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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나체가 펼쳐졌다…7개월 아들 죽인 아빠의 '누드잡지'

어려울 건 없었다. 손목에 수갑을 채워 걸고 고정 걸쇠를 밀어 넣으면 될 일이었다. 남자의 인적사항을 묻고, 성기나 항문에 숨긴 이물질은 없는지 신체검사를 하고 방으로 인계하면 구속절차는 대략 마무리 된다. 하지만 호송차에서 내린 남자의 등장에 우리는 모두 일시 정지됐다. 그 남자였다. 언론은 남자의 사건을 연이어 보도했다. 그가 구속됐단 사실도. ‘아동 살인’ 다세대 주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피해자는 생후 7개월도 채우지 못했다. 그날, 아기 엄마는 아기를 집에 방치한 채 PC방으로 향했다. 아이는 엄마 없는 빈집에 남아 울고 있었다. 술에 취해 들어온 남자는 신발도 벗지 않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친아들을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때려죽였다. 아빠의 구둣발이 얼마나 무겁고 아팠을지, 눈앞이 흐려지고 턱관절에 힘이 들어갔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내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분노가 더 치솟았는지 모르겠다. 죄인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이 교도관의 소명이지만, 이런 사건은 평정심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친아들을 살해하고 구속된 남자는 교도소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벌을 받으러 온 건지 요양하러 온 건지….” 교도관 후배는 그의 행동을 보고 이렇게 한탄했다. " 빠르게 처리해 주세요. 내가 좀 알아야 되겠으니까. " 남자는 부하 직원을 대하듯,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교도소 운영예산과 직원 수를 알고 싶다며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아무리 아동을 살해했다고 하더라도 국가는 이 사람을 국민으로 바라본다. 살인자라고 하여 차별은 없었다. 국가기관은 국민의 명령에 응해야 하며, 공무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난 서류를 정리해 남자의 방에 전달해야 했다. “잘 봤어요. 됐으니까 이제 다시 가져가세요.” 그가 서류를 대충 훑더니 다시 TV 앞에 앉았다. 신물이 올라왔다. 간혹 교도관을 괴롭힐 목적으로 권리를 남용하는 수용자가 있었지만 제도적으로 이를 제지할 방법은 없었다. 그가 누드잡지를 보며 벽에 몸을 기댔다. 여성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수십장의 사진, 잡지를 뺏었다가는 기본권 침해로 소송당할 수 있었다. 교도소에선 자식을 죽인 사람은 물론, 성폭력 가해자도 누드잡지를 볼 수 있었다. (계속) “히틀러의 인권도 보호받아야 하나요?” 교도관은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요. 그가 교도소에서 목격한 기막힌 사건,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1384 〈나는 교도관입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딸 위해 살겠다" 1년만에 감방 온 男…교도관 경악한 죄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867 휴지 건넨 교도관 경악했다…눈물의 소년, 여동생 죽인 수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943 매일 성경 외운 ‘독방 기도남’, 징역 1년에 튀어나온 한마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120 여친 얼굴 뭉갠 잔혹 살해범, “나도 피해자” 펑펑 운 사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0613 “내 아들 발톱 좀 깎아줘요” 100㎏ 성범죄자 부모의 부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1401 김도영.선희연([email protected])

2025-02-22

'40세 미혼' 신정윤, "결혼 생각 크다" 결혼 정보 회사 첫 방문 ('다 컸는데')

[OSEN=김예솔 기자] 신정윤이 결혼 정보 회사에 방문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신정윤이 결혼 정보 회사에 방문했다.  앞서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침부터 신정윤에게 건강주스를 갈아서 준비해줬다. 신정윤은 색깔부터 심상치 않은 건강주스에 불안해했다. 하지만 신정윤은 맛있게 먹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예뻐지는 주스"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수염을 깎고 외출 준비를 했다. 신정윤은 친구들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그 곳에는 친구의 지인이자 처음 보는 여자가 있었고 MC들은 3대 3 소개팅을 예감하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윤은 "결혼 정보 업체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정윤은 "어머니도 그렇지만 나도 결혼 생각이 크다. 결혼 시장에 신정윤이라는 사람이 나갔을 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결혼 정보 업체에 등급이 있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윤은 "회원분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물었다. 담당자는 "지금은 70대가 있고 90대도 있다. 30살, 40살 차이 나는데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나이는 상관 없다"라며 학력과 결혼 이력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2-22

유재석,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에 '日 비밀맛집' 공유받았다..'찐친' 인증(놀뭐)[종합]

[OSEN=김나연 기자] '놀뭐' 유재석과 이이경이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의 비밀 맛집을 공유받고 일본에서의 만남을 약속하며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와 과메기, 꼬리곰탕을 먹는 유재석과 이이경, 심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이이경은 과메기를 먹고싶다는 심은경을 따라 과메기 식당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는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기다리고 있었다. 심은경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사 드렸었다"고 친분을 전했고, 깜짝 놀란 유재석은 "너무 반갑다. 아니 나 진짜 너무 팬인데. 고독한 미식가는 우리에게는.."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과메기 먹고싶다고 하셔서 여기로 왔다"며 "드셔보신적 없죠?"라고 물었고, 마츠시게는 "이름도 처음 듣고 발음도 어렵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나라 분들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는데 못먹겠다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고, 심은경도 "비린내 난다고 느낄수도 있다. 냄새가 고약한것 까진 아니다. 아무튼 제 최애 음식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과메기가 나왔고, 심은경은 시범삼아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상이 드시는 모습을 직접 볼수있다는게 너무 영광이다"라고 감격했고, 이이경도 "너무 맛있게 드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처음뵀지만 굉장히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정말 한 일주일 전에 청국장 드신 편을 봤다. 그거 보고 제가 청국장 시켰다"고 거듭 팬심을 어필했다. 그는 "내가 마츠시게상하고 과메기를 같이 먹고 있네"라고 말했고, 이이경도 "고독한 미식가 한장면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런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츠시게상이 저랑 조금 닮았다"고 조심스레 말했고, 마츠시게는 "안경 말씀이신거죠?"라고 되물었다. 유재석은 "안경이 아니고 좀 비슷한 느낌이 있다니까요? 모르시겠어요?"라며 "둘이서 뭐라도 해야겠네요"라는 말에 "좋다 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편식가"라고 받아쳤다. 그는 "뭘 못드시냐"는 질문에 "굳이 딱 또 찝으면 못먹는건 없는데"라고 고민했고, 이 과정에 이이경은 "생선류를 그렇게 안좋아하지 않냐"라며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다"라고 음해했다. 마츠시게도 유재석의 입맛을 듣고 "이상한 편식가네요"라고 의아해 했고, 유재석은 "마츠시게상이 나에대해 오해하시겠네. 마츠시게사이 나를 까다로운 사람으로 알것"이라고 걱정했다. 마츠시게는 "이건 괜찮다는거죠? 주변사람들이 좀 힘들겠다"고 했고, 이이경은 "그래서 친구 없다. 가족도 절레절레"라고 말해 유재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까 마츠시게상이 음식 너무 맛있게 드셔서 어쩜 그렇게 맛있게 드시냐"고 물었고, 마츠시게는 "결국 제일 맛있게 먹을수있는 상태는 배고플때 아니냐. 촬영 전날 저녁을 안먹고 스태프들이 점심 먹을때도 저는 구경만 한다. 정말 배고플때 한 숟가락 뜨는 것"이라며 "리얼이다. 실제 있는 가게고 음식도 진짜고. 드라마 장르라고는 하지만 다큐멘터리적인 성격도 있다. 다큐멘터리 드라마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을 평소에도 많이 드시는편이냐"는 질문에는 "평소엔 많이 안먹고 소식한다. 근데 촬영할때 잔뜩 먹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먹는 양이 적다. 촬영 기간중에 오히려 살이 빠진다. 배우라서 다른일 할때 체중 변화가 있으면 안도지 않나. 체중을 유지하려고 제 몸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다만 "촬영 끝나고 집에서 걸어가신다고 얘기들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제 차로 촬영장에 왔다갔다한다. 저는 직접 운전한다. 오히려 누가 있으면 신경쓰인다. 제 차안에서 대사 외우거나 촬영에 대해 혼자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차로 이동할때 가능하지 않나. 직접 운전하는건 스트레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는 감독 각본 배우까지 다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마츠시게는 "모니터를 하려고 매우 빠른 스피드로 왔다갔다하단다. 체크하겠다 하고 그런식으로 지휘했다. 힘들어도 즐거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과메기를 먹은 뒤 네 사람은 남대문 시장에 있는 꼬리곰탕 집을 찾았다. 이이경은 "마츠시게상 혹시 유재석 잘 아냐"고 물었고, 마츠시게는 "알고 있다. 일본 아주 유명한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가 있다. 한국에서 산마 레벨 정도가 유재석씨"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대상 20개다"라고 대리 자랑했고, 마츠시게는 "아까보니까 유재석씨 인기가 정말 많더라"라면서도 "마츠시게상이 일본에서 유명한 국민배우시지 않냐"는 말에는 "국민배우 아니다. 의외로 한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놀랐다. 저보다 은경씨가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유명한 영화상을 받았다. 주연 배우상 아무나 받는게 아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꼬리곰탕을 먹으며 마츠시게는 "이런 종류 음식들을 먹을 때는 다들 조용해진다. 방송이 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마츠시게상이 나와서 그것만으로 분량이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마츠시게상하고 같은자리에서 밥먹는게 너무 큰 행복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마츠시게는 "저야말로 맛있는 가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가게 혼자서는 절대 못 찾았을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중에 찾기 쉬우실게 여기 앞에 사장님이 '심은경, 마츠시게 다녀간집'이라고 붙여놓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츠시게는 제일 좋아하는 요리가 중화요리라며 "젊을때 라멘가게에서 일했다. 라멘 가게서 일해서 지금까지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건 교자(만두)다. 집에서 스스로 만든다. 교자 만드는 날에는 교자만 먹는다"고 말했다. 또 추천하고 싶은 일본 요리는 장어요리라고. 이어 스키야키를 추천하는 심은경에게 "스키야키나 샤브샤브는 가게에서 돈 내고 사먹으면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한다. 지에서 만들수 있으니까. 집에서 만드는 법 알려주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형님이랑 많이 친해졌으니까 맛집 하나 공유해달라. 많이 모르지만 마츠시게상이 가시는 맛집"을 질문했고, 마츠시게는 "오코노미야키 아냐. 오코노미야키라고 하면 간사이 지역인데 작년에 처음 가본 가게인데 그렇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 없다. 사카이 지역에 있는 가게"라며 "사카이의 오코노미야키라는건 방송에 나가도 딘다. 가게 이름은 나중에 몰래 알려드리겠다. 정말 작은 가게다. 그렇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먹어본적 없다 소스 맛이 입안에 남는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입맛을 다시는 유재석을 향해 "일본에 오시면 안내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이경은 "저희 진짜 기다려요"라고 재차 물었다. 유재석도 "진짜 나중에(갈 것)"이라고 말했고, 마츠시게는 "별로 비싼 요리도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이사람은 모르겠는데 전 진짜 간다"고 거듭 강조했고, 마츠시게는 "오코노미야키라면 언제든 사드리겠다"며 "꼭 와달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이후로 마츠시게상하고 많이 친해졌으니까 나중에 다른분들한테 친하다고 말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마츠시게는 "물론이다"라고 화답했다. 유재석은 "우리 진짜 마츠시게상 만나러 한번 가자. 진짜 한번 가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마츠시게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기다리는 팬들을 향해 "고독한 미식가라는 방송을 한국에서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영화버전이 나오는데 '고독한 미식가'를 굳이 영화로? 란 생각하셨던 분들까지도 보길 잘했다고 생각할수 있게 영화를 보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2-22

‘황희찬 부상 복귀 길어지네’ 본머스전에서도 명단제외…울버햄튼 여전히 강등위기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의 결장이 길어진다. 울버햄튼이 계속 강등위기다.  울버햄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본머스는 리그 5위의 강호다. 울버햄튼(승점 19점)은 17위로 강등위기다.  블랙번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결장이 유력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이 본머스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버햄튼은 16일 리버풀과 2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디아스와 살라에게 한 골씩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전 마테우스 쿠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앞으로 2-3경기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결국 황희찬의 복귀여부는 본머스전 결장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울버햄튼은 수비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스톤 빌라(2-0승)와 블랙번(2-0)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리버풀전에서 내리 두 골을 내줬다.  본머스는 득점력이 좋다. 뉴캐슬을 4-1로 대파했고 노팅엄을 5-0으로 잡은 팀이다. 본머스는 사우스햄튼도 3-1로 이겼다.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튼이 강등위기를 벗어나려면 무조건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 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2-22

이게 무슨 소리? '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후임으로 거론..."만약 경질된다면..."

[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유력하다는 다소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그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에서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2023년 3월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의 후임으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택한 인물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현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FA컵과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맨시티도 상황이 심각하다. 시즌 개막 전 가장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최악의 부진을 경험, 한동안 승리하지 못하면서 리그 4위(승점 47)에 머물러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현재까지 과르디올라가 경질되거나 그에 가까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는 감독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이번 시즌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과르디올라의 경질 가능성이 아직 높지는 않지만, 일부 배팅 업체들은 후임 감독 후보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패디파워(PaddyPower)'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가 맨시티의 차기 감독이 될 확률은 10/1(10배)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향할 경우, 맨시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포스테코글루의 계약은 약 2년 반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맨시티행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짚었다.  정작 포스테코글루 본인도 현재 토트넘에서 경질 위기를 맞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추락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기복 있는 경기력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2월 27일 예정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은 그의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만약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경질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AZ 알크마르와의 두 차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유럽 대항전에서도 탈락하고, 맨시티전에서 참패할 경우,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의 공격적인 전술과 하이 프레스 시스템은 부임 초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팀을 4위권 경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을 비교적 빠르게 경질한 전례가 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는 앞으로 몇 경기 결과에 크게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2-22

‘무려 65km’ 최장거리 이동하는데, 왜 이정후는 첫 시범경기 출장을 자청했을까 [오!쎈 스코츠데일]

[OSEN=스코츠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드디어 9개월 만에 복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샌프란시스코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는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현지 시간 낮 12시 훈련이 끝난 뒤 공개된 클럽하우스에는 텍사스전 선발 라인업이 나와 있었다.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텍사스와 시범경기는 원정경기인데다 거리가 워낙 멀어서 출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25일 홈에서 시범경기가 2경기 연속 예정돼 있다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까지는 약 65km다.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 중 가장 거리가 먼 원정 경기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인천 SSG랜더스필드까지 거리(45km) 보다 더 멀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창원 NC파크까지 거리가 60km 정도 된다.  시범경기는 당일 아침에 선수들이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연습을 하고 출발해, 원정구장에는 경기 시작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한다. 그래서 주전 선수들은 먼 거리의 원정 시범경기에는 빠지고 홈 경기 위주로 출장하기도 한다.  이정후는 “감독님이 '내일 경기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이 ‘알겠다’고 답하시더라”로 말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훈련 시작 전에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일 경기 라인업은 조금 있다가 나올 거고, 선수들은 아직 모른다. 곧 알려줄 것이다. 이정후는 내일 경기 3번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2사 만루에서 홈런성 타구에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 펜스에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290일 만에 실전 경기에 출장한다.  실전 감각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리고 멜빈 감독은 첫 경기부터 이정후가 출장하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이정후는 “많은 경기에 나가서 빨리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타순은 1번이 아닌 3번타순이다. 이정후는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장해서 좀 설레는 부분도 있고, 최대한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브 배팅에서 이정후는 마무리투수 라이언 워커 상대로 초구와 2구째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크게 헛스윙을 2번 연달아 하고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이정후는 “어제부터 안 맞고 있다. 지금 계속 헛스윙하고 있다. 억지로 스윙하기도 하고, 내 느낌상 투수와 타자의 거리에서 날아오는 감이 좀 없다. 확실히 (실전 공백) 쉰 게 느껴진다. 안 맞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경기가 많으니까 많이 치르면서 감을 잡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배팅 도중 이정후는 타격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정후는 “먼저 코치님께서 ‘역시 안 맞지’ 얘기를 해서, 안 맞는다. 이게 거리랑 피칭 터널 구간이 잘 안 보인다고 했다. 코치님이 당연한 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스윙은 좋으니까 그냥 돌리라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실전 공백이 길었기 때문이다. 9개월 만에 실전 복귀는 이정후 야구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이정후는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쉰 것은 처음이다. 이전에는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그래도 어느 정도 감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은 아예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큰일났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 시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잘 연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2-22

트럼프의 미국, 우크라전 3주년 맞아 '러시아 침공' 입도 안뗀다(종합)

트럼프의 미국, 우크라전 3주년 맞아 '러시아 침공' 입도 안뗀다(종합) 단독 제출한 유엔 결의안에 '침공·영토보전' 등 언급 없어 러 "좋은 움직임"…전문가 "우크라 배신·EU 조롱·국제법 경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서혜림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기 위한 유엔 결의안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다.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침공'(aggression) 대신 양국의 '분쟁'(conflict)으로 기술됐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에 관한 언급도 빠졌다. 로이터·AFP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유럽 동맹국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체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확보한 결의안 초안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 대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territorial intergrity)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토 보전이란 한 국가의 영토를 외부 세력이 침해할 수 없다는 국제법상 원칙을 말한다. 이와 관련,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AFP에 이번 결의안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를 애도하고 유엔의 주요 목적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분쟁의 신속한 종식을 바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한다고 돼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은 평화의 길 모색을 위해 모든 회원국이 지지하기를 권고하는 간명하고 역사적인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의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 결의안은 65개 단어로 된 짧은 문안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결의안에 대해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좋은 움직임"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유엔 전문가 리처드 고완은 "러시아의 침략을 규탄하지 않거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이런 문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배신이자 EU에 대한 조롱, 국제법 경시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는 많은 국가들조차 미국이 유엔 헌장의 핵심 요소를 무시하고 있다는 우려를 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럽연합(EU)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에는 '침공'이라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EU가 마련한 유엔 결의안의 문구도 올해는 이전보다 다소 수위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쟁 발발 직후 채택된 유엔 결의안은 '러시아 연방의 침공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적대적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소 완화된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유엔은 오는 24일 총회를 열고 EU가 마련한 결의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이 별도로 마련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은 주요 7개국(G7)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 성명에도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을 넣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혜림

2025-02-22

'美 못믿는다'…유럽서 자체 핵우산 확대 방안 논의 시동

'美 못믿는다'…유럽서 자체 핵우산 확대 방안 논의 시동 獨 유력 총리 후보 "영·프와 핵 공유…최소 핵 방위 확대 논의해야" 佛 "유럽 핵 방위 논의 제안에 대한 응답"…英 의원 "리더십 발휘할 때" 3개국 자체 핵 방위 체계 논의시 2차대전 이후 최대 방위 전략 변화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방의 적대국인 러시아 편을 노골적으로 들자 유럽 내에서 자체 핵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러 행보를 보이며 유럽 방위에 대한 책임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미국 도움 없이도 핵 공격 위협에 대처할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의 총리 후보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한 미국의 핵 보호 없이도 유럽이 스스로 방어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ZDF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더 이상 나토의 상호 방위 약속을 무조건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유럽인들은 유럽 대륙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와 함께 나토의 핵 공유 정책에 따라 미국 핵무기를 수용하는 유럽 국가 중 하나다. 메르츠 대표는 "우리는 유럽의 두 강대국인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핵 공유, 또는 최소한 두 나라의 핵 방위가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대표의 이 발언은 프랑스의 유럽 군사 협력 강화 계획, 특히 핵 방어 계획을 오랫동안 반대해 온 독일의 중요한 전략적 변화를 예고한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2007년 독일과 핵무기 공유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당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이후로도 프랑스는 지속해서 독일과 핵 협력을 논의하려 했으나 독일은 미국과의 관계를 이유로 거부했다. 이 때문에 메르켈 총리의 친정인 CDU의 대표가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을 프랑스는 크게 환영했다. 프랑스 하원 국방위원회 소속 장 루이 티에리오 의원은 메르츠의 발언에 놀라움을 표하며 "미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 결과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한 군 정책 담당 관리도 "미래의 (독일) 총리이자, CDU 수장이 그런 말을 했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평가하며 "수십년간 우리는 대서양 횡단주의라는 미명하에 국방에 대한 관심을 잃고 미국이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었는데 이제 유럽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라고 말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도 "프랑스가 2020년 제안한 유럽 핵 방위 논의에 대한 응답"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0년 2월 7일 파리 군사학교 연설에서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유럽 안보에서 어떻게 사용할지를 두고 유럽 국가들과 전략적 대화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영국의 EU 탈퇴로 EU 내 유일한 핵보유국의 정상이 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안보·국방전략을 세울 때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당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유럽이 미국과 영국의 핵무기 덕분에 이미 오랫동안 효율적인 핵우산 아래에서 보호받고 있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했다. 독일 내 기류 변화는 이미 나토를 통해 유럽 동맹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는 영국으로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집권 노동당 소속으로 영국 의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탠 데시 의원은 "미국의 존재가 사라지거나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유럽 대륙의 방위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영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유럽 핵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건 매우 민감한 주제라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영국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매우 밀접하게 통합돼 있어 독자적인 유럽 핵 방위 체계를 구축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프랑스의 핵무기로 독일까지 보호해주는 것을 프랑스 여론이 지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짚었다. 프랑스는 나토 회원국이면서도 영국과는 달리 나토 측에 핵무기 접근권을 허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핵 방위 체계를 유지해 왔다. 이런 한계들을 극복하고 독일과 영국, 프랑스가 본격적으로 유럽 핵 방위 체계를 논의할 경우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큰 유럽 방위 전략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02-22

"교황, 입원 8일째 밤 편히 쉬었다"…담당의가 밝힌 상태는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휴식을 잘 취하며 병원에서 8번째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밤사이 교황이 ‘편히 쉬었다’(rested well)고 전했다. 아침 식사 여부를 포함해 건강 상태를 추정할 만한 다른 언급은 이번 성명에 없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엔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던 교황청은 지난 18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는 교황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당시 교황청은 혈류 지표가 안정적이며 발열도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위중한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치료를 통해 염증 확산 등을 막아야 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 담당의 세르지오 알피에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교황의 병세가 위험에서 벗어났느냐고요? 아닙니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위험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오’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88세로 고령인 교황은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한 이후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지염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려 자주 병치레를 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2-22

"탄핵이 보인다" "尹 돌아올 것"… 최종변론 앞두고 찬반 집회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주말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1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계엄 합법·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 “탄핵 기각” 등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곳곳에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판하는 내용의 손팻말도 등장했다.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명이 모였다. 이날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영장이 기각됐는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은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전 목사는 “우리가 마무리 지어야 할 때가 왔다”며 “윤 대통령은 100% 살아돌아올 것”이라며 3월 1일 예정된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대통령 즉각 복귀’라고 적힌 손팻말은 흔들던 김모(31)씨는 “수많은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데도 헌법판재소와 공수처 등은 국민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인다”며 “선고가 나기 전까지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 약 100m 떨어진 광화문 앞 도로에선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가 진행됐다. 무대에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참가자들은 ‘즉각 파면’, ‘내란 종식’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후 5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윤순철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윤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파괴하려던 민주주의 덕에 헌법재판소에서 스스로 변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오히려 민주주의의 혜택을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10번 넘게 탄핵 찬성 시위에 참석했다는 윤종호(43)씨는 “최종 변론기일이 다가오면서 마침내 끝이 보인다”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탄핵이 인용되면 이 겨울도 끝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시위대는 오후 6시 10분쯤부터 광화문에서 한국은행 앞 교차로까지 2.5km가량 가두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민주주의 지켜내자”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끝내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선고는 3월 중순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최종 변론일로부터 각각 14일, 11일 뒤 선고됐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5-02-22

백지영, 폭풍 먹방해도 이 정도..‘군살無’ 비키니 몸매 과시 (백지영)

[OSEN=박하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비키니를 완벽히 소화하며 늘씬한 자태를 뽐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은 동남아초고급 풀빌라에서 친구들과 어떻게 놀까? (태국 야시장 방문, 특이한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백지영은 공복 운동 후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공복 운동 후 식사하는 게 어떠냐”는 물음에 “음식이 진짜 꿀맛이다. 먹기 위해 운동한 느낌이다”라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백지영은 태국식 야채볶음부터 �c얌꿍, 햄버거 등을 잔뜩 먹은 뒤 드레스를 차려입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 대기 중 20년을 함께한 안무팀 댄서는 백지영을 향해 “옛날에는 예뻤는데 지금은 중후하다”라고 놀렸고, 백지영은 “우아하다고 해라”라고 발끈하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 날 골프 삼매경에 빠졌던 백지영은 이후 지인들과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백지영은 태국 일정 내내 음식을 폭풍 흡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매를 과시, 비키니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의 먹방은 계속됐다. 그는 저녁에 태국의 한 야시장을 찾아 태국식 덮밥, 삼겹살 튀김, �c얌꿍, 팟타이, 랭셉 등을 폭풍 흡입하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박하영

2025-02-22

45선발 확정? 불펜 재정비?…'타이난→미야자키' 김태형의 고민, 누가 해소시켜줄까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한국시리즈 승부사’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2년차 시즌. 가장 고민거리를 누가 어떻게 해소시켜줄까. 롯데는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고참들도 야간훈련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선수단 전원이 강도 높은 훈련량을 소화했다. 21일 귀국한 롯데는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한다. 구춘리그에서는 지바 롯데 마린스, 세이부 라이온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 그리고 KBO리그 두산 베어스 등과 총 5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자매구단인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도 1경기 치른다. 미야자키에서 총 6차례의 실전 경기를 치르고 귀국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준비한다. 롯데는 강도 높은 훈련에 더해 예년보다 열흘 가량 먼저 실전 연습경기 단계에 돌입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을 대비하는 대만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 1경기, 그리고 자체 청백전까지 대만에서만 4번의 실전 경기를 치렀다. 그만큼 경기 감각 자체는 빠르게 끌어올린 상황. 이 과정에서 김태형 감독을 고심하게 하는 지점들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들어왔다. 일단 선발진 조합 완성이다. 찰리 반즈와 터커 데이비슨, 박세웅까지 3선발은 확정됐다. 4,5선발이 고민이다. 상무 입대를 철회하고 잔류해 4선발 자리를 굳히려는 좌완 김진욱이 무난하게 자리를 지키는 듯 했다. 그러나 대만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우완 박진과 박준우가 두각을 나타냈다. 박진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 등 전천후 마당쇠로 활약했고 올해는 10kg 넘게 감량하면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박준우도 지난해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경험을 쌓았고 구속까지 상승해서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다.  나균안과 한현희 등도 퓨처스 연습경기에 등판하면서 선발 투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과 박준우에 비해 경쟁에서 뒤쳐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야자키에서 마지막 선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불펜진 고민도 이어진다. 지난해 불안한 뒷문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김태형 감독이다. 일단 이탈 전력은 없다. FA 자격을 취득했던 구승민과 김원중은 모두 잔류하면서 고민을 덜게 했다.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2022년 신인왕 출신 정철원이 합류하면서 불펜진의 질과 양은 더 풍족해졌다. 베테랑 김상수까지 건재한 모습을 확인하고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 필승조 4인방의 조합은 10개 구단 중 최상급 불펜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조합이 중요하다. 기존 필승조에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을 섞어서 불펜진의 조합을 다채롭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선발 경쟁을 하는 한현희가 불펜으로 들어온다면 사이드암 자원이 추가된다. 나균안도 롱릴리프 등 마당쇠 역할이 가능하다. 좌완 자원의 경우 정현수와 송재영의 성장세를 확인하고 있다. 정현수와 송재영 모두 지난해 비시즌 일본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1군 믿을맨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베테랑 좌완 진해수가 2군 캠프로 내려간 상황에서 정현수와 송재영의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신인 1라운더 좌완 김태현의 보직을 미야자키 연습경기를 통해 가늠해 볼 예정이다. 타이난 캠프에서 경미한 햄스트링 통증으로 페이스가 다소 늦춰졌지만 미야자키 실전 경기에서는 어떤 보직에서 잠재력을 펼치는 게 맞을지를 고민을 할 예정이다.  툭 튀어나온 인재는 없다. 그래도 다양한 후보군 속에서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지난해 7위로 ‘한국시리즈 승부사’ 김태형 감독의 명성에 금이 갔다. 누구보다 승부에 진심이기에 연습경기에서 페이스 조절하는 선수들 보다 강하게 붙고 싸워 이길 줄 아는 선수들이 높은 점수를 받고 고민을 해소시켜 줄 선수로 낙점 받을 수 있다. 과연 미야자키 실전 6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마음 속에 들어올 인물은 누가 될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2-22

'장윤정♥' 도경완, 아이들 덕분에 버텼다더니…중대 결심 후 나왔다! ('도장TV')

[OSEN=김예솔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유튜브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2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는 '나는 모르는 내 얼굴이 걸린 식당을 찾아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도장TV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은 그냥 호칭을 안 불렀는데 인주라고 부르기로 했다. 도장에 인주가 필요하니까"라며 구독자들의 호칭을 '인주'로 정했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도장TV의 변화를 위해 내가 직접 나왔다"라고 밝혔다. 앞서 도경완은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 땐 조회 수가 높았지만 최근 많이 떨어졌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도경완은 "회사 다닐 때 생생한 정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맛집을 소개해 드렸다. 근데 내가 가본 경우는 별로 없다. 거기 가서 직접 먹어보고 여러분에게 맛이 어떤지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오늘 처음 온 곳은 청량리역에 있는 칼국숫집에 갈 거다. 여기 내 얼굴이 걸려 있다는 제보가 있더라"라며 맛집을 선택할 때 자신의 얼굴이 걸려 있는 곳을 선택하겠다고 예고했다.  도경완은 청량리 먹자골목에 있는 칼국숫집으로 향했다. 도경완은 "들어가려니까 부끄럽다"라며 "사람이 너무 많다"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가게 사장은 도경완을 알아보고 "장윤정씨"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도경완은 "내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기막혀했다.  도경완은 칼국수와 미나리전을 주문했다. 사장은 도경완을 보며 "되게 슬림하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도경완은 "화면에 뚱뚱하게 나오나"라고 물었고 사장은 "토동토동하게 나오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유튜브 채널 '도장TV']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2-22

'송범근과 결별' 이미주, 새사랑 찾나..'사찰 소개팅' 관심 "첫눈에 반해야"(놀뭐)[순간포착]

[OSEN=김나연 기자] '놀뭐' 이미주가 사찰 소개팅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우재를 따라 '달달한 미식로드'를 즐기는 하하, 박진주, 이미주, KCM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우재는 절밥을 먹는다고 속여 멤버들을 절로 데려갔지만,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두바이 초콜릿이었다. 하하의 분노가 끌어오르는 가운데 주우재는 "시선이 불편하다. 스님께서 저희 온다고 준비해주신건데"라며 먹는척만 하는 하하를 향해 "이렇게 절에서 먹는거로 장난치면 벌받는다"고 타박했다. 이어 그는 "제가 듣기로 스님께서 나는 절로 모 프로그램 모티브로 한 '나는 절로'를 한다더라"라고 질문했다. 하하는 "나는솔로 말고 나는 절로?"라고 놀랐다. 알고보니 연인을 찾는 솔로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던 것. 스님은 "방송 프로그램은 아니다. 오래됐다. 10년전부터 해왔고 지금은 경쟁률이 스무명 모집에 천명이 넘는다. 처음 갈때 우리가 먼 절을 가니까 버스 타면 그때부터 시작이 되는거다"며 "템플스테이라 9시에 자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과몰입한 미주는 "어떻게 자냐"고 말했고, 스님은 "요구사항 있어서 11시까지 특별히. 스님들께도 미리 요청한다. 청춘남녀들이 밤에 돌아다녀도 못본척 해달라고"라고 설명했다. 미주는 "그럼 며칠 프로젝트 하는거예요?"라고 물었고, 하하는 "관심있나봐"라고 웃었다. 스님은 "1박 2일씩한다"고 말했고, 미주는 "1박 2일밖에 안하냐. 완전 첫눈에 반해야하네?"라고 아쉬워했다. 스님은 "1박 2일 사이에 여러 일 일어날수 있냐"고 묻자 "매번 충격 받는다. 모르는 남녀가 왔는데 손을 잡고 하는 게임이 있다. 낯선 사람끼리 처음만나 손잡으라니까 주저할줄 알았는데 기다렸다는듯 덥석 잡더라"라고 놀랐다. 미주는 "실제로 이어진 커플 있냐"고 물었고, 스님은 "보통 이어지느 확률이 5, 60%다"라고 높은 확률을 밝혔다. 이때 KCM은 "스님 결혼하셨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당황한 하하는 "너 무슨말을 하는거야. 뭐하는거야"라고 타박했다. 싸해진 분위기에 KCM은 "잘못된거야?"라고 뒤늦게 잘못을 감지했고, 하하는 "정말 몰라서 그런거다"라고 대변했다. KCM은 "스님 제가 진심으로.."라고 무릎꿇었고, 하하는 "너 두바이 초콜릿 먹어"라고 응징했다. 스님은 "목이 타네요"라고 웃었고, KCM은 "분위기상 제가 뭔가 잘못했다는건 인지했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스님한테 결혼하셨냐는건 너무 신선한 질문이라"라며 포복절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2-22

‘신인선수 대거 1군 캠프 콜업+오선진·박수종·김동헌 2군행’ 키움, 퓨처스 스프링캠프 종료→23일 귀국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키움은 22일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이 2월 3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라고 전했다.  선수단은 중화항공 CI164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10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다. 고양 히어로즈는 캠프 기간 기본기 강화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훈련했다. 또한, 대만 실업팀인 대만전력과 중신실업을 상대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설종진 감독은 "전체 일정을 계획대로 잘 마쳤다. 훈련량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임해줘 만족스럽다"며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 루틴을 정립하고 생활 습관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큰 성과"라고 총평했다. 이어서 "올해도 1군과 퓨처스팀이 가오슝에서 함께 훈련하며 많은 선수들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말한 설종진 감독은 “이러한 교류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됐다.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후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하고 있는 1군 캠프 명단에도 변화를 준다. 퓨처스팀 캠프에 있었던 투수 전준표, 박윤성, 조영건, 정현우, 김서준, 윤현, 박정훈과 내야수 양현종, 여동욱, 전태현, 어준서, 권혁빈 그리고 외야수 임병욱, 포수 박성빈이 지난 17일 1군 캠프에 합류했고, 투수 이우현과 김주훈이 23일 추가 합류한다. 1군 캠프 명단에 있었던 내야수 오선진과 외야수 박수종, 포수 김동헌은 퓨처스팀과 함께 귀국해 고양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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