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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희박' 맨시티, '바르셀로나 재정난 해결책' 하피냐에 '1495억 베팅'

[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우승이 사실상 희박해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질 윙어 하피냐(29,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팀 토크'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없는 가운데, 맨시티가 하피냐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495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하피냐는 지난 2022년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첼시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하피냐를 원했지만 결국 총 6600만 유로(약 987억 원)를 써낸 바르셀로나의 차지가 됐다.  하피냐에겐 자신이 그토록 꿈꿔온 드림 클럽 입성이었다. 하피냐는 꾸준하게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총 37경기 10골 13도움(리그 28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했던 하피냐는 이번 시즌 총 29경기 20골 11도움(리그 20경기 8골 2도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피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장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로날드 아라우호, 프렌키 데 용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로서 리더십까지 발휘하고 있다.  하피냐를 원하는 팀은 맨시티 말고도 아스날과 첼시가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인 하피냐 쟁탈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맨시티의 제안이 금액 면에서 아스날과 첼시가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하피냐 개인 의사도 중요하다. 하피냐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원하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도 만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이적설에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던 하피냐다.  그럼에도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하피냐 대리인에게 압박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하피냐는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다시 탈환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또 코파 델 레이 8강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도 유력하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주요 선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맨시티가 제시할 1억 유로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인 이유다. 하피냐의 판매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이적 방식에 있어 팬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동시에 하피냐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만큼 구단의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1-21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검찰, 2심도 실형 구형

검찰이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의 항소심 재판부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해달라고 요구했다. 2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이날 원심 구형과 마찬가지로 징역 10월에 취업제한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죄질이 극히 불량한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 아동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교직 생활 20년을 돌이켜보면 매 순간 완벽하진 않았지만, 부끄러운 교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천만번 생각해도 저는 아동학대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과 A씨 변호인은 각각 PPT 발표를 통해 원심판결과 상대방 측 주장에 대한 최종 반박 의견을 냈다. 검찰은 일부 발언에 대해 학대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은 1심 판단을 두고 "자폐성 장애아동은 청각 역치가 낮고 소리 자극에 민감하다"며 "면전에서 짜증 섞인 큰 목소리로 말하는 행동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특수교사로서 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지식이 높은 사람"이라며 "미필적으로나마 학대 고의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 보낸 녹음기에 담긴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을 인정한 원심 판단은 통신비밀보호법 제4조에 따라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피해 아동의 부모는 녹음한 날부터 약 1주일이 지난 후에야 내용을 확인했다"며 "녹음 말고도 학급 내 다른 아동 학부모와 정보를 공유한다든지 교장·교감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동 학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주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은 통상 녹음을 진행하고 무서워서 바로 확인하지 못한다"면서 "대개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신체적 학대보다도 정서적 학대를 받았을 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잊지 못한다. 우리가 피해 아동의 마음을 듣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씨 아들(당시 9세)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주씨 측은 아들의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이뤄졌다. 1심 재판의 쟁점은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 여부였다. 1심 재판부는 해당 녹취록이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한다면서도 "아이가 자폐성 장애인인 점 등 사건의 예외성을 고려해 증거 능력을 인정한다"면서 A씨의 정서 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다만 A씨의 여러 발언 중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너를 이야기하는 거야. 아휴 싫어. 싫어 죽겠어. 너 싫다고"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 2심 선고는 다음 달 18일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1-21

'1억→5억' 벌써 FA급 연봉, 김도영 포스팅까지 4년 남았는데…이정후 KBO 누적 연봉 31.57억도 깰 수 있다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MVP’ 김도영(22)에게 무려 5억원의 연봉을 쐈다.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앞자리를 한 번에 3개나 뛰어넘었다.  KIA는 21일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2020년 키움 이정후의 3억9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이나 더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1억원보다 4억원이 오른 조건으로 연봉 인상률은 무려 400%. 2015년 양현종(1억2000만원→4억원), 지난해 최지민(3000만원→1억원)이 갖고 있는 KIA 팀 내 연봉 최고 인상률(233.3%) 기록을 깼다. 리그 전체로 보면 2020년 SK 하재훈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엄청난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이지만 놀랍지 않다. 김도영이 지난해 펼친 활약은 5억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66볼넷 110삼진 40도루 출루율 .420 장타율 .647 OPS 1.067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함께 장타율, OPS 1위, 홈런 2위, 타율·안타·출루율 3위, 도루 6위, 타점 공동 7위로 공격 전 부문에서 7위 안에 들며 KIA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후 MVP, 골든글러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역대 최초의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최소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등 시즌 내내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KBO리그 최초 1000만 관중 시즌에 이슈를 몰고 다녔다. 김도영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판매 매출만 100억원을 넘기는 등 엄청난 상품성으로 구단 마케팅 면에서도 5억원이 아깝지 않은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잠재력을 제대로 터뜨린 김도영의 연봉은 앞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 높다. 5년차 최고 연봉 5억5000만원(2021년 키움 이정후, 2022년 KT 강백호), 6년차 최고 연봉 7억5000만원(2022년 키움 이정후), 7년차 최고 연봉 11억원(2023년 키움 이정후) 기록도 김도영에 의해 매해 바뀔 수 있다.  1군 등록일수 3시즌을 채운 김도영은 해외 진출이 가능한 포스팅까지 앞으로 4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지난해 같은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이어간다면 이정후의 단년 계약 연봉 11억원을 깨는 것도 시간 문제다. 이정후의 11억원은 FA, 다년 계약,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한 단년 연봉으로 리그 역대 최고액 기록이다. 2016년 SK 김광현의 8억5000만원을 넘어 리그 최초이자 유일한 단년 10억원대 연봉이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첫 해 신인 최저 연봉 2700만원을 받은 뒤 2018년 2년차에 1억1000만원으로 단숨에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 이어 2019년 2억3000만원, 2020년 3억9000만원, 2021년 5억5000만원, 2022년 7억5000만원, 2023년 11억원을 받았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KBO리그에서 7년간 누적 연봉 31억5700만원에 달했다. 웬만한 FA 선수 계약 총액 규모다.  김도영은 2022년 첫 해 신인 최저 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5000만원, 2024년 1억원에 이어 올해 5억원으로 4년간 누적 연봉이 6억8000만원이다. 앞으로 4년간 연봉 총액 24억7700만원 이상 돼야 이정후 수입을 넘는다. 쉽지 않지만 김도영의 폭발적인 성장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김도영은 연봉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1-21

컴백하자마자 불화설 어쩌나.."자존심 부리다 싸웠다" ('살롱드립2')

[OSEN=김수형 기자] ‘살롱드립2’에서 부석순 승관과 도겸이 연습생 시절 자존심으로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살롱드립 시즌2를 통해 ‘장도연의 부석(순)함 수집 완료 | EP. 74 세븐틴 승관 도겸 ‘편 영상이 게재됐다. 무려 2년 만에 컴백한 부석순. 의견 트러블은 없었는지 물었다. 이에 승관과 도겸은 ”없지 않다 특이한 셋이 모여,성격이 다 유별나다”며 웃음, 승관은 “그래도 도겸이 형이 리더라 잘 잡아준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이 “도겸은 예민한 걸 표출하지 않나”고 묻자 승관은 “그 정도로 착하진 않다”며‘도겸이 형이 착하다는 말 좋아하지 않아, 착하다는 말 하지말라고 한다”고 했다. 이에 의견을 따라가는 편인지 묻자 프로모션 마케팅은 승관, 호시는 무대, 음악 담당한다고 언급, 승관은 “도겸이 형은 손을 잘 잡아준다”며 “도겸이 리더로 항상 늦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에 도겸은 “책임감이 들어 첫 음악방송하는 날 카리스마를 뽐냈던 기억도 있다”며 “리더로 좋은 점 묵직해졌다 리더의 무게가 있다, 멤버들 사이 리더라 조화롭게 한다”고 셀프 칭찬했다. 서로 성격과, 특징을 물었다. 도겸과 승관은 서로에게 “기분이 나쁜지 괜찮은지 애매하게 느껴질 때 있다”고 했다. 하지만 사소한 농담으로 풀린다는 것. 이때, 승관은 “근데 연습생 때 싸움나면 둘다 말 안 한 적도 있다 , 별거 아닌데 자존심 부리다 싸웠다”며, “화음맞출 때 눈맞춤 아닌 인중본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최근엔 안무연습 중 일어났던 일이라 언급, 승관은 “하필 도겸이 형이 마지막에 떠들어‘다 집중하자’고 말하다 도겸이 형의 눈빛이 보였다”며 “와 이제 망했다 느꼈다 본능적으로 외면했다, 다음날 인사 안할 것 같아 문자 보냈다”고 했다.그러면서 승관은 “다음에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장 받았다”며 웃음, 두 사람은 “이젠 서로 유연하게 잘 넘어가, 사실 너무 사랑한다”며 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1-21

日자민당 의원들, '中관광객 비자 완화' 비판…"국익 부합 안해"

日자민당 의원들, '中관광객 비자 완화' 비판…"국익 부합 안해" 외무상, 지난달 중국서 방침 밝혀…자민당 간부 "정부에 설명 요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21일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 완화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호시노 쓰요시 의원은 이날 자민당 내 외교 주제 회의에서 비자 발급 완화와 관련해 "왜 서둘러서 이러한 판단을 한 것인가. 필요성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며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중국과 관계에는 현지에서 일본인이 구속되는 등의 현안이 있어서 이번 결정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정적 의사를 피력했다. 회의에서는 너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하면 오버투어리즘(관광 과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3천687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인 입국자는 한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98만 명이었다.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정중한 설명을 요구하겠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이에 앞서 자민당 간부를 지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도 이달 10일 인터넷 프로그램에서 정부가 사전에 당과 협의하지 않고 비자 발급 완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다소 난폭한 것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 방침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을 때 열린 중일 각료급 회의에서 밝혔다. 단체여행 비자의 체류 가능일을 늘리고 부유층에는 10년간 유효한 개인 관광비자를 발급해 주는 것이 방침의 골자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1-21

[트럼프 취임] 부동산업계서 만난 LVMH 회장, 귀빈석 초대

[트럼프 취임] 부동산업계서 만난 LVMH 회장, 귀빈석 초대 1980년대 뉴욕서 첫 인연…트럼프, 아르노에게는 우호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귀빈석에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맨 앞쪽 귀빈석에 자리했다. 이 귀빈석에는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함께 앉았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행사에 부인 엘렌 메르시에와 그룹 주요 계열사인 크리스티앙 디오르 대표 델핀 아르노, 티파니앤코의 2인자인 알렉상드르 아르노 등 두 자녀를 동반했다. 아르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1980년대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1981년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당선되자 프랑스를 떠나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했다. 이때 같은 업종에 있던 사업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노 회장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시작을 앞두고는 뉴욕의 트럼프 타워를 찾아 그를 만나기도 했다. 2년 후인 2019년 10월엔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아르노 회장과 그 아들 알렉상드르를 초대해 함께 텍사스주 로샹보에 새로 설립된 루이뷔통 공방 개장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앞에서 아르노 회장을 두고 "베르나르, 이 예술가, 이 선구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로부터 며칠 후 아르노 회장은 뉴욕의 상징적인 명품 브랜드인 티파니앤코에 대한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보호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르노 회장의 티파니 인수에 반대하지 않았다. 아르노 회장의 로비는 미국 내 샴페인 판매 보호에도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에어버스를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2020년 초 프랑스 와인 생산자들에게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LVMH 그룹의 모에 에 샹동, 뵈브 클리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거듭 "우리 시민들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며 교역국들을 위협했다. 르몽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에 프랑스 명품 업계가 타격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으나 아르노 회장은 다른 유럽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처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LVMH는 미국 내 3개 루이뷔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100개 이상 매장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르몽드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01-21

中 시진핑·러 푸틴, 트럼프 취임 후 화상회담 '우호 과시'(종합)

中 시진핑·러 푸틴, 트럼프 취임 후 화상회담 '우호 과시'(종합) 푸틴 "러중 관계, 국제문제서 안정화 역할…세계정세에 좌우되지 않아"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최인영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가졌다고 중국중앙TV(CCTV)와 크렘린궁이 이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인근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각각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중러 정상의 소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이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국제 사회의 중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지난 1년의 성과를 요약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에 대해 "우정, 상호 신뢰와 지원, 평등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한다"며 "이러한 관계는 자급 자족적이며 국내 정치 요인과 세계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양국 국가 이익이 광범위하게 공통되고 강대국 간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견해가 수렴한다는 것에 기반한다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유라시아와 세계 전체의 불가분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외교 정책 관계와 공동 작업은 국제 문제에서 안정화 역할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 구축을 함께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호 무역은 꾸준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이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국에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외부의 불확실성에 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01-21

尹측 "서신 금지 반인권적…공수처 조사, 현재 상태론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에 대해 “현재와 같은 상태로는 진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조사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집행되면 모든 권한은 구치소가 갖고 있고 공수처가 함부로 인치할 권한이 없다”며 “그런 부분에서 (구인이) 제대로 집행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 금지에 이어 서신 수·발신도 금지한 것에 대해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라 직무가 정지됐어도 현직 대통령”이라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확정적 증거 없이 서신을 금지하는 것은 반인권적 행위”라고 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로 송부할 경우 조사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검찰로 이송되면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유보한 것이냐’는 물음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고 유보하는 태도를 취한 것도 없다”며 “수사 상황이 급변하니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 권한이 없어 기소를 위해 사건을 검찰에 넘겨야 한다.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에 대해서는 “20일로 보고 있다”면서 별도로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선 “특이한 이상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많은 환경 변화와 대통령으로서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 尹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오후 4시 42분쯤 서울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측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평소 정기적으로 받아오던 정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검진을 마치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1-21

사이테크놀로지, CES 2025서 혁신상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정영욱 단장)은 지난 2025년 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BRIDGE 3.0 사업 참여 기업인 사이테크놀로지㈜(정순화 대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RIDGE 3.0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사이테크놀로지㈜는 ‘반사광 조절 시스템이 탑재된 조난자 탐색 시스템’으로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제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CCTV 카메라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사이테크놀로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술은 광운대 스마트융합대학원 권순철 교수의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받은 사례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광운대의 기술 및 노하우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검증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사이테크놀로지㈜는 2011년 설립된 보안 카메라 분야의 선두 주자로, 지난 10년간 기술적 완벽을 모토로 CCTV의 생산, 시공, 판매, AS 및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생산 공장과 현장, 매장, 연구소까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 기업이다. 정영욱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는 광운대학교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광운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연구 협력과 전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광운대학교는 K-Startup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하여 대학의 기술이전·사업화, 투자 및 보육 성과를 바탕으로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보육기업 등 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CES 2025의 주제인 ‘DIVE IN’에 맞춰 광운대학교만의 로봇과 ICT를 융합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5-01-21

'손흥민 FA 영입 무산' 바르셀로나, '연봉 269억' 맨유 금쪽이 임대한다..."개인 합의 완료→이미 이적 결심"

[OSEN=고성환 기자] 바르셀로나가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전망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합의에 도달했다. '막을 수 없는' 맨유 스타 래시포드가 원하는 이적을 곧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달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소식이 처음 정해진 뒤 바르셀로나가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이제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올 시즌 후반기를 한지 플릭 감독 밑에서 뛰기로 결심했다. 이제 임대 이적을 마무리하기 직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탈리아 AC 밀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밀란은 래시포드 대신 맨체스터 시티의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 비유럽연합(Non-EU) 쿼터가 한 자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둘 다 영입할 수는 없는 상황. 스트레티 뉴스는 "지난주 밀란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멈출 수 없다'고 극찬한 래시포드를 영입할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던 중 워커가 이번 달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워커에게 관심을 돌렸다"라며 "모든 징후는 밀란이 현재 래시포드가 아닌 워커를 선택했음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밀란의 수석 고문을 맡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워커는 톱 플레이어고 위대한 리더다. 우리는 워커 영입에 대해 뭘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프랑스 '레퀴프' 등에 따르면 밀란은 이미 워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맨시티와 세부 합의만 남겨뒀다. 대신 바르셀로나로 향할 예정인 래시포드다.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타깃이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6월 30일까지 임대 형태로 팀에 합류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 1군에 데뷔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맨유 성골 유스다. 기대와 달리 주춤하던 그는 2022-2023시즌 드디어 재능을 꽃피웠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한 것. 이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814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맨유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결과적으로 맨유의 판단은 실착이었다. 래시포드는 곧바로 다음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고, 불성실한 태도로 많은 논란을 빚었다. 심지어 뉴포트 카운티와 FA컵 경기를 앞두고 술에 취해 클럽을 찾았다가 훈련에 불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맨유 팬들도 애지중지했던 래시포드에게 점차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23-2024시즌 8골을 넣는 데 그쳤다. 래시포드는 새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도 실망만 안겨줬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명단 제외했다. 영국 '가디언'은 "가르나초는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맨유 구단은 래시포드의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아모림은 클럽 전반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래시포드가 떠나야 한다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도 공개적으로 맨유와 작별은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를 떠날 때 나쁜 감정은 없을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진 않을 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 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떠날 때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그리고 이제는 바르셀로나 임대를 눈앞에 둔 상황. 하지만 아직 걸림돌이 하나 남아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샐러리캡 문제. 바르셀로나는 연봉 1800만 유로(약 269억 원)에 달하는 래시포드를 선수단에 추가하려면 다른 선수를 먼저 내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급여를 부담하기 위해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결정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기다릴 예정"이라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연봉 절반인 9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책임져야 한다. 맨유와 협상을 통해 일부 보조를 받게 되면 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급하게 선수단 정리에 나선 바르셀로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에릭 가르시아다. 스포르트는 "오스카르 밍게사로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아스톤 빌라가 이미 안드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기에 불가능해 보인다. 플릭의 계획에서 제외된 안수 파티는 이적을 꺼리고 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이적 후보는 가르시아다. 그는 지로나 복귀 제안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지로나는 초기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4억 원)와 보너스 300만 유로(45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봉 600만 유로(약 90억 원 중) 절반을 절약할 수 있다. 총 1000만 유로 가까이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래시포드 영입 자금에 쓰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으로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0골 넘게 넣었고, 입증된 경험을 지닌 그는 시장에서 탐나는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보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손흥민은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접촉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 PL 생활을 마무리하길 원할 수 있기에 이적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사실상 모두 없던 일이 됐다. 이제 그를 데려가려면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재정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긴 어려워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라이벌 클럽이 그를 무료로 영입할 수 있는 희망을 배제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이제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을 주시하는 클럽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크 스포츠, 365 스코어스, 스포츠 키다, 트롤 풋볼, 스포츠 바이블, 밀란 데프레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1-21

어떻게 이 외모가 60세야..백지연, 백일간 커피 끊고 180도 변화 ('지금백지연')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100일간 커피를 끊은 후 겪은 몸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 끊었더니 이런 일이! 그럼 대체제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백지연은 커피에 대해 "내가 얼마나 좋아하냐면은,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하면 웬만큼 멀어도 가본다. 강릉 카페촌이 유명했을 때 바다 보려고 가 아니라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데'란 마음으로 갔다. 커피 빈 고르는 것도 까다롭고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사용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데 50, 60대 되니 커피가 건강,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더라. 줄인 게 석 잔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큰 결심을 했다고. 백지연은 "처음에는 한 달만 끊어보자. 한 달 넘기고는 석 달만 끊어보자, 이후 석 달은 애매하다. 100일 끊기를 해보자고 해서 100일 성공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백지연은 "'굳이?' '왜?'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끊은 이유는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는 걸 느끼면서부터다. 위의 불편함도 심해지더라. 40대부터 병원 가서 위 불편하다고 하면 모든 의사들이 100% '커피 끊어라'라고 하더라. 그런데 난 그 얘기 듣고 바로 가서 커피 마셨다"라고 커피를 끊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커피는 좋은 점이 많다. 항산화, 각성, 집중력 향상... 그런데 나의 의존성이 높아지는 건 심각하다. 밀가루나 중독 쇼츠처럼'이라는 백지연은 "그런 거에 의존해서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이어가는 건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한다. 의지를 실험해 보자란 뜻도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물론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은 날도 있었다. 하루는 '삶의 마지막 날 하루종일 커피만 마실 거야'라고 했다고. 하지만 변화는 놀라웠다.  100일 끊기에 성공한 백지연은 "내게 어떤 변화가 왔을까? 나쁜 점은 오전에 행복감이 줄었다. 내 가장 소확행은 빵 굽는 냄새와 커피 한 잔이었다. 하지만 좋은 점 첫 번째는 수면의 질이 놀랍게 좋아진다. 20, 30대 때는 잘 안 깬다. 50대 초반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중반 넘어가니 새벽에 2, 3번 껜다. 깨서 '일어나야 되나?'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커피 끊었더니 없어졌다. 커피로 인한 즐거움도 크지만 수면의 질이나 행복감이 정말 크다. 건강, 컨디션 너무 좋아져 바꿀 수 없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위가 약한 편인데 위를 괴롭히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역시 의사들이 맞았구나 했다. 또 편두통이 있다. 안 좋은 냄새가 유발 인자였고 심했는데 지난 백일 동안 약을 먹은 게 두세 번 정도만 되더라. 많이 없어졌다. 커피 때문인지 최근 목 주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데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행복감이 높다"라고 만족해했다.  또한 백지연은 "내 안 좋은 식습관이 디저트 좋아하는 것이다. 맛있는 빵 갓 구운 베이글을 좋아한다. 반드시 커피랑 마셔야 하는데, 커피를 끊자 밀가루, 디저트 생각이 60,70% 없어졌다. 예전에 먹던 것의 20% 정도만 먹는다. 80%가 없어졌다"라고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지연은 "아무리 마셔도 상관없는 분들은 계속 마셔도 되는데 부작용 느끼신다면 그렇게 커피를 좋아하는 백지연도 100일 끊었는데 좋다더라. 생각해 보셔라"라고 권유했다. 커피 대체제로는 한동안 티, 차 등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으며 홍삼농축액도 꼽았다.  영상 속 백지연은 단아한 단발머리에 우아한 분위기로 60세란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7년 MBC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백지연은 스물세 살의 어린 나이에 MBC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설의 방송인이다. 이후 '백지연의 뉴스 Q', '백지연의 SBS 전망대, '끝장토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을 진행하며 대중을 만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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