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타운 ‘맛집 지도’ 사업 지원할 것”

이기철 동포청장 LA 방문
상의와 타운 홍보사업 협의

28일 LA한인타운을 방문한 이기철(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재외동포청장이 김봉현 LA한인상의 회장과 한인타운 맛집 지도 사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8일 LA한인타운을 방문한 이기철(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재외동포청장이 김봉현 LA한인상의 회장과 한인타운 맛집 지도 사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사회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개선할 사항은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4개월 만에 남가주 한인사회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한 해외 첫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때 남가주를 방문했던 이 청장은 28~29일 이틀 동안 한인사회 여론을 수렴한다.  
 
28일 이 청장은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Korean Center Inc)에서 한국 알리기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 LA로 이동해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한인상의) 회장단과 만나 한인타운 문화와 한식 알리기 사업을 협의했다.  
 
이 청장은 LA한인상의가 지난해부터 준비한 LA 한인타운 맛집 지도(K-Town Food LA) 사업을 재외동포청 차원에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날 LA한인타운 콘체르토 식당에서 LA한인상의 김봉현 회장을 만난 이 청장은 “한인타운 맛집 지도는 한국 문화와 K푸드를 LA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살리기 행보 일환으로 동포사회에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상의에 따르면 최근 제작을 끝낸 LA 한인타운 맛집 지도는 ▶한인타운 소개 ▶한식당, 중식당 등 업소별 특징 ▶이민 1세대 식당 및 차세대 운영 식당 ▶한인이 뽑은 맛집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지도 제작과 삽화는 한인타운 역사를 그림(Koreatown Times)으로 담아 주목받은 2세 작가 미키 백씨가 맡았다.
 
김봉현 회장은 “맛집 지도는 인쇄물과 함께 웹사이트와 앱으로도 제작, QR코드를 찍으면 한인 식당의 역사와 특징, 메뉴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재외동포청이 한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을 주겠다고 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용수산 식당에서 동포경제인 20명과 간담회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OC에서 개최한 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을 축하하고,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사업을 논의했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 26일부터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재외동포 여론을 듣고,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청장은 “미국 등 거주국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싣기 위해서는 재외 동포사회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 문제와 관련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구제 절차도 법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라며 “현재 65세 이상인 복수국적 허용 연령은 55세까지 생각하고 있다. 국민에게 재외동포를 제대로 알리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