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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살인 2년간 49% 급증…총격피해자도 50%↑

LA경찰국장 브리핑

LA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본부에서 최근 열린 지휘관급 범죄 브리핑에서 마이클 무어 국장이 살인사건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어 국장은 “살인사건 발생률이 지난해보다 17%가 넘게 증가했다. 다른 도시들이 실제로 더 높지만 지난 2년간을 돌아보면 49%가 늘어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람된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3건에 불과했던 10월 셋째 주 살인사건이 올해는 10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3건이 가정 폭력 사건이었으며 9월 말까지 파트너 간 가중 폭행사건은 5.1%가 증가했다.
 


올해 총격 피해자는 1202명으로 1007명이었던 지난해보다 20%, 802명이었던 2019년에 비해서는 거의 50% 이상 증가했다.
 
살인사건은 326명으로 277건인 지난해보다 17.7%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노숙자가 33%가 증가한 72명에 달했다. 가해자가 노숙자인 경우도 3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 사흘간 1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7건은 LAPD 남부서, 4건은 중앙서, 1건은 밸리 및 서부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역 갱단들의 연례행사인 ‘후드 데이(Hood Day)’가 니커슨 가든과 임페리얼 코트를 포함한 일부 주택 개발지역에서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무어 국장은 “시 주택 당국, 시장실 갱단 감소 및 청소년 개발부가 총기 폭력 예방을 목표로 향후 몇 달 동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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