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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한인 경제 침체 탈출구는 엑스포

충북 청주 육거리 시장의 50년 전통 만두전문점 ‘육거리소문난만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10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와 미팅한 후 두 곳과 미국 수출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시작됐다. 그 후 수출 건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불과 3개월여 만인 2024년 1~2월 수출용 비건 만두 샘플을 제작했다.   한 달 후 정식 수출 계약서를 작성했고 5월 말 40피트 컨테이너 선적을 마쳐 시온마켓, 한남체인, 가주 마켓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대회 참가부터 실제 시판까지 불과 7개월 만에 결실을 이뤘다.     ‘육거리소문난만두’는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애너하임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 바이어 234개사, 참여업체 438개사, 총 상담 건수는 1만7227건, 총 상담금액은 7억5643만 달러의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애너하임 대회는 미국에서 열린 첫 행사였다. 이 때문에 올해 애틀랜타에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두 번째 미국 개최 대회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OC상공회의소가 한인 경제인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에 나섰다.   지난 13일 LA한인타운 내 LA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윤만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업무협약 골자는 ‘캘리포니아공동전시관 운영’이다.   LA·OC상의가 협력한 첫 프로젝트인 ‘캘리포니아공동전시관’은 한인 기업들이 수출 상담 성과 등 시너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한인 기업들은 각 상공회의소로부터 부스비 2000달러를 지원받고 나머지 4000달러는 자비 부담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회 조직위는 20개 한인 기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가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한 기업당 5차례 이상 1:1 수출 상담 기회를 갖는 것이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바이어 유치팀이 참가 기업을 분석해서 한인 기업과 바이어를 매치한다. 조직위원회는 1년 넘게 바이어 400개사 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기업들은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달 초 기준 부스는 지자체 220개, 기관 100개 등 총 355개 부스를 유치한 상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참가 기업에 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지만 사실 개최지의 지역사회가 같이 움직인다.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참가 인원 공식 집계는 7825명이었다. 올해 애틀랜타 대회를 비롯해 향후 미국 개최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지역사회 호텔, 식당, 쇼핑 등 이용으로 한인 상권은 특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직위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만찬을 컨벤션센터만 고집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한국 기업들이 미주지역 수출을 넘어 현지 진출로 이어지면 한인 경제계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더욱 늘어 날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주지역 물건을 판매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협업하고 미주지역에 안착하기에 한국 경제와 문화를 잘 아는 한인 상공인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대리점, 총판 등 한인 상권에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또 법인으로 들어오면 회사 설립과 주재원, 현지 직원 채용에 따른 은행, 보험, 변호사, 회계사, 교육 등 서비스 이용으로 한인상권이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많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LA 한인 상권은 최고의 개최지다.     최근 자바, 요식업, 소매업, 부동산 등 거의 모든 한인 업종이 침체기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처럼 지역사회 상권이 같이 움직이는 엑스포가 열린다면 LA 한인 상권의 제2 전성기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탈출구 엑스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la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

2025-02-16

"한인 경제인 글로벌 진출 함께 도웁시다"

미주지역 한인 경제인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인 경제 단체들이 협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LA한인타운 내 LA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윤만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개 단체가 상호 협력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한인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가주공동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노상일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 경제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A·OC상의가 협력한 첫 프로젝트인 가주공동전시관을 통해 한인 기업들이 참여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 참가하는 기업은 400여곳. 윤만 OC상의회장은 “한국 참가 기업들이 지자체 등 후원을 받는다. 반면 한인 기업들은 자비 부담이어서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참가 한인 기업들은 각 상공회의소로부터 부스비 2000달러를 지원받고 나머지 4000달러는 자비 부담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회 조직위는 20개 이상의 한인 기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 조직위원장은 “가주공동전시관에 20개 한인 기업이 모이면 홍보력이 크다”며 “한 기업당 5개 이상 1:1 수출 상담 개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한인 기업인들이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공유, 협업 기회 창출, 해외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애너하임 OC대회에 이어 미주에서 열리는 두 번째 해외 개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 포럼, 기업 전시회, 1:1 매칭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한인 경제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완 LA상의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인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국의 한인 기업들과 교류를 넓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LA와 OC 상공회의소 및 대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웹사이트(wkbc.us/)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문의: LA상의 (213)480-1115, OC상의 (714)638-1440 이은영 기자경제인 글로벌 한인 경제인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2025-02-14

"한인 경제인 활약상 널리 알려요"…LA상의 갈라 어워드 행사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봉현, 이하 LA상의)가 제47회 연례 갈라 어워드 나이트에서 각계 부문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한인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린다.     LA상의는 지난 5일 LA한인타운 상의 사무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7개 부문별 수상자 명단 발표와 함께 갈라 행사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사회자로 나선 김재항 부회장은 “선정위원회가 한 달여 간 수십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총 7명을 선정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최고경영자상 오픈뱅크 민 김 행장 ▶글로벌 기업인상 제임스월드와이드 이중열 회장 ▶최고전문가상 베스트롤업도어 에드워드 최 대표 ▶최고기업인상 로스록웨이브스 이현옥 대표 ▶최고혁신기업가상 바디프랜드 북미법인 김창주 대표 ▶커뮤니티 공헌상 아발론하시엔다LLC 제니 소 대표 ▶차세대리더상 베리스와이프 제프 존 리 대표 등이다.   김봉현 회장은 “심사 과정에서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예년과 달리 LA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인 기업들 가운데 글로벌 진출, 사회 환원 활동, 업계 영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털호텔 5층 연회장에서 개최되며 상의 회장단 및 이사를 포함해 한인, 주류 커뮤니티 인사와 경제인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에 LA다저스 파운데이션 사장을 비롯해 미셸 스틸·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캐런 배스 LA시장도 참석하고 싶다고 밝혀 오는 등 한인사회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만찬 와인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다나 에스테이트 와인이 서빙되는 것을 비롯해 홍보, 대형 디지털 전광판 등 이번 행사 준비 및 진행과 관련한 업무를 모두 한인 업체들에 맡겼다”고 덧붙였다.   신영신 갈라위원장은 “지난해에 없었던 엔터테인먼트 코너도 마련, 가수 박상민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를 꾸미고 상의 이사진들의 합창도 공개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제임스 홍 이사장도 “비즈니스가 많이 침체된 상태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류 커뮤니티에 한인 상의의 위상을 알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상의 한인사회 위상 LA한인상공회의소 KACCLA 갈라 상의 어워드 다나 인터콘티넨탈

2024-03-05

한인단체들, 유권자 등록 합동캠페인 시동

3월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한인 단체들이 손잡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여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0일 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비영리기관 3곳, 한인 청소년 단체 3곳과 합동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는 LA한인회를 비롯해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 화랑청소년재단, 파바월드, 드림트리청소년재단 등이다. 이들은 부스에서 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 소지자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대행 및 우편투표 작성 지원, 선거일정 안내 등을 돕는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오는 3월 5일에는 가주 예비선거가 실시되고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제22대 총선 한국 재외국민선거가 진행된다”며 “이 때문에 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니 꼭 부스를 방문하고 권리를 행사하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가주 예비선거의 경우 오는 2월 20일까지 가능하다. 한국 총선에 참여하려면 2월 10일까지 유권자를 등록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 부스는 LA한인회 사무실(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과 코리아타운 플라자(주 7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오는 22일부터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 사무국장은 “LA지역은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타운 선거구가 하나로 묶였지만 LA시의회 의석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인 유권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LA시의회는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의석수를 2032년부터 25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선거에서 홀수 지구에 당선되는 시의원은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한인은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한국 여권 원본(재외유권자 등록 시)을 갖고 방문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문의:(323)732-0700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한인타운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 한인타운 선거구 한인 유권자들

2024-01-10

상의 갈라 “선배에 감사, 차세대엔 격려”

한인 선후배 경제인들이 감사와 격려를 주고 받으며 네트워킹하는 축제의 장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가 지난 6일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제46회 연례 갈라&어워즈 나이트를 개최하고 한인 경제계 발전에 기여한 선배와 떠오르는 차세대들에 상을 수여했다.   LA상의 김봉현 이사장의 환영사로 막이 오른 이 날 행사에는 상의 관계자, 경제계 및 커뮤니티 인사 등 360여명이 참석해 높아진 한인 경제인들의 위상을 자축했다.   알버트 장 LA상의회장은 “지난 50여년간 한인 커뮤니티와 상공인들을 위해 봉사해 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고 축하하는 시간이다. 커뮤니티와 경제계 발전에 이바지한 선배들의 노력과 활약을 표창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격려하고자 한다. 세대가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의 지혜·경험과 차세대들의 패기·능력이 콜라보된다면 더욱 발전되고 자랑스러운 한인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축사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상의와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한복 차림의 참석자들을 기립시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치켜세웠다.   이어진 수상식에서 ▶레전드 리더상: 벤자민 홍 벤홍재단 대표 ▶평생 공로상: 이용기 전 트루에어 대표 ▶올해의 CEO상: 바니 이 한미은행장 ▶올해의 기업인상: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 ▶올해의 자선기관: 강 드림 재단 ▶프로페셔널 리더십상: 데니스 홍 UCLA교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상: CJ E&M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 IT부문: 이승훈·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 제조부문: 레이 김·저스틴 김 플러그 드링크 공동대표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 소매부문: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 등에 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김 이사장은 다시 한번 47대 회장직에 출마 의사〈4월 7일자 경제 3면〉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박낙희 기자차세대 상의 차세대 리더십 LA상의 LA한인상공회의소 KACCLA 갈라

2023-04-09

김봉현, 상의회장 도전…갈라 행사 전 입장 표명

LA한인상공회의소 김봉현(사진) 이사장이 차기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열린 상의 갈라 어워드 나이트 행사에 앞서 김 이사장은 47대 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의 회장단, 이사진들 사이에 관례상 갈라 행사 후 열리는 애프터파티 비용을 차기 회장이 부담한다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비용을 김 이사장이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6일 오전 김 이사장에게 문의한 결과 “맞다”며 47대 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회장 출마 이유에 대해 김 이사장은 “41대, 42대 하기환회장때 부회장, 수석 부회장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사진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서 이사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면 LA시와 카운티 각 부서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와 이사들이 요구 사항이나 궁금점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상의는 이달 셋째 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박낙희 기자상의회장 김봉현 김봉현 상의회장 입장 표명 la한인상공회의소 김봉현

2023-04-07

“한인 경제계 선후배 소통의 장 될 것”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알버트 장, 이하 상의)가 내달 열리는 연례 갈라 행사를 통해 한인 경제계 선후배들간의 네트워킹 강화에 나선다.   상의는 지난 20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 한식당 우미관에서 ‘46회 연례 갈라 및 어워드 나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의의와 각계 부문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한인 수상자 10명을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갈라 행사는 내달 6일 오후 6시부터 LA 빌트모어 호텔에서 상의 회장단 및 이사, 경제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알버트 장 상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경제계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사와 단체 등을 선정해 활약상을 알림으로써 차세대 경제인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경제계 선후배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한인 커뮤니티 각계 인사들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80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총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한인과 자선단체 등 4개 부문을 신설하게 됐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레전드 리더상에는 한미, 나라, 새한 은행장을 거치며 한인 은행권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벤자민 홍 벤 홍 재단 대표가, 평생 공로상에는 에어컨, 히트 부품 제조업체 트루에어를 3억60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면서 13대 상의회장으로 봉사한 이용기 전 트루에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에는 최초의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의 내적, 외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바니 이 한미은행장, 올해의 기업인상에는 한인보험업계 산증인으로 창립 30주년을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가 각각 뽑혔다.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 중 IT부문에서는 화상 영어교육 서비스업체 링글의 이승훈/이성파 공동대표가, 제조부문에서는 한국식 숙취 해소용 음료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러그 드링크의 레이 김 대표, 소매부문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컵밥으로 미국내 대표적 한식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유타컵밥의 송정훈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프로페셔널 리더십상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교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상은 한국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M이 선정됐으며 10년째 꾸준히 차세대들에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강 드림재단이 올해의 자선기관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경현 갈라위원장은 “차세대, 뉴 패러다임에 포커스를 맞춰 행사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이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각계로부터 스폰서십 참여도 이어져 갈라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문의는 전화(213-480-1115)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경제계 한인 경제계 LA상의 갈라 LA한인상공회의소 상의 한상 차세대 패러다임

2023-03-20

LA 톱100 CPA 한인 4명 선정

‘LA 톱100 회계전문가’에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앨버트 장(사진) CPA를 비롯한 4명의 한인 CPA들이 뽑혔다.   LA비즈니스저널(LBJ)은  LA카운티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PA 100명에 회계법인 김앤리 매니징 파트너인 앨버트 장, 회계법인 ‘언스트&영(EY)’의 매니징 파트너 앤디 박과 같은 회사 파트너 데비 김, 컨설팅회사인 ‘싱어리웍’의 파트너 로빈 박 등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앨버트 장 CPA는 1994년부터 LA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회계법인 김앤리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한국, 베트남, 캐나다, 맥시코 등 4개국에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BJ는 앨버트 장 CPA가 KL 글로벌 컨설팅과 KL 재정 및 보험 등의 계열사를 설립했으며 다른 업체들의 디지털화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LA 한인상의 회장을 맡는 등 커뮤니티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세무 전문가인 앤디 박 CPA와 데비 김 CPA는 EY의 광역 LA 매니징 파트너로서 2300여명의 전문 인력들을 이끌고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민간기업과 상장 기업, 조인트 벤처,테크놀로지, 소매 및 소비재, 금융,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동산 분야 다국적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역시 EY 파트너인  소비재, 소매업, 부동산, 제조업, 테크놀로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세무 전문가로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민간기업과 상장 기업, 조인트 벤처 등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싱어리웍’의 파트너 로빈 박 CPA는 우주 항공 및 군수, 의류, 자산 관리 및 투자 펀드, 생명공학, 소비재 및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등의 국제세무 전문가이며,  BNA 블룸버그, 국제세무협회, 금융연구소, 세무연구소 등이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의 단골 강사다.   양재영 기자한인 앨버트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la 한인사회 la 한인상

2022-11-30

[KAIFPA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 "사무국 설치해 회원간 소통 늘릴 것"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업자 정신이 우리의 모토입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는 지난달 신임 회장으로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파이낸셜 대표를 선출했다.     이 대표는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LA비즈니스저널의 ‘가장 영향력 있는 LA지역 보험 브로커’로 선정되기도 한 업계 베테랑이다.     그와 함께 협회를 이끌 부회장들 역시 경륜과 패기가 조화를 이룬 이상적 구성이라는 평이다. 웨인 박 켈코보험 이사, 줄리아 김 아메리츠 헬스케어 대표, 비비안 진 허브 인터내셔널 부사장, 장윤정 아메리츠파이낸셜 이사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힘들었던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 커뮤니티 봉사활동 재개가 협회의 당면 과제”라며 “이사진 및 회원 확충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상설사무국 설치를 꼽았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의 행사가 협회가 아닌 대형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사무국 설치로 회원들간의 소통을 늘리고 협회 사업의 다각화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전문성을 더욱 확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현재 20여명인 이사진을 50명까지 늘리고, 보험재정인과 에이전시, 특별 회원사를 발굴하여 저변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보험사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신임 회장단은 내년부터 ▶정기 세미나 개최, ▶보험재정 관련 업체 및 유관 기관,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협회 저널 제작과 배포로 정보제공 강화, ▶보험재정인 장학금 지급 및 연말 시상 프로그램 제정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협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협회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제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14일 연말 갈라 행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재영 기자KAIFPA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 사무국 회원 상설사무국 설치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회원 확충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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