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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해커들 거액 몸값 요구

2주 만에 본색 드러내, 40만 명 학생 정보 노출 위험

 9월 초 LA통합교육구를 해킹했던 집단이 교육구를 상대로 해킹한 정보에 대한 '몸값(Ransom)'을 요구하고 나섰다.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40만 명의 학생 정보를 팔아 넘기겠다는 것이다. 
 해당 사이버 공격으로 교육구는 관리하던 데이터에 대해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보안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해커들은 사건 직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2주 후에 몸값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확한 몸값의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교육구는 20일 이들 해커들에게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만 밝혔다. 아직 교육구는 학생들의 소셜번호, 교직원 관련 중요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신상정보는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해킹 이후 LA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가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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