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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정보 해커, 일부 자료 공개

교육감, 협상 거부하고 핫라인 설치 운영

[로이터]

[로이터]

 
LA통합교육구(LAUSD) 전산망에서 해킹된 자료 일부가 지난 토요일(1일) 해커들에 의해 다크웹에 전격 공개됐다.
 
다크웹은 인터넷 웹의 지하세계로 불리며 사이버 범죄의 온상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이다. 해킹한 자료들이 이곳에서 흔히 거래된다.
 
공개된 일부 자료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사회보장번호(SSN)가 포함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스 소사이어티로 알려진 해킹 조직은 지난 주 LA통합교육구에 금전을 요구하면서 만약 불응하면 해킹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이들은 교육구 측에서 자신들이 요구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3일 오후 4시에 해킹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지난 1일 이 가운데 일부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알베르토 카발로 LA통합교육구 교육감은 3일 다시 한번 해커들의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는 학부모 및 직원들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카발로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사용될 돈을 갈취하려는 사이버 범죄자들과 협상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 랜섬 지불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성명을 통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공개된 자료의 전체 범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전산망 해킹과 관련해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에 핫라인(855-926-1129)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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