총히 빛나는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이어 웃음소리와 시끄러운 음악은 계속 들렸다. 이사 온 지 두어 달 된 길 건너 집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파티는 곧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잠을 자려고 했지만 요란한 음악이 귀에 거슬렸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우리 집 길가도 주차된 차로 복잡했다.     ‘그래 이사 와서 처음 하는 파티 같으니까, 9시까지는 참아 주자’하고 속으로 다짐했다. 9시가 넘었다. ‘늦은 밤이니까, 10시면 끝날 거야. 끝나겠지’하며 기다렸지만 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화가 나서 911에 전화하려는데 난데없이 한국말이 들렸다. 오빤 강남스타일. 성능 좋은 스피커를 통해 ‘오빤 강남 스타일’ 노래가 잡음 없이 들렸다. 곧 말춤을 추는 검은 선글라스를 낀 싸이가 보이는 듯했다. 911 오퍼레이터가 “어떤 응급상황이죠?”하고 “지금 무슨 노래가 나오냐?”라고 물을 때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라고 할 순 없었다.     국가 기밀을 파는 것도 아니고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헤이. 섹시 레이디. 오빤, 오빤 강남 스타일’을 노래하며 열심히 말춤을 추는, 2012년에 빌보드 핫 100에 2위를 7주씩이나 한 싸이를 고발할 순 없었다. 더욱이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가진 나이기에 참아야 했다.   옆에 있던 남편이 이 경우에는 911이 아니라 차라리 동네 경찰서로 직접 전화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 하긴 어차피 동네 경찰이 출동할 것이니, 그것도 일리가 있어 보였다. 동네 경찰서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찾고 있는데 10시 반이 넘었다.     순간 요즘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이 들렸다. 이 시간이 아직 초저녁인 딸아이에게 지금 나오는 노래는 누가 부르냐고 물었더니, BTS라고 했다. “뭐라고?”에 이어 “나 원 참” 소리가 절로 나오며 말을 잃었다.     전화 걸던 나의 손이 멈칫하자, 남편이 BTS는 누구냐고 물었다. 난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들뻘 되는 아이돌 스타의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 가수들이라고 했다.     남편이 기가 막혀 하는 얼굴을 하면서 옆에 앉았다. BTS,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했으며, 또한 한국 음악 그룹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한 그룹이다. 한류가 대세는 대세다.   어느덧 11시가 되었다. 911 오퍼레이터에게 ‘BTS’라고 할 수는 없었기에 우린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아니 기다려야만 했다. 누가 전화했는지, 드디어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경찰이 스피커로 파티가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음악이 멈추자, 소란하던 세상이 다시 고요해졌다.     미국에서 산 연수가 한국의 두 배가 넘는 나와 아주 어려서 한국을 떠난 1.5세 남편. 우리의 두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을 테스트한 날이었다.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스타일 강남 강남 스타일 동네 경찰서 한국 음악

2022-05-18

자생한방병원 LA분원 이달말 폐업

자생한방병원 LA 분원이 3월 말로 문을 닫는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2010년 10월 개원해 11년 동안 운영해온 LA 분원을 3월 말에 폐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8일 이우경 대표 원장도 마지막 진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우경 원장은 한국 자생한방병원 강남에서 시작해 2010년 LA 분원을 개원하면서 주재원으로 13년을 근무했다.  이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수년간 근무하다 2012년 4월 미국 자생한방병원으로 파견 근무를 나왔다.     그 동안 자생한방병원 LA, 샌호세, 풀러턴, 어바인 분원에서 수많은 환자를 치료했고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주 한의과 대학에서 미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임상 강의를 해왔다.     이 원장은 “대학생 때부터 한국 한의학의 해외 진출을 꿈꿔왔고 자생을 통해서 꿈을 이루었다”며 “자생을 떠나게 되었지만, 곧 개인 병원을 개원해 한국 한의학을 미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LA 분원 자리는 그동안 10년 이상 같이 진료했던 신은식 카이로프락터가 인수해 다니엘 척추병원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5월 초 필라테스를 통한 운동치료 및 최신 시설 척추병원으로 문을 연다. 자생한방병원 la분원 자생한방병원 la분원 한국 자생한방병원 강남 자생한방병원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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