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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수화 교육 인기…이중언어 프로그램 일환

수업 개설 학교 확대 추진

LA통합교육구( LAUSD)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수화 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교육 웹사이트 ‘에드소스’는 청각 장애인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이중언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공하는 수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녀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으며, 가주 교육부에서도 모범 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한 예로 5살 청각장애 아들을 둔 미셸 버거론은 “내 아들이 수박과 피자를 좋아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하고 스파이더맨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된 건 수화로 대화할 수 있기에 가능했다”며 “자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교육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주 공립학교에 등록된 청각장애 학생들은 1만7000명 정도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대부분이 일반 공립학교에 등록하는데 수화통역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제대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AUSD는 최근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에 수화를 추가해 청각장애 학생들이 영어를 읽고 쓰는 기술을 배우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교사들과 소통하는 법도 지도하고 있다. LAUSD는 앞으로 수화를 가르치는 학교들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드소스에 따르면 가주에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학교는 북가주 프리몬트에 1곳, 리버사이드에 1곳이 있다. 이 두 학교에는 약 900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는데 청각장애 아동이 14개월이 됐을 때부터 수화를 배울 수 있으며 5세부터는 기숙사에 거주하며 공부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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