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단속 피하려 운전석 옆 정교한 마네킹 "사람인줄ㅎㅎ"
카풀레인은 운전자 포함 두 명 이상의 탑승자가 있는 경우에만 운전할 수 있는 별도의 차선으로 좀 더 일찍 목적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차선이다.
운전자 옆에 인형이나 마네킹을 두고 카풀레인을 혼자 운전하는 수법은 순찰대원들이 익히 알고 있는 수법이다. 그러나 산타페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속 마네킹의 정교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적발된 운전자는 마네킹에 후드를 입히고 목을 뒤로 젖힌 후 선글라스까지 씌워 완벽하게 순찰대의 눈을 속였다. 실선 차선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한 운전자를 단속하기 위해 순찰대가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의도치 않게 운전자가 카풀레인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을 순찰대가 알게 됐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순간 저 마네킹이 래퍼 스눕독인 줄 알았다" "너무 정교하다" "웃기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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