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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립학교, AI 보조교사 도입…성적·시험결과·출석 자동안내

LA통합교육구(LAUSD)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보조교사로 활용한다.   7일 LA타임스는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을 인용해 LAUSD가 AI 챗봇을 학생 학업관리 등 보조교사(student adviser)로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에드(Ed)’로 알려진 AI 챗봇은 학부모에게 학생의 학업점수, 시험결과, 출석 여부 등을 자동안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LAUSD의 AI 챗봇 활용 계획은 지난 4일 월트 디즈니콘서트홀에서 카발호 교육감이 새 학년 개학을 앞두고 교직원들에게 관련 연설을 하면서 발표됐다.     LAUSD에 따르면 AI 챗봇은 교육구 내 100개 학교, 모든 학생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카발로 교육감은 학업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AI 챗봇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발로 교육감은 “학업점수 업데이트, 시험결과 및 출석 여부 안내 등을 (AI 챗봇이) 실시간 제공하면 학부모의 관심사항에 부응할 수 있고, 학생들 학업 향상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USD는 40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지만, 후원 및 기금 규모에 따라 50%까지 삭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챗봇 AI 서비스는 LAUSD와 계약을 맺은 업체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으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AUSD 새 학년은 오는 14일 시작할 예정이다. 카발로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떨어진 학생 학업능력 정상화, 스쿨버스 확대 등을 통한 학생 등하교 교통편의 확대, 지역농산물 급식 확대, 학업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등을 새 학년 목표로 제시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통합교육구 보조교사 활용 계획 학생 학업능력 학생 학업관리

2023-08-07

LA통합교육구 수화 교육 인기…이중언어 프로그램 일환

LA통합교육구( LAUSD)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수화 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교육 웹사이트 ‘에드소스’는 청각 장애인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이중언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공하는 수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녀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으며, 가주 교육부에서도 모범 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한 예로 5살 청각장애 아들을 둔 미셸 버거론은 “내 아들이 수박과 피자를 좋아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하고 스파이더맨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된 건 수화로 대화할 수 있기에 가능했다”며 “자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교육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주 공립학교에 등록된 청각장애 학생들은 1만7000명 정도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대부분이 일반 공립학교에 등록하는데 수화통역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제대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AUSD는 최근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에 수화를 추가해 청각장애 학생들이 영어를 읽고 쓰는 기술을 배우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교사들과 소통하는 법도 지도하고 있다. LAUSD는 앞으로 수화를 가르치는 학교들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드소스에 따르면 가주에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학교는 북가주 프리몬트에 1곳, 리버사이드에 1곳이 있다. 이 두 학교에는 약 900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는데 청각장애 아동이 14개월이 됐을 때부터 수화를 배울 수 있으며 5세부터는 기숙사에 거주하며 공부한다.   장연화 기자la통합교육구 이중언어 la통합교육구 수화 이중언어 프로그램 수화 교육

2022-11-08

LA통합교육구 정보 해커, 일부 자료 공개

  LA통합교육구(LAUSD) 전산망에서 해킹된 자료 일부가 지난 토요일(1일) 해커들에 의해 다크웹에 전격 공개됐다.   다크웹은 인터넷 웹의 지하세계로 불리며 사이버 범죄의 온상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이다. 해킹한 자료들이 이곳에서 흔히 거래된다.   공개된 일부 자료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사회보장번호(SSN)가 포함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스 소사이어티로 알려진 해킹 조직은 지난 주 LA통합교육구에 금전을 요구하면서 만약 불응하면 해킹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이들은 교육구 측에서 자신들이 요구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3일 오후 4시에 해킹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지난 1일 이 가운데 일부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알베르토 카발로 LA통합교육구 교육감은 3일 다시 한번 해커들의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는 학부모 및 직원들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카발로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사용될 돈을 갈취하려는 사이버 범죄자들과 협상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 랜섬 지불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성명을 통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공개된 자료의 전체 범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전산망 해킹과 관련해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에 핫라인(855-926-1129)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la통합교육구 정보 la통합교육구 정보 해킹 자료 자료 일부

2022-10-03

LA 초교 2곳 '블루 리본' 선정

LA통합교육구 초등학교 2곳이 전국 최우수 학교 평가인 ‘블루 리본 스쿨(National Blue Ribbon School)’에 선정됐다.   18일 LA통합교육구(LAUSD)는 콜팩스차터스쿨과 캐스터 애비뉴 초등학교가 2022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루 리본 스쿨은 연방교육부가 매년 선정한다. 재학생 학업성취도, 학업성적 차이 완화, 졸업률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학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이번에 블루 리본 영예를 안게 된 두 초등학교는 전체 학교 평가 중 ‘학업성취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산하 초등학교의 블루 리본 선정을 반겼다. 카발호 교육감은 “두 학교의 뛰어난 성과를 축하한다”며 “LAUSD는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전국 최대 도심 교육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스터 애비뉴 초등학교 크리스틴 매킨타이어 교장은 “교직원, 학부모, 모든 학생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고 자축했다. 콜팩스차터스쿨 에디 고튼 교장도 “블루 리본에 선정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커뮤니티 응원과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LA카운티에서는 총 10개 학교가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 아케이디아풋힐 중학교, 세리토스 카르메니타 중학교,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롱비치 뉴콤브 아카데미 등이다.     〈표 참조〉   이밖에 OC레지스터는 어바인 우드브리지 고등학교도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국 블루 리본 스쿨 297개 중 29개 학교가 포함됐다. 가주 블루 리본 스쿨은 교육국 웹사이트(www.cde.ca.gov/nr/ne/yr22/yr22rel43.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초교 블루 블루 리본 la통합교육구 초등학교 전국 블루

2022-09-18

"팬데믹 학력 저하에 적극 대처"

팬데믹 사태로 인해 LA지역 교육의 질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교육 당국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겔 카르도나 연방교육부 장관, 알베르토 카르발로 LA통합교육구 교육감 등은 지난달 30일 한인타운 내 LA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카르도나 장관은 “교사 부족 등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구는 팬데믹 지원 기금을 확대하고 이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팬데믹의 여파는 끝이 없다. 장기적 지원 방안을 갖고 계속해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르도나 장관은 ▶교사 임금 인상 ▶특수 교육 보조 교사 채용 ▶은퇴 교사 재채용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AUSD의 개인 과외 등을 받는 학생 비율이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최근 보고서〈본지 3월31일자 A-4면〉 내용과 관련, 교육감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알베르토 카르발로 LAUSD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방과 후 과외활동에 참여하고 학교는 학생에게 일주일에 세 번 30분씩 과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또한 코로나 테스트 및 접종 등을 위해 6억 달러의 추가 예산 요청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특히 학부모들은 팬데믹 사태 이후 교육 수준 저하 등으로 자녀가 겪고 있는 고충을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나눴다.   학부모 웬디 굴라토는 이날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을 때 아이는 8학년 학생이었는데 지금 10학년이 됐다”며 “온라인 교육에 익숙해졌던 우리 아이는 개학 후 학교로 돌아갔지만 종종 사회성, 관계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 라켈 마르티네스는 “스트레스가 심하고 분노 조절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며 “학생들이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것은 한 번도 경험해본 것들이 아니다. 부모들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카르발로 교육감은 “100일 이내 학부모를 돕기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설하겠다”며 “학생들이 필요할 경우 정신 건강 전문가와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미겔 카르도나 연방교육부 장관은 지난 28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카네기 재단의 교육 컨펀런스에도 참석했으며 3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돌아갔다. 장열 기자학력 저하 연방교육부 장관 la통합교육구 교육감 관련 교육감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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