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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선물] 센스 있는 부모는 취향과 선호 고려해 선택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칠면조 요리를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순간이다. 이 자리에서 선물까지 주고받는다면 더욱 뜻깊은 만찬이 될 수 있다.   선물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필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선물을 할 때는 성별과 연령에 맞는 아이템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 세대의 선호 아이템을 알아보면 ‘센스 있는 부모’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다.   추수감사절은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기회다. 요즘 유행하는 ‘인싸템’을 선물한다면 자녀에게 기쁜 순간을 선사할 수 있다. 자녀의 취향을 파악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녀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 소중한 순간들을 만끽하며, 의미 있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선물 목록을 소개한다.   ▶ 어린이용 자동차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에 태어난 부모는 ‘천사들의 합창’을 기억할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호르케’는 아동용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그 당시 어린이들은 자동차는 어른만 운전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현재, 아동용 자동차는 아이들의 선물 목록에서 핫한 아이템이 됐다. 여러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은 실제 모델과 유사한 아동용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는 디자인, 기능, 가격 등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가격대는 모델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예를 들어, BMW 6GT 모델의 아동용 자동차는 10월 현재 월마트에서 239달러에 판매된다. 그 외에도 두 개의 좌석이 있어 형제나 자매와 함께 탈 수 있는 모델도 많다. 또한, 가죽 시트, 기어, 대용량 배터리, LED 라이트, 전자식 계기판,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BMW 측은 “아이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지만, 부모가 리모트 컨트롤로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페라리,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레인지로버, 지프 등의 아동용 자동차가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200달러에서 800달러까지 다양하다. 안전을 고려한 모델 중에는 모터가 없는 자동차도 있다. 아이들이 운전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안으로 제공된다.   아동용 자동차는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 선물이다. 이 특별한 아이템은 어린 시절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자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   ▶ 레고   레고는 단순한 ‘브릭’이 아니다. 상상력을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무난한 선물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브릭 아티스트인 진 케이(한국명 김학진)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받은 레고가 그의 인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창 게임 기획자로 활동하던 중 레고의 매력을 발견하고, 결국 전업 브릭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레고는 디즈니 만화 캐릭터부터 에펠탑, 스포츠 스타디움, 자유의 여신상 등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 자녀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조형물이 있다면, 추수감사절 선물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레고는 자녀 방에 장식품으로도 좋고, 좋은 취미 생활을 선사하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레고를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면, 소중한 추억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무엇을 사줘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레고를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레고는 연령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겉면에 조립 가능한 연령이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연령에 맞는 레고를 선택하면 선물 선택에 있어 절반은 성공할 수 있다. 레고는 장난감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와 욕구를 이해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하여 제품을 다양화했다.   레고는 아이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완성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며,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난이도가 있는 레고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결국, 함께 레고를 만드는 시간 자체가 바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게임기   닌텐도 게임기는 요즘 소위 ‘인싸템’으로 알려져 있다. ‘인싸템’은 인사이더(insider)와 아이템(item)의 합성어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기 아이템을 뜻한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가 가능하거나 TV에 연결해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게임기다. 마리오, 포켓몬스터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부터 다양한 스포츠 게임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닌텐도 스위치 올레드 모델은 349.99달러, 휴대용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1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웹사이트(www.nintendo.com/holiday)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자녀가 게임에 열광한다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5가 최신 모델로 출시되어 있다. 사실감 있는 그래픽과 고퀄리티의 게임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최고의 게임기로 자리 잡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소유하고 있다면 충분히 ‘인싸’가 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디지털 에디션이 399.99달러, 일반 버전이 499.99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듀얼센스 와이어리스 컨트롤러와 함께 패키지로 구매하면 예산이 600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역시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엑스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100여 가지의 다양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 부모가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엑스박스 기기의 가격은 버전에 따라 299~499달러까지 다양하다.   자녀에게 게임은 자제력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기 종류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하다.   가만히 앉아 하는 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도 많다. 게임기를 제대로 선물하면,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도 더욱 끈끈해질 수 있다.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소중한 추억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열 기자자녀 선물 센스 부모 선물 선택 아동용 자동차 어린이용 자동차

2024-11-17

자동차 수리비 3년간 28% 상승

자동차에 장착된 전자장비가 늘면서 수리에 드는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 노동통계국(BLS)을 인용해 지난 3년간 차량 유지수리비가 28% 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험사에 IT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 미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4년 2분기에 보험사에 접수된 수리비용의 평균은 4721달러였다. 이는 3년 전에 비하면 800달러 이상 뛴 것이다. 다양한 통계를 통해 차량 수리비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차량에 포함된 컴퓨터와 센서 등 전자장비가 수리비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평균적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컴퓨터 장치와 센서 등의 전자장비는 최대 30개였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장비는 75개를 넘는다.   미첼에 따르면 2024년에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수리 건의 26%가 센서 재조정을 요구한다. 2020년에는 수치가 5%였다. 4년 만에 5배 이상 뛴 것이다. 센서 재조정은 보통 500달러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장비 때문에 수리비가 급등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사이드미러다. 2013년 사이드미러를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데는 2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차의 사이드미러에는 차선 변경 시 도움을 주는 센서 등의 전자장비가 탑재됐다. 이로 인해 2024년 기준 사이드미러 교체비용은 최대 1500달러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도 수리비 산정에 애를 먹고 있다.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25년 이상 보디숍을 운영해오고 있는 스콧 베나비데스는 WSJ과 인터뷰를 통해 “1200달러 정도 수리비 나오겠다고 생각하고 실제 견적을 내보면 2800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높아진 수리비에 아예 수리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메릴랜드에 사는 더스틴 두섹스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일부가 찌그러졌지만 수리를 하지 않았다. 1000달러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수리비가 2100달러가 나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자동차의 자율 주행 기능과 안전 기능이 강화되면 더 많은 전자장비가 장착되기 때문에 자동차 구입 비용 못지않게 수리비 부담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자동차 수리비 자동차 수리비 차량 유지수리비 차량 수리비

2024-11-11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이 복잡한 이유 (9) 사업경비는 얼마나 공제될까?

사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합리적인’ 지출은 사업비용으로 공제가 가능하다. 어떤 비용을 얼마나 써야 합리적일까? 사업을 하기 위해 사용한 ‘일상적이고,’ ‘ 불가피한’ 지출이 합리적인 지출이다. 어떤 비용이 얼마만큼 공제가 가능한가에 대한 금액 기준은 없다.   미국의 국세청(IRS)이 가장 문제 삼는 사업 비용은 식사비, 자동차 비용, 여행 경비 등이다. 사업목적으로 사용한 식사비는 대부분 50%만 공제가 가능하다. 식사비를 사업 경비로 공제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식사비가 75불이 넘는 경우에는 Business Credit Card를 사용했더라도 식당 영수증까지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식사비 영수증에는 언제, 어디에서, 얼마에 식사를 했는지가 나온다. 이 세가지는 중요한 정보다. 여기에 추가로 더 필요한 내용이 있다. 영수증에는 나타나지 않는 내용을 정리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데, 식사 자리에 누가 참석했는지, 그리고 식사 자리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지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사업 목적으로 사용한 식사비라면 팁과 세금을 포함한 금액이 공제 대상이 된다. 하지만 식사를 하러 가거나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교통비는 식사비에 포함되지 않고 공제되지 않는다.     자동차와 관련된 비용에는 두가지가 있다. 자동차의 가격이나 가치와 관련된 비용과, 자동차를  사용하는데 지출한 비용이 그것이다. 자동차의 가치와 관련된 비용은 자동차 구입비용이나 리스비용이다. 둘 중에 어떤 것이 공제받는데 더 유리하거나 하지는 않다. 또한 자동차가 개인 명의로 되어있느냐 회사 이름으로 되어있느냐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를 사업용도로 사용하는가? 그리고 사용했다면 얼마나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만일 자동차를 개인적인 용도로 절반, 사업적인 용도로 절반을 사용한다면 자동차의 구입가격이나 리스비의 절반을 사업경비로 공제를 할 수있다. 5만불에 구입한 차의 절반을 사업용도로 사용한다면 25,000불이 공제 가능하다. 이런 경우 구입비용을 한꺼번에 경비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감가상각을 통해 몇년간 나누어서 경비처리를 한다. 리스료가 매달 지출되는 경우라면 리스비의 50%를 경비처리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사용과 관련된 유지 비용은 실제 사용한 경비를 공제받을 수도 있고, 마일리지를 IRS의 기준에 따라 금액으로 환산해서 공제받을 수도 있다. 만일 자동차를 구입한 첫해에 마일리지를 이용했다면 그 다음해에는 실제 사용비로 바꾸어 공제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첫해에 실제 사용경비만큼 공제를 받았다면 그 다음해에도 계속해서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주의할 점은 만일 마일리지로 공제를 받았다면 그 안에 자동차의 가치인 감가상각 금액이나 리스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추가로 공제 받으면 안된다.   회사가 직원에게 숙소를 제공해 주는 경우, 원칙적으로 직원의 숙소에 사용되는 금액만큼 직원의 급여에 포함시켜 직원과 회사가 추가로 세금을 내야만 한다. 하지만 사업 목적으로 사용한 출장비용은 회사 경비로 처리가 가능하다. 직원에게 제공하는 숙박비를 사업경비로 공제를 받고, 직원은 회사에서 제공한 숙박비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다. 숙박비는 사업 목적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주로 직원에게 개인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또한 숙소는 사치스럽지 않아야 하며, 직원 개인의 개인적인 즐거움이나 레크리에이션의 요소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비용 처리가 안되는 대표적인 경우는 직원이 장거리 통근을 피할 수 있도록 회사 근처의 숙박 비용을 지불하거나, 최근에 재배치된 직원이 회사 근처에 주택을 찾는 동안 회사가 사무실 근처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다. 이 경우 모두 경비 처리가 되지 않는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사업경비 손헌수 식사비 자동차 식사비 영수증 사업 비용

2024-11-07

한국차 10월 판매 신기록 달성

한국차업체들이 전동화 모델 및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10월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10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가 총 14만76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표 참조〉   이는 20.8% 신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이래 전년 대비 월간 판매실적 최대 증가폭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지난 9월 주춤했던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가 91% 증가한 데 힘입어 총 7만1802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18.1% 증가하며 역대 10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고성능 트림인 엘란트라 N이 373% 급증한 것을 포함해 투싼 HEV(140%), 싼타페 HEV(136%), 전기차(EV) 아이오닉 5(51%), 투싼과 팰리세이드(각각 27%) 등이 역대 10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랜디 파커 대표는 “3년 연속 10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싼타페 HEV, 투싼 HEV, 아이오닉 5가 기록 행진을 이끄는 등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전동화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아도 전동화 모델과 SUV 모델이 각각 30%, 19% 신장하는 호조 덕분에 지난달 총 6만8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6.5% 증가하며 지난 9월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동화 모델의 경우 EV, 플러그인(PHEV), HEV가 각각 70%, 65%, 49%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3%를 차지하며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 카니발, EV6가 역대 10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쏘렌토(23%), 텔루라이드(14%), K5(12%), 쏘울(10%)이 전년 대비 증가를 나타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 뉴 K4 콤팩트 세단과 카니발 MPV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함께 지속적인 판매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9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0.6% 증가하며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SUV 모델인 GV70과 GV80이 각각 38%, 22% 증가하며 역시 10월 최다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신기록 판매 신기록 판매 기록 실적 판매 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EV BEV HEV PHEV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3

미래를 주도하는 친환경 자동차의 명가, 기아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도 사용하는 자동차를 선택할 시기에는 누구나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예산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그 외에도 브랜드, 용도, 크기 등 어떤 기준에 우선을 두고 선택할지에 대한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한 가지 더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기준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연료 또는 동력장치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연료라 하면 ‘가솔린이냐, 디젤이냐’는 고민이었지만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같다. 그만큼 최근 자동차 시장의 판세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과 같은 내연기관차를 구매할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전기차를 구매할지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직은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이 더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기차보다 시장이 더 넓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관심 있게 들여다본다면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 = 광범위한 전기차 전기차와 친환경 자동차를 따로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친환경 자동차는 대표적으로 HEV, PHEV, BEV, FCEV 4가지로 구분되며 결국은 광범위한 전기 자동차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전동화 전용 모델의 출시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기차로 부르지는 않지만, 광범위한 전기자동차로 볼 수 있고 소위 친환경 자동차로 구분한다면 이해가 좀 쉬울 수 있다. 지금의 전기차가 보편화되기에는 HEV와 PHEV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자동차의 첫 발은 HEV(Hybrid Electric Vehicle), 일명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자동차의 주행 상황이나 에너지의 필요에 따라 모터와 엔진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발이나 저속주행 시 모터를 사용하고, 가속이나 고속주행 시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차량이 속도를 줄일 때 발생하는 잔여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모터로 주행함으로 내연기관 사용을 최소화하여 연료의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과거 내연기관으로만 구성된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에너지 개선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문을 거침없이 두드렸다. 다음으로 공개된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이다. PHEV는 HEV와 동일한 구동 방식이나 차량 배터리 용량을 높여 모터에 의한 주행 비중을 대폭 확대하여 내연기관의 이용을 최소화하는 등 HEV 대비 더욱 친환경적인 구조이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만으로는 높아진 용량의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부족하여 차체에 플러그를 꽂아 외부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기술이다. 이렇게 HEV와 PHEV를 거쳐 지금의 전기차인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시장이 형성하게 되었다. BEV의 최대 장점은 내연기관 사용 없이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하기에 오염물질 배출이 없음은 물론이고 엔진과 모터가 함께 부착된 HEV나 PHEV 차량보다 공간적인 면에서도 우수함을 보였다. 포르쉐와 같이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는 프렁크(전면 트렁크) 공간으로 트렁크에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소모품의 교환 비용도 대폭 개선되어 연료비는 물론 부가적인 유지비도 함께 절약된다.   실효성의 결정판, 카니발 HEV 카니발은 1998년 출시 후 양문 슬라이딩 도어 적용으로 승용차 감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도 다양한 편의성과 공간성으로 미니밴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4세대 부분 변경 모델은 편의성과 공간성을 넘어 에너지 실효성을 반영한 HEV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차량 인도까지 1년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다.   기아의 고유 디자인을 살려 패밀리룩을 명확하게 표현하였음에도 세대를 거듭할수록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면부 대형 그릴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조각형 디자인으로 마무리하여 디자인 완성도에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최근 기아차에 적용되는 패밀리룩이 전혀 어색함 없이 자리잡았다. 대시보드는 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이며,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주행 시야는 SUV보다 더욱 넓게 느껴진다. 시트는 2열 선택에 따라 기본 3인 시트가 적용 된 8인승과 릴랙스 모드로 조정 가능한 VIP 라운지 시트패키지를 선택하면 7인승으로 변경 가능하다.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한 각 열의 시트 포지션만 잘 활용한다면 성인 8명에게도 매우 쾌적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니발 HEV에 적용된 1.6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42마력 최대 토크 271lb.-ft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과속 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구동 모터의 토크를 조정하여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E-라이드’, 조향 시 차체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E-핸들링 어시스트(E-Evasive Handling Assist)’를 탑재하여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EPA 추정 복합연비는 33MPG로 기존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 21MPG와 비교한다면 놀랄만한 수치다. 대한민국 아빠차, 믿고 타는 미니밴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스테디셀러 차량에 연비 효율성까지 더해져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쏘렌토 PHEV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인 신형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면에 날카롭게 자리 잡은 주간 주행등과 대형 그릴이 쏘렌토의 대담한 성격을 거침없이 드러내어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인상적이며,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전면과 후면에 적용한 스타맵 조명은 미래 지향적인 느낌도 더해졌다. 차 문을 열면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함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은 디지털 계기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터치스크린 컨트롤과 통풍구 등 수평 배열에 맞춘 실내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전 방향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시스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을 비롯하여 차세대 운영체제인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ccNC)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OTA)이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신형 쏘렌토 PHEV 모델에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4기통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GDI)과 전기모터를 함께 탑재하여 총 261마력, 최대 토크258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5 터보 엔진과 비슷한 성능으로 전기모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중형 SUV에 탑재도 어려운 1.6리터 엔진에서 나오는 힘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전기모터와 함께 탑재된 14kWh 배터리의 도움으로 전기 주행거리가 30마일에 다다른다. 평일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이용할 수 있고, 주말 장거리 여행에는 배터리 충전을 걱정하지 않고 도심을 벗어나 미국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PHEV 라인과 함께 선보인 HEV 라인도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쏘렌토의 고급사양이 대거 적용된 EX모델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38,690의 가격으로 기본 가솔린 EX모델과 비교했을 때 $600 차이로 거의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초기 투자금을 생각한다면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PHEV모델 대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엔진 포트폴리오로 가족을 위한 중형 SUV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자동차 시장 전기 자동차

2024-10-31

미성년 자녀 추가시 “차 보험료 연 2만불<5인 가족 기준>”

자동차 보험료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보험에 추가하면 자칫 가족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보험료가 급등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내 여러 지역에서 미성년 자녀를 둔 가족이 2만 달러 이상 보험료를 내는 일이 많아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뉴욕에 사는 리아 카터는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자동차 보험엔 다섯 명의 운전자와 다섯 대의 차량이 포함돼 있다. 최근 카터 가족의 보험료는 1년 새에 두 배가 넘게 뛰어 2만1000달러가 됐다. 전문가들은 카터 가족은 미성년 운전자 추가, 자동차 추가, 교통법규 위반 등 보험료가 급등할 모든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성년 자녀를 추가한 게 보험료 급등의 주원인이었다. 카터는 16세 막내아들을 운전자로 추가하니 보험료가 5000달러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은 가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주에 사는 데비 무카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16세 딸을 운전자로 추가하자 보험사 측에서는 1년에 1700달러였던 보험료를 5000달러 이상으로 올렸다. 세배 가까이 뛴 것이다.     보험 업계는 미성년 운전자의 자동차사고 빈도가 높고 손실률도 높아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대폭 올린다고 설명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데이터에 따르면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어린 운전자’는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5%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이 낸 사망사고의 비율은 전체의 8.1%나 된다. 경찰에 보고 될 정도의 큰 교통사고 중 미성년 운전자가 낸 비율은 12.0%였다. 어린 운전자가 더 위험하게 운전하고 사고를 많이 내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업계는 전했다.       특히 미성년 남성 운전자의 사고 위험성은 여성보다 더 컸다. 미성년 여성 운전자 10만명당 22.74명이 사망 사고와 관련이 있었다. 남성의 경우엔 두 배 이상 높은 58.73명이나 됐다. 다만 가주의 경우 성별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어린 여성 운전자라고 해서 보험료 상승 폭이 더 작지 않다.   보험료 급등도 문제지만 사고를 낸 후 보험사가 보험 갱신을 거부하는 사례도 많다고 업계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보험사가 갑 중의 갑이 됐다"며 "사고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료를 2배 이상 올리거나 보험 갱신을 거부하는 경우도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NYT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족이 보험료 할인을 받는 몇 가지의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받는 할인이다. GPA가 3.0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율은 15~20% 사이다. 다만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보험료 총액이 아닌 해당 운전자의 보험료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또 방어운전 코스를 수료하면 보험료가 내려가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미 보험에 가입된 미성년 자녀가 타주로 대학을 진학하고 대학에서 차를 운전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사실을 보험사에 알려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NYT는 ‘엄격한 훈육’이 돈을 절약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자녀들에게 교통법규 위반을 하거나 사고를 내서 보험료 상승시 그 상승분을 본인들이 내야 한다고 가르치면 자녀들이 안전운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미성년 보험료 보험료 할인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급등

2024-10-27

애틀랜타 살면 자동차 틴트 필수라는데, 왜?

미국 생활에서 자동차는 필수죠. 본인 개성에 따라 유리도 진하게 덧입히고, 액세서리도 달고 한껏 멋을 부린 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운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겠죠.   그런 점에서 요즘 자동차 안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틴팅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정보는 애틀랜타에서 자동차 틴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 틴트 시공 37년 경력의 틴트프로스 제임스 유 사장님께서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참고로, 틴팅을 한국에선 썬팅이라고 한다죠. 햇볕을 차단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인데, 미국에선 틴팅이라고 해야 알아듣습니다. 원래 틴트(tint)가 살짝 색깔을 입혀 물을 들인다는 뜻인데, 검은 윈도 필름으로 자동차 유리를 살짝 물들이는 거니까 틴팅이라고 하는 거죠. (질문1) 자동차 틴팅은 왜 하는 건가요? “무엇보다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틴트가 되어 있으면 강렬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외선도 막아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손상 및 피부 노화의 주범이잖아요. 특히 애틀랜타같이 햇볕이 강한 곳은 그래서 틴트가 꼭 필요합니다. 또 야간 운전 시에는 반대 차량의 라이트 불빛에 의한 눈부심도 막아 줍니다. 차량 내장재나 가죽 시트가 강렬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아 손상과 변색이 예방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질문 2) 외부 열 차단 효과도 있다던데요? “ 맞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연비가 좋아집니다. 겨울에는 히터 사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 선호하는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 차량이나 천장이 전면 유리로 된 전기차일 경우 틴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질문 3) 멋으로 자동차 틴트를 하는 사람도 있나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틴트를 하면 자동차가 좀 더 세련돼 보이긴 합니다.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방지되겠죠. 틴트 설치를 하러 오시는 분 중에는 밖에서 차 안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질문4) 미국에선 틴트를 얼마나 짙게 할 수 있나요? “사생활 보호한다고 완전히 새까맣게 씌울 수는 없습니다. 조지아를 비롯해 미국은 각 주마다 규정이 달라서 잘못 설치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 업소를 찾아 조언을 잘 듣고 설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의 경우 도로교통법 상 앞쪽 유리는 필름 투과율이 70% 이상이어야 하고, 앞좌석 양쪽 유리는 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뒷좌석 옆과 뒤쪽 창 유리는 제한 규정이 없고요.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조지아주는 최대 투과율 32%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투과율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어둡습니다. 그러니까 0%는 완전 새까맣다는 뜻이고, 100%는 아예 색이 없다는 말입니다. 32%면 상당히 어둡습니다. “   이상, 틴트 관련 정보는 구글 리뷰에서 별 5개 평점을 얻고 있는 틴팅 전문 업소 둘루스 ‘틴트프로스’ 제공이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시면 제임스 유 사장님으로부터 틴팅과 2차사고 예방, 틴트와 함께 요즘 많이 시공하는 블랙박스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의 : 틴트프로스 (678) 878-3005, (678)790-9500 (문자가능)애틀랜타 자동차 자동차 유리 요즘 자동차 전면 유리

2024-10-16

달라스 $218.89-최고, 킬린 $149.93-최저

  ━    텍사스 주요 도시 50개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달라스이며 가장 싼 곳은 킬린으로 조사됐다.   지난 몇 년 동안 텍사스의 자동차 보험료는 미전역의 거의 모든 곳보다 더 빨리 상승했다. 연방노동통계국(BLS)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차량 보험료는 지난 5년 동안 30%나 올랐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텍사스의 자동차 보험료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46.5%나 급등했으며 이는 주로 지난 2년 동안 주 전체에서 연이어 보험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 보험료는 도시마다 격차가 적지 않다. 인슈어런스 쿼트닷컴(InsuranceQuotes.com)과 쿼드란트(Quadrant)는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50개 도시에서 운전자가 지불한 보험료를 조사했는데 도시별로 차이가 컸다. 50개 도시의 월 평균 차량 보험료는 182.81달러였지만 달라스거주 운전자는 218.89달러로 가장 많이 내는 반면, 킬린 거주 운전자는 149.93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차량 보험료 조사에서의 운전자 및 차량 기준은 ▲연령: 24~55세 ▲차량 연식: 2020~2024년 ▲차량 모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볼트(EV 하이브리드), 쉐보레 실버라도, 다지 램, 포드 F-150, 혼다 어코드, 혼다 CR-V, 니산 알티마, 니산 타이탄, 도요타, 캠리, 도요타 코롤라(고급차량의 경우 아큐라 MDX, 아우디 BMW X3, 렉서스 ES, 테슬라 모델 3) ▲보험 점수 정렬(Insurance Score Alignment): 보통 및 양호 상태 ▲사고 내역: 사고 없이 깨끗한 기록 등이었다.(데이터 출처: 2024 Quadrant Auto Insurance Information Systems: 자동차 보험료 보고서로 유명한 자동차 보험 비용 데이터 분석 회사) 주내 50개 도시중 달라스($218.89)를 비롯해 월 평균 차량 보험료가 200달러가 넘는 곳은 모두 9곳이었다. 메스키트가 $214.66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다음은 에딘버그($211.14), 휴스턴($211.12), 갈랜드($208.69), 그랜드 프레리($204.52), 팔(Pharr/$202.98), 미션($202.13), 샌 안토니오($201.05)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월 평균 차량 보험료가 가장 낮은 킬린($149.93)에 이어 위치타 폴스($151.91), 칼리지 스테이션($155.97), 샌 앤젤로($156.49), 템플($158.72)의 순으로 보험료가 낮았다. 이밖에 알링턴은 $191.68, 어빙은 $185.10, 플레이노 $184.64, 엘 파소 $183.37, 프리스코 $181.63, 오스틴 $178.79, 포트 워스는 $176.91이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휴스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도시들은 50개 도시 평균보다 약 5%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했으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도시들은 약 4%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했다. 텍사스 주보험국(Texas Department of Insurance)의 벤 곤잘레스 대변인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몇 가지 공통적인 요인으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통량이 많고 사고 빈도와 심각도가 높으며 도시 지역에서 청구가 많을수록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보험료가 높은 또다른 지역은 멕시코와 접한 지역으로 50개 도시 평균보다 평균 6% 더 많았다. 특히 브라운스빌과 맥앨런 거주 운전자들은 50개 도시 평균보다 8.75%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 주내 모든 메트로폴리탄 광역 도시권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요 대도시 지역 밖에 사는 운전자는 평균 보험료가 가장 낮았으며 50개 도시 평균보다 7% 적게 지불했다. 지역 전체 보험료의 가장 큰 요인은 손실 내역이다. 사고가 많은 지역은 보험료가 더 비싼 경향이 있다. 혼잡하거나 관리가 잘 안 된 도로에서는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해 보험료가 더 높아진다. 그러나 보험사가 지역 요금을 설정할 때 고려하는 것은 사고만은 아니다. 보험료는 해당 지역의 일반 운전자가 주행한 마일 수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있다. 날씨 관련 청구 내역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우박, 폭풍, 홍수와 같이 손실로 이어지는 날씨 가 잦은 지역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수리 비용도 보험료를 끌어올린다. 지역 사회에 더 높은 시장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정비사가 몇 명뿐이라면 보험료가 더 비싸지며 무품이 비싸면 수리 비용도 당연히 높게 된다. 소송 추세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이다. 사고 후 소송 제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보험료도 더 많이 내는 경향이 있다. 의료 비용도 주요 요인의 하나다. 자동차 수리는 사고 후 비용의 일부일 뿐이며, 병원 비용에서 재활 비용에 이르기까지 부상을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밖에 차량 도난 통계도 보험료를 인상시킬 수 있다. 차량이나 부품 도난이 많은 지역의 경우 보험료는 더 올라가게 된다. 각 보험사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한 다음 보험 위원회측에 새로운 요금을 제안한다. 곤잘레스 대변인은 “주보험국은 보험요율이 보험료를 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제안된 요금 내역을 검토해 주법을 준수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이지 않은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텍사스 주내 50개 도시별 차량 보험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insurancequotes.com/insurance-tips/2024-texas-auto-insurance-city-cost-report)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  달라스 텍사스 차량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달라스거주 운전자

2024-10-15

자동차도 코스트코서…수천 달러 알뜰 구매

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 고공행진으로 자동차 구매가 쉽지 않은 가운데 대형 생활용품 체인매장 코스트코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자가 직접 인벤토리 검색부터 가격을 놓고 딜러와 흥정해야 하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이 같은 번거로움과 협상없이도 저렴하고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토 프로그램 웹사이트(costcoauto.com)에 따르면 코스트코 회원은 차량 구매시 딜러와 협상을 거치지 않아도 확정된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받으며 자동차업체나 딜러의 인센티브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모델에 따라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코스트코와 자동차업체간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들은 독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게 된다.   지난해 8월 아우디 A8, S8, e트론 GT, RS e트론 GT를 5000달러 할인한 데 이어 올해는 폴스타, 셰볼레, 캐딜락의 일부 전기차(EV) 모델 1000~2000달러 할인을 비롯해 셰볼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등은 1000달러의 회원 전용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GMC 허머 EV SUV와 픽업 모델에 대해 각각 1000달러씩 회원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 전략 파트너십 담당 제이 맥스웰 총괄 매니저가 최근 CNBC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연평균 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매년 전국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3% 이상에 해당하며 오토네이션, 리시아모터스 등과 같은 대형 딜러 그룹의 연간 매출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EV 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했다.   이용 방법은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모델을 검색해 사양, 기능을 비교하고 인센티브 여부도 확인한 후 제휴 딜러 찾기를 신청한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의 인증을 거친 3000여 제휴 딜러 중 선호 딜러를 선택한 후 방문하면 코스트코 회원 전용 가격, 조건 등을 제공받게 된다.     구매자는 해당 딜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모델의 회원 전용 가격표를 제시 받거나 선택한 차량의 고유넘버(VIN)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한 전용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가격과 조건에 동의할 경우 구매 또는 리스 계약을 진행하고 차량을 인수하면 된다. 선택한 딜러에서 반드시 차를 구매할 의무는 없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는 물론 중고차도 쇼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 딜러 및 정비센터에서 부품 및 서비스, 액세서리 등에 대해 15%, 방문당 500달러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에서 오토론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코스트코 자동차 코스트코 회원 코스트코 오토 자동차 구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4

[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료 절약법

최근 자동차 보험료와 주택 보험료의 인상이 가파르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에서 갱신 견적을 받았는데 너무 올랐다며 다른 보험사에 견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타 보험사의 견적도 높을뿐더러, 여러 이유로 가입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다. 자동차가 필수품인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보험 역시 의무가입이다 보니 피할 수도 없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자동차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은 운전 경력, 사고 기록, 나이, 거주지역, 차량의 종류 및 가격, 운행 거리 등 여섯 가지 요인이다. 그런데 이 항목들은 이미 결정이 나 있어 운전자가 바꾸기 쉽지 않다. 이 항목 외에 각종 할인을 받는 조항들이 있을 수 있으니 내용을 잘 파악하여 최대한 혜택을 받는다면 보험료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험회사별로 적용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할인 가능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한 회사에 가입할 때 통상 자동차 보험료의 10~15%, 주택 보험료는 약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세를 주고 있는 주택의 보험은 해당이 안 되며, 세입자가 주택 보험에 가입 시 해당 주택 보험에는 혜택이 거의 없고, 세입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7%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둘째, 모범 운전자에 해당이 되면 최고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셋째, 2대 이상의 자동차를 하나의 보험약관에 가입할 경우 약 15% 할인을 받는다.     넷째, 자동차 보험을 한 보험사에 3년 또는 5년간 계속 유지하면 약 15% 할인을 받는다.     다섯째,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성적증명서 제출이 요구된다. 우수 학생 할인율은 15~20%인데, 전체 보험료가 아니라 해당 학생의 보험료에만 적용된다. 다만 풀타임으로 학교에 다니는 24세 이하 학생만 해당한다.     여섯째, 도난 방지 시스템 장착 시 자차보험의 약 3% 할인 혜택이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의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면 일부 보험사에서 5%의 할인을 제공한다.     위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다를 뿐 아니라, 할인율이 변동될 수 있다.   상기에 열거한 할인 혜택 중 모범운전자란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3년 연속으로 소지해야 하며, 음주운전 기록이 지난 10년 동안 없고, 지난 7년 동안 메이저 벌점이 없으며, 내 잘못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3년간 없어야 한다. 단, 마이너 벌점이 1건만 있거나, 내 잘못으로 인한 사고이되 사람이 다치지 않은 기록이 있다면 모범운전자로 분류된다.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 같지만,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범운전자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가벼운 티켓 하나 또는 간단한 사고 하나까지는 혜택이 적용된다.     이처럼 본인 또는 가족에게 해당하는 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보험료를 절감하는 최고의 방법은 안전운전이다. 벌점이나 사고 기록이 생기면 기존에 적용되던 할인 혜택은 없어지고, 추가 요금이 더해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현저하게 차이 난다. 항상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최고의 절약이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서류를 한번 꺼내 보고 사고 발생 시 얼마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필요한 커버리지는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자. 내용에 궁금한 점을 담당한 보험 에이전트에게 문의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소중한 내 가정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주택 보험료 보험료 절감

2024-10-13

태양광으로 전기차 공짜 충전한다

충전 이슈로 전기차(EV)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주차 중 EV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친환경에너지정보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업체 고선(goSun)이 개발한 EV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 충전 이슈 해결에 대안을 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선에 따르면 EV 태양광 충전기는 모델, 차종에 상관없이 루프랙만 있으면 성인 2명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접이식 태양광 패널 시스템으로 하루 3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1200W를 생산할 수 있다.   길이 46.75인치, 너비 48인치, 높이 5인치에 무게 70파운드인 태양광 충전 시스템은 패널을 펼칠 경우 길이 245인치에 너비 48인치로 확장되며 차량 전체를 덮어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그늘 역할도 한다.   패널 수납 케이스 상부에도 충전 패널이 설치돼 주행 중 200W의 전기를 생산하며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팩과 EV 플러그인 충전기가 장착돼 있다.   유선형 수납 케이스는 주행 시 시속 100마일, 주차 중 펼쳤을 경우 풍속 30mph까지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선 웹사이트를 통해 계약금 100달러에 사전 구매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99달러로 현재까지 매출이 45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선은 테양광 자가 충전 시스템으로 공공 충전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덜고 전기비 절약은 물론 저속 정기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긴급상황 시 AC, DC, USB 전자기기의 외부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친환경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및 중국 특허 출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EV 충전 시스템은 내년부터 사전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며 취소 시 계약금은 환불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osun.co/pages/ev-solar-charger)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고선 gosun auto news ev 태양광 솔라패널 충전 태양광 충전 자동차 플러그인 배터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9

“신규가입 거부 많고 2주 기다리라는 말만”

자동차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직접 시도해봤다. 하지만 모두 실패해 높아진 보험료를 그대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건 9월 초였다. 지난해에는 6개월에 2300달러가 밑돌던 보험료가 올해는 3100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나 위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1년 만에 800달러나 급격히 오르는 것은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이때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조사를 하고 에이전트들과 상의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보험료 절약에 나섰다.   ▶디덕터블과 보상한도   가장 빠르고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것은 디덕터블(본인 부담금)을 높이거나 보상한도를 낮추는 것이다. 디덕터블을 얼마나 높이느냐 보상한도를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를 통해서 20% 이상 보험료를 절약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사고를 대비할 수 없어서 이를 권하지 않았다. 현재 가입해 있는 보험은 본인 과실로 사고가 났을 때 치료비 등 인명피해 보상한도가 1인당 10만 달러, 사고 건당 30만 달러다. 이를 가주가 설정한 최소한도인 1만5000달러와 3만 달러까지 내리면 보험료도 내려간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가격도 많이 오른 데다 수리비도 크게 상승해서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 혜택을 못 받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막대할 수 있다. 디덕터블을 올리면 사고가 났을 시 본인 부담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파머스의 스티브 진 에이전트는 “주택이나 사업체 등의 재산이 있을 경우는 보상한도를 높게 설정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큰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디덕터블과 보상한도를 조정해서 보험료를 낮추는 것은 피하기로 했다.     ▶보험사 제공 할인   같은 보험사를 5년 이상 이용하거나, 주택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한 업체에서 가입하거나, 2대 이상의 자동차를 하나의 보험약관에 가입한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보통 이 경우 5~20%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혜택을 이미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은 거의 없었다.     ▶다른 보험사와 비교   많은 전문가가 ‘발품을 팔아야만’ 싼 보험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고 낮은 보험료를 찾으면 과감하게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저렴하다는 코스트코에 연락했더니 가주 운전자는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자동차 보험사도 문의했다. 신규 가입은 불가하다거나 2주간의 검토 기간 후에 알려주겠다고 하고는 답이 없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 정보와 거주지, 결혼 여부, 고용 여부 등의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가격 비교를 해봤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현재 보험료보다 싼 곳은 딱 한 곳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훨씬 더 비싼 보험료를 제시했다. 심지어 6개월에 2000달러가량 더 높은 보험료를 제시한  업체도 있었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도 자세히 살펴보니 보상 한도가 기존 보험보다 낮았다. 현재 수준으로 올리니 보험료가 지금 내는 것보다 훨씬 높았다.     보험료 비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난 뒤에는 스팸 전화에 시달렸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소규모 보험회사에서 계속 전화가 와 불편함이 컸다.     ▶꼼수 절대 금물   주변 지인을 통해서 들은 ‘획기적으로 보험료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보려고도 해봤다. 교통량이 적고 교통사고 빈도가 낮은 교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기거나 1년간 운행하는 거리를 대폭 축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기고 거짓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엄밀하게 보면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보상도 못 받을 수 있고 보험사기로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캘코보험의 데이비드 이 에이전트는 “적절치 않은 방식으로 보험료를 줄이려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원희 기자신규가입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절약 현재 보험료

2024-10-06

덴버 경찰, 새 자동차 번호판 판독기 활용

   덴버 경찰국(Denver Police Department/DPD)이 최근 설치한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판독기 카메라로 매달 수백만대의 차량을 스캔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주전역의 경찰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DPD는 지난 19일 새로 설치한 차량 번호판 판독기 카메라가 지난달에만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스캔했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폴 히메네즈 코맨더는 “DPD는 공공 투명성을 위해 스캔한 정보는 새로운 온라인 포털(Flock Safety Transparency Portal)에 공유하고 있다. 이 정보는 주민 개개인과는 공유하지 않으며 30일 후에 삭제되고 경찰 등 법 집행기관만 제한된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DPD는 덴버시에서 차량 도난 및 기타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93대의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 카메라는 자동차 번호판과 차량 정보를 기록해 도난 차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열람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30일 동안 보관되며 DPD를 비롯한 콜로라도 전역의 66개 다른 경찰 등 법 집행기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일반 주민들은 온라인 포털(https://transparency.flocksafety.com/denver-co-pd)에서 어떤 법 집행기관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정보의 금지된 사용, 스캔되지 않는 사항,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온라인 포털에는 지난 30일 동안 총 8만6,069대의 차량이 핫리스트에 등재됐는데 이중 1,436대가 차량 번호판 판독기 데이터베이스 검색으로 이어졌으며 하루 평균 약 48건의 검색이 이루어졌다고 나타나 있다. 히메네즈는 “우리는 차량번호판 판독기 카메라가 덴버시와 카운티의 자동차 도난 문제뿐만 아니라 폭력 범죄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도난 차량, 회수된 무기와 아울러 이 기술이나 카메라가 없었다면 체포되지 않았을 개인에 대한 체포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DPD는 이 온라인 포털 덕분에 지난 4개월 동안 총 142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됐고 99대의 도난 차량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미 민권 자유 연맹(ACLU) 콜로라도지부는 덴버 경찰에 포털에 더 많은 정보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중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도 언급했다. ACLU 소속 변호사인 로라 모라프는 “이런 강화된 유형의 감시에서 투명성은 중요한 문제다. 온라인 포털은 투명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재 이 포털에는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다. DPD는 일반 주민들도 포털을 검색해 기록을 확인하고 핫리스트에 매치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DPD는 이 자료를 30일 동안 보관한다는데 이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핫리스트와 차량 번호판을 비교하는데 실제로는 1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기술로 감시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면, 절대 그럴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기자자동차 번호판 차량번호판 판독기 자동차 번호판 덴버 경찰국

2024-10-02

기아 도난 피해 보상 최대 3375달러 지급

기아 자동차 도난 피해 집단 소송 합의와 관련, 합의금이 직접 입금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방법원가주중부 지법에 따르면 손실을 본 차량 소유주, 피해자 등에게 사안에 따라 최대 3375달러가 지급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유니온라요는 14일  “피해자들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일회성으로 합의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청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법원 공지에 따르면 합의금 청구 마감일은 내년 1월 11일이다. 청구 마감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이번 합의 내용에 해당하는 차량은 기아가 제조한 ▶포르테(2011~2021) ▶K5(2021~2022) ▶옵티마(2011~2020) ▶리오(2011~2021) ▶세도나(2011~2021) ▶소렌토(2011~2022) ▶소울(2011~2022) ▶스포티지(2011~2022) 등의 모델이다.   합의금 지급 대상 적격자는 웹사이트(www.kiatheftsettlement.com/submit-claim)를 통해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 피해자들이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약 3개월 후 기아자동차 등을 상대로 전국 곳곳에서 제기됐던 소송 16건에 대한 병합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번 집단소송은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서 다루어졌다.   한편, 유니언라요는 기아와 현대자동차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들은 차량 도난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기아 도난 기아 도난 합의금 지급 기아 자동차

2024-09-1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비싸다

전기차(EV) 판매 신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를 얻으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자동차전문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7월 PHEV 거래가격이 평균 6만2985달러로 EV 평균 거래가격보다 4366달러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난 것.   지난 2022년 1분기에만 해도 EV 평균 거래가격이 PHEV보다 약 4000달러 더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배터리가 고갈되더라도 주행거리에 제한받지 않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실용적인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PHEV가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여행시 주행거리 불안으로 인해 EV 구매를 꺼리는 운전자에게 PHEV는 EV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PHEV는 30~40마일 정도를 순수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통근이나 로컬 주행의 경우 EV의 주행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장거리 여행 시에는 배터리와 개솔린 엔진을 혼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EV)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반 HEV와 달리 PHEV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금공제 및 친환경차 지원금, 카풀레인 주행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플러그인 기능이 없는 HEV 역시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 2분기 매출이 31%나 급증했다. 지난달 평균 거래가격은 4만3142달러로 딜러 대기 기간은 평균 30일에 불과했다.   한편, HEV, PHEV 수요 증가에 업체들도 관련 모델 확대, 출시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포드는 당초 예정됐던  3열 전기 SUV 계획을 취소하고 HEV 모델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존 롤러 CFO는 이번 전략 전환으로 20억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되지만, EV보다는 HEV를 선호하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볼보 역시 2030년부터 EV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HEV 판매를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복스왜건과 메르세데스 벤츠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기능 주행거리 불안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HEV PHEV Auto News 충전 가격 자동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12

[열린광장] 시니어의 인지 능력

눈 감으면 코 베어 갈 세상이다. 피트니스 센터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돌아섰는데 벽에 걸어두었던 가방이 없어졌다. 청소원이 치웠나, 아니면 누가 훔쳐갔나. 아무튼 큰일 났다. 가방에는 지갑, 전화기, 자동차 열쇠 등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두리번거리며 찾다 보니 건너편 사우나 벽에 내 가방이 걸려있었다. 그런데 가방이 열려있다. 지갑부터 열어보았다.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도 그대로 있었다. 전화기와 자동차 열쇠도 그대로였다.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누가 이 장난을 했을까. 장난이 너무 심했다. 고개를 꺄우뚱거리며 가방을 들고 탈의실로 향했다.     수수께끼가 풀렸다.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시니어가 “그 가방이 당신 것이었소?”라고 묻는 게 아닌가. 그는 가방이 본인 것인 줄 알고 건드렸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69세인데 정신이 맑지 않고 판단력이 흐려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항상 자동차 열쇠와 전화기를 어디 놓아두었는지 몰라서 에어 택(air tag)이라는 추적 장치를 가지고 다닌다며 보여주었다.     얼마 전 내게도 황당한 일이 있었다. 늘 다니는 약국 앞에 차를 주차하고 문을 닫고 나왔는데, 차가 뒤로 굴러가는 게 아닌가. 이곳 주차장은 약간 경사가 있다. 얼른 달려가 차 문을 열고 보니 기어가 후진(R)에 있었다. 급히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주차(P)로 바꿨다. 주차 중에 통화하다가 기어 바꾸는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이다. 이는 인지 능력의 문제다. 만약 그때 지나가는 자동차나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시니어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면 안 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끔 말실수도 한다. 종종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 때와 열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두 달 전쯤 폭염 속 농장 노동자를 위한 직업 안전 규정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구글을 통해 검색했더니 ‘농사는 힘들다’는 내 글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내 글이 나온 경위를 따졌다. 구글 검색으로도 내 글을 볼 수 있으면 좋아할 일이건만  오히려 불평을 한 셈이다.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될 것을 입을 열어 무식이 탄로 난 꼴이 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명언 가운데 ‘It is better to remain silent and be thought a fool than speak out and remove all doubt.(입을 열어 무식을 확인하느니, 차라리 입을 다물고 무식을 의심받아라)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직 남의 가방을 내 가방이라고 인지할 정도로 정신이 몽롱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인지 능력 유지를 위해 매일 한 시간 운동, 한 시간 독서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벽 대신 가방을 보며 샤워를 해야겠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시니어 인지 인지 능력 자동차 열쇠 지갑 전화기

2024-09-08

뭐든 빌려 쓴다…렌털 시대 활짝

#. 20대 B씨는 매달 약 100~200달러를 가구, 옷, 하이킹 용품, 수리 도구 등을 임대하는 데 쓴다고 한다. 그는 자주 이사할 수 있어서 가구를 사는 것보다 빌리는 게 경제적이고 특히 이사 비용를 고려하면 돈을 더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 프리랜서 사진가 H씨는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보다 훨씬 고사양의 카메라나 렌즈가 필요할 땐 렌탈을 이용한다. 최신 카메라 구입보다 당장 큰 돈이 들지 않아서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달 한 번씩 카메라 관련 다른 장비와 조명도 렌털한다.     젊은 소비자들 중에서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소유하는 것보다 렌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렌털 업체들이 생겨하고 있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크레딧 카르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이 생활용품을 렌트해서 사용한다고 답했다. 빌려 사용하는 품목은 의류, 전자제품, 가구, 하이힐, 핸드드릴, 소파, 임신복, 캠핑 장비, 예술품, 장례용 관, 크리스마스트리, 자동차까지 다양했다. 임대 기간도 하루에서 수년까지 선택 옵션이 많다.     크레딧 카르마의 코트니 알레브 소비자 금융 전문가는 “젊은 세대는 재정 유연성을 중시하고, 물건 보관 공간 부족과 잦은 이사로 인해 소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렌털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편리성, 저렴한 초기 비용, 최신 유행 따라집기 등을 젊은층의 렌털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의류   누울리는 안트로폴로지아, 메이브 등 유명 브랜드의 옷을 한 달에 최대 6벌까지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복, 파티 드레스, 캐주얼 정장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이 있다. 고객은 마음에 드는 옷 6벌을 선택해 한 달 동안 착용한 후 반납하고, 다음 달에 새로운 옷 6벌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월 98달러에 이용 가능하며, 세탁이나 수선의 걱정도 없다.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옷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누울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동안 51% 이상 증가했으며, 평균 활동 가입자 수는 22만4000명이다.     또 다른 대여 서비스인 피클도 결혼식, 파티, 휴가 등 행사에 어울리는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을 빌려준다. 미우미우 핸드백 렌트비는 50달러, 구찌 목걸이 120달러, 루이뷔통 귀걸이 30달러, 에르메스 샌들 100달러, 자라 핸드백은 10달러다.   ▶가구   가구 대여 업체 코트는 집, 사무실, 이벤트에 사용할 가구를 빌려준다. 소비자는 침대, 의자, 식탁, 소파뿐만 아니라 접시, 조리도구, 토스터, 커피 머신 등을 빌릴 수 있다. 원하는 가구를 정하고 날짜를 선택하면 직원이 가구를 원하는 장소에 직접 가져다준다. 이사가 잦은 학생과 군인을 위한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1베드룸에 필요한 가구를 월 129달러에 대여해 준다. 소비자는 대여 업체 AF퍼니처렌털을 통해 가구부터 집에 둘 식물, 그림, 거울, 장식품들을 렌트할 수 있다.     ▶공구·가전 등   홈디포는 전기톱, 잔디깎이, 카펫 청소기, 사다리 등 자주 사용하지 않고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가 어렵고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공구를 대여한다. 하루 기준 카펫 청소기는 39달러, 전기톱은 61달러, 잔디깎이는 46달러다. 어플라이언스 웨어하우스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매달 22~55달러에 빌려준다. 냉장고는 한 달에 40달러대다. 업체가 무료 설치해주고 임대 기간 동안 무상 수리도 해 준다.     렌즈렌털은 카메라, 렌즈, 조명 등을 대여하는 업체다. 캐논, 니콘, 소니, 후지, 파나소딕, 블랙매직 등의 카메라를 빌려준다. 한 번 빌리면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30달러~800달러까지 다양하다.  글·사진=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전자제품 자동차 공구 자동차 렌털 문화 사이즈침대 작업복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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