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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 이벤트] 독자 가족사진 ‘소중한 추억’ 촬영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지원
캘코보험이 행사 후원

 가족사진 촬영장에서 김궁오씨가 자녀, 손자녀와 함께 포즈를 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앙일보 본사 지하 갤러리에서는 독자 약 45가정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이날 행사는 본지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맨 오른쪽은 사진 촬영과 보정을 맡은 남가주사진작가협회의 김상동 회장. 김상진 기자

가족사진 촬영장에서 김궁오씨가 자녀, 손자녀와 함께 포즈를 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앙일보 본사 지하 갤러리에서는 독자 약 45가정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이날 행사는 본지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맨 오른쪽은 사진 촬영과 보정을 맡은 남가주사진작가협회의 김상동 회장. 김상진 기자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 미소~”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독자 가족사진 촬영행사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29일 중앙일보 본사 지하 갤러리에서는 독자 약 45가정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이날 촬영장을 찾은 독자 가족들은 서로 옷매무새를 바로잡아주고, 촬영 순간에는 활짝 웃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본지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자들은 나비넥타이, 화사한 원피스, 정장과 넥타이, 맞춤 티셔츠 등을 갖춰 입고 가족이란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촬영장은 조부모부터 손자녀까지 1세대~3세대가 함께 모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주 연출됐다. 할아버지·할머니는 사진촬영 전후 손자녀를 꼭 안아주며 기쁨을 표했다. 한 모녀는 카메라를 응시할 때 서로 손을 잡으며 사랑을 표현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토랜스에서 딸과 사위, 손자녀 4명과 촬영장을 찾은 박종수(75)·박춘희(72) 부부는 “손자들이 마침 방학이라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가족사진을 찍게 돼 기분이 참 좋다”며 “사진 촬영 스태프분들이 자세를 세세하게 잡아주시고, 힘든 기색도 없이 같이 기뻐해 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이준호(81)·할머니 이명자(75)씨의 손녀 패이튼 이(7) 양은 “밝은 조명이 많은 곳에서 가족사진을 찍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조금 긴장됐지만 사진을 찍고 나니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날 독자 가족사진 촬영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회원들은 촬영과 보정을 맡았다. 또한 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독자 가족사진은 인화 및 액자 작업을 거쳐 약 한 달 뒤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중앙일보 독자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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