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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맛집 지도’ 사업 지원할 것”

“한인사회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개선할 사항은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4개월 만에 남가주 한인사회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한 해외 첫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때 남가주를 방문했던 이 청장은 28~29일 이틀 동안 한인사회 여론을 수렴한다.     28일 이 청장은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Korean Center Inc)에서 한국 알리기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 LA로 이동해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한인상의) 회장단과 만나 한인타운 문화와 한식 알리기 사업을 협의했다.     이 청장은 LA한인상의가 지난해부터 준비한 LA 한인타운 맛집 지도(K-Town Food LA) 사업을 재외동포청 차원에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날 LA한인타운 콘체르토 식당에서 LA한인상의 김봉현 회장을 만난 이 청장은 “한인타운 맛집 지도는 한국 문화와 K푸드를 LA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살리기 행보 일환으로 동포사회에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상의에 따르면 최근 제작을 끝낸 LA 한인타운 맛집 지도는 ▶한인타운 소개 ▶한식당, 중식당 등 업소별 특징 ▶이민 1세대 식당 및 차세대 운영 식당 ▶한인이 뽑은 맛집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지도 제작과 삽화는 한인타운 역사를 그림(Koreatown Times)으로 담아 주목받은 2세 작가 미키 백씨가 맡았다.   김봉현 회장은 “맛집 지도는 인쇄물과 함께 웹사이트와 앱으로도 제작, QR코드를 찍으면 한인 식당의 역사와 특징, 메뉴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재외동포청이 한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을 주겠다고 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용수산 식당에서 동포경제인 20명과 간담회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OC에서 개최한 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을 축하하고,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사업을 논의했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 26일부터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재외동포 여론을 듣고,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청장은 “미국 등 거주국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싣기 위해서는 재외 동포사회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 문제와 관련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구제 절차도 법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라며 “현재 65세 이상인 복수국적 허용 연령은 55세까지 생각하고 있다. 국민에게 재외동포를 제대로 알리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형재 기자한인타운 맛집지도 la한인상의 김봉현 이날 la한인타운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2-28

"한인 소상공인에 힘 되는 단체 되겠다"…47대 LA상의 활동 본격화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47대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한인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전개를 목표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봉현 회장, 홍성모 이사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등은 지난 25일 본보를 방문해 추진 사업과 운영 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실행’의 일환으로 우선 LA한인타운 지도 제작을 위해 TF팀을 결성했다”면서 “지난 21일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팅을 열고 제작 의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TF팀은 타운 식당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방문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글, 영어 이중언어 표기 및 스마트폰을 위한 QR코드도 삽입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올해 안에 10만장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앞으로 TF팀을 중심으로 제작비용 마련 및 배포 방법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2세들과의 소통 강화에 대해 김 회장은 “한인 2세 단체인 ‘마음’과 오는 9월 LA 다운타운에서 콜라보 믹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세, 2세 전문인, 상공인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취임식에 캐런 배스 LA시장이 참석해 한인 사회와의 직접 소통 의사를 밝힌 바 있듯이 시정부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10월 초에 미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11월 10일에는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46대 LA상의서 부이사장으로 활동했던 홍 이사장은 “LA상의 이사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기쁘다. 팬데믹 종료 후 첫해인만큼 한인 소상공인들이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을텐데 힘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수석부회장도 “김 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부지런히 발로 뛸 생각이다. 이사진이 더욱 단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OC서 개막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관련해 김 회장은 “조직위가 남은 기간 로컬 한인 기업, 업체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힌만큼 LA지역 업체들 연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상공인 la상의 한인 소상공인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la한인타운 지도 타운맵 LA한인상의

2023-07-26

제45대 OC한인상공회의소 출범

제45대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가 출범했다.   노상일 회장을 비롯한 45대 임원진은 지난 8일 상의가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개최한 ‘2022 갈라’ 행사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갈라엔 상의 전직 회장, 알버트 장 LA한인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등 정계 인사를 포함한 28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노 회장, 짐 구 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윤만 수석부이사장과 부회장들은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의 선창에 따라 선서를 마쳤다. 부회장단은 크리스 전, 레오 김, 스테판 이, 클레어 나, 제시 조, 앤 최, 헬렌 나, 김주희, 제이 이, 류민호, 장윤정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43, 44대에 이어 상의 최초로 3번째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 노 회장은 “내년에 OC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의 이사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1978년 설립된 상의가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엔 보다 역동적인 상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45대 임기 중 ▶전국 각지 상의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상의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위원회 활용을 통한 회원사 동반 성장 ▶OC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 지원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라 시상식에서 상의는 브라이언 정 IDS 디스플레이 대표, 데이비드 백 바이넥스라인사 이사장, 바니 이 한미은행장에게 각각 베스트 비즈니스상, 뛰어난 기업가 정신상,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수여했다.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갈라 주제를 ‘한상 가득한’으로 결정한 상의 측은 상의 임원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외빈이 참여한 한복 패션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 지미옥 무용단의 북춤, 뮤지컬 도산 공연팀의 4중창, 상의 이사로 구성한 록 밴드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임상환 기자한인상공회의소 출범 la한인상의 회장 바이넥스라인사 이사장 수석부회장 윤만

2022-12-11

‘세계한상대회 20년사’에 ‘LA상의’ 누락

재외동포재단이 발행한 ‘세계한상대회 20년사’에 미주지역 첫 한인상공회의소인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현 LA한인상공회의소)’가 빠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세계한상대회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20년사에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알버트 장) 전신인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요 연혁에서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책자 ‘세계한상대회 20년사’는 지난 1~3일 울산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맞춰 배포됐다. 이 책은 지난 50여년 동안 일본, 미국 등에서 시작한 한인 상공인 단체의 역사와 주요 활동을 다뤘다. 하지만 해외 한상의 역사를 다룬 연표에서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를 뺀 것으로 나타났다.   연표는 1962년 6월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설립, 1972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설립, 1973년 뉴욕한인청과협회 설립, 1974년 2월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설립, 1978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설립, 1980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설립, 1981년 4월 해외교포무역인연합회(World OKTA) 설립, 1989년 국제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설립 등을 소개했다.     하지만 연표에는 미주지역 첫 한인상공회의소인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 설립 내용이 실리지 않았다.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는 1971년 6월 7일 설립됐다. 당시 한미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미주지역 한인 상공인이 처음으로 힘을 합친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는 1987년 LA한인상공회의소로 명칭을 바꿔 현재 미주 대표 상공인단체로 자리매김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재외동포재단이 세계한상대회 20년사를 발간하면서 미주 대표 상공인 단체를 제외한 사실에 유감을 표했다. 이미 나온 책자에 대해 원인규명을 따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OC 한상대회를 앞두고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직 회장을 지낸 한 인사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미주지역 한인 경제단체는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시작된다”며 “재외동포재단의 세계한상대회 20년사에 LA한인상공회의소의 전신인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가 연표에도 빠지고 언급도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김봉현 이사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는 50년 전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로 시작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상공인단체”라며 “20년사에서 우리 단체 소개가 빠져 황당했다. LA한인사회를 잘 알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차후라도 LA한인상공회의소 역 사와 활동 내용을 잘 다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한인상의 세계한상대회 남가주한인상공회의소 설립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설립 세계한상대회 개최

2022-11-14

"한인 비하 사과하라" vs "100% 조작 발언"

캐런 배스 LA시장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아온 이창엽 전 LA한인상의 회장이 배스의 반박 발언에 다시 한번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LA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자료들을 ‘조작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배스 측을 비난했다.     이 전 회장 측은 지난달 17일 한인 청년들과 함께 한 회견에서 배스가 1992년 한 인터뷰에서 “한인 리커 업주들은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을 생각하는 것 같다. 한인 업주들은 흑인 손님을 도둑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었다.     해당 회견이 있은 지 10일 후인 27일 배스 진영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100% 조작된 기록이며 상대 후보의 흑색선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전 회장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 자료들이며 누구든 볼 수 있는 공개 자료(https://libanswers.usc.edu/loaderTicket?fid=2543455&type=0&key=8f204974d7153cabebbcd96e23c690ad)인데 또다시 거짓을 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 늦기 전에 한인사회에 정식으로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강일한 전 LA한인상의 회장과 2세 청년들 그리고 태국커뮤니티 인사들 몇몇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배스 진영은 이날 오전 회견을 갖고 릭 카루소 후보가 선거용으로 민주당에 등록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카루소 후보가)공화당원으로 살아오다 무당파로, 다시 민주당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선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후보가 이제 LA 유권자들의 표를 통째로 사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배스 측 회견 자리에는 주디 추·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마크 곤잘레스 LA카운티 민주당 의장이 함께했다. 최인성 기자조작 한인 조작 발언 la한인상의 회장 한인 비하

2022-10-31

“배스 후보는 한인사회 비하 발언 사과해야”

“캐런 배스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하라.”   한인사회 일부 인사들이 캐런 배스 LA시장 후보의 과거 언행을 지적하며 진실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가칭 ‘시장 선거를 우려하는 한인 모임’(이하 모임) 소속 10여명은 17일 오전 LA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92년 폭동 직후 200여개의 사우스LA 소재 리커스토어에 대한 라이선스 재발급이 20여 개에 불과했던 것”, “한인 리커스토어 오너들이 영어를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발언 (1992년 9월 28일 인터뷰),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들은 흑인들을 ‘도둑들’로 여기는 것 같다”(같은 인터뷰)는 발언에 대해 배스 후보 진영의 해명을 요구했다.     당시 배스 후보는 흑인계 비영리 단체인 ‘약물 남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코올리션’(이하 CC)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었다. CC의 영향력은 흑인사회 내부에서 매우 컸으며, 관내 주민의회를 통해 라이선스 발급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때다.     모임을 주관한 이창엽 전 LA한인상의 회장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다시 사지에 내몰리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캐런 배스가 진정한 LA의 정치적 리더가 되려면 이런 과거 발언과 행적에 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에는 LA한인상의 알버트 장 회장과 강일한 전 회장, 피터 차 남가주한인건설협회장, 데이비드 최 LA동부한인회 이사장, 정종오 가주한의사협회장, 유당렬 목사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알버트 장 회장은 “나는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았고 누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400만 도시의 책임자라면 한인사회가 제기하는 질문에 대해 분명한 언급과 답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모임 참가 청년인 이재혁씨는 “2세들의 입장에서는 부모님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적’ 발언에서도 보듯이 배스의 리더십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사회 배스 지지 그룹으로 알려진 박상준 피코유니온주민의회 회장은 이번 회견과 관련 “따로 입장 없다”고만 답했다.       ☞캐런 배스의 문제 언행   캐런 배스는 이미 1992년 뉴욕타임스 보도에서 “불타는 리커스토어는 마치 기적과 같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 한인사회에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17일 회견에서 제기된 문제도 92년 폭동 직후의 언행이다. 당시 CC의 활동 기록과 배스의 기고문 내용을 종합하면 리커스토어 라이선스는 ‘스토어 주변에 마약 판매와 범죄가 잦아져 다른 업소들을 유치하자는 차원에서 벌인 캠페인’이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결국엔 사우스LA에 기존 한인 리커스토어가 자리를 잃게 되는 배경이 됐다. 동시에 한인 업주들이 흑인들을 ‘도둑들’로 여겼다는 표현에는 “흑인 손님이 오면 뒤에 따라다니면서 어떤 물건을 집고 만지는지 확인하려 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결국 흑인 청소년에게 총격을 가   한 소위 ‘두순자 사건’과 같은 크고 작은 충돌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인성 기자사과요구 한인 남가주한인건설협회장 데이빗 한인사회 일부 la한인상의 회장

2022-10-17

LA한인상의 차기 회장에 알버트 장

제46대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회장에 알버트 장(회계법인 김앤리 대표.사진) 이사가 사실상 확정됐다.   그동안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상봉 이사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정이사는 세대교체라는 흐름을 존중하며 장 이사를 지지하겠다느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등록 마감이 오늘(3일) 정오까지이지만 장 후보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이사가 없어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사실상 차기 회장직에 단독 출마한 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40~50대 이사를 중심으로 상의 개혁을 짊어질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사들 사이에서 형성돼 있어 다른 후보가 갑자기 나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장 후보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LA상의 사무처를 방문해 최명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에게 46대 회장단 입후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장 후보 측 수석 부회장 후보는 강승헌(왕글로벌넷 대표) 이사, 부회장 후보는 황두하(애드뷰 대표), 박수영(‘피셔 앤 필립스’ 파트너 변호사) 이사다.     장 후보는 “LA한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거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LA상의의 한인커뮤니티 활동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마 뜻을 접은 정상봉 이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젊은 후배 이사가 LA상의의 변혁을 이끌고자 한다는 소식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을 정리했다”며 철회 이유를 말했다. LA상의 측은 정 이사의 출마 철회로 2일 열려던 임시 이사회를 취소했다.   오늘 정오까지 추가 후보 등록이 없으면 선관위는 단독 출마한 장 이사의 무투표 당선을 선언하게 된다. 이후 5월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인준 절차를 거쳐 46대 회장으로 확정된다.  진성철 기자la한인상의 알버트 부회장 후보 회장단 입후보 수석 부회장

2022-05-02

LA한인상의, 선거권 둘러싸고 논란

차기 회장 경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회장 선거권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기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은 선거권 자격에 대한 규정을 정관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정관 11조 제2항에 따르면, 1월 말까지 이사회 회비를 미납한 이사는 이사회 의결권 및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지 못한다고 명기돼 있다.   이를 둘러싸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는 측과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기에 예외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측이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LA상의는 오늘(2일) 오후 4시에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일부는 원리원칙을 내세우며 정관을 어기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면 일각에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이사회를 열기 어려웠다는 특수 상황과 2022년 1월 31일까지 이사회비를 완납한 이사 수가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며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이사는 “올 1월 말까지 이사회비를 미납한 이사가 전체 등록 이사 130여명의 절반 정도인 70여명”이라며 “이사회비를 낸 이사들로만 회장 선거를 치른다면 당선된 회장의 정당성이 약해져 결국 향후 더 큰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선거 직전까지 이사회비 납부를 마친 이사들에게는 의결권과 선거권을 줘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LA상의가 이 정관으로 인해서 자가당착에 빠지게 됐다는 점이다. 자가당착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 등이 앞뒤가 맞지 않고 모순되어 일치하지 않음을 가리키는 고사성어다.     임시 이사회에 참가한 이사들의 의결권에도 이 정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즉, 정관대로라면 임시 이사회 참석 이사 중 이사회비 완납 이사만 의결권을 갖는다. 만약, 정관상 의결권이 없는 이사 수가 더 많았고 그들에 의해 결정된 사안을 의결권을 정당하게 가진 이사들이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례로 이사회비를 완납한 이사 50명과 그렇지 않은 이사 51명이 참석해서 예외 규정을 인정하자는 안이 의결권 없는 이사 전원 찬성으로 통과된다면 그 결정에 대해 의결권을 가진 이사들이 정관에 근거해서 불복이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말이다.     LA상의 이사들과 선관위가 선거권 자격 문제를 어떻게 결론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성철 기자la한인상의 선거권 이사회비 완납 이사회비 납부 이사회 의결권

2022-05-01

알버트 장, LA한인상의 회장 후보 등록

알버트 장 이사가 46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후보로 먼저 등록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던 알버트 장 이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LA상의 사무처를 방문해 최명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에게 46대 회장단 입후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장 후보 측 수석 부회장 후보인 강승헌(왕글로벌넷 대표) 이사와 부회장 후보인 황두하(애드뷰 대표), 박수영(‘피셔 앤 필립스’ 파트너 변호사) 이사도 자리를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장 후보 측은 한인 창업 지원과 사업 경영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 제공 등 LA상의를 한인 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를 위해서 비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한인 비즈니스 시장 확대를 통해서 한인사회와 LA상의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정상봉 이사 측도 서둘러 회장단 구성과 지지 세력 규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46대 회장 선거는 37대 회장 선거 이후 처음으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는 게 LA상의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5월 3일 정오까지이다.     한 고참 이사는 “경선 후유증을 우려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2명 모두 물러섬이 없다”면서 “장 이사 측이 회장단 입후보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경선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LA상의 이사들은 “선관위는 경선 시 부정 행위 방지 조치를 취해서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성철 기자la한인상의 알버트 회장단 입후보 la한인상의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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