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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128도 데스밸리 주행 오토바이 운전자 열사병 사망

기록적인 기온 속에서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방문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토요일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이번 주말 기온은 섭씨 53.3도(화씨 128도)까지 올랐다. 6일(토)과 7일(일) 주말 이틀 동안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섭씨 53.3도(화씨 128도)의 높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공원측은 성명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6명의 그룹 중 한 명으로, 뜨거운 날씨 속에서 배드워터 분지 지역을 주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열 질환"으로 라스베이거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응급 의료 헬리콥터는 출동할 수 없었다.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화씨 120도(섭씨 48.8도) 이상에서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일행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마이크 레이놀즈 공원 관리자는 “데스밸리에서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잠재적인 기온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일 수 있지만, 기온이 이처럼 높을 때는 에어컨이 있는 차량이나 건물 밖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것을 피하는 등 방문객들이 신중하게 활동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열사병과 열 부상은 하루나 며칠에 걸쳐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주변 기온이 높아 주행 중 식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고 시 부상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무거운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더운 날씨에 오토바이로 데스밸리를 체험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무영 기자데스밸리 오토바이 폭염 기록적 기온 열사병 사망

2024-07-08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죽음의 계곡에는 오아시스가 있다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데스밸리(Death Valley)는 워낙 지역이 넓어 주요 장소들만 돌아본다고 해도 며칠이 걸린다. 숙박장소 선정이 중요한데 국립공원 안에는 숙박 장소의 선택 여지가 많지않다. 호텔이나 캠핑장은 가장 큰 마을인 퍼니스 크릭(Furnace Creek)과 스토브 파이프 웰스(Stovepipe Wells)에 있고 그외에는 거리가 많이 떨어진 외곽에 있다.   데스밸리 관광의 중심지는 퍼니스 크릭이라고 할 수 있다. 반경 10마일 이내에 공원의 주요 명소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퍼니스 크릭에는 '랜치 앳 데스밸리(Ranch at Death Valley)'와 '인 앳 데스밸리(Inn at Death Valley)'라는 2개의 호텔이 있다. 랜치 앳 데스밸리에는 호텔 외에 식당과 마켓이 있고 주유소가 인근에 있어 지내기에 불편함은 없다.   분위기 또한 좋은데 사막 한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리조트에 온 기분이 든다. 그리고 보렉스 박물관이 있어 데스밸리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의 물가는 상당히 비싼데 마켓의 물품은 LA의 거의 2배가량 된다. 방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약 300달러 정도이다.   퍼니스 크릭에는 데스밸리에서 가장 고급 호텔인 인 앳 데스밸리도 있는데 외관부터 고풍스러워 보인다. 객실은 팜트리 숲 속에 마련되어있고 하루 숙박료가 400달러 정도다.   퍼니스 크릭에는 캠핑장이 많다. 예약 가능한 퍼니스 크릭 캠핑장과 선착순으로 사용하는 텍사스 스프링스 그리고 선셋 캠프장이 있다.   겨울 성수기에는 대부분 캠핑장들이 만원이다. 하지만 선셋 캠핑장은 거의 항상 빈자리가 있다. 넓은 주차장 같은 자리에 테이블도 없는 곳이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어 아쉬운 데로 지낼만하다. 아쉽게도 어느 캠핑장도 샤워 시설은 없다.   다른 주요 숙박지인 스토브 파이프 웰스에도 호텔과 캠핑장이 하나씩 있다. 이곳의 빌리지 호텔은 하루 250달러 정도다. 호텔 건너편에 캠핑장이 있는데 그늘이 없어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는 기분이다. 그래도 수세식 화장실이 완비되어있다.   데스밸리 북쪽은 더욱 열악하다. 호텔이나 모텔은 없고 유일하게 메스킷 캠핑장이 있는데 이곳은 외진 곳이어서 마켓이나 주유소등 편의 시설도 전혀 없다.   이곳을 올 때는 자동차에 개스를 가득 채워서 와야하는데 스토브 파이프 웰스 주유소가 한 시간 운전거리다. 메스킷 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사용하며 자리가 외진 반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데스밸리의 광활함과 푸근함을 동시에 느껴 볼 수 있다.   가장 안전하고 편하게 데스밸리를 둘러보려면 퍼니스 크릭에서 묵으면서 자동차로 주요 포인트들을 다녀오는 게 좋다.   데스밸리 방문 성수기는 10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이다. 봄 가을 겨울이 방문 적기이며 여름철에는 너무 더운 곳이라 여행을 삼가는 게 좋다.   데스밸리를 남쪽에서 북쪽 끝까지 관통한다면 남쪽에서는 퍼니스 크릭에서 북쪽에서는 메스킷 캠핑장에서 지내면 좋다. 캠핑할 수 없다면 데스밸리 북쪽은 아침에 출발해서 하루 안에 돌아와야 한다.   북쪽 지역은 비포장 도로가 많다. 오프로드 자동차라면 문제가 없지만 일반 승용차라면 비포장도로 주행은 삼가도록 한다.   데스밸리 출입구가 동서남북으로 나있고 공원 내에서도 운전거리가 상당하다. 겨울철에는 해가 일찍 진다. 캄캄한 밤길에 운전을 하는 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지도를 보고 숙박장소를 잘 계획해서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하자.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오아시스 valley death valley 데스밸리 북쪽 크릭 캠핑장

2023-12-28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죽음의 계곡서 만난 소금밭 호수

데스밸리, 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은 서부 개척자들이 뜨겁고 황량한 이곳을 지나오면서 죽도록 고생했다는 연유에서 붙여졌다.   알래스카를 제외하고는 미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은 겉으로 보기에 무척 황량하다. 공원의 중심을 끝없이 달려보지만 지평선으로 회색의 산맥을 배경으로 광야가 끝없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그저 생소하고 삭막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형의 이면에는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색다르고도 오묘한 풍경이 나타난다. 기기묘묘한 색감의 바위산을 보면서 놀라게 되고 푸근하면서 아늑한 공기에 매료된다.   데스밸리는 혹성의 한 장면 같은 거친 갈색의 바위산이 늘어선 가운데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언덕이 나타난다. 그리고 바다보다 낮은 해저 282피트의 장소가 있는가 하면 1만1000피트가 넘는 고산이 함께 공존한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광활함과 신비함이 국립공원이라는 명소로 재탄생된 곳이 데스밸리이다.   ▶여행준비   데스밸리 여행은 여느 곳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숙박과 편의시설이 적어 숙박장소, 주행거리, 방문장소들을 미리 정하고 자동차도 점검해 놓는 게 좋다.   '데스밸리를 제대로 보려면 며칠이나 걸리나요?'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은 방문하는 장소들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만약 데스밸리의 주요 장소를 잠깐씩 들러 본다면 이틀에도 가능하다.   ▶숙박장소   공원 안에 숙박 장소는 선택지가 많지않다. 호텔은 가장 큰 마을인 퍼니스 크릭과 스토브 파이프 웰스에있다.   관광을 위한 가장 좋은 중심지인 퍼니스 크릭에는 2개의 호텔이 있는데 Ranch at Death Valley가 약 300달러, Inn at Death Valley가 400달러 정도 한다. 좀 더 낮은 가격의 모텔은 네바다 쪽에 있는 Beaty란 마을인데 100달러 정도다.   캠핑장도 많다. 공용 캠핑장으로는 예약 가능한 퍼니스 크릭 캠핑장과 선착순으로 사용하는 텍사스 스프링스과 선셋 캠핑장이있다. 겨울 성수기에는 대부분이 거의 만원이다.   하지만 거대한 주차장인 선셋 캠핑장은 항상 빈자리가있다. 테이블도 없는 곳이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어 아쉬운 데로 지낼만하다. 어느 캠핑장도 샤워 시설은 없다.   ▶음식 및 자동차 개스준비   공원안에는 편의 시설이 많지않기에 호텔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마켓이나 식당이 없다. 여행하는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도록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개스도 항상 가득히 채우고 다녀야한다. 가는 목적지에 따라 100마일 이상 주유소가 없는 경우도 있다.   ▶방문 시기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메마른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는 여름철에는 살인적인 온도로 유명하다. 당연히 봄 가을 겨울에 여행을 하는 게 좋지만 데스밸리는 겨울철이 가장 방문하기에 좋다. 선선한 기후에 청명한 공기가 흐르는 겨울철은 LA의 가을 날씨와 같다.     ▶데스밸리 출입구   데스밸리에 들어가는 입구는 주로 5~6군데가 사용되는데 가장 남쪽의 15번 프리웨이 선상의 베이커에서 127번 국도를 따라 들어가는 길, 395번 선상에서 178번을 통해 릿지크레스트를 경유하여 가는 방법, 올란차나 론파인에서 190번 국도로 들어가는 길, 395번 선상의 빅 파인에서 데스밸리 북쪽 끝으로 들어가는 길, 그리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95번 혹은 160번 도로를  통해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2023년 현재 127번이 막혀있어 우회하여 테코파로 들어가야 한다.   LA에서 데스밸리 중심지인 퍼니스 크릭 까지는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봐야할 장소   데스밸리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로 배드 워터 베이슨이있다. 북미에서 가장 낮은 해저 (-282피트)에 하얀 소금밭으로 덮여있다. 2023년에는 이곳에 물이 차서 신비한 모습의 호수가 형성되어있다.   다음으로는 아티스트 팔레트이다. 들어가는 길부터 우아하면서도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은 각양 각색의 광물질이 무지갯빛으로 드러난 곳이다.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잠시 걸어들어가 현란한 색상의 언덕을 걸어보는 멋이 좋다.   이후 자브리스키 포인트를 들러보자 밝은 갈색의 지형이 펼쳐진 이곳은 무척 인상적이다.  상어 지느러미 같은 형상의 언덕도 보이는데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시간이 허락되면 자브리스키 포인트에서 골든 캐년까지 하이킹을 해보자 황금색으로 뒤덮은 계곡을 지나면서 흔히 보지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보는 듯하다. 이곳은 해가 뜨는 일출 광경이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 단테스 뷰를 방문하자 아래편은 배드워터 베이슨인데 끝없이 펼쳐지는 소금밭이 보인다. 건너편으로 데스밸리에서 가장 높은 텔레스코프 픽이 속한 산맥이 펼쳐진다. 단테스 뷰는 석양이 지는 모습이 멋지다.   이외에 악마만이 골프를 칠 수 있는 장소라는 데블스 골프 코스를 둘러보고 퍼니스 크릭 리조트 안에 있는 보렉스 박물관을 들러보자. 이곳에는 보렉스를 채굴할 때 사용했던 구조물, 장비를 전시해 놓고 이를 운반하던 웨건과 기차도 함께 전시해 놓았다. 인근에 식당과 기념품점이 있다. 그리고 190번 도로를 올라가면서 1883년 보렉스를 채굴했던 하모니 보렉스 웤스(Harmony Borex Works)도 볼만하다.   데스밸리에는 몇 개의 모래언덕이 있다. 그중 가장 출입이 편한 곳이 스토브 파이프 웰스에 있는 메스큇 샌드 듄이다. 맨발로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 위를 걸어보면 편하다. 이곳은 석양이 멋진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비경이 숨어있다. 만약 4륜 구동 자동차로 어드벤처 여행을 원한다면 타이투스 캐년, 레이스 트렉, 유레카 모래 언덕에 다녀 올 수 있다.   거칠고 메마른 땅 같지만 평온함과 영감을 주는 데스밸리는 가슴에 채우지 못할 많은 볼거리와 미스터리로 많은 방문객에게 잊지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단지 여유있는 여행 계획을 세워서 즐겁고도 안전한 여행을 하도록 하자.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소금밭 호수 데스밸리 여행 데스밸리 죽음 데스밸리 출입구

2023-11-30

이 더위에…데스밸리 살인폭염 체험 러시

연일 역대 기록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전국적 화제가 되고 있는 데스밸리에 열기를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는 지구상에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세자릿수 기온을 피부로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스밸리는 가주와 네바다 국경의 좁은 282피트 분지로 지난 1913년 7월 134도까지 치솟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해수면 아래 지형인 데스밸리는 가파른 산맥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뜨거운 햇볕으로 가열된 바위와 흙이 발산한 열기가 계곡에 갇히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데스밸리의 기온이 120도대 후반을 나타내며 최고 기록에 육박하자 열기를 실제 체험해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록 수립 목격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에는 데스밸리 국립공원 방문자센터에 설치된 디지털 온도계가 133도(섭씨 56도)까지 올라 기념 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이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위해 모피 코트를 입고 촬영한 관광객들도 있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온 알레시아 뎀스터는 “매우 덥다, 바람이 불면 더위가 약간 식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에어 드라이어가 얼굴에 와 닿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독일서 온 다니엘 주세후스는 폭염 속에 달리기에 도전한 후 온도계 사진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12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을 기록한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경골든캐년의 화장실 밖에서 쓰러진 남성이 발견한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응급팀이 현장에 도착해 조치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의료헬기는 폭염으로 가동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계자는 여름철 데스밸리를 방문할 경우 에어컨을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최대한 가까운 거리를 둘러볼 것과 오전 10시 이후에는 하이킹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데스밸리 살인폭염 데스밸리 살인폭염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름철 데스밸리

2023-07-20

폭염 데스밸리 여행객 또 사망…121도 고온서 71세 남성 숨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스밸리에서 여행객이 또 숨졌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쯤 인기 하이킹 코스인 골든 캐년 하이킹 트레일의 화장실 밖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관계기사 경제 1면〉     신고 접수 7분 만에 도착한 공원 경비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했지만, 남성은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인요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올해 71세인 LA 주민으로 확인됐다.     공원 경비원은 이 남성이 햇빛 차단용 모자와 등산복을 착용했으며 백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골든 캐년 트레일을 하이킹 중이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원 측은 폭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공원 측은 “남성이 숨진 곳 인근 푸르나스 크릭의 기온은 당시 화씨 121도에 육박했다”며 “태양열을 방출하는 캐년 벽 때문에 골든 캐년 내부의 실제 온도는 이것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이번이 올여름 폭염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온 65세 남성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 측은 “데스밸리는 올해 들어 28일째 110도를 넘기도 있다”며 “심부 온도가 104도를 넘기면 열사병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여름철 데스밸리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에어컨이 작동하는 차량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고 ▶서늘한 곳을 구경하거나 하이킹하고  ▶오전 10시 이후에는 저지대 하이킹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공원 측은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데스밸리 여행객 폭염 데스밸리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름철 데스밸리

2023-07-20

71세 LA 남성, 데스밸리서 하이킹하다 숨져

    LA 지역에 거주하는 71세 남성이 데스밸리에 하이킹을 하러갔다가 고온에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데스밸리 국립공원 내 골든 캐년 하이킹 시작 지점에 있는 화장실 밖에서 일어났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오후 3시 40분경 골든 캐년 화장실 밖에서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쓰러진 남성은 당시 햇볕 가림용 모자와 하이킹 복장을 하고 백팩을 메고 있었고 그의 차는 주차장에 주차된 상태였다.    긴급 구조 신고를 접수한 국립공원 측과 인요 카운티 셰리프 분소는 즉각 출동했으나 응급 구조 헬리콥터는 당시 기온이 121도에 달할 정도로 폭염 상태여서 출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공원 측 관계자와 셰리프 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사고 남성을 살리려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염이 원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이날 사망 남성이 숨진 시간대에 퍼니스 크릭의 최고 온도는 121도 전후였고 골든 캐년 내부는 태양열을 발산하는 협곡 벽 때문에 훨씬 뜨거웠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데스밸리에서는 7월 3일에도 65세 남성이 에어컨이 고장난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하이킹 전문가들은 데스밸리에서 오전 10시 이후 저지대 하이킹은 추천하지 않고 있다.  김병일 기자데스밸리 하이킹 하이킹 전문가들 하이킹 시작 하이킹 복장

2023-07-20

수퍼블룸 특수, 한인 여행사 신바람…남가주 곳곳 야생화 장관

남가주 곳곳에 야생화가 만발하며 여행사들이 오랜만에 꽃투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년과 달리 지난 겨울철 비가 많이 내린 덕분에 주요 야생화 명소에는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수퍼블룸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명소로는 랭커스터 앤텔롭밸리 파피꽃 보호지를 비롯해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등이 손꼽힌다.   이에 따라 LA지역 한인여행사들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꽃투어에 한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푸른투어는 야생화 시즌을 맞아 1+1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앤텔롭밸리 파피꽃 투어와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바스케즈록스 자연지역공원 산책, 50가지 메뉴 중식 뷔페가 포함된 특별 상품과 칼스베드 플라워필드와오션사이드 투어가 포함된 상품을 내놓았다. 총 7차례 출발하는 1일 상품으로 가격은 각각 150달러, 200달러인데 1명 예약하면 1명이 무료다. 푸른투어의 이문식 이사는 “고물가 시대에 파격적인 1+1이다 보니 한인들이 몰리면서 15일, 19일 앤텔롭밸리 파피꽃 투어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지난해보다 100%가 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특히 기후 조건이 맞아야만 볼 수 있는 데스밸리 야생화와 레드록캐년을 이틀간 돌아보는 특별 투어도 매진 가운데 어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이달 들어 매주 토요일 랭커스터 파피꽃 투어와 레드록 주립공원 투어를 믹스한 1일 상품을 내놨는데 호응이 좋아 매출이 지난해의 두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32인승 퍼스트클래스 VVIP 리무진 버스 4대가 동원되며 공원 입장료, 점심식사까지 포함해 1인당 129달러다. 예약이 몰리고 있어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주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꽃투어 참가자가 40% 이상 늘어 지난달 말 호황 속에 투어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춘추여행사도 랭커스터 인근의 앤텔롭밸리 주립공원 투어와 점심 뷔페가 포함된 당일 여행 상품을 1인당 99달러에 내놓았다.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난 1일, 8일에 걸쳐 100여명이 다녀왔다. 오는 15일에는 단체 예약으로 100여명이 투어에 나선다. 예약 문의가 몰리고 있는데 버스 좌석 제한으로 마감돼 아쉬워하는 한인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이커스필드 아몬드꽃 투어 상품에 250여명이 몰렸던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랭커스터 파피꽃 투어도 이달 초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해 150여명의 모객을 기록했다. 5월에는 테미큘라 온천 투어 특선상품을 내놓고 모객 중”이라고 밝혔다.   야생화 투어 수요가 이어짐에 따라 개별 맞춤 투어 상품까지 출시됐다.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1인당 99달러로 최소 4명이면 수시로 출발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상품은 1인당 75달러, 야외 바비큐가 포함된 오는 18일 출발하는 상품은 1인당 100달러다. 현재까지 40여명이 모집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6차례에 걸쳐 앤텔롭밸리, 카리조 플랜 등으로 야생화 출사를 다녀온 사진작가 양희관씨는 “기온이 상승하면 꽃이 빨리 질 수도 있지만, 당분간 야생화 수퍼블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낙희 기자수퍼블룸 여행사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데스밸리 야생화 야생화 시즌 꽃투어 꽃구경 한인여행사 특수 파피꽃

2023-04-12

요세미티 공원 오늘 재개장…캠핑장 등 일부 구역 닫아

최근 3주 동안 폐쇄됐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오늘(18일)부터 재개장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개장 소식을 전하며 “다만 아직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원 측은 눈 덮인 하이킹 트레일을 이용하지 말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스노체인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 140번 프리웨이와 엘포털 로드로 우회해서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헤츠헤치 저수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요세미티 12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과 에버그린 로드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폭설로 인해 폐쇄된 캠핑장은 이번 주말까지 운영하지 않고 20일부터 24시간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정비 작업 중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몰아닥친 겨울 폭풍으로 최근까지 최대 15피트의 폭설이 내렸다.   한편 세코이아와 킹스 캐년 국립공원은 20일 이전까지 재개장 계획이 없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가 유지된다. 모하비 국립 보존지역은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지만 일부 구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텔레스코프 피크 트레일로 통하는 도로가 통행 불가인 상황이다. 이 밖에 기타 20여개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립공원도 폐쇄된 상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요세미티 재개장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

2023-03-17

[이 아침에] 데스벨리에서 서부 개척시대를 생각하다

데스밸리는 LA에서 동쪽으로 300마일 거리에 있다. 데스밸리를 향해 15번 도로에서 127번 도로로 갈아타고 북쪽으로 가다 보면 매번 막막해진다. 양 옆으로 펼쳐진 드넓은 사막 멀리 보이는 구름같은 산들 무거운 기운이 어른거리는 것 같다. 데스밸리라는 이름이 함의하고 있는 것들 때문일까?   미국의 각 지역 풍경이 다 개성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서로 다른 경이로움을 보여주지만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긴 탄식이 나오게 한다. 신은 왜 이런 곳을 만들었을까? 서부 개척시대에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아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주하던 무리 중에 더 빨리 가기 위해 이곳으로 들어 섰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절망적인 경험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이 척박한 땅에서 그들은 어떻게 견뎌냈을까?   당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 네플릭스가 7부작으로 제작한 '그 땅에는 신이 없다' 이다. 1800년대 후반 뉴멕시코에 정착한 사람들과 서부로 이주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프랭크 그리핀은 무법자 30명을 이끌고 약탈을 일삼는 악당이다. 그는 다른 악당들에게 가족이 몰살 당하고 간신히 살아 남은 어린 두 형제 중 동생 로이 구드를 아들처럼 데리고 다닌다. 구드는 서부 최고의 총잡이로 자라지만 계속되는 살인과 약탈 행위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돈을 챙겨 일행을 떠난다.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그리핀 일당은 그를 숨겨준 마을주민 전체를 몰살하는 잔인함을 보인다. 쫓기다 부상당한 구드는 탄광 매몰사고로 마을 남자는 다 죽고 여인들과 노약자 어린이만 남은 마을에 잠시 머무르게 된다. 이곳에서 구드는 악당들과 최후의 혈전을 벌이고 치열한 총격전 끝에 악당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자신을 돌봐준 마을 여인에게 준 구드는 어릴 때 헤어진 형이 있는 켈리포니아로 떠나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서부개척 시대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사랑을 했고 이해와 양보도 피어났다.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돌봐 줄 목사를 기다리며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무엇보다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거친 사회가 조금씩 변해 갔다.   여기 데스밸리도 그랬을 것이다. 뉴멕시코 보다 훨씬 더 혹독하고 절망적인 환경이었지만 서쪽을 막고 있는 높은 산들 너머 있을 태평양 바다를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새 길이 열렸을 것이다. 절망을 이기고 푸른 들로 가려했던 그들의 꿈의 흔적들을 느껴보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척박한 땅을 방문한다.   어느 해 4월 겨울이 지났다고 생각하고 데스밸리 캠핑장에 텐트를 쳤다. 한밤중에 부는 세찬 바람은 텐트를 곧 날려버릴 것 같았다. 바람이 그친 새벽녁에 밖으로 나갔다. 분명 어제 저녁에 없던 텐트가 옆에 있었다. 잠시후 잠을 설친 것 같은 50대 성인이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스위스에서 40일 휴가를 얻어 데스밸리를 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왜 아름다운 스위스를 떠나 이 메마른 땅을 찾았을까?     일상을 벗어 나면 낯선 것이 보이고 낯선 것은 질문하고 사유하게 한다. 사유가 깊어 지면 지혜를 얻게 된다. 이 지혜는 우리에게 닥친 또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역경을 이길 힘을 줄 것이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 훈련 원장이 아침에 데스벨리 개척시대 서부 개척시대 서부개척 시대 데스밸리 캠핑장

2022-08-10

데스밸리서 개스 바닥…헌팅턴비치 남성 사망

데스밸리를 방문했던 남가주 출신 60대 남성이 자동차 개스가 바닥나자 걸어서 도움을 요청하려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14일 데이비드 켈러허(헌팅턴비치 거주·67)는 주차 된 그의 차에서 2.5마일 북쪽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발견됐다”며 “그의 차 안에서 ‘기름이 떨어졌다’라는 구겨진 노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켈러허가 사망하기 2주 전인 지난 5월 30일 그를 만난 파크 레인저는 당시에 “그가 차에 기름이 적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록에 의하면 그 이후 켈러허는 오프로드 운전으로 티켓을 끊었다. 그로부터 9일 후인 6월 9일 한 파크 레인저가 공원의 명소인 자브리스키 포인트 주차장에서 켈러허의 차량을 목격했다.     온도가 123도까지 올라갔던 폭염이 있던 이틀 후, 그 파크 레인저는 주차장에 켈러허의 차량만이 주차장에 주차된 것을 다시 발견했다. 파크 레인저 팀은 자브리스키 포인트 근처로 탐색수사를 시작했지만 폭염으로 수사가 더디게 진행됐다.     사흘 후인 14일 켈러허는 방문자들의 신고로 고속도로 190번 3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그는 퍼내스 크릭이라는 주유소와 생필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 공원의 큰 마을로 가는 방향에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발견된 존 매캐리(69·롱비치)에 이어 올여름 데스 밸리에서 생긴 두 번째 사망 사건이다. 공원 직원들은 지난 5월 말에 데스 밸리 캠프그라운드에 차를 버려두고 실종된 남성(피터 하루투니안)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데스 밸리는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파크 레인저는 폭염 시 도움이 필요하면 걷기보다는 차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을 권고한다.   김수연 기자헌팅턴비치 데스밸리 헌팅턴비치 남성 헌팅턴비치 거주 개스 바닥

2022-06-16

오프로드로 체험하는 색다른 데스밸리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데스밸리 국립공원는 5270평방마일로 미국 본토에서는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남북으로는 길이가 140마일이나 되는데 미국서 가장 낮고 건조하고 뜨거운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연유로 많은 방문객들이 여름에는 이곳을 피하지만 선선한 봄, 가을, 겨울철에는 많이들 찾는다.   국립공원 내에 도로가 잘 닦여있어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주요 장소들을 관광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오프로드에 들어갈 수 있다면 훨씬 더 흥미롭고 풍성한 데스밸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바닥이 높은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반드시 사륜구동(AWD) 차량일 필요가 없는 곳도 많다. 그 가운데  운전에 자신만 있으면 도전해 볼만한 곳이 타이투스 캐년이다.   타이투스 캐년은 일방 통행로다. 입구는 데스밸리 바깥쪽 네바다주에있다. 데스밸리의 퍼나스 크릭에서 네바다주에 경계에 위치한 비티라는 도시 방향으로 나가서 타이투스 캐년을 통해 데스밸리로 들어오게된다.   타이투스 캐년 입구에 라이오라이트(Rhyolite)라는 고스트 타운이 볼만하다. 한때 번창 했던 광산타운의 명성을 보는 듯한 기차역과 은행 건물들이 아직 남아있다.   이곳을 구경한 후 타이투스 캐년으로 진입하면 된다.     길은 구불거리는 산길에 비포장이지만 그렇다고 엄청 험한 곳은 아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산세가 엄청난데 초록의 색채가 나타나는가하면 광물질을 담고있는 듯 검으스럼한 색이 신비로운 면서도 심상치않다.   타이투스 캐년 중간부에 리드필드라는 고스트 타운이있다. 지금은 문을 막아놓은 광산과 몇개의 낡은 건물만 남아있지만 한때는 우체국까지 있었던 조그마한 광산촌이었다.   원래 이지역은 1900년초부터 구리와 납이 출토되던 곳이었지만 지역적으로 광물을 운반하기가 어려워 소규모로 유지되던 곳이었다.   그런데 1926년 찰스 줄리안이라는 사람이 이곳의 포텐셜을 보고 현재의 27마일 길이의 타이투스 캐년 도로를 닦은 후 대박 광산을 발견했다고 선전했는데 한때 100대가 넘는 차를 빌려 전국의 수많은 투자자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이를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광산에 투자했으며 10센트이던 주식은 금세 3불 30전까지 뛰게된다.   하지만 납광산은 매장량이 너무 적어 그 다음해에 찰스 줄리안은 파산을 하게된다. 사람들이 떠나면서 우체국도 문을 닫고 10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장소로 남게되었다.   고스트 타운을 조금지나서부터는 길이 좀 수월해진다.   조금 더 운전하면 바위에 상형문자를 새긴 곳이 나온다. 이곳 데스밸리는 약 9000년전부터 미국 원주민이 거주했다고 한다.   데스밸리쪽 입구에 가까울수록 계곡은 점점 좁아지면서 좌우로 각양 문양이 새겨진 대리석같이 아름다운 암벽이 보인다.   데스밸리 입구쪽에서 걸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 속력을 내지않도록한다.   이후 포장도로인 스카티스 캐슬 로드(Scotty's Castle Road)를 만나 좌회전 한 후 190번 도로를 따라 가면 스토브파이프 웰스나 퍼나스 크릭으로 연결된다.   데스밸리의 중심인 퍼나스 크릭에는 호텔과 모텔, 캠핑장, 식당, 주유소 등이 있고 골프장도있다. 데스밸리의 명소인 배드워터, 아티스트 팔렛, 자브리스키 포인트, 단테스 뷰로 통하는 도로도 이곳에서 모두 연결된다.   메마르고 뜨거운 곳이지만 고요한 정적 속에 용트림하는 듯한 바위산들이 우쭉 서있는 미지의 땅 데스밸리는 뭔지 모를 이국적인 모양새를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정적이며 푸근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     ☞참고   -거친 광야 곳곳에 숨겨진 비경을 찾아 가는 데스밸리는 봄, 가을, 겨울이 좋다   -6, 7, 8, 9월의 여름철에는 무척 뜨거우므로 가능하면 방문을 피하도록한다.     -주유소와 마켓이 드문 곳이므로 자동차에 충분한 음식과 물을 준비하고 주유와 숙박 장소, 운전 거리 등을 미리 계획하도록한다.   *유튜브 ’김인호 여행작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레저 여행 Week& 데스밸리 타이투스 캐년 김인호 NAKI 박낙희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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