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대중교통' 아닌 '유료 차선' 확대로...조지아 교통부 유료차선 신설 계획 발표

던우디 시장 "이미 수년간 공사, 지쳤다"   조지아 교통부(GDOT)가 I-285 고속도로 북쪽 구간에 유료차선을 추가하는 9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의 구체적 청사진을 내놨다.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2037년까지 새 차로를 개통할 전망이다.   GDOT는 지난 16일 던우디 시청에서 I-285 고속도로 유료차선 신설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료차선을 새로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로 혼잡 개선이다. 교통 당국은 이번 사업으로 유료차선 운전자의 통행속도가 약 39%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료 차선 역시 분산효과를 통해 이동시간을 약 8%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균 주행 속도를 시속 45마일까지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료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함께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도 더욱 편리해진다. 교통부는 "무료 도로 건설로는 늘어나는 애틀랜타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며 "마일당 요금을 지불하는 유료 차선만이 교통 체증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GDOT가 연방도로청(FHA)과 협력해 결정한 유로 차선 설치 도로는 ▶I-285 사우스애틀랜타~헨더슨 로드 구간(19마일) 양방향 차선 2개 ▶Ga. 400 글렌리지~노스 스프링스 마르타 전철역 구간(3.5마일) ▶I-85 플레전트데일 연결 구간(1마일) 등이다. 당국은 건물 철거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가도로 위주로 공사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주거용 주택 21채와 사업체 44곳이 강제 이전될 전망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제각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로버트 비트겐슈타인 던우디 주민은 "이미 애틀랜타 고속도로는 일평균 교통량이 24만 대에 달한다"며 "고속도로 차선 신설 대신 전철 등 대중교통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라 데이비스 오크 포레스트 주민은 "주택 마당 일부가 수용 대상이 됐다. 나는 이사를 갈 계획이 없다"고 반발했다. 린 도이치 던우디 시장은 "I-285 교차로 공사로 이미 수년간 어려움을 겪은 도시에 다시 도로 공사를 견디라는 것은 지친다"고 비판했다.   새로 신설된 유료차선이 기존 통행료 산정체계와 조금 다른 방식을 적용한다는 점도 논란을 낳았다. 기존 유료차선과 달리 새 차선의 통행료는 민영 회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GDOT는 유료 차선 구간을 늘리는 대신 높아진 공사비를 민간 기업의 투자로 메웠다. 해당 투자의 대가로 통행료 수익 결정권을 민간에 넘긴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민간 기업이 수익을 짜내기 위해 주정부보다 높은 통행료를 매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예상 통행료는 마일당 1.25달러다. 주정부는 내달 계약사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유료차선 조지아 고속도로 유료차선 유료차선 운전자 조지아 교통부

2024-07-23

안전 운전자가 많은 100대 도시 순위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도시들인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타도시들에 비해 위험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보험사의 하나인 올스테이트(Allstate)는 올해로 16번째로 작성한 ‘미국 최고의 운전자 보고서’(America’s Best Drivers Report)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전국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올스테이트의 선택적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애리티(Arity)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애리티는 모바일 장치 센서를 사용하여 급제동(hard braking/1초에 7mph 이상 감속), 과속 주행(high speed/시속 80mph 이상), 휴대폰 사용(phone handling)과 같은 운전자의 위험한 행동을 추적한다. 모든 데이터는 운전자가 사는 곳이 아닌 여행 장소를 기반으로 한다고 올스테이트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전국 60위, 덴버는 전국 84위에 랭크돼 두 도시 모두 하위권에 들었다. 순위가 낮다는 것은 주행중 위험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 비중이 높다는 의미며 따라서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올스테이트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안전 운전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하와이주 호놀룰루였으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2위, 워싱턴주 시애틀이 3위, 오레곤주 포틀랜드가 4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가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워싱턴주 스포케인, 워싱턴 DC,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네바다주 리노의 순이었다.반면, 최악의 운전자가 많은 도시들은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전국 100위),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지(99위),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테메큘라/메니피(98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97위), 캘리포니아주 스탁튼(97위)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휴스턴 26위, 샌프란시스코 29위, 뉴욕 32위, 달라스 40위, 보스턴 46위, 라스베가스 52위, 애틀랜타 59위, 로스앤젤레스 74위, 시카고 75위, 필라델피아 80위, 디트로이트 85위, 마이애미 90위 등이다. 전체 보고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allstatenewsroom.com/news/bestdrivers2024/)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운전자 안전 안전 운전자 운전자 보고서 운전자 비중

2024-07-23

[이 아침에]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몸의 떼를 닦아내듯 마음을 닦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습관은 아닌 것 같다. 마음을 닦는 일은 어렵다. 복잡한 미로를 헤매는 느낌이 앞서는 바람에 오히려 마주 보는 것이 두려워진다. 마음의 필름을 돌려 과거라는 시간에 밀어 넣는 방법을 택할 때가 많다.   특히 양심을 대적하고 눈 감았던 갈등이 죄의식의 바이러스가 되어 양심 안에 어두움의 뿌리를 내리고, 그때마다 닦아내지 못한 작은 조각들이 쌓이게 된다. 그럴수록 회피하려는 방어기제가 강해진다. 이럴 때 양심의 불마저 꺼져있는 상태라면 거짓이 진실을 대신할 수 밖에 없다.   뺑소니 운전자와 피해자는 잘못된 장소와 시간에 운명처럼 부딪쳐 버린 악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운전자가 도피하려는 비겁함보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피해자를 선택한다며 악연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피해자를 구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사면의 기회도 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갑자기 자동차 문을 열고 나오는 운전자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그 운전자를 숨지게 한 친지가 있었다. 그 친지는 사고 직후 구급차를 부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에서 다른 차들을 막아섰다.  이런 노력 덕에 그의 죄는 과실치사로 경감됐고 당시 경찰은 두려움에 떨던 그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당시 도로에는 안개가 자욱했고,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앞 차량이 멈추고 운전자가 도로로 나서는 상황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친지는 그 운전자가 살아 있기만을, 다른 차들이 쓰러진 그를 비껴가기만을 염원했다고 한다. 그 일로 인해 본인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 것인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의 진가는 이런 극한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나도 그 친지처럼 사태 수습을 먼저 선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정직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으로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다면, 뒤에 따라오는 그 무거운 짐들을 어찌 감당하겠는가? 그 친지는 일생일대의 가장 훌륭한 선택을 통해 자신에게 선물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직을 사회의 근간으로 삼는 것은 거짓이 세상을 황폐하게 하기 때문이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거짓이 난무하여 믿음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면 세상은 어두움에 휩싸일 것이다.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 눈 부신 빛으로 떠오르는 태양은 우주 만물의 생명을 창조한다. 사람도 생명을 받았으면 주는 일도 좋은 것이다. 이 좋은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다. 이로 인해 세상은 빛날 수 있는 조건으로 가득 차 있다.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것들뿐이다. 나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나를 평화롭게 해 주는 것은 내가 나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 때다. 나를 구렁에 빠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것이야말로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최경애 / 수필가이 아침에 선물 뺑소니 운전자 극한적인 상황 추가 피해

2024-07-16

운전자 개인차량 정보 이전 심각

운전자 승인 없이 개인차량 정보 이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운전자의 동의 없이 개인 차량 정보를 수집하고 유출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데빈 딩겔 연방하원의원은 FCC에 가정 폭력 가해자가 이러한 데이터를 파트너를 추적하고 괴롭히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동의 없이 차량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은 심각한 위험”이라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가해자의 액세스를 차단하고 민감한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가 피해자와 차량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경우 위치파악시스템(GPS) 정보에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어 추적 및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요타, 현대, 닛산, 스바루, BMW, 폭스바겐, 마쓰다, 벤츠, 기아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중 현대는 이미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M, 혼다, 포드, 테슬라 운전자들은 차량 소유주의 위치 데이터에 액세스하려면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게다가 테슬라는 차량 소유자에게 누가 데이터를 요청했는지 알리는 등 다른 회사들보다 투명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개인차량 운전자 운전자 개인차량 개인차량 정보 운전자 승인

2024-07-15

I-75 고속도로서 흑곰과 승용차 충돌

지난 주말 조지아주 최북단 카투사 카운티 I-75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곰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버 운전자 오브리 보웬(29)은 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일하지만, 지난 6일 밤 북조지아로 가는 승객을 태웠다. 북쪽에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뭔가 큰 것’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한다.   보웬 씨는 지역매체 WSB-TV에 “내가 본 것은 뭔가 큰 것이 내려오는 것뿐이었고, 이후 큰 소음이 발생했다. 모든 에어백이 터지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고, 연기가 자욱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때까지만 해도 차를 받은 것이 사슴인 줄만 알았다. 경찰이 도착해 확인할 결과 흑곰이 근처에 쓰러져 있었다.   조지아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조지아 흑곰의 주요 서식지인 카투사 카운티에서 이런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봄과 여름에 가장 활발하고, 음식 및 서식지를 찾기 위해 먼 거리를 떠나기도 한다.   보웬 씨는 우버 운행이 끝난 후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우버 사에 피해 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 그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트라우마로 밤에 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차가 완전히 부서져버려 우버 운전을 할 수 없게 된 보웬씨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윤지아 기자북조지아 북조지아 도로 운전자 오브리보웬 조지아 천연자원부

2024-07-11

유령번호판 단속 TF, 운전자 50명 체포

팬데믹 기간 급증한 유령번호판에 대해 뉴욕주·시가 강력한 단속을 시사한 가운데, 유령번호판 방지 태스크포스(TF)의 활동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뉴욕시경(NYPD)이 이달 14·15·17일 진행한 단속 결과를 밝혔다.   25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MTA에 따르면, TF는 이달 ▶운전자 50명 체포 ▶차량 192대 압수 ▶누적 150만 달러의 벌금 회피자 추적 ▶1809명에 대한 소환장 발부 등의 성과를 냈다. 차량 단속 원인은 ▶요금 회피 ▶미등록 차량 ▶정지된 면허 등이다.   이들은 3일간 ▶로버트 F 케네디(RFK) 브리지(옛 트라이보로브리지) ▶윌리스 애비뉴 브리지 ▶써드 애비뉴 브리지 등 6개의 교량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TF는 특히 유령번호판으로 인해 식별이 어려웠던 기존 요금 회피자를 추적 체포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고도 공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달 30일 시행 예정이던 교통혼잡료 중단에 따라 마련이 요원해진 예산을 MTA에게 절충하기 위한 작업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NYPD는 50명의 체포 대상자중 15일 써드 애비뉴 브리지서 장전된 9㎜ 권총을 소지한 채 과속하려다 중심을 잃고 주차된 차량에 충돌한 브롱스 거주민 페드로 보닐라(43)도 포함됐으며, 그는 형사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유령번호판 운전자 가운데 유령번호판 차량 단속 체포 대상자중

2024-06-25

안전 운전자 최대 40%까지 보험료 인하

  자동차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안전운전자(safe driver) 할인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많은 자동차 보험 회사들이 운전 기록 추적에 대한 대가로 보험료를 낮추고 있다고 CN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방어 운전 교육을 마치거나 몇 년 동안 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loT) 기반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운전자의 운전 습관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안전운전자 할인 프로그램 시장이 더욱 확장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 보험사는 운전 습관을 기록하고 평가하기 위해 UBI(사용기반보험)라고 알려진 텔레매틱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안전 운전 할인을 제공한다.   시장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UBI 시장은 2022년 45억 달러를 초과했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23.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운전 습관 모니터링을 허용해 할인을 제공하는 주요 보험사는 20~4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표 참조〉   프로그레시브는 스냅샷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연간 보험료 할인을 평균 231달러 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급제동과 가속을 제한하고, 휴대폰 사용을 피하고,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운전하지 않는 것이 프로그램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전운전 할인 프로그램에 가입하려면 자동차 보험이 발효된 후 처음 몇 주 이내 등록을 마쳐야 한다. 보험사는 계약 기간(보통 6개월 또는 12개월) 동안 운전을 추적하고 다음 보험 갱신 시 할인을 적용한다. 네이션와이드 경우 스마트라이드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요금이 10% 할인되고 갱신하면 최대 40%까지 증가한다.   운전 습관 추적 평가로 일부 회사는 오히려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다. 올스테이트, 아메리칸 패밀리, 파머스앤트래블러, 게이코와 프로그레시브는 안전하지 않은 운전자로 평가될 경우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시브 경우 스냅샵 프로그램에 등록한 운전자 중 20%가 보험료가 인상됐다.   운전자의 운전 거리, 운전형태 등 상세한 개인정보가 등록되어 있어 누출 위험이나 다른 목적으로 제삼자와 공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이션와이드, 스테이트팜 및 USAA는 운전자 데이터가 제삼자와 공유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파머스와 프로그레시브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     안전운전 앱 정확성에 대한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J.D. 파워에 따르면 안전 운전 앱을 사용하는 고객 중 38%만이 수집된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다고 답했다.     디지털 개인정보보호 비영리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헤일리 츠키야마 부국장은 “책임감 있는 운전자는 안전운전자 앱을 사용해 요금을 낮출 수 있지만 반대인 경우 요금 인상 위험도 있다”며 “개인정보를 판매 및 공유할 수 있어 보험료 할인 프로그램 등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료 절약 방법으로 ▶자동차와 주택보험 결합 ▶보험 공제액 인상 ▶크레딧점수 향상 등을 제안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안전운전자 보험료 안전운전 할인 자동차 보험료 운전자 데이터

2024-06-17

[시니어의 새 차 구입] '노년 몸'에 가장 최적화된 차 골라라

55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가 미국 도로 교통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동차 광고는 새 차를 구입하려는 시니어들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니어들만의 주안점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차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안전장치도 중요하다. 전국은퇴협회(AARP) 에서 추천한 고려사항을 소개한다.   완전히 자동으로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차(FSD)를 사용할 때까지는 아무래도 운전자들은 주의해야할 사항이 많다. 시니어들도 예외가 아니다. 최소한 가주차량국(DMV)에 면허증을 반납하기 직전까지는 좋고 안전한 차를 선택해야 한다.   ◆조정 가능성   레버를 당기고 몸의 힘을 사용하여 수동으로 좌석을 조정하는 것은 특히 관절염이나 기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들은 시니어 운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으로 작동되는 전동 조절 시트가 있는 차량을 찾도록 권장한다.     추가 기능으로 파워 시트가 장착된 차량의 40%에는 각 일반 운전자가 선호하는 시트 및 미러 위치를 저장하고 버튼을 눌러 해당 설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메모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한 기능은 아니지만 부부가 공유하는 차량의 경우, 매번 운전자가 바뀔때 설정을 바꾸지 않고 메모리된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시야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제조회사는 공기역학을 고민한다. 이는 앞쪽 끝이 기울어져 있고 창문이 작은 차량을 의미하며, 이는 목 움직임의 범위가 제한된 운전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시성이 시니어 운전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유리가 더 넓은 구형 스타일의 박스형 디자인을 선택하라.     예를 들면, 미니밴 중에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와 혼다 오디세이(Odyssey)가 있다. SUV에는 기아 소울(Soul), 도요타 하일랜더(Highlander), 스바루 포레스터(Forester)), 도요타 RAV4, 닛산 로그(Rogue)가 포함된다. 세단을 원한다면 도요타 캠리(Camry)와 혼다 어코드(Accord)는 사각지대가 적다.     현재는 후방 카메라가 법적으로 요구되지만 일반적으로 후진할 때만 켜진다. 일부 모델에서는 앞으로 주행하는 동안 일종의 추가 백미러처럼 카메라를 켤 수 있다.   ◆계기판(Dashboard)   한 조사에 따르면 대시보드 터치 스크린은 시니어 운전자들 사이에서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혀졌다. 55세 이상 응답자 중 30% 미만이 이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실내 온도 및 무선 제어와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위한 손잡이와 버튼을 터치스크린이 아닌 차종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산 폭스바겐은 대시보드에 더 많은 터치 제어 기능을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물론 음성 명령을 사용하면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머시드벤즈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음성으로 열선 시트를 제어하고 차량 기능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접근성   차량 실내가 낮은 차량은 승하차가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대형 트럭과 SUV는 너무 높게 앉을 수 있다. 딜러에 가서 차를 타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소형 및 중형 SUV가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다.  트럭을 탈 때처럼 위로 올라갈 필요도 없고, 낮은 차량을 탈 때처럼 몸을 구부릴 필요도 없다. 좌석이 거의 엉덩이 높이인 차량을 찾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로는 도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 셰볼레 에퀴녹스, 스바루 포레스터가 있다.   요즘 모델들은 과거보다 차 문을 열기가 더 쉬워졌다. 최근 손잡이는 일반적으로 손가락으로 조작하기보다는 잡고 당기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   차량 안전 기술     최신 차량에는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미국에서 시판되는 신차와 소형 트럭에 에어백이 필수가 된 지 25년이 지났다. 전국도로교통안전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전면 에어백만으로도 5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안전 기능도 향상되었다.     ▶전방 충돌 경고   전방의 다른 차량이나 기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속도와 거리를 기반으로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음, 시각 경고, 스티어링 휠 진동 또는 브레이크 펄스로 경고한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서 충돌 사고를 약 4분의 1 정도 줄였다.     ▶제동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아준다. 전방의 사람을 보지 못할 때 추가 보호 기능이 작동된다. 자동 후진 제동 기능도 일부 차량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범퍼가 비싸기 때문에 뒤로 기둥에 부딪히더라도 고치는 데 약 3000~4000달러가 필요하다.     ▶경고   차선을 변경할 때 잠재적인 충돌을 경고하지만 형태는 다양하다. 계기판에 조명을 켜는 것 이상의 기능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는 바퀴가 흔들린다. 이러한 안전 기능은 시니어가 될 수록 특히 중요해질 수 있다.  차선 변경 충돌은 시니어 운전자에게 더 흔하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은 사각지대를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거나 교통 상황과 공간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차선 유지 보조   단순한 경고등 그 이상이다. 이러한 시스템 중 최고의 시스템은 운전자가 다른 차선으로 표류하고 있음을 감지하면 자동차가 바퀴를 부드럽게 당긴다. 많은 충돌 사고가 도로를 벗어나서 발생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그런 경우가 많다.     ▶모니터링 시스템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고 있지 않은지 감지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일부는 운전자가 졸고 있는지 감지하고 휴식을 취하라고 경고할 수도 있다. 머리 자세를 보거나 눈동자를 보기도 한다.     ▶교통표지판 인식   첨단 기술을 통해 자동차는 속도 제한이나 양보고지 같은 표지판을 확인하고 대시보드에 정보를 표시한다. 운전이 편해지면 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제한 속도임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헤드라이트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는 기존 헤드라이트와 달리 적응형 헤드라이트는 운전자가 회전하는 방향을 감지하고 향하는 곳에 빛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일부 커브 주변의 도로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   승객이 아직 차 안에 있을 때를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를 태울 때 중요하다. 운전자가 아이를 뜨거운 차 안에 방치하는 것을 예방한다.     ▶전면 중앙 에어백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 팽창하는 에어백을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 장병희 기자시니어의 새 차 구입 최적화 노년 시니어 운전자들 일반 운전자 추가 기능

2024-06-16

젊은 여성이 CHP에 저항하며 SUV 위에서 ‘완전 나체’ 시위

지난 5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한 프리웨이에서 한 여성이 SUV 지붕 위에 올라가 옷을 모두 벗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405번 프리웨이 북동쪽 토런스에서 반대편 차선을 지나던 운전자가 오후 7시 20분쯤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경찰은 컬버 불러바드 북쪽 남행 405번 프리웨이의 비상 차선에서 달리고 있던 검은색 SUV를 정지시키려 했다. 그러나 SUV 여성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시속 95마일(약 153km)에 달하는 속도로 도주했다. 이 여성은 결국 웨스턴 애비뉴 북쪽에서 차량을 멈추고, SUV의 썬루프를 통해 지붕 위로 올라가 옷을 모두 벗고 경찰과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이 장면은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CHP에 따르면, 여성은 경찰에 완강하게 저항했으며 몇 분 후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과 여성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여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 부서의 센추리 스테이션 감옥에 불복종, 체포 저항, 경찰 공무원에 대한 폭행, 응급 의료 요원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로 수감됐다. CHP는 이 여성이 마약이나 알코올에 취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여성 저항 여성 운전자 완전 나체 여성 모두

2024-06-07

훔친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100마일로 도주하다 충돌 사망

훔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타고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은 사망한 운전자는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로 영장이 발부돼 있었던 엘리엇 두간(51)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6일 새벽 5시쯤 샌페르난도 밸리 지역 셔만 웨이와 리세다 불러바드의 교차로 근처에서 한 운전자가 람보르기니 안에서 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경찰은 람보르기니가 도난 차량임을 확인하고 운전자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람보르기니 절도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두간을 결국 셔먼 웨이 서쪽으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달아나는 차를 뒤쫒으며 추격전에 들어갔다.  두간은 시속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달리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가로수들까지 충돌했다. 충돌의 여파로 그의 몸은 수백 피트 멀리 날아갔으며 현장에서 즉사했다.  람보르기니가 워낙 과속으로 질주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난 이후 잔해들이 여기저기 날아갔다. 잔해들은 인근에 주차된 여러 대 차량들에 피해를 입혔다.  두간이 어떻게 람보르기니를 훔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람보르기니 중앙분리대 운전자 시속 셔먼 웨이 해당 차량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08

뉴욕시경-시 교통국 오토바이 운전자 안전 ‘맞손’

뉴욕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자 수가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하자, 시 교통국·뉴욕시경(NYPD)이 손을 맞잡았다.   3일 시 교통국·뉴욕시경은 맨해튼 원폴리스플라자에서 양기관이 협업해 시내서 증가하는 오토바이 운전 사고와 관련한 대비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무료 안전 교육 및 실습 등이 구체안으로 포함되며,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맨해튼서 뉴욕시오토바이자문위원회가 신입 운전자를 위한 무료 공개 안전 교육도 맡는다.   NYPD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차선 변경 등과 관련한 안전 관리에 힘쓸 예정이며, 이를 위←←한 교육 등은 소셜미디어 NYPD 계정을 통해 공유된다.     이날 양기관은 무면허 운전자가 사망자의 대부분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뉴욕주 차량국(DMV)이 모든 형태의 ‘클래스 M’ 오토바이 면허에 대해 이달 1일까지 갱신하길 권했던 것도 강조했다. 자동차 면허인 ‘클래스 D’ 면허로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NYPD에 따르면 지난해 시 전역서 관련 사고로 사망자 55명이 발생했고, 이중 27%인 13명만이 면허 보유자였다. 부상은 올해(728명) 기준 전년 동기(548명) 대비 33% 늘었다.     에드워드 카반 NYPD 국장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신이 도로에 나설 때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안전도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항상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규제 속도 및 거리를 유지하며 사각지대에서 주행하지 않아야 한다. 공공안전은 공공책임이라는 것을 주지시킬 것”이라고 했다.   마크 쉬로더 DMV 국장은 “여름이 코앞이라 오토바이가 늘어날 것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오토바이 뉴욕시경 오토바이 운전자들 교통국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자

2024-05-03

“운전 정보 수집·공유” 기아 집단 피소

기아차가 운전자 데이터를 충분한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법률전문매체 톱클래스액션스는 원고 재클린 본이 운전자 데이터를 완전한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NRS)과 공유했으며 데이터가 보험사 등 제삼자에 판매됐다며 기아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연방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보험사들이 LNRS로부터 구매한 데이터를 보험료율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수집된 데이터에는 평균 속도를 비롯해 운전자가 시속 80마일 이상 주행한 비율, 급가속 및 급제동 빈도와 강도, 심야 운전 등에 대한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일련의 비밀스러운 거래를 통해 업체들이 운전자 데이터 판매로 이익을 얻지만, 운전자는 한 푼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종종 보험 견적이나 보험료가 말도 안 되게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 측은 충분한 고지나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가 판매되거나 넘겨진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배상과 금지명령구제(injunctive relief)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형 차량부터 운전자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아 측은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고 측은 “기아가 운전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 데이터를 추적, 저장, 공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전자들은 “수집된 데이터가 판매되고 보험사가 요율을 정할 때 사용한다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GM과 온스타도 최근 동의 없이 운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LNRS와 공유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지난달 플로리다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 혼다, 기아,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앱에서 운전자의 운전 행동을 평가하는 옵션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지난달 11일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일부 운전자는 이 같은 기능을 사용하면 업체들이 운전 행동에 대한 정보를 LNRS와 같은 데이터 브로커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 차량의 경우 일부 운전자는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추적당했고 그 결과 보험료가 올랐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운전 정보 운전자 데이터 운전자 동의 기아 집단소송 GM 온스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4-28

연방수사국, 특정 도로 운전자 대상 문자 사기 경고

 특정 도로 주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문자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E-470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문자 사기 수법이 빈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470은 덴버 메트로 지역 동부를 가로지르는 47마일 길이의 유료 도로로 메리디안, 파커, 오로라, 덴버 공항, 브라이튼을 연결하는 E-470 순환도로의 동쪽 절반 부분이다. FBI 수사관들은 최근들어 E-470 유료 도로 이용자들을 속이려는 시도인 ‘심각한 수준의 사기성’ 문자 메시지가 상당수 발견됐다면서 사기꾼의 목표는 신용 카드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획득해 궁극적으로 돈을 사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에는 3월 초부터 콜로라도를 비롯해 최소 3개주에서 2천건이 넘는 문자 사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470 통행료 관리 기관(toll authority)이나 익스프레스톨(ExpressToll)은 문자를 통해 결제 또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므로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피싱 공격자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해서는 절대 안된다. E-470 운전자 대상 사기 문자는 “익스프레스톨: 귀하의 기록에 $12.51의 미납 통행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0의 연체료를 피하려면 myturnpiketollservices.com을 방문하여 잔액을 정산하라”는 내용이다. 해당 웹 사이트는 가짜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말웨어(malware)를 설치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공유 또는 사이버 범죄자에게 돈을 보내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속이는 ‘피싱’(phishing/smishing) 사기로 이어진다. 이 경우 스미싱 문자는 해당 주의 유료 서비스 이름을 사칭하도록 설계됐다. FBI는 이러한 사기 행위를 발견하면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gov)에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 문자에 나열된 웹사이트 주소 등을 즉각 신고할 것 ▲통행료 관리기관의 합법적인 웹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의 계정을 확인할 것(콜로라도의  해당 웹사이트 주소는 www.expresstoll.com/Home) ▲통행료 관리기관 고객 서비스에 전화해 문의할 것(콜로라도는 303-537-3470, 1-888-946-3470) ▲수신된 스미싱 문자를 모두 삭제할 것 ▲만약 링크를 클릭했거나 신상 정보를 제공한 경우에는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세밀히 관찰해야 하며 이상한 결제내역을 발견하면 즉각 이의 제기(dispute)를 할 것 등을 당부했다.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gov)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2023년 한해동안 총 1만1,475건의 인터넷 범죄가 신고됐고 손실액이 1억8,76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50개주 중 15번째로 많았다.   이은혜 기자연방수사국 운전자 문자 사기 스미싱 문자 문자 메시지

2024-04-26

카풀 단속 피하려 운전석 옆 정교한 마네킹 "사람인줄ㅎㅎ"

카풀레인 단속을 피하려고 운전자의 옆자리에 마네킹을 세워두고 운전하다 적발된 남성이 누리꾼들의 뜻밖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풀레인은 운전자 포함 두 명 이상의 탑승자가 있는 경우에만 운전할 수 있는 별도의 차선으로 좀 더 일찍 목적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차선이다.   운전자 옆에 인형이나 마네킹을 두고 카풀레인을 혼자 운전하는 수법은 순찰대원들이 익히 알고 있는 수법이다. 그러나 산타페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속 마네킹의 정교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적발된 운전자는 마네킹에 후드를 입히고 목을 뒤로 젖힌 후 선글라스까지 씌워 완벽하게 순찰대의 눈을 속였다. 실선 차선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한 운전자를 단속하기 위해 순찰대가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의도치 않게 운전자가 카풀레인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을 순찰대가 알게 됐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순간 저 마네킹이 래퍼 스눕독인 줄 알았다" "너무 정교하다" "웃기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카풀레인 마네킹 카풀레인 단속 운전자 포함 누리꾼들 사진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4-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