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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 '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후임으로 거론..."만약 경질된다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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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유력하다는 다소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그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에서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2023년 3월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의 후임으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택한 인물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현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FA컵과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맨시티도 상황이 심각하다. 시즌 개막 전 가장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최악의 부진을 경험, 한동안 승리하지 못하면서 리그 4위(승점 47)에 머물러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현재까지 과르디올라가 경질되거나 그에 가까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는 감독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이번 시즌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과르디올라의 경질 가능성이 아직 높지는 않지만, 일부 배팅 업체들은 후임 감독 후보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패디파워(PaddyPower)'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가 맨시티의 차기 감독이 될 확률은 10/1(10배)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향할 경우, 맨시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포스테코글루의 계약은 약 2년 반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맨시티행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짚었다. 

정작 포스테코글루 본인도 현재 토트넘에서 경질 위기를 맞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추락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기복 있는 경기력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2월 27일 예정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은 그의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만약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경질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AZ 알크마르와의 두 차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유럽 대항전에서도 탈락하고, 맨시티전에서 참패할 경우,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의 공격적인 전술과 하이 프레스 시스템은 부임 초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팀을 4위권 경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을 비교적 빠르게 경질한 전례가 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는 앞으로 몇 경기 결과에 크게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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