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차'에 한국차 대거 뽑혀
US뉴스 2022년형 모델 선정
SUV는 현대차·기아 싹쓸이
US뉴스&월드리포트가 19일 발표한 ‘2022 최고의 가성비 차(2022 Best Cars for the Money)’ 11개 항목에서 한국차 6개 모델이 각각 선정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SUV 5개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에 현대차 4개 모델과 기아 1개 모델이 각각 선정돼 처음으로 한국차가 전 부문 석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콤팩트 SUV 부문에서 투싼이 혼다 CR-V와 스바루 포레스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 SUV 부문에서도 투싼 하이브리드가 도요타 RAV4 하이브리드, 혼다 CR-V 하이브리드를 따돌리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베스트 2열 SUV 부문 역시 싼타페가 혼다 패스포트를 제치고 선정됐으며 베스트 서브콤팩트 SUV에서는 현대 코나가 현대 베뉴 및 기아 셀토스와 경합 끝에 1위에 올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베스트 3열 부문에서 현대 팰리세이드를 제치고 선정됐다.
현대차는 승용차 베스트 하이브리드&전기차 부문에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총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다 우승차 배출 브랜드 타이틀도 획득했다.
혼다는 베스트 중형차 부문에서 어코드가 기아 K5와 도요타 캠리를 따돌리고 선정된 것을 비롯해 베스트 콤팩트카 시빅, 베스트 미니밴 오디세이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도요타는 베스트 대형차 부문에서 아발론이, 닛산은 베스트 서브콤팩트카 부문서 버사가 각각 선정됐다.
각 차량의 품질은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금까지 발표된 다수의 자동차 전문매체들의 평가를 종합해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인테리어, 테크·편의 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을 비교 평가했다.
차량 가치는 자동차 데이터 분석업체 빈센트릭이 조사한 수리, 연료 및 보험 비용을 포함한 5년간 총 소유비용과 트루카닷컴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된 차량 가격을 종합해 가성비를 비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기아 3개 모델, 현대 1개 모델 등 총 4개 모델이 최고의 가성비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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