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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81> 정확성 높아 어떤 조건에도 유용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은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의 연장이다.   글자 그대로 피치(띄우기)와 런(굴리기)을 동시에 병행하는 타법이다. 이 피치 앤드 런은 그린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샷이며 안전도와 정확성이 높아 어떠한 조건에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치 앤드 런과 러닝 어프로치의 다른 점은 볼의 탄도와 볼이 떠가는 체공거리(carry distance)이다.   러닝 어프로치는 볼을 굴리는 데 치중하는 샷이라면 피치 앤드 런은 체공거리(떠가는 거리)를 우선으로 한다.   볼을 띄워 그린에 떨구고 이후 자전력에 의해 구르게 하는 것이므로 그린 상태와 경사도에 따라 볼의 낙하지점이 성공과 실패의 중요한 관건이다.   클럽은 9번과 피칭웨지를 주로 사용하지만 어느 정도 구력(경험)이 붙으면 샌드웨지도 자주 이용한다.   이 타법의 스탠스는 오픈(open)을 원칙으로, 평상시보다 좁게 하고 볼은 몸의 중앙이나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는 왼발쪽에 위치한다. 특히 체중은 왼발에 쏠리게 해야 볼을 치는 순간 하체를 고정시킬 수 있다.   이때 클럽타면은 목표와 직각으로 놓여야 하며 테이크 백(take back)은 팔과 어깨를 중심으로 한다.   테이크 백에 있어서도 클럽타면이 지면에 있는 볼을 향하며 백 스윙으로 옮겨져야 임팩트과정에서 직각상태의 타면으로 볼을 칠 수 있다. 다운스윙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힘을 쓰게 되면 섕크(shank)도 유발되는 만큼 클럽헤드 무게를 이용한 다운스윙을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임팩트 직후 클럽헤드를 들어올리지 말고 클럽타면의 각도를 유지한 채 팔로스루를 마쳐야 정상적인 탄도를 유지하면서 낙하지점에 안착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켜야 할 사항은 클럽을 볼에 세팅할 때 클럽바닥의 뒤쪽(heel)이 들려 샷을 그릇 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뒤쪽이 지면에 닿고 앞쪽(toe)이 약간 들려야 볼의 탄도를 만들 수 있고 비거리 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다.   아울러 헤드업을 방지하는 것이다. 모든 샷에서 헤드업 방지가 중요하지만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퍼팅에서는 결과를 확인하려는 조급함 때문에 헤드업이 빨라져 실수를 자초한다.     또한 스윙에서는 ‘3목’의 힘 빼기만 성공한다면 싱글로의 지름길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3목이란 목(neck), 손목, 발목을 뜻한다. 즉 목에 경직이 없어야 헤드업이 방지되고 손목에 힘이 빠져야 장타가 생겨나며 발목에 힘이 빠지면 체중이동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 칼럼 정확성 클럽헤드 무게 러닝 어프로치 비거리 확보

2024-02-29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전쟁 중’

연말 막바지 쇼핑 시즌에 물건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스타카트 등 배달서비스 업체 쇼퍼들이 카트 전쟁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러데이 시즌 배달 서비스 쇼퍼들이 매장을 뛰어다녀야 할 정도”라며 “매장은 고객으로 꽉 차있고 주문한 품목들이 종종 품절되고 더군다나 올해 팁도 좋지 않다”고 최근 보도했다.     막바지 쇼핑 카트 전쟁은 쇼퍼들에게 할러데이 시즌 최악의 시간이다. 우버이츠, 인스타카트 배달 서비스 쇼퍼로 일하는 시아나 워렌은 “할러데이 시즌 모두가 코스코 매장안에 있다”며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줄이 진열대 통로까지 점령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할러데이 시즌 막바지에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은 원하는 식품이 품절되면 심지어 해당 물건 섹션을 제대로 갔는지 재확인까지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 수퍼마켓들이 시즌 상품을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섹션을 만들고 품목을 옮겨 쇼퍼들이 물건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달 초 워렌은 고객이 주문한 장난감 한 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매장을 뛰어다녔다. 그는 “장난감 통로가 7개 이상 있었다”며 “많은 양의 물이나 탄산음료 박스가 포함된 할러데이 시즌 주문은 마치 붐비는 매장에서 침대를 옮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할러데이 시즌 동안 일부 쇼퍼들은 고객들의 월마트 주문을 아예 받지 않는다. 한 쇼퍼는 “매장안에서 카트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쇼핑하는 것은 마치 범퍼카를 모는 수준”이라며 “제품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셀프계산대 줄도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할러데이 시즌 고객의 팁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쇼퍼들은 수십 개 물건을 배달하면서 팁으로 1달러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했다.     고객 주문에 비해 쇼퍼 인력이 부족하자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우버이츠는 직원 유치를 위해 휴가 보너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할러데이 시즌 열심히 일한 직원들 중 추첨해 수퍼볼 티켓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은영 기자대행업체 쇼핑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막바지 쇼핑

2023-12-25

[브랜드 이야기] 잠재 고객, 새로운 시장은 늘 있다

브랜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장 전략이다. 성장 전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선 가격을 낮추거나 광고 등 판촉 활동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또 서적 판매로 시작해 다른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아마존식 전략도 방법이다. 이 밖에 기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시도도 가능하다. 다만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성장에는 위험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매출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순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다.     위의 세 가지 전략 기운데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것은 마지막 방법이다. 즉, 가격 인하나 판촉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는 순익 하락으로 이루어질 경향이 높으며,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장 확보를 통한 성장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전략의 핵심 과제는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느냐 하는 것이다. 필자는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확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새로운 고객층 확보는 상대적으로 이해도 쉽고 적용도 간단하다. 기존 고객의 나이, 성, 소득수준, 거주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신규 고객 확보에 활용하는 것이다.     다양한 디저트 제품 판매 업체인 ‘젤로 (Jell-O)’의 예를 보자.  젤로는 원래 시니어들이 후식 또는 간식으로 먹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초콜릿, 딸기, 베리 맛 등을 첨가해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통해 엄청난 매출 신장을 이룬 전설적인 사례다. 같은 맥락에서 두부를 이용해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 시장을 확대하는 방법은 내용상으로 조금 까다롭다. 먼저 새로운 용도 분석 전에 기존 용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존 제품의 경우 고객들은 ‘언제’ 이 제품을 쓰는지, ‘어느 곳에서’ 이 제품을 쓰는지, ‘어떻게’ 이 제품을 쓰는지, 그리고 ‘무슨 이유로’ 이 제품을 쓰는지 잘 인식하고 있다. 만약 고객들에게 기존의 ‘언제’대신 새로운 ‘언제’를  인식 시킨다면 이것은 분명히 새로운 시장의 발견이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도 확보할 수 있는 시장확대 전략이 된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는 고객들에게 에그 머핀이나 소시지 머핀 등이 아침 식사로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부각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고객들은 햄버거 스타일 메뉴를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존 제품을 새로운 ‘어느 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통해 매출 신장을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운동화를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매출 신장의 목표를 이룬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경우 신규 고객들이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어떻게’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이에는 오렌지 주스가 좋은 예가 된다. 오렌지 주스 판매업체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오렌지 주스 외에 농축액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통적 방식의 오렌지 주스를 선택하거나 농축액을 구매해 물을 섞어 마실 수도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 오렌지 주스 시장 전체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이유’를 통해서도 시장확대를 이룰 수 있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약혼이나 결혼식 때 영원한 사랑의 맹세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결혼 10주년 등 특별한 기념일이나 감사의 표시 등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데 상기한 두 가지 전략 모두를 활용해 엄청난 브랜드 성장을 이룬 예도 많다. 그중 하나가 ‘암&해머(Arm & Hammer)’브랜드이다. ‘암&해머’는 1867년에 보잘것 없이 시작된 브랜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해머’가 처음 선보인 베이킹소다 제품은 빵을 굽는 용도로 판매됐다. 그 후에 동일한 제품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들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냉장 음식 악취 제거용, 애완견 배설물이 묻은 카펫 청소용, 수영장과 변기 청소용, 심지어 피부관리용이나 소화가 안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용도를 알려 고객들로부터 놓은 호응을 얻었다.      냉장고 악취 제거용만으로도 ‘암&해머’ 브랜드는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미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은 ‘암&해머’ 브랜드가 ‘새로운 곳’을 발견한 셈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의 막강한 힘은 브랜드 성장에 다시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암&해머’는 이렇게 한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한 것 외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하면서 한층 더 막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예를 들어  ‘암&해머’의 치약, 탈취제, 그리고 세정제 등의 출시는 모두 기존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 제품들로 고객들은 ‘암&해머’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 제품도 쉽게 수용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브랜드 성장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 성장 방법에는 순서가 있으며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알아내는 노력이 다른 두 가지 방법 이전에 철저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것은 다른 방법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일단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확대를 통한 성장 다음에 다른 두 가지 방법을 통한 브랜드 성장도 당연히 고려 또는 시행할 수 있다. 박충환 / 전 USC석좌교수브랜드 이야기 잠재 고객 시장확보 방법 고객층 확보 시장 확보

2023-11-08

메인주 용의자 체포에 잠수부도 투입…사흘째 행방 묘연…노트북 확보

지난 25일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행방을 사흘째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요구하는 자택 대피령도 연장됐다.   뉴욕타임스와 AP뉴스 등은 27일 현지 경찰들이 전방위 추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용의자인 로버트 카드(40)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주 경찰은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토대로 그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강에 잠수부까지 투입해 강바닥까지 훑고 있다.   주 경찰은 카드의 거주지인 보든시에 카드와 그의 가족이 소유한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카드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들은 메모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어 앤드로스코긴강과 강변에 수사팀을 파견해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루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리스본 지역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카드의 소유로 추정되는 스바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와 같은 기종인 AR-15 소총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총기가 범행에 쓰인 것과 동일한 무기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를 토대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메모 내용과 달리 카드가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인근 지역 일대와 캐나다 국경까지 봉쇄한 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안경비대도 공중과 해상에서 함께 공동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온라인으로 카드의 행방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용의자 잠수부 사흘째 행방 용의자 체포 노트북 확보

2023-10-27

“자전거 117대 북한 보낼 기부금 확보”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을 펴고 있는 통일3000재단(이하 재단, 회장 오득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렌지카운티까지 600마일 구간을 자전거로 주파하는 기금 모금 이벤트를 통해 1만17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본지 9월 14일자 A-14면〉   오득재 회장과 토머스 김 이벤트 총괄준비위원장, 어바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 ‘화목 클럽’의 남응우씨 등 3명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출발한 지 엿새 만인 지난 23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을 거쳐 종착지인 어바인의 힉스캐년 공원에 도착했다.   오 회장 일행은 우정의 종각에서 미주한인 철인3종팀, 화목 클럽, 자전거 동호회 ‘페달리스트’, 어바인 동네달리기모임 관계자 등 12명과 합류해 어바인까지 50마일 구간을 함께 달렸다.   오 회장 등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자전거를 타며 하루 평균 100여 마일을 달렸다. 상의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기부자 명단을 부착했다.   오 회장은 “좋은 날씨 덕을 봤다. 빅서 지역 도로 공사로 애를 먹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컸다. 무엇보다 모두 무사히 일정을 마쳐 감사하다”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대 가격이 100달러인 자전거 117대를 살 수 있는 기부금이 확보됐다. 모든 기부자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차량으로 따라오며 도움을 준 지원 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21년 3월 3000대의 자전거를 북한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모금 목표 30만 달러 중 14만8538달러를 모았다. 오 회장은 “북한의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길 기대하며 열심히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는 재단 웹사이트(MyOneKorea.com)에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북한 자전거 기부자들 자전거 기부금 확보 자전거 동호회

2023-09-27

[마케팅] 평범한 사업가의 눈부신 마케팅 마인드

PART 20. 휴식이 곧 나의 경쟁력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과 쉬면서 가는 사람, 누가 이길까? 다른 변수가 너무 많아서 콕 집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도 필요한 휴식과 여백을 챙기는 사람의 능률과 생산성은 언제나 눈부시다. 일만 지독히 하는 사람이 따라가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몰비즈니스 오너에겐 수면과 휴식이 사치라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이 능률과 경쟁력까지 치솟게 한다면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경마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지친 말로는 선두를 달리지 못한다.     물론 게으른 사람은 해당하지 않는다. 오늘은 개미처럼 일하는 분을 위한 이야기다. 특히 두뇌를 많이 써야 하는 이에게 더욱 연관성이 깊은 내용이다.   아무리 해치워도 끝나지 않는 ‘할 일 리스트’를 본 적이 있는가? 요즘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뛰는 사업주에겐 남의 얘기가 아니다. 자기 몸을 한계로 밀어 넣거나 망가뜨릴 만큼 압박하고 조르게 한다. 잠과 휴식은 조금이라도 줄여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모순처럼 들리지만, 휴식이 곧 경쟁력이다.   수면과 휴식이 생산성에 주는 영향은 막강하다. 활력과 컨디션뿐 아니라 인지 기능부터 창의성까지, 문제 해결 능력에서 의사결정과 전반적 효율성까지 막대한 영향이 있다. 피곤하면 아무리 오래 일을 붙들고 있어도 효율성은 바닥이다. 잘못된 결정과 실수에서 오는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휴식을 얕보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낭패에 빠질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는 게으른 사람에게만 사치다. 일벌레에겐 전기차 충전과 같다. 수면 부족으로 달리면, 어느 시간과 장소에서 시동이 꺼질지 모른다. 그렇다면 바쁜 오너와 전문인은 어떻게 수면을 확보하면 좋을까?   1. 일관된 수면 시간     취침은 언제나 정해 놓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신체의 바이오리듬에 맞춰서 움직이면 같은 양의 수면이라도 깊은 잠을 통해 회복이 빠른 결과를 얻는다.     2. 자기 전 스트레칭     잠자리에 들기 전의 간단한 스트레칭은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준다. 신속하게 양질의 수면에 들어가게 돕는다. 자리에 누운 후에도 얼굴의 근육부터, 목과 어깨, 팔과 허리 다리까지 긴 호흡을 내쉬며 조금씩 완화해 주면 편안히 잠들 수 있다.     3. 잠자리 전 루틴     취침 3시간 전에는 운동과 컴퓨터, 핸드폰, TV 등의 스크린은 피한다. 꼭 봐야 한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착용을 권한다. 화면 대신, 일반 책 또는 전자책(ebook reader)을 사용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늘리며 잠자리 준비를 하면 일석이조다.   실제로 시간을 재보며 테스트해 보라.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휴식과 수면은 사업 성장과 개별 경쟁력 향상을 가속해 주는 보이지 않는 무기이다. 예리한 집중력, 비범한 업무 처리 능력과 속도까지 선물해 줄 것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마케팅 사업가 마케팅 마인드 시간 확보 시간 취침

2023-09-20

한미은행 영업실적, 월가 예상치 넘어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5일 2023년 2분기 순이익이 2062만 달러(주당 67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64센트보다 3센트 더 많았다. 직전 분기의 2199만 달러(주당 72센트)보다 6.2%, 전년 동기의 2505만 달러(주당 82센트)보단 17.7%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성장했다. 지난 2분기 총자산 규모는 73억4492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9억5597만 달러에서 5.6%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56억5540만 달러였던 대출도 59억6517만 달러로 5.5% 늘었다. 특히 은행의 예금고는 63억157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억7939만 달러에서 5.6%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9%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상승 및 손실 가능성 우려에도 자산건전성 확보와 비용 관리가 동반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 측은 “견고한 예금고 성장, 전략적 비용관리, 뛰어난 자산건전성 유지 등이 잘 어우러진 결과, 계속된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은 0.30%에 그쳤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2%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3.11%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미은행 영업실적 한미은행 영업실적 월가 전망치 자산건전성 확보

2023-07-26

“넉넉한 주차공간이 경쟁력”…주차 편한 아파트 인기몰이

여유로운 주차대수 확보 여부가 분양시장 체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차 갈등이 주요 사회 갈등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만큼,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여부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권익위 통계에 따르면, 불법주차를 포함한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은 2017년 이후 약 19배 급증했다. 2017년 24만 6293건에서 △2018년 47만 5070건 △2019년 108만 8008건 △2020년 175만 5380건 △2021년 343만 6568건 △2022년 422만 9238건 등으로 증가했고,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245만 5329건으로 지난해 민원 접수 절반을 크게 넘어섰다.     이처럼 주차 문제가 대표적인 사회적 갈등으로 떠오른 이유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차량 등록대수가 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의 차량 등록대수는 2570만 8662대에 달한다. 5월 국내 인구수가 5140만 521명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은 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차량등록대수는 지난 2015년 2천만대 시대를 연 이후 8년 만에 약 570만대(25.56%)가 늘었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내세운 단지들의 선전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이하 신문1지구) A7-1블록에서 공급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대표적이다. 단지는 총 1,740대에 달하는 가구당 1.52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다.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중대형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의 아파트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기존 조성된 장유∙율하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들어선 김해관광유통단지에도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좌측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남해고속도로 제2∙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직주근접 여건도 돋보인다. 차량 10분 거리에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의료, 정밀기기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의료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이지일반산업단지도 차량 이용 시 약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주차공간 인기몰이 주차공간 확보 52대의 주차공간 국내 차량등록대수

2023-07-03

[기고] 우수 직원을 확보하는 12가지 방법

모든 기업은 우수한 직원을 원한다. 하지만 우수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밥 헬빅이 소개하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인재 정보망의 운영이다. 취업 지원자 가운데는 능동적인 지원자도 있지만 수동적인 사람도 있다. 따라서 양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지원에 수동적인 후보자와의 관계도 만들 수 있는 인재 확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두 번째는 업무의 특성이나 역할이 효과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회사의 특징이나 본인의 업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원한다고 상상해 보라. 회사의 교육 과정과 복지제도 등을 잘 소개하는 것도 인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세 번째, 회사 홍보는 멀리 보고 해야 한다. 먼저 독특하고 특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조직의 핵심을 알게 하고 회사의 발전이 자신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면 인재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   네 번째, 목표를 위한 내부 조직 구성이 평준화되어야 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문화나 핵심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업무와 관련된 고용인의 경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고용주의 선택이 앞서야 한다. 고용인들은 최고의 업무 문화를  갖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원한다. 실적에 대해 확실한 보상을 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평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여섯째,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한 회사 알리기에 주력해야 한다. 회사의  홍보는 지원자들에 친근감을 줄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회사의 이벤트 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또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지원 대상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일곱 번째, 교육기관이나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도 중요하다. 회사가 위치한 지역의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맺고 회사의 핵심 가치를 알리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커뮤니티 후원 행사를 하는 등의 방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여덟 번째,  취업 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많은 지원 대상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효과적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먼 곳에 있는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아홉 번째, 회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회사가 가진 긍정적인 내용을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열 번째는 구인 업무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유능한 인재가 회사의 가치를 인정하고 취업 의사를 밝히면 채용 절차를 빨리 진행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보다 경쟁적인 제의를 하는 알맞은 기회이라고 한다면 이방법은 회사팀에 효율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열한 번째,  전직 직원들로 범위를  확대하라. 직원 채용시 전직 직원들은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뒀더라도 인재라고 생각되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의 재채용이 업무 개선에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열두 번째, 유능한 개인이나 그룹과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훌륭한 자격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주변에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과 계속 접촉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해 수시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회사 발전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직원 확보 인재 확보 전직 직원들 회사 홍보

2023-06-23

SK온·포드 합작사, 92억불 대출 확보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연방 에너지부로부터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92억달러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이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의 ATVM 대출을 확보한 바 있다.   블루오벌SK가 받는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이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때 10년 만기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차입과 관련, "SK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에너지부가 긍정적 평가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계약 체결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켄터키주 1·2 공장 및 테네시주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지민 기자 합작사 포드 대출 확보 포드 합작사 테네시주 공장

2023-06-22

MTA,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대폭 감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MTA 제이미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지난 21일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열차와 버스, 각종 시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변경하거나 절감해 오는 2040년까지 현재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의 85%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운행하는 열차와 버스 수를 줄이면 온실가스를 쉽게 감축할 수 있지만,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MTA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대표적인 것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5800대의 버스를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MTA는 현재 전기차의 기술적 발전과 보급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2040년까지는 충분히 전기차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MTA는 현재 시스템 전체의 전기 사용량 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열차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뉴욕시 전철(총 6500량)을 비롯해 외곽 도시권을 운행하는 통근열차(총 2500량)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배전하는 첨단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TA는 버스와 열차 등 각 서비스 부서 산하 주요 시설 중에서 태양광을 잘 받는 건물과 정비소 등 전체 면적 1600만 스퀘어피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청정에너지를 확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열차 운행 등으로 인해 매년 평균 200만 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MTA가 2040년까지 85%를 감축할 경우 뉴욕시와 인근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등 공해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MTA는 최근 뉴욕시와 뉴욕주가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데 부응하기 위해 올 가을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과 관련된 세부적인 계획을 입안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온실가스 배출 온실가스 감축 확보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2023-04-24

축제재단 장소 확보 ‘속도전’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철승)이 제39회 아리랑축제(10월 12~15일) 장소로 점찍은 가든그로브 빌리지그린 공원을 축제 장소로 확보하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가든그로브 시와 접촉을 시도한 재단 측은 지난 9일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리사 김 신임 시 매니저, 션 박 행정분석관 등과 만나 축제장 도면을 제출하고 축제 개최 허가를 서둘러줄 것을 부탁했다.   정철승 회장은 “가든그로브 시 측과 무대 위치, 부스 규모 등에 관한 조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스캇 스타일즈의 뒤를 이은 김 매니저와 두 번째 만났는데 시 측이 아리랑축제에 호의적이라 장소 확보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US메트로뱅크 몰에서 축제를 연 재단 측은 올해는 메인 스트리트와 유클리드 애비뉴 사이 빌리지그린 공원(12732 Main St)에서 베트남계도 참여하는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부스가 총 200개 들어설 것인데 이 중 3분의 1을 베트남계에 할애할 것이고, 무대 프로그램도 베트남계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최근 조직을 정비했다. 부회장은 조종권, 주수경씨, 사무총장은 피터 김씨다. 또 김복원, 최광진, 이원표, 최정택, 노명수씨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전영선, 최용덕, 박미애, 이병휴, 케이 전씨 등을 이사로 영입했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한달 여 일정으로 한국 출장길에 올랐다.축제재단 속도전 축제재단 장소 가든그로브 빌리지그린 장소 확보

2023-03-10

돌아온 정기주주총회 시즌, 상장사 의결권 대행업체 옥석가리기 필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평가되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 펀드의 편에서 이를 지지하여 회사를 압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상장사들이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한 안건 부결과 과도한 경영개입을 우려하며 의결권 확보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의결권 전문 컨설팅사 지오파트너스는 올해도 소액주주를 찾아가 의결권을 모은다고 밝혔다.   김용선 지오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주주 역할을 포기했던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에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위임 문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파트너스는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다.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는 기업 대신에 주주명부에 있는 주주의 이름과 주소만으로 소액주주를 찾아가 의결권을 모아오는 일을 한다. 현재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는 총 40여개에 이르지만, 지오파트너스는 특히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대행업체를 선정할 때 대리인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위임절차 위반 등의 의결권 무효를 방지할 수 있다”며 “우리 직원들은 대기업 위임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자위임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위임장을 확보하여 고객사 주주총회 안건 가결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오파트너스는 전국 500여명의 전문직원을 운영하여 대규모 의결권 위임 대행업무가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장회사 15년 이상 경력의 최강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주총회 대행, 주주총회 공시검토, 주주총회 안건검토, 주주총회 주요이슈 및 Solution 제안, 주주총회 일정검토, 총회주주대응, 주주총회결과 변경등기 등 주주총회 관련 토탈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정기주주총회 옥석가리기 주주총회 의결권 의결권 위임 의결권 확보

2023-01-31

서버브 타운별 예비비 확보 제각각

시카고 서버브 지역의 각 타운 별로 예비비 확보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서버브 타운의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서버브 타운들은 평균적으로 일년 예산의 약 50%를 예비비로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카고 지역 84개 서버브 타운의 예산을 비교한 것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13억달러에 달한다.   예비비는 말 그대로 각 타운 예산 중에서 쓰지 않고 남겨둔 것으로 보통 두 달치 예산이 적정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너무 많이 책정한 경우라면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을 뜻하고 너무 적다면 갑자기 큰 지출이 생기거나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 시 운영에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서버브 중에서 일년 운영비 이상의 예비비를 확보하고 있는 타운으로는 배링턴힐스, 벤슨빌, 인버니스, 킬디어, 레익 인 더 힐스, 린덴허스트, 라일, 오크브룩, 프로스펙트 하이츠, 로즈몬트, 라운드레익파크, 사우스 엘진, 버논힐스, 웨인, 윈필드, 하노버파크, 핑그리 그로브 등이다.     반면 오로라와 엘름허스트, 폭스레익 등은 두 달 운영비 미만의 예비비를 확보하고 있었다.    예비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타운은 보통 규모가 작거나 다양한 세수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오크브룩이 대표적인데 이 타운은 시 재정의 대부분을 판매세에 의존하고 있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할 필요성이 컸다. 오크브룩은 시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고 수입의 거의 대부분을 오크브룩 컨벤션 센터와 쇼핑센터에서 나오는 판매세에 의존하고 있어 예비비의 비중이 다른 타운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오크브룩의 경우 일년 운영비가 2200만달러였고 예비비는 313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예비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판매세가 급격히 줄어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시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직원 해고도 없었다는 것이 오크브룩측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의 예비비를 확보하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이를 투명하게 운영하는지가 시 재정 운영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각 타운마다 어느 정도의 예비비를 확보할 지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는데 로젤의 경우 35%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5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예비비를 대형 시설 개선 사업이나 연금 부담액 등에 사용하는 것 역시 추후 재정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athan Park 기자타운별 예비비 타운별 예비비 예비비 확보 오크브룩 컨벤션

2022-12-15

인간적 면모 부각시키는 '추천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에서 추천서는 얼마나 중요하고 언제 부탁해야 하는가?       ▶답= 대학입시 시즌이 되면 한인들의 관심은 '명문 사립대 입시'에 집중된다. 2023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원서는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에 마감됐고 지금 시니어들은 내년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감되는 정시 지원 원서 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알려진 대로 탑 20 명문 사립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아카데믹 프로파일은 대동소이하다.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은 고교 4년 동안 대부분 수준 높은 과목에서 A를 받았고 SAT나 ACT 점수도 만점에 가까운 최상급이다. 따라서 성적과 테스트 점수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추천서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학생뿐만 아니라 어떤 '인간'인지 보고 싶어 한다. 에세이와 함께 추천서는 지원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깊이를 더해준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를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당락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서 내용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성격과 캐릭터 학교 문화 안에서의 강점 성적표에서 드러나지 않는 관점 등을 찾아낸다.   대부분 명문 사립대는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 영어*수학*과학*소셜 사이언스 등 핵심 과목을 가르친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일부 대학은 학생이 원하면 제3자로부터 옵셔널 추천서를 받아서 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옵셔널 추천서의 경우 학생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학생들은 카운슬러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고 뜬금없이 추천서를 부탁한다. 일찌감치 명문 사립대에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면 최대한 빨리 담당 카운슬러와 안면을 트고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도록 한다. 카운슬러를 만날 때 꼭 아카데믹을 주제로 대화할 필요는 없다. 카운슬러가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2학년 가을학기 교사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하는 학생들이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11학년 때 자신을 가르친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11학년 2학기 봄방학이 끝난 직후 해당 교사에게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원서 마감일이 임박해서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은 큰 실례이다. 교사와 카운슬러는 매우 바쁜 전문인들이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추천서 확보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옵셔널 추천서 추천서 확보 대학입시 시즌

2022-11-23

공화당, 하원 다수당 확보

11·8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이 218번째 연방하원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이 됐다고 주요 매체들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선거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와 AP통신, NBC, CNN 등은 공화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방하원 의석수는 435석이며 이중 과반 최소 의석인 218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이 다수당 지위를 갖고 하원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을 주도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에게 다수당 확보를 축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하원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먼저 확보했다.   민주당은 조지아주 결선에서 승리하면 51석을 확보하고 패배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공화당과 상원 의석수를 절반씩 나눠 가져 당연직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행사로 사실상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중간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초부터 백악관과 연방상원은 민주당이, 연방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는 ‘분점 통치’가 현실화하게 됐다.공화당 다수당 연방하원 의석수 다수당 확보 하원 공화당

2022-11-16

쾌적한 설계에 조망까지... 건페율 낮은 (주)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대전학하'

        최근 분양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낮은 건폐율로 설계된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단지 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고, 동간 거리가 멀어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지 면적 대비 건축 면적의 비율을 뜻하는 건폐율은 낮을수록 단지 내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동간 간격이 넓어지게 된다. 이렇게 남는 대지 면적에는 조경 및 커뮤니티·산책로·공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쾌적한 단지 설계가 가능해지고, 동간 간격이 넓은 만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도 수월하다.   현행 건폐율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지 용도별로 주거지역의 경우 50~60% 이하, 준주거지역은 70%, 근린·일반 ·중심 상업지역은 70~90% 등 내에서 지자체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허용 기준대로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 동간 거리가 좁아져 단지 쾌적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에 통상적으로 20~30%대의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폐율을 20% 이하로 낮게 적용해 차별화한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분양 시장이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낮은 건폐율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건폐율이 낮은 단지들은 올해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5월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67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1만2,726개의 통장이 접수돼 1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단지는 약 14%의 건폐율 설계에 더해 중앙 광장과 생태 연못, 라이브러리 가든 등 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 특화 요소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분양에 한창이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포레나 대전학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가 일반 분양된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낮은 건폐율(14%)과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와 조망권을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있는 숲세권 단지로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내 마련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포레나’에는 골프 트레이닝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문화교육시설이 계획돼 있어 여가 및 운동, 문화생활도 쉽게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단지 전반에 적용된다. 주차 관제 및 위치 통보 시스템, 비상벨, 고화질 CCTV 등과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블루 에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9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17일(목)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건설부문 대전학 한화 건설부문 건폐율 설계 조망권 확보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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