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실업률 5.3%전국 최고…4월 신규 일자리 71% 감소
가주고용개발국(EDD)이 지난 17일 발표한 4월 가주 실업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만8200개였던 신규 일자리가 5200개 증가에 그치며 실업률이 전국서 가장 높은 5.3%를 기록했다.
한 달간 신규 일자리 감소율이 71.4%에 달한다.
전국 실업률은 3.9%로 신규 일자리는 전달 31만5000개에서 17만5000개로 44.4%가 줄었다.
같은 날 발표된 연방 통계에 따르면 2년 전만해도 실업자 1명당 2개의 일자리가 있던 가주는 제조, 정보,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해 지난 3월 일자리 100개당 실업자 수가 14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주 내 실업자 수는 16만4000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이전만큼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의료 및 사회 지원 부문은 지난달 1만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지난 12개월 동안 약 15만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추가된 전체 신규 일자리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주 관광업 회복으로 호텔과 레스토랑에서의 고용이 증가한 데 힘입어 레저 및 접객업은 지난달 31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공공 부문 일자리도 2600개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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