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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주춤…하이브리드 판매 50% 급증

소비자들의 전기차(EV) 구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HEV 판매가 올해 첫 두 달 동안 50%나 증가해 13%에 그친 EV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딜러 판매 속도도 HEV는 평균 25일로 EV보다 3배, 개스차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HEV 인기 요인으로는 EV는 비싼 가격,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 높은 수리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HEV 소유시 금전적 이점이 EV보다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 5년간 시판되는 HEV 모델수가 40% 증가한 7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인들도 HEV를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도요타 코롤라 HEV, 프리우스, 렉서스 NX350 HEV 등이 인기가 좋다. 신형 프리우스는 디자인도 예쁘게 나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매물이 나오면 바로 현금 구매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인벤토리가 부족한데도 프리우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크업 없이 MSRP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토론 고금리 영향 탓에 제조업체나 딜러에서 마크업 없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경우 한때 프리미엄이 1만 달러에 달했으나 현재는 2500달러 전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E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USA투데이가 저렴한 HEV 추천 모델을 소개했다.   가격순으로 도요타 코롤라 HEV가 2만3500달러부터 시작해 가장 저렴했다.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다.     이어 2만6250달러부터 시작하는 현대 엘란트라 HEV가 평점 8.3점을 기록했으며 2만6940달러인 기아 니로 HEV(평점 7.9점)와 2만7950달러 도요타 프리우스(평점 7.5점)가 뒤를 이었다.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HEV(평점 7.1점, 2만8220달러), 현대 쏘나타 HEV(평점 8.6점, 2만8450달러), 기아 스포티지 HEV(평점 8.7점, 2만8590달러), 도요타 캠리 HEV(평점 8.5점, 2만8855달러), 도요타 RAV4 HEV(평점 8점, 3만1725달러), 현대 투싼 HEV(평점 8.8점, 3만2575달러)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HEV(평점 8.4점, 3만2895달러),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평점 8.1점, 3만2975달러) 등이 추천됐다.   한편, 금융전문매 고뱅킹레이츠는 HEV 인기에 중고차도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포드의 피에스타(2011~15년형)와 이스케이프(2020년형)를 비롯해 닛산 패스파인더(2014~15년형), 복스왜건 투아렉(2011~15년형) HEV 모델은 문제점들이 나타나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하이브리드 전기차 HEV EV PHEV Auto News 플러그인 현대차 기아 도요타 혼다 중고차

2024-03-19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누적 100만명 돌파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인천발 LA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운항편수는 총 3731편이었다.   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보면 LA, 뉴욕 등 미주노선이 3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노선(27만7000여명), 일본노선(19만2000여명), 유럽노선(10만7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1000여명)순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1만명, 외국인 29만명이었으며 성비는 남성이 54.4%로 여성 45.6%에 비해 소폭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1.6%), 40대(15.1%), 50대(13.5%), 60대 이상(12.9%), 10대 이하(11.7%)를 기록해 20~30대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심비 여행’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누적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탑승객 누적탑승객 100만명 탑승객 누적 노선별 탑승객 에어프레미아 LA노선 미주노선 항공사 국적기 하이브리드

2024-03-11

대세는 하이브리드…최고차량의 60%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카 톱10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해 최근 대세 트랜드임이 입증됐다.   지난 27일 발표된 컨수머리포트 ‘2024 올해의 베스트카 톱10’ 부문별 수상 모델 리스트에 따르면 10개 세그먼트 가운데 6개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선정됐다.     수상 모델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PHEV 부문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프리우스 프라임 PHEV, 중형차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소형 픽업트럭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 PHEV 도요타 RAV4 프라임, 중형 SUV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럭서리 SUV BMW X5/X5 PHEV 등이다.   전기차로는 전기차 부문 테슬라 모델 Y가 유일했으며 개스차는 서브 콤팩트 및 콤팩트 SUV 부문 스바루 크로스트렉과 포레스터, 소형차 부문 마쓰다 3 등 3개 모델에 그쳤다.   스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컨수머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트 담당 제이크 피셔 시니어 디렉터는 “더 많은 자동차업체가 배터리차(BEV)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베스트카 10개 중 7개가 신뢰성으로 유명한 업체서 생산된 부분 또는 완전 전기차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카 대중화를 선도한 도요타 프리우스는 2012년 테슬라가 모델 S를 출시한 이후 전기차 공세에 밀려 10년간 판매량이 85%나 급감한 바 있다.   현대차, 기아, 포드, GM 등이 속속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의 7.6%에 해당하는 총 12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전년 대비 4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초기 가격과 충전시설 부족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29%가 늘어난 총 64만대 이상을, 혼다도 3배 가까이 늘어난 총 29만4000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각각 판매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총 판매 실적은 65%가 급증한 120만대를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도 5.5%에서 8%로 확대되며 전기차를 추월했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제조업체별 테스트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예측 신뢰도,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비교해 34개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82점을 획득한 BMW가 1위를 차지했으며 스바루와 포르셰가 각각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 렉서스, 미니가 각각 78점으로 공동 4위, 기아, 마쓰다, 도요타가 각각 77점으로 공동 7위, 현대는 76점으로 10위, 애큐라 73점 11위, 아우디 72점 12위, 뷰익 69점 13위, 제네시스, 캐딜락은 68점으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업체 중에서는 테슬라가 65점으로 포드와 함께 공동 17위, 리비안은 55점으로 벤츠와 함께 공동 29위로 쳐졌다.   지프는 46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HEV BEV 전기차 컨수머리포트 베스트카 2024 Auto News

2024-02-28

자동차 너무 비싸…한인, 리스보다 구매 선호

신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이 급등한 가운데 한인들은 리스보다는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고객이 다수인 LA한인타운 자동차 판매업체들에 따르면 신차 구매와 리스 비율이 7대 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높은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운페이를 많이 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도 예전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최근 이자율이 조금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오늘도 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가져갔을 정도”라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공급난에 한동안 인기를 끌던 리스차 구매도 최근에는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부사장은 “예전에는 리스 시 리베이트 금액이 높은 모델들이 있어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리스한 후 바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리베이트가 거의 없어 리스 후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매와 리스 중 어떤 옵션이 유리한지에 대해 장 부사장은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별로 구매 또는 리스 프로그램이 다르고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도요타도 구매가 유리하거나 리스가 유리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도요타는 구매가 유리하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단 옵션이 많은 비싼 모델의 경우는 리스가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모터스의 이기원 대표도 “최근 신차 구매와 리스 비율이 7대3인데 이자가 높아 최대한 다운페이를 많이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차가 일본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한국차는 리스가 많은 반면 일본차는 구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최근 경기가 안 좋은 데다가 워낙 이자가 비싸고 차값도 올라 다운페이를 적게 하고 페이먼트는 줄이려는 고객이 늘어 리스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전기차 리스 스페셜 프로그램도 한몫하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2년간 연 1만2000마일 기준 리스가 다운페이먼트 3000달러에 월 284달러(세금 별도)로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신차 리스는 초기 비용과 월할부금이 낮고 보증기간 동안 유지비가 들지 않는 대신 소유권이 없는 반면, 구매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마일리지 제약이 없고 추후에 판매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재정 상황, 주행 습관 및 차량 사용 목적에 따라 구매와 리스 중 유리한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자동차 구매 la한인타운 자동차 신차 구매 신차 리스 이자율 오토론 중고차 Auto News 전기차 하이브리드

2024-02-25

1월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한국차 판매 성장세 주춤

신차 가격과 이자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한국차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한국차 3개 브랜드의 1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0만2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7889대보다 4.6%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해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던 한국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14.9%) 이후 19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총 4만754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8.6%가 줄어 1월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77% 급증하며 호조를 보였음에도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20%) 등이 판매 부진을 기록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 가지 못했다.     11개 시판 모델 가운데 팰리세이드와 올 뉴 코나는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측은 경제난, 고이자율 등 어려운 소매 환경이 판매에 영향을 줬지만, EV, PHEV 판매 호조 및 신형 올 뉴 싼타페가 딜러에 입고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판매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첫 3열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함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등 전동화 라인업 성장세 덕분에 5만10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감소에 그쳤다.   특히 카니발, 스포티지, 포르테, EV6 등 4개 모델은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해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6개 차종을 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차 가운데 제네시스만이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4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3%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신형 G90 프리미엄 세단과 스포츠세단 G70을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GV60과 GV70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브랜드 판매 기록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 GV70과 GV80도 전체 판매의 34.5%, 25.3%를 차지하며 브랜드 톱 셀러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일본차 브랜드들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1월 판매량은 16만 5753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각각 36%, 18%씩 늘어났다.     혼다도 8만45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7%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스바루는 총 4만4510대로 전년 대비 0.8%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쓰다 역시 3만27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1.8%의 신장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판매실적 자동차 판매실적 보고서 한국차 판매 Auto News 판매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4-02-01

올해 최고 가치상에 한국차 7개 부문 수상

한국차가 US뉴스앤월드리포트 선정 ‘2024 최고의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에서 가장 많은 7개 상을 수상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로, 주행 성능, 안전성, 기술 등에 대한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분석에 근거해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한 후 ‘최고의 가치상’ 수상작을 뽑는다. 이 평가에는 수리비, 연료비 등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과 중고차 가격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 ‘최고의 고객 가치상’의 11개 부문 중 가장 많은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12개 부문 중 최다인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총 11개 부문이 시상된 가운데 현대차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 아이오닉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상을 받았다.   또 기아의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지난 19일 수상 결과와 관련 “수상 차량은 우수한 상품성과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경제성까지 갖춰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소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의 고객 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가치상 한국차 부문 수상 고객 가치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24-01-21

[보험 상식] 하이브리드 플랜

요즘은 하이브리드가 대세다. 보험에서도 하이브리드식 변화가 있었다. 본래 생명보험은 개인의 사망 시 그가 지정한 수혜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본 형태다. 하지만 초기 형태의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자의 나이가 올라갈수록 매달 내는 보험료가 점차 높아지는 형태여서 노후에는 엄청난 보험료 부담에 시달려야 했다. 젊었을 때는 몇십 달러에 불과하던 보험료가 60, 70대를 넘으면서는 수백, 수천 달러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간형(Term) 생명보험에 보면 보험료 고정(Level Premium)이 아닌  보험료 변동(Increasing Premium) 플랜을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 데 이 플랜이 초기 형태의 보험 원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보험료 고정 플랜은 30년짜리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처음 고정된 보험료를 30년 동안 변동 없이 납부하는 형태이지만 보험료 변동플랜은 해마다 보험료가 조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물론 변동플랜은 처음 가입할 당시의 보험료는 고정 플랜보다 매우 저렴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 차후에는 훨씬 비싸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물론 보험료의 상승 정도를 미리 이해하고 가입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어떤 가입자들은 단순히 처음에 돈을 덜 낸다는 이유로 가입했다가 나중에 보험료가 높아지면서 보험을 취소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기간형이 아닌 평생형 생명보험에서는 일생의 보험료를 환산하고 저축되는 돈의 수익률을 고려해서 평균 보험료를 정한다. 젊었을 때 보험료를 미리 더 내면 나이가 들어서도 같은 액수의 보험료를 내는 개념인데 이 때문에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가 생겨났다. 현금 밸류란 원래 노년기에 내야 할 보험료를 미리 저축해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펀드 시스템이 발달하고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에 대해 세금유예 혜택까지 생기면서 지금은 단순한 보험 혜택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저축수단으로 생명보험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물론 필자 또한 고객의 상황에 따라 노후대책을 위한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생명보험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보험 혜택에 있다는 것이다.   요즘 한인사회의 일부 보험전문인들은 투자 수익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생명보험 플랜을 고객들에게 권하고 있다. 가족 보호를 위한 보험의 본질을 제쳐주고 아예 처음부터 ‘미래의 투자 수익을 위해 보험을 들어라’라고 권하는 것은 문제다. 투자 수익을 원한다면 보험이 아닌 다양한 투자 상품을 활용하면 되는 데 굳이 해약 벌금(Surrender Charge)까지 붙어있는 생명보험에 돈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다. 보험이 아니고 투자를 원한다면 투자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가족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리고 보험에 가입할 바엔 안정된 저축 효과가 있는 저축성 생명보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저축과 생명보험의 만남은 분명 참 좋은 ‘하이브리드’이지만 보험은 어디까지나 보험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하이브리드 플랜 보험료 변동플랜 생명보험 플랜 보험료 고정

2024-01-10

출근·재택 병행 '하이브리드' 대세…완전 재택 34%서 1%로 급락

완전 출근 또는 완전 재택보다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회계법인 EY의 최신 설문조사 ‘미래 근무 지수(FWI)’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 500여명 가운데 80%가 하이브리드 근무에 확신을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완전 재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에 불과해 지난해 조사치 34%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완전 재택 근무자가 3배로 늘어나면서 고용주들은 “기업의 주요 목표와 기업 문화를 희생해야 한다”며 재택근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팬데믹 기간에 걸쳐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준비해 왔다고 밝힌 고용주의 80%는 지난 2년 동안 직원들의 생산성이 어느 정도 또는 훨씬 더 높아졌다며 현재의 하이브리드 전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코노미스트이자 재택근무 전문가 니콜라스 블룸은 “일주일에 3일 출근하고 2일 재택근무인 경우 직원들을 모두 같은 날 출근하게 한다면 3일만 대면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기업이 직원들에게 출근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의 21%가 사무실 근무 의향이 있는 직원을 유지하고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86%의 기업들이 일주일에 일정 일수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80%는 일주일에 3일 이상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무실 출근 의무화도 효과가 있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무실 환경을 재택근무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응답자의 55%와 중견기업 응답자의 47%가 지난 2년 동안 사무실 공간을 늘렸다고 답했다. 고용주의 31%는 직원들에게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았으며 51%는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 하이테크 오피스 공간에, 63%는 더 많은 디지털/가상 협업 리소스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비앤비의 최고사업책임자 데이브 스티븐슨은 “새로운 프로젝트 구현, 교육, 개발을 위해서는 대면 근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주 5일 출근제는 이미 물 건너갔다. 신규 채용 인력의 40%는 사무실로부터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출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재택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근무 출근 병행 원격근무 재택근무

2023-12-22

[중앙칼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올 한해 자동차업계를 들었다 놨다 한 이슈는 단연 전기차였다. 전기차 세금 공제 대상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업체들이 찬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촉발되고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인센티브를 늘리면서 판매 부진을 정면 돌파해 나갔다. 결국 지난달까지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총 100만 798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7%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     세금 공제를 받지 않고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대인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권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개스차와 달리 전기차는 구매자의 거주 환경이나 주행 성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팬시한 디자인과 개스비 절약만을 생각하고 전기차를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차를 추천하고 싶은가 물어오면 주저 없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고 답하고 있는데 의외로 PHEV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PHEV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즐기면서 개스비, 유지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스 엔진과 전동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차와 파워 트레인 구조는 동일하나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당 30~44마일을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전기차에 비해서는 작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전기차보다 3분의 1 정도로 짧아 가정용 120V 일반 전기 콘센트로도 차종에 따라 6~9시간이면 완충된다. 퇴근 후 충전기를 꽂아두면 이튿날 아침엔 완충되고 회사 주차장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출근 후 충전을 시작하면 퇴근 시간에 완충돼 일상생활에서는 충전소를 찾아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특히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0마일 이하라면 매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없어 개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정비소를 하는 지인이 전기로만 주행하다 보면 연료탱크에 개솔린이 장시간 방치돼 고장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다.   일반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시속 30마일 미만 저속 주행에서만 전동 모터가 구동되지만 PHEV는 전기차와 같이 고속에서도 전동 모터가 작동돼 전기차와 같이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까지 차종에 따라 4~6초대를 기록하는 등 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게다가 PHEV는 전동 모터 주행 빈도가 높아 엔진오일, 브레이크 등이 개스차에 비해 수명이 길어 유지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주행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소진되면 일반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구동돼 급유만 하면 갤런당 50마일 전후의 좋은 연비로 계속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업체들이 홍보하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EPA 공시 거리가 차종에 따라 100마일 초반에서 300마일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장거리 주행에 나설 경우에는 충전 문제가 도전이 된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충전 플랜을 세우고 급속충전을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주유소에서 5분 안에 재급유하던 개스차 운전자들에게는 아직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전기차 보급 초창기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 및 주행 가능 거리 제한이 손꼽혔는데 연간 100만대가 판매된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PHEV모델이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시승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PHEV 모델 추천 이유를 소개하는 것이니 신차 구매 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총판매량 PHEV EV 전기차 충전 신차 구매 Auto News

2023-12-17

팬데믹 겪으며 하이브리드 방식 크게 늘어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모르는 분야가 자녀의 전공과 졸업 장래다. 물론 간단한 것이 몇 가지 있다. 대학원 진학이나 의대나 법대 같은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큰 고민하지 않아도 정답이 나와 있어 길찾기가 쉬운 편이다. 반면 그 외의 전공은 졸업 후 바로 직업을 구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세계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에서 전공 무관 실력 무관 대학 무관해서 공개채용(공채)을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인턴십이 중요하다. 몇 가지 사항을 알아봤다.   직업을 얻으려면 경험이 필요하지만 직업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경험을 얻을 수 없다. 거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서 흔한 난제는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진출하려는 대학생이나 최근 졸업생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인턴십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턴십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 실제 업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단기 임시직으로 이제 막 시작한 학생이나 신입 구직자에게 이상적이다. 반면 인턴십을 제공하는 고용주는 업무상 중요한 기여를 받고 직원 사기를 높이며 일부 인턴을 직원으로 전환해 채용할 수도 있다.     ▶인턴십의 종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턴십의 종류가 많이 다양해졌다.     (1)버추얼 인턴십: 여러 종류의 인턴십이 출근하는 대면 근무로 진행되지만 일부는 완전히 원격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버추얼 인턴십은 지구 어디에서나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얻을 수 있다.   (2)하이브리드 인턴십: 대면 근무와 원격 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턴십이다. 최근에 큰 각광을 받고 있다.   (3)서머 인턴십: 보통 대학생에게 인턴십은 여름방학의 서머 인터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8주에서 12주 동안 진행된다.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다.     (4)산학협력 교육: 코압이라 불리는 산학협력은 일반적으로 인턴십보다 길며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 수업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협동 작업을 하게 된다.     (5)엑스턴십(Externship): 본질적으로 직업 체험이며 실습 경험보다는 관찰 학습에 중점을 둔다.   ▶인턴십의 보상   인턴십은 연방 노동부가 권장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유급 또는 무급이 될 수 있다. 연방 노동부는 인턴 고용으로 인한 상호간의 혜택에 초점을 맞춰 유무급의 기준을 권고한다. 고용주가 인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얻게 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해당 업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맞다. 반면 역할과 업무가 고용주에게 큰 이익이 되지 않고 인턴이 배울게 많아 이익이라면 해당 역할은 무급으로 처리될 수 있다.   2022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0~2021년 유급 인턴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20.82달러였다. 물론 인턴으로서 받는 급여는 고용주와 업계에 따라 크게 다르다. 현재 최고 연봉을 받는 인턴십은 기술 금융 컨설팅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채용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코인거래소인 코인베이스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같은 빅테크기업은 인턴에게 한 달에 8000달러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   ▶인턴십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   한 벤처 캐피탈 회사의 최고 인사 책임자는 "대학생이면 학교의 취업 센터가 인턴십을 구하기에 좋은 곳"이라며 "이러한 취업센터는 기업 및 졸업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유능한 인턴을 찾고 있다"고 조언했다.   취업 센터만이 이용 가능한 유일한 기회는 아니다. 취업 박람회에 참석하고 원하는 분야의 졸업생 교수 및 전문가와 교류하는 것도 나중에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업 SNS인 링크드인(LinkedIn) 대학생 구직 사이트인 핸드세이크(Handshake) 취업채용 정보 검색 사이트인 인디드(indeed)와 같은 플랫폼도 좋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 위한 몇 가지 팁   인턴십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미래 직업을 갖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학생과 최근 졸업생이 같은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를 아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몇 가지 팁이다.   -관심을 표현하라: 인턴십에 대한 호기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은 성공적인 인턴 지원자들이 갖고 있는 차별화 요소다. 인턴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인턴을 하는 동안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자신을 흥미를 끄는 후보로 보이는 것 대신 면접관에게 인턴십 기회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보여주라. 또한 인턴으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과거의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고 성공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험과 성과를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커버 레터와 이력서를 그 회사에 맞춰라: 상당수의 구직자 인턴 희망자가 선택하는 방법이 '뿌리고 기도'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그보다는 몇 곳이라도 회사에 맞춰 노력하는게 낫다고 조언한다. 마치 대입에서 공통지원서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퍼스널 스테이트먼트(공통에세이) 이외에 대학별로 추가 서류(서플먼트)가 있듯이 회사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커버 레터는 개인 맞춤형으로 쓰지 않는다. 따라서 돋보이려면 커버 레터와 이력서에서 지원하는 특정 포지션/역할에 부합하는 기술과 야망을 강조하도록 권하고 있다. 아직 대학에 다니고 있거나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경우 관련 기술을 입증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운동 또는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포함하는 것도 좋다.     -더 많은 노력도 좋아: 인턴십을 시작하는 데 있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인턴십과 관련된 이벤트 웹 세미나 또는 기술 교육 기회가 있으면 참석하는 것이 유리하다.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가 노력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여러 번 나타나 주의를 끄는 지원자를 기억한다. 또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고 기회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은 작지만 좋은 노력이다.   ▶정규직 제안을 받으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턴십이 끝난 후 일자리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턴십의 절반 이상(57.6%)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런 기회를 최대화하기 위해 추가 노력을 쏟을 가치가 있다. 우선 인턴십을 하면서 닮고 싶은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것을 권장한다. 그들의 조언을 따르고 그들이 자신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라. 나중에 일자리 제안이 논의된다면 그들은 조언자에서 지지자로 변신한다.     ▶인턴십의 미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면 근무와 버추얼 근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턴십이 가장 인기 있는 인턴십 유형 중 하나로 떠올랐다. 실제로 64.8%의 고용주가 이러한 종류의 인턴십을 계속 제공할 의사가 있음이 확인됐다.     고용주는 팬데믹 기간 동안 버추얼 채용 방법을 전환하고 이에 크게 의존해야 했지만 여전히 대면 방법을 선호한다. 그래서 이제 코로나19 팬데믹 예방 조치가 완화되면서 캠퍼스 내 채용과 취업 박람회가 고용주가 인턴을 유치하는 주요 수단으로 다시 역할을 시작했다. 게다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인턴 채용이 9.1% 증가해 정규직 채용 전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추세는 특히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업무 경험을 얻으려는 학생들에게 유망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인턴십과 한인 학생들   한인 사회 기업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지만 인턴십에 관심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충분히 인턴십을 활용해서 기업에 도움도 되고 미래의 한인사회를 이끌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회인데도 무관심하다. 단순히 한 기업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라기 보다는 한인 사회가 전체 미국 사회를 이끌 인재를 키운다는 면에서 더욱 문호를 개방하고 질적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     수년 전 한인 A모군은 학부 3학년에 인턴십을 구하기 위해서 100군데에 지원서를 넣었다. 그리고 가까스로 애플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적이 있다. 3개월의 기간이 끝나자 바로 잡오퍼를 받아 당황한 적이 있다. 그는 이후 무사히 학부를 졸업하고 빅테크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전문의가 인턴십과 레지던시를 경험하고 펠로십까지 해야 하듯이 굳이 기술 전공이 아니라도 인턴십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한인 기업주들이 한인 사회를 지켜나갈 방법이 될 수 있다. 장병희 기자하이브리드 방식 하이브리드 인턴십 버추얼 인턴십 서머 인턴십

2023-12-10

한국차 브랜드 신뢰도 중상위권…컨수머리포트 설문조사

한국 자동차 브랜드 3사의 신뢰도가 업계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29일 발표한 자동차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10~18위권을 기록했다.   2021년 9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하락했던 현대차는 올해 신뢰도 예측에서 100점 만점에 56점을 획득해 11위로 2계단 오르면서 한국차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기아는 2021년 15위에서 지난해 9위로 6계단 뛰며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61점을 받아 10위로 1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전년 대비 9단계 급등한 12위를 기록했던 제네시스도 44점 획득에 그치며 18위로 6계단 하락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위는 79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가 7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71점), 아큐라/혼다(각 70점), 스바루(69점), 마쓰다(67점), 포르셰(66점), BMW(64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신뢰도 톱10에는 일본업체가 6개, 유럽업체 3개, 한국업체 1개가 선정됐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테슬라와 리비안은 각각 48점, 24점을 받아 14위, 28위에 그쳤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모델 톱10에는 도요타의 4러너, 캠리 하이브리드, 캠리, RAV4 프라임이 1~4위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해 7위 RAV4, 9위 코롤라, 10위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 총 7개 모델이 선정됐다. 〈표 참조〉   이밖에 BMW X5 5위, 스바루 포레스터 6위, 아큐라 RDX가 8위에 올라 톱10 중 9개 모델이 일본차였다.   컨수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3년형, 일부 2024년형 33만여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12개월간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신뢰도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인테리어, 모터, EV배터리 및 충전 등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신뢰도 점수는 설문조사 결과에 자체 시승 테스트와 안전도 자료 등을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차들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146% 더 많았지만, 도요타 RAV4 프라임은 신뢰도 전체 4위를 차지하며 예외적인 사례로 꼽혔다.   부품이 적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도 전기모터, 충전, 배터리 문제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79%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26%나 적게 발생해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하이브리드임에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컨수머리포트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생산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도한 도요타 프리우스가 데뷔한 것은 1997년으로 지난 25년 동안 기술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현대차 중상위권 자동차 신뢰도 기아 제네시스 컨수머리포트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Auto News EV PHEV HEV

2023-11-29

에어프레미아 첫 분기 흑자…매출도 최초 1000억원 돌파

미주 한인들이 투자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와 화물사업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매출이 10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은 출범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률도 16.7%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호황으로 올해 3개 분기 누적 매출액 2561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측은 국제 유가, 환율변동과 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매출 3600억원과 연간 영업이익 실현도 유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이 같은 행보는 필수 서비스 제공에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한 데다가 미주, 유럽 등 수익성이 높은 중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과 꾸준한 화물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에어프레미아는 올 3분기까지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오슬로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총 47만9492명의 승객을 수송, 평균 86.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노선 승객이 15만8519명으로 전체 여객의 33.1%를 차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화물사업도 3분기까지 총 2만1653톤을 기록하며 27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10.8%를 기여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달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하고 내년에 B787-9 2대를 추가 확보해 총 7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할 예정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미주노선과 화물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노선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흑자 누적 매출액 연간 흑자 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LA노선 미주노선 중장거리

2023-11-29

전기차 밸류 5년 뒤 반토막…MSRP보다 평균 49.1% 급락

 전기차가 구매 후 중고차로 판매할 때 손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 검색 플랫폼 아이씨카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판매된 110만대를 분석해 5년간 감가상각률을 추산한 결과 전기차가 49.1%로 MSRP 대비 가장 큰 폭의 가격하락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MSRP가 6만 달러인 전기차를 5년 후 판매할 경우 잔존가치가 3만540달러로 2만9460달러를 손해 보게 된다는 것이다. 전체 평균 감가상각률 38.8%과 비교하면 손해액이 6180달러에 달하게 된다.   감가상각률 최악의 전기차 톱 5 모델로는 테슬라의 모델 S(55.5%), 모델 X(49.9%), 모델 3(42.9%)가 1, 4, 5위를 차지했으며 셰볼레볼트 EV(51.5%)와 닛산 리프(50.8%)가 2, 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다음으로는 SUV (41.2%), 하이브리드 (37.4%), 트럭 (34.8%)이 뒤를 이었다.   세그먼트 전체에서 감가상각률이 우수해 중고차 가격 방어를 잘하는 모델로는 포르셰 911이 5년 후에도 MSRP의 9.3%만 떨어져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포르셰 718 케이먼 역시 감가상각률 17.6%로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며 도요타 타코마와 지프 랭글러가 각각 20.4%, 20.8%로 3, 4위를 나타냈다.   한국차 가운데서는 기아 리오 5도어와 리오가 25.8%, 26.3%로 14위, 18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액센트는 27.4%로 도요타 4러너와 공동 2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서는 도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 RAV4 하이브리드가 각각 27.9%, 28.1%, 29.1%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차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현대차 아이오닉(37.4%), 기아 니로(37.6%), 현대차 쏘나타(43.5%)가 7, 8, 10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소형 SUV 모델 중에는 도요타 C-HR(24.4%), 스바루 크로스트렉(24.5%), 혼다 HR-V(26.2%), 도요타 RAV4(27.2%), 닛산 킥스(27.5%) 순으로 감가상각률이 우수했다.   중형 SUV 모델로는 지프 랭글러(20.8%)와 도요타의 4러너(27.4%), 하이랜더 하이브리드(36.5%), 하이랜더(37.6%), 렉서스 RX350(40.9%)이 톱 5를 차지했다.   5년 후 잔존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감가상각률 최악의 모델로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가 64.5%로 1위를 기록했다. BMW 7시리즈(61.8%)와 마세라티 지블리(61.3%)가 2, 3위에 오르는 등 톱 10 가운데 7위 인피니티 QX80(58.1%)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 브랜드 모델이었다.   아이씨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차를 오래 탈 경우 감가상각률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수년마다 신차로 교체할 경우 고급 세단이나 SUV, 전기차가 잔존가치 하락이 가장 크다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잔존가치 감가상각 중고차 MSRP Auto News HEV PHEV EV

2023-11-19

완성차 격전장 LA오토쇼 개막…오늘부터 26일까지 대규모 전시

북미 자동차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3 LA오토쇼가 17일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토쇼 중 하나로 올해 116회를 맞았다. 지난 16일에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가 먼저 열렸다.   이번 행사의 화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전기차였으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주춤한 상황을 의식한 듯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과 내연기관 신모델들도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올 뉴 싼타페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공개했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차체와 휠베이스가 각각 2인치씩 길어지고 차고는 2.5인치가 높아졌으며 3열 좌석이 기본 장착된다. 특히 테일게이트가 이전 모델보다 6인치 넓어지고 2.5인치 높아져 적재공간 확보는 물론 용이성도 제공한다.    2단계 인버터와 새로운 84kWh 배터리를 사용한 N그린부스트(N Grin Boost)를 통해 641마력(478kW)의 고출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 5N은 내년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날 호세 뮤노즈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사장과 아마존의 마티 말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현대차를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 정보를 열람만 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구매하면 로컬 딜러에서 차를 인수하거나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을 통해 신차가 판매되는 것은 업계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지원 서비스 '알렉사'도 현대차에 탑재된다.   기아미국법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쏘렌토와 전기 컨셉트카 EV3, EV4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수직 후드와 박스형 차체에 스타맵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헤드라이트로 강인함을 표출하고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력을 강화한 X-Pro트림이 추가됐다. 내년 1월부터 5개 트림으로 시판에 들어가며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기 컨셉트카 모델 EV3는 3만5000달러대의 중저가를 목표로 실용성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전기차를 표방하는 EV4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4도어 전기차다. 이들 컨셉트 전기차 모델은 EV9과 같이 양산차로 출시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도 주력 모델인 럭서리 SUV GV80의 2025년형 신형 모델과 첫 쿠페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완전히 새로워진 중형 세단 2025년형 캠리와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크라운 시그니아를 공개했다.   신형 프리우스의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올 뉴 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내연기관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가 기본형이 됐다는 점이다. 2.5리터 4기통 엔진과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캠리는 최대 232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크라운이 SUV로 출시된 것은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243마력과 갤런당 36마일의 연비를 제공한다. 사륜구동이 기본 장착되며 뒷좌석을 접으면 실내 길이가 6.5피트에 달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7인승 SUV 2025년형 그래비티와 스바루의 2025년형 포레스터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실내외 체험 이벤트가 확대됐다.    LA컨벤션센터 사우스홀 전체를 순환하는 거의 1마일 거리의 전기차 테스트 트렉인 일렉트릭 애비뉴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기아, 캐딜락, 루시드, 셰볼레, 포드, 폴스타, 포르셰, 볼보 등 EV모델들을 시승해 볼 수 있다. 웨스트홀과 피코 불러바드에도 포드와 스바루 도로 시운전 코너가 자리 잡고 있다.   실내에도 현대, 포드, 닛산, 복스왜건 등이 주행 트랙을 마련하고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조건의 트랙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십분 체험해볼 수 있는 브롱코 캠프도 마련됐다.    전기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일렉트리피케이션 디스커버리 센터도 마련돼 전기차 전시 및 전기차 소유 장점, 주행 특성, 충전 옵션, 인센티브 정보를 비롯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교 체험도 할 수 있다.   자동차 애호가인 할리우드 배우 케빈 하트의 프라이빗 컬렉션도 공개됐다. 1959년 셰볼레 콜벳 등 클래식 머슬카부터 2023년형 페라리 812 수퍼카까지 10개 모델이 전시된다.   추수감사절을 포함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입장료는 일반 27달러, 65세 이상 15달러, 6~12세 10달러며 티켓 구매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laautoshow.com)를 방문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LA오토쇼 LAAS Auto News Car SUV EV Auto Show LA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3-11-16

[마켓 나우] ‘e퓨얼 하이브리드’도 자동차의 미래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는 포춘 글로벌 500 기준으로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블루메의 말을 업계 사람들이 경청하지 않을 수 없다. e모빌리티(e-mobility)만을 강조하던 블루메 CEO가 작년 말 한 인터뷰에서 e모빌리티와 e퓨얼(e-fuel)을 모두 중시하는 ‘이중 e경로(double-e path)’ 전략을 제시했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이동·운송 수단’이다. ‘합성 연료’라고도 불리는 e퓨얼은 ‘전기 에너지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액체연료’이다. 쉽게 말하면 폭스바겐은 전기차와 e퓨얼 둘 다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올해 3월 유럽연합(EU)는 2035년 실시 예정인 내연기관 신차 판매의 전면 금지 정책을 수정했다. 탄소중립연료로 인정받은 e퓨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차는 퇴출을 면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중국에 몇 걸음 밀리는 EU·일본이 시간을 벌게 됐다고 분석한다.   e퓨얼은 100년 전에 개발됐으나 경제성 및 시장성 부족으로 잠자고 있었다. e퓨얼은 원래 항공기나 선박 같은 장거리 이동 수단에는 필수적이다.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이차전지는 연료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즉 이차전지는 연료만큼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없다. e퓨얼은 땅은 몰라도 하늘과 바다에서는 생존할 운명이었다. 내연기관차, 즉 엔진이 달린 모든 차량이 2030년대부터 퇴출당한다는 급진적인 전망이 흔들리게 됐다. e퓨얼의 부상으로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됐다. 물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순수 내연기관차는 사라질 것이다.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강세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e퓨얼이란 신종 무기로 친환경성이 더욱 강화된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전기차와 경쟁에서 강력한 힘을 가질 것이다. EU 자동차 업체가 그리는 가까운 미래 시장은 ‘내연기관 기반 e퓨얼 하이브리드’로 가득할지 모른다.   다음과 같이 예측할 수 있다. 연구·시장 차원에서 수소와 이차전지는 두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수소는 연료전지 전기차 같은 모터, 그리고 e퓨얼 기반 하이브리드 같은 엔진 쪽으로 개발될 것이다. 이차전지는 배터리 전기차 같은 모터와 e퓨얼 기반 하이브리드 같은 엔진 쪽으로 개발될 것이다. e퓨얼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중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의 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연기관차 시대에도 가솔린과 디젤이 공존했듯, e모빌리티와 e퓨얼이 가까운 미래에는 공존할 것이다. 다만, 먼 미래의 e모빌리티에 엔진이 사라질 수 있을지는 이차전지와 e퓨얼의 미래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박철완 /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마켓 나우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이브리드 강세 e퓨얼 기반 연료전지 전기차

2023-11-15

직장인 38% “통근비 지원하면 출퇴근”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위해서 회사가 통근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회의업체 아울랩스가 지난 6월 직장인 2000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사무실 출근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으로 회사의 통근비 지원을 꼽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외에 사무실에서의 프라이버시 확대 보장이 34%, 사무실 복장 규정 자유화가 24%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를 꺼리는 이유가 개스비, 주차비, 대중교통비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출근할 경우 통근, 식사, 커피, 주차 등에 하루 평균 51달러를 지출하기 때문에 정규직 직장인은 사무실 출퇴근으로 매월 평균 102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사무실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직장인은 월평균 지출액이 408달러로 사무실 근무자보다 경비를 6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랩스의 프랭크 와이샤우트 대표는 “지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팬데믹 이전보다 경비가 훨씬 더 비싸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일반 직장인이 매주 250달러를 추가 지출해야 한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엄격하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할 경우 다른 일자리를 찾게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낮아졌지만, 여전히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가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오른 상황이다. 게다가 개스값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료, 외식비 등 기타 비용도 상승해 사무실 근무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하이브리드 근무자들이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통, 네트워킹을 위해 사무실 출근을 원하는 한편 회사로부터 식비, 부양가족 돌봄 등 특정 항목에 대한 보조금을 받기 원한다고 전했다.   와이샤우트 대표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원한다면 기업들이 장벽이 있음을 인정하고 사무실 근무 관련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혜택이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직원들의 절반은 회사가 현행 재택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규정을 내년에 변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레저메빌더의 지난 8월 보고서에 따르면 90%의 회사들이 내년 말까지 사무실 복귀 정책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직원들의 56%가 지난해부터 업무 관련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고 답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직장인 통근비 하이브리드 근무자들 사무실 출퇴근 통근비 지원 재택근무 사무실 복귀

2023-11-05

LA취항 1주년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도 성장세

LA 취항 1주년을 맞은 하이브리드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여객에 이어 화물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30일 밝힌 화물사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총수송량 2만1653톤을 기록하며 월평균 2406톤의 화물을 실어 나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월 929톤이었던 순수 화물 수송량이 9월에 1806톤으로 급증하며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노선 50%, 유럽노선 30%로 장거리 노선이 전체 화물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 키르기스스탄 노선에 화물전용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i-Cargo) 도입 등 본격적인 화물사업에 나서고 있다.   주요 수송 품목으로는 전자상거래 물품과 전자담배가 각각 40%, 30%로 가장 많았으며 반도체 장비, 신선식품 등 특수화물, 기타 물품 등이 각각 10%씩을 차지했다.   각종 화물 운송 및 안정적인 수출입 공급망 서비스를 위해 에어프레미아는 화물기 도입 및 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화물 항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화물사업이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창출하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본에 충실한 철저한 준비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화물사업 성장세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화물기 도입 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미주노선 LA노선 국적항공사

2023-10-30

[9월 신차·중고차 가격 동향] 테슬라 모델 S 3만8천불 싸졌다

신차 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중고차 값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차 장만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컨수머리포트가 실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이달에 MSRP 대비 할인율이 가장 높은 신차 톱10을 소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주로 유럽, 미국 브랜드의 할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로메오의 SUV 모델인 스텔비오 Ti AWD는 MSRP보다 9% 또는 4689달러 할인된 가격인 평균 4만6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볼보의 XC90 B5 플러스 AWD도 5만4647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5253달러 또는 약 9%를 절약할 수 있으며 XC60 B5 UBT FWD와 XC40 B5 UDT AWD는 각각 8%씩 할인된 4만9114달러(4386달러 절약), 4만2894달러(3606달러 절약)에 거래된다.   벤츠 EQB 300 4MATIC과 캐딜락 XT4 프리미엄 럭서리는 7%가 할인된 5만2887달러, 3만7516달러에 팔리고 있어 각각 4013달러, 2679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유일한 일본차인 닛산 대형 SUV 아마다 SL 4WD는 6% 또는 3440달러가 할인된 5만868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MSRP보다 5% 낮게 거래되는 모델로는 램 1500 CCL 4X4(5만4009달러), 알파로메오 세단 줄리아 Ti AWD(4만5877달러), 지프 글라디에이터 루비콘 FO(4만8686달러) 등으로 각각 2961달러, 2443달러, 2559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고뱅크레이트도 9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또는 올해 들어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신차, 중고차를 조사해 발표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친 테슬라 모델들을 비롯해 판매가 주춤한 전기차들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테슬라 모델 S는 8만2490달러로 연초보다 31.5%(약 3만8000여달러)나 하락했으며 모델 Y(4만7853달러), X(8만4990달러), 3(4만3935달러)가 각각 27.5%, 26.6%, 2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 아이오닉5는 1월보다 16.2% 떨어진 4만1315달러에, 기아 EV6와 니로EV도 3만948달러, 3만7542달러로 각각 14.5%, 12.1%씩 내렸다. 볼보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연초보다 11.9% 떨어진 6만9532달러를 나타냈다.   개스차로는 닷지의 두란고, 차저, 챌린저가 3만6899달러, 3만4559달러, 3만755달러로 각각 17.4%, 15.4%, 13.1%씩 내렸다. 크라이슬러 300과 포드 엣지도 각각 12.8%, 12.5%가 내린 3만4020달러, 4만1955달러에 판매됐다.   중고차 가운데서는 역시 전기차인 닛산 리프가 2만2500달러로 전년 대비 19%가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어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7만5481달러)와 레인지로버 벨라(4만6269달러), 디스커버리(4만986달러)가 각각 18.5%, 17.5%, 16.8%가 떨어졌다.   재규어 전기차 E패이스와 BMW 5시리즈 플러그인도 각각 16.2%, 15.5%가 하락한 3만3213달러, 3만3600달러에 거래됐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9월 신차·중고차 가격 동향 테슬라 테슬라 모델들 신차 중고차 전기차 EV 하이브리드 Auto News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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