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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아동보호 발의안 지지 서명 캠페인 ‘열기’

오렌지카운티에서 벌어지는 가주아동보호 주민발의안 지지 서명 캠페인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목사, 신자 등은 팀을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4층 푸드코트 앞에서 돌아가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 측은 서명 운동 마감일인 13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6시까지 발의안 지지 서명을 수집한다.   캠페인 목적은 발의안을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주민 투표에 회부하는 것이다. 29일 캠페인을 벌인 이창기 목사는 “하루 평균 100명이 서명한다. 많은 날은 서명 150개를 모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발의안은 ▶공립학교, 대학교 등의 화장실, 샤워실, 라커룸을 출생 성별에 따라 사용 ▶7학년부터 성전환 남성의 여성 스포츠 대회 참가 금지 ▶학교가 자녀에게 성전환 또는 성별, 젠더 명칭 변경 등을 권유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먼저 통보 ▶학부모 동의 없이 학교 또는 의료기관이 자녀에게 성전환 권유, 정신과 상담 소개 등을 하는 행위 금지 ▶미성년자의 트랜스젠더 의료 서비스에 납세자들의 세금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이 주민 투표에 회부되려면 가주 유권자 약 55만 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다. 무효 서명을 고려하면 7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캠페인 문의는 최성민 목사(714-717-4407)에게 하면 된다.   OC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 회장 배기호)는 ‘동성애 및 자녀 성 정체성 관련 악법 규탄’이란 제목의 전면 광고를 본지 29일자에 게재하고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장로협은 ▶각 학교 목회자, 지도자, 성도가 학부모 권리와 자녀 안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자 ▶가주에서 발의되고 시행되는 악법들이 금지되도록 통성으로 기도하자 ▶가주아동보호 발의안 통과를 끝까지 지원 ▶성 평등법에 반대하며 모든 기독교 단체 등과 함께 싸울 것 등을 선포했다.   배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에 OC의 많은 교회, 단체가 공감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광고엔 장로협 회원 57명, 남가주사랑의교회, 은혜한인교회를 비롯한 OC의 9개 교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여성목사회,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효사랑선교회,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OC와 LA 등지 50여 한인교회 목회자로 구성된 남가주서명운동본부는 한인사회에서 7만 개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발의 서명 캠페인 발의안 지지 캠페인 목적

2024-03-31

[커뮤니티 액션] 40주년 40주간 모금 캠페인

1995년 밸런타인스 데이, 맨해튼에서 장미꽃을 팔았다. 딱 한 송이를 팔고 경찰에게 붙잡혔다. 불법 노점인 까닭이다. 하루 종일 갇혀 있다가 법원 출두 날짜를 받고 풀려났다.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체포 소식을 전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수 십여명이 잡히지 않고 곳곳을 누비며 꽃을 팔았다. 그 뒤 법원에서 판사에게 비영리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꽃을 팔았다고 했더니 다음에는 꼭 허가를 받으라며 그냥 보내줬다.   연말에는 기부받은 장난감을 길에서 팔았다. 이 또한 불법 노점이다. 다행히 카트를 밀고 다니며 멕시칸 음식을 파는 여성이 주변에 있었다. 그분만 잘 쳐다보고 있으면 걱정이 없었다. 경찰이 가까이 오면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담요로 음식을 덮었다. 그 순간 우리도 장난감을 숨겼다. 그렇게 하루 종일 팔던 중 막판에 한 고객이 100달러 지폐를 내밀었다. 90여 달러 거스름돈을 주고 장을 접었다. 그런데 돌아와 살펴보니 가짜 돈이었다. 하루 종일 고생한 봉사자들이 가여워 울고 싶었다.   크리스마스트리도 팔았다. 다행히 뉴욕시는 트리 판매를 단속하지 않았다. 후원자가 나무를 싼 가격에 사서 보내줬다. 일 년 중 가장 큰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문제는 나무를 보관할 곳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외투를 두툼하게 입고 차에서 잠을 자며 나무를 지켰다.   여름 주말에는 마당에서 기부받은 헌 옷을 팔았다. 옷 한 벌이 1달러였는데 그마저도 깎겠다는 주민들이 많았다. 한 주민은 바지를 50센트에 달라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 그날 서너 번 계속 찾아와서 50센트를 고집했다. 결국 해가 질 때 남은 옷을 챙기고 있으니 또 와서 50센트를 불렀다. 쿼터 두 개를 받고 옷을 내줬다.   창피한 것도 같고, 좀 쑥스러운 민권센터의 옛날 기금 마련 이야기다. 1984년 설립 이래 1997년까지 민권센터는 그렇게 버텼다. 유급 직원도 없었고 모두 가난한 자원봉사자였다. 길에서 행사 전단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후배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 사 줄 돈이 없었다. 너무 미안했다. 그때 잡지에 칼럼을 쓰고 월 300달러를 벌면서 민권센터에서 풀타임 무보수로 일할 때였다. 다음 주에 원고료가 오니까 그때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는 잊어버려 사주지도 못했다.   그렇게 배를 곪아가며 기금을 마련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저소득층 복지 혜택 신청 대행 서비스를 했다. 우리가 돕는 분들보다 우리가 더 가난했다. 그랬던 민권센터가 이제는 30명에 가까운 유급 직원이 있고, 뉴욕과 뉴저지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해마다 수만 여명을 돕는다. 지난해 무료 세금 보고 858명, 이민 법률 서비스 684명, 주택 법률 서비스 224명, 건강보험 신청 220명 그리고 1만1500여 명에게 식량 지원을 했다. 1만3813 가정이 민권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40주년을 맞은 민권센터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40주년 기념, 40주간, 40만 달러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모인 기금은 한인사회를 위해 펼치는 이민자 권익, 정치력 신장, 사회봉사, 청소년 교육, 문화 활동에 알차게 쓰인다. 민권센터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있다. 모든 지원금은 한 푼도 헛되지 않게, 값지게 쓰일 것을 약속한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캠페인 무료 법률상담 비영리단체 기금 옛날 기금

2024-03-21

한미동맹 주제로 캠페인 실행대회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회장 최태은)이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후원을 받아 미주 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캠페인 실행(PIP)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PIP 대회는 미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국단위 대회로 캠페인의 제안서를 내고 선정된 경우 그 캠페인을 실제로 수행한 뒤 평가를 받는 식이다. 캠페인의 주제는 '한국의 가치'나 '한미동맹의 의미', '한국전 정전 71주년의 의의'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최대 5명 1팀)은 프로젝트 제안서(500달러 예산 이내)를 작성해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제안서는 4월 26일 예선을 통해 20개 팀을 선정해 발표하고, 곧이어 5월 본선을 통해 상위 10개 팀에게 실행비 500달러가 수여된다. 이후 수개월의 실행 기간을 준 뒤 11월 결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열이 가려진다.   USKAF의 최태은 회장은 "국가보훈부의 공식후원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특히 학생들이 실제로 캠페인을 계획(Plan)하고, 실행(Implement)한 후, 결과를 발표(Present)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수행하며 성숙을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도 하와이부터 워싱턴까지 미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류태호 부회장은 "미래 세대 스스로 한미관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해 가는 차세대 한미동맹 축제의 장"이라고 대회를 자평하고 "PIP 학생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미 양국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유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https://forms.gle/Tdzco1V8WdrGPNDt7   ▶문의:contact@uskusaf.org 서정원 기자미국 한미동맹 캠페인 실행대회 차세대 한미동맹 한미동맹 주제

2024-03-19

정관장, NPEW에서 고려인삼은 혈행건강이라는 ‘Rev Your Life’ 캠페인 발표하며 신제품 에브리타임 자몽 맛 소개

(주)한국인삼공사 미국법인(이하 정관장)은 지난 3월 14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atural Product Expo West 이하 NPEW)에서 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정관장의 글로벌 주력 제품 ‘에브리타임’의 자몽 맛을 신규로 출시하며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Rev Your Life’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에브리타임’ 자몽 맛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Food As Medicine 소비자 건강 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정관장 고려인삼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캠페인 ‘Rev Your Life’는 고려인삼의 대표 효능인 건강한 혈액 순환을 기반으로 하여 고려인삼을 잘 모르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모든 건강의 시작은 혈행이고, 그것이 곧 고려인삼이라는 것을 더 쉽게 인지 및 확산시키고자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고려인삼은 아직 다소 낯선 소재이지만, 동아시아에서는 2,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고려인삼이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효능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건강한 혈행 순환을 돕는 고려인삼의 효능이 구체적으로는 혈관 확장 및 혈관 강화, 혈전 용해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네 가지 기능적 측면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인도 등 국가에서는 149건의 임상 연구를 포함하여 약 456여 가지의 연구를 통해서 혈액순환, 피로회복 및 체력 증진, 인지 개선, 면역력 증강 등에 대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바 있다.   이런 효능적 가치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고려인삼은 병을 예방하고 몸을 보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의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 요리로도 각광 받아 왔다. 그런데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ood As Medicine 건강 트렌드에 맞춰 건강식 메뉴에 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음료와 간식의 핵심 재료로도 고려인삼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는 건강한 식품 선택을 통해 몸에 영양 공급 및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지향하며, 건강한 음식 혹은 보양식을 건강관리의 중점사항으로 간주한다는데 그 핵심 가치가 있다.     정관장의 ‘에브리타임’은 고려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품질뿐만 아니라 편의성 및 휴대성에도 함께 초점을 맞추었기에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드라마 및 K-콘텐츠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장면들이 노출되어 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고려인삼에 대한 인지도와 수용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 여섯 국가와 여러 지역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며 전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고려인삼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에브리타임’ 자몽 맛은 단순히 새로운 맛의 출시가 아닌 한국인삼공사의 혁신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NPEW를 통해 정관장은 ‘에브리타임’의 쌉쌀한 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달콤하고 상큼한 자몽 맛으로 과일 맛에 익숙하고 단맛을 더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동시에 고려인삼 맛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   한편, 이번에 런칭한 ‘Rev Your Life’ 캠페인은 고려인삼의 최우선 효능이 혈액 순환인 점에서 착안하여, 혈액순환이 모든 건강의 시작임을 의미함과 동시에 더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정관장의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안철민 교수(현 연세대학교 심장내과, 전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팀 연구에  따르면 고려인삼을 8개월 동안 섭취한 환자들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 및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 내 혈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혈액 순환 개선은 에너지 레벨 및 인지 기능 향상을 임상적으로 검증하여 고려인삼의 효능이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효능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채택하도록 개인을 격려하는 ‘Rev Your Life’ 캠페인과 완벽하게 일치함을 보여준다.에브리타임 고려인삼 정관장 고려인삼 신규 캠페인 마케팅 캠페인

2024-03-15

케네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격 가동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케네스 백 후보가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베이사이드에 H마트에서 선거 전단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전개한 후, 팀을 나누어 선거구 내 공화당 유권자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후보 청원서명을 받은 것으로 시작으로 백 후보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후 6일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및 브루클린한인회 모임에 참석해 후원을 요청했으며,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건축 업무에 종사하는 후원자 10여 명으로부터 약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는 곳으로,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해군과 뉴욕시경(NYPD) 출신인 백 후보는 “청원 서명을 부탁하는 첫 주에 많은 타민족 유권자들이 NYPD 출신이라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해줬다”며 “예비선거 때까지 공화당 유권자 8000명을 한 명씩 찾아다니며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올해부터 뉴욕주는 주지사 및 주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매칭펀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칭펀드는 풀뿌리정치를 기반으로 한 신인 정치인들의 출마를 적극 후원하기 위한 제도다.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이 5~250달러까지 후원금을 내면, 뉴욕주 상·하원 선거 출마자들은  8~12배까지 매칭펀드를 받을 수 있다. 25선거구 거주자(영주권자 및 시민권자)가 백 후보에게 ▶5~50달러를 기부하면 12배 ▶51~150달러는 9배 ▶151~ 250달러는 8배의 매칭펀드 기부금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게 된다. 주하원 출마자의 경우 총 17만5000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백 후보는 6일까지 총 6200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상태다. 매칭펀드 관련 상세한 내용은 뉴욕주정부 웹사이트(https://pcfb.ny.gov/candidate-committee-servic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캠페인 케네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후보 선거

2024-03-07

바이든-트럼프, 대선 리턴매치 확정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     5일 미국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치러진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싹쓸이에 가까운 승리를 각각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모아를 제외한 15개 주에서 모두 압승했다. 사모아 코커스에서는 사업가 제이슨 팔머가 깜짝 1위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로 지명받기 위해서는 민주당 전체 대의원 3934명 중 과반 1968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6일 기준 바이든 대통령은 1506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선이 치러진 15개 지역 중 민주당 성향이 강한 버몬트주만 제외하고 14개 지역에서 압승했다. 유일한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버몬트주에서 49.9%를 얻어 승리했지만, 4%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공화당 전체 대의원 2429명 중 과반 1215명이 차기 공화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한 ‘매직 넘버’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1004명을 확보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결국 6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사실상 양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양측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여성의 보건 자유를 빼앗으려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연방의회 국정 연설에서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제3세계 국가가 된 미국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위기 요인은 이미 노출돼 있다. 4개 사건, 91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유죄 판결을 받아도 대선 출마는 가능하지만, 중도층 공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거액의 법률 비용 때문에 자금난에도 직면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배경에도 재정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82세)과 건강 이상설 등으로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받고 있다. 고물가·국경문제·전쟁 장기화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점도 부정적 요소다.     결국 중도 유권자들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가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6개 경합주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계기사 4.5면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리턴매치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선 경선 대선 캠페인

2024-03-06

한인가정상담소 오렌지 캠페인 진행

한인가정상담소(캐서린 염 소장·KFAM)가 2월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특별 캠페인을 진행했다.     KFAM은 최근 통계를 인용, 10대 청소년 3명 중 1명은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데이트 폭력이 성인뿐만 아닌 청소년에게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KFAM은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데이트 폭력을 겪는 청소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렌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렌지 색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의 달’을 상징하는 색으로, 캠페인을 통해 나눠준 오렌지에는 청소년 데이트 폭력과 예방 내용이 적혀 있다.   KFAM의 캐서린 염 소장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FAM에 따르면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 중 30%는 이를 말하지 않고 있으며 데이트 폭력을 겪은 50%의 청소년들은 자살을 시도했다. ▶문의: (213) 389-6755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인가정상담소 게시판 청소년 데이트 오렌지 캠페인 데이트 폭력

2024-02-28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유권자 투표 참여 캠페인 시작

13일 오전 LA 차이나타운 지부 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3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장려하는 'Let's Get Every Vote In' 캠페인 시작을 발표했다.    딘 로건 선거관리국장은 "모든 표는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귀중한 행동이며, 우리는 모든 유권자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건 국장은 "모든 유권자의 참여를 호소하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유권자의 목소리를 선거 과정에 반영하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로건 국장은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카운티의 선거 정보 플랫폼인 plan.lavote.gov를 활용해 등록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개인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소속 정당을 변경하거나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신청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모든 투표 자격을 가진 개인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LA의 아시아계 및 라틴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신규 유권자들도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선거관리국은 지난 선거 때보다 많은 총 660개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언어로 투표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선거관리국 카운티 유권자 투표 캠페인 시작 유색인종 유권자들

2024-02-14

“유권자 등록 도와드려요” 코리안 커뮤니티서비스센터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센터(이하 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대통령 선거의 해를 맞아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CS는 한인이 대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권자 등록을 도와준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는 전화(714-449-1125)로 문의한 뒤 부에나파크의 KCS 사무실(7212 Orangethorpe Ave, #8)을 방문하면 된다. 사무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KCS 측은 올해 많은 지역에서 한인의 출마가 예상되므로 한인들의 표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의 당선을 돕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선 많은 한인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올해 다른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지 KCS 선거 캠페인 홍보 담당관은 “올해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열릴 연방, 가주 의회 선거에 가능한 많은 한인이 참여해 한인 공동체의 정치력을 높이자. 지역사회를 위해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할 수 있는 선출직 공직자를 우리 손으로 뽑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내달 5일 열릴 대선 예비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임상환 기자유권자 커뮤니티서비스센터 유권자 등록 선거 캠페인 한인 공동체

2024-02-11

태미 머피 공개지지 흔들…일부 “지지한 적 없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민주당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미 머피 측이 발표한 지지자 일부가 지지 사실을 부인했다. 지역 정치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무기로 내세웠던 머피 측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6일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는 지난 5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캠페인 측이 공개한 만머스카운티의 지지자 명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도했다.   머피 캠페인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머스카운티의 로컬·주·카운티 지도자 4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열리는 만머스카운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행보였다.   문제는 이들 중 4명이 머피에 대한 지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이다. 스티브 로조윅 브래들리비치보로장과 케빈 스타키 브리엘보로장, 존 나폴리타니 오션타운십 시장, 안젤라 아베즈-앤더슨 애즈배리파크시의장 등이다.   나폴리타니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미 머피를 존경하긴 하지만, 전당대회까지는 중립 상태를 지킬 것”이라며 “모든 후보는 우리 주를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로조윅 보로장은 뉴저지글로브에 “6주 전 머피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지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스타키보로장 역시 “머피 캠페인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머피 측이 지지자 명단을 발표한 뒤 지역사회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만머스카운티 민주당 지도자 55명 중 29명이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지지한다는 작년 말 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됐기 때문이다. 머피는 당시 13표를 받는 데 그쳤다. 이번 명단 발표가 머피 측의 ‘무리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뉴저지글로브는 “전당대회 전 세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카운티 내 실제 머피의 파워는 그의 예상보다 약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머피 캠페인 측은 “해당 명단은 여러 번 검증을 거쳤다”며 “명단 발표 후 마음이 바뀌었다면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만머스카운티는 양 후보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다. 만머스카운티의 53개 자치구 중 10곳이 김 의원의 선거구다. 머피 부부의 가족은 카운티 최대 자치구인 미들타운에 1990년대부터 거주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공개지지 머피 머피 공개지지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캠페인

2024-02-06

“선거의 해 정치력 신장 캠페인 총력”…OC한미지도자협의회

정파를 초월한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 단체인 OC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폴 최)가 선거의 해인 올해 내내 한인 정치력 신장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인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부에나파크의 캘리포니아 브릿지 리얼티에서 가진 신년하례식에서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폴 최 회장은 “올해는 선거의 해다. 오렌지카운티 곳곳에서 한인이 선거에 출마한다. 한인과 타인종 친한파 정치인의 당선을 도와 정치력을 신장하는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자”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당장 내달부터 유권자 등록 운동에 나선다. 내달 10일(토)엔 부에나파크 한남체인 앞, 17일(토)엔 풀러턴 아리랑마켓 앞에서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 운동을 5월 11일(토)과 9월 14일 부에나파크 한남체인 앞, 9월 28일(토) 풀러턴 아리랑마켓 앞에서 각각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5일(월)엔 협의회 기금 및 차세대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 대회를 위티어의 캔들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한다. 4월 20일(토)엔 지난해 처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커미셔너가 되는 길’ 세미나를 연다.   6월 15일(토)엔 부에나파크와 풀러턴을 중심으로 연방의회, 가주의회, 각 도시 시장, 시의원 등이 주민과 함께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이어 7월 13일(토)엔 어바인과 터스틴을 중심으로 한 정치인 초청 간담회가 열린다. 협의회 측은 이들 행사에서도 유권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한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8월 10일(토)엔 시니어 건강정보 세미나, 10월 12일(토)엔 한인 경관과 경찰국 간부 등을 초청해 연말 범죄 예방 정보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최 회장은 “한인 정치인에겐 다른 것도 중요하겠지만, 한인 유권자 수를 늘리고 이들이 실제로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한인사회도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정치인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천관우 부회장, 김남희 사무총장, 정세미 재무, 크리스틴 신 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게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전달했다. 평생 봉사상은 누적 봉사 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협의회는 활동에 동참할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폴 최 회장(714-270-6639)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정치력 캠페인 한인 정치력 한인 유권자 한인 정치인

2024-01-21

한인 후보 연합팀 출범…첫 공동 캠페인

LA시 각 지역구에서 내년 예선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3월 예선이 코앞에 다가온데다 전례 없는 치열한 득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후보 진영들이 힘을 합하자는 데 뜻을 모아 소위 ‘코리안 드림팀’을 구성하는 셈이다. 예전에 라틴계 후보들이 상호 지지를 넘어서 공동 캠페인 활동을 벌인 적은 있지만 한인 후보들이 뭉친 경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데이비드 김(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LA 시의회 10지구),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에드 한(가주 하원 44지구) 후보는 이와 같은 공동 득표 작업에 대해 합의하고 관련 내용을 이르면 다음주 한인민주당협회(KADC 회장 캐네스 안)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모두 30~40대 청년인 이들 후보들은 현역 의원 또는 거물급들과 경쟁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현직 3선 의원에 맞서 세 번째 도전을 해야하며, 유 후보 역시 임명직 시의원에 맞서 세 번째 도전이다. 이 후보와 한 후보는 모두 신진으로 기성 정치인들과 경쟁하는 구도에서 쉽지 않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또 성향에서도 진보적인 성격이 강하며 기존 구태에 대한 비판이 캠페인의 큰 공통분모로 자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소수계와 아시안, 한인들의 투표율 재고에 일차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또한 기성 정치에 대한 혐오와 실망이 팽배하다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가 출마한 연방 34지구의 북쪽 경계선에 접해 있는 가주 하원 44지구의 에드 한 후보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아젠다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인 청년들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자는 점에서 모두 환영했다”며 “캠프 자체에는 더 많은 일들이 생긴 것이지만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한인 후보들은 지역구와 유권자 구성에서도 중첩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방 34지구와 LA시 10지구, 가주 하원 54지구도 매우 가깝게 있으며 일부 지역은 중복된다. 이들 지역에는 대부분 라틴계 유권자들이 최대 인구이며 한인, 중국계 등 이민자들의 분포가 50%에 육박한다.   유 후보는 “사실상 소수계 후보들끼리 벌이는 예선이라서 이번 협력을 통해 한인 후보들이 존재감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현역이나 우위를 점한 후보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4명의 후보들은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모금면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모금액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은 내달 초 추가로 모금활동을 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 유 후보를 제외하고는 김, 이, 한 후보는 아직 모금액 측면에서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는 “네 명의 후보들이 뭉쳐서 한목소리를 낸다면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더 힘을 보태주시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캠페인 연합팀 한인 후보들 하원 44지구의 공동 캠페인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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