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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보장제도의 안전성

사회보장시스템(Social Security System)의 주요 기금 고갈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보장 혜택의 수혜자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기금의 추가 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기금 규모는 2035년 이후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금 규모가 준다고 당장 혜택 중단 사태를 맞지는 않는다. 다만  예정된 혜택의 83% 정도까지만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혜택이 축소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연방 재무부는 사회보장기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확장에 따른 세수 증가가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가 재정을 사회보장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있으나 지금도 국가 부채 규모가 엄청난 상황에서 이는 어려운 일이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의 마틴 오말리 국장은 “많은 미국인이 사회보장기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적절한 기금 추가 확보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금 고갈 사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말리 국장은 “사회보장기금은 미국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며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의회는 기금 확대와 혜택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사회보장기금 대책 마련을 위해 공화당이 조직한 특별위원회가 내놓은 퇴직 연령 상향 조정과 고소득층에 제공되는 보조 혜택 축소 방안도 그중 하나다.     사회보장제도 이사회도 지난해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대책안을 내놓았다. 매년 경제  상항에 따라 기금의 지출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사회보장기금의 추가 확보를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제안했다.기금 부족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방법으로 혜택 축소 대신 고소득층의 협조를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은 안정적인 사회보장기금을 추가로 확보하려면 33조8000억 달러의 추가 세금 징수가 필요하다며, 이는 서민층에게는 크나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일부에서는 사회보장기금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화당 특별위원회의는 사회보장기금의 지급 불능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공화당 내 연구위원회(RSC)도 사회보장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으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백악관과 민주당 측은 부유층의 세금을 올려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연 16만8600달러인 사회보장세 부과 최대 소득 기준을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즉, 16만8600달러 이상의 소득에도 사회보장세를 부과해 부족한 기금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화당 특별위원회는 몇 가지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사회보장기금의 효과적인 통합과 은퇴연령의 조정, 고소득층을 위한 보조적  혜택의 축소 등이다. 이런 방안의 근본 목적은 은퇴자의 기존 혜택을 중단하지 않고 은퇴를 앞둔 이들은 수혜 가능 연령을 더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백악관 측도 사회보장제도의 축소나 중단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회보장기금의 추가 확보 방안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는 지속할 전망이다. 정치권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사회보장제도 안전성 사회보장기금 확보 사회보장기금 규모 사회보장기금 대책

2024-09-16

[기고] 비상금 편하게 마련하는 방법

개인 생활이나 비즈니스 운영을 하다 보면 긴급히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잦다. 하지만 갑자기 목돈을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미리 비축해 두는 것이 비상금이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상금 확보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쉽고 단순하지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비상금을 모으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1달러 지폐 모으기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해 본인 지갑이나 주머니에 있는 1달러 지폐들을 따로 모았다. 그렇게 한 해 동안 모아 계산을 했더니 총액이 300달러나 됐다. 그녀는 이렇게 모은 돈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친척 방문 때 여행 자금의 일부로 사용했다. 그녀는 뜻하지 않은 돈이 생긴 것 같았고 그만큼 크레딧카드 사용액을 줄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두 번째, 5달러 지폐 모으기다. 1달러 지폐를 모으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하지만 지폐 단위가 커지다 보니 금액도 많아진다.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링컨 대통령의 초상화가 그려진 5달러 지폐를 모으기 시작했다. 5달러 지폐로 2000달러를 모아 플로리다 여행을 다녀왔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게 계기였다. 그녀는 돈이 쌓이면서 놀라움과 함께 저축의 재미와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세 번째, 항아리(Jug)의 사용이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침실에 플라스틱 항아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옷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 전액을 이 항아리에 넣는다. 4개월 만에 항아리는 4분의 1 정도가 채워졌다. 부부는 이미  4개월 전 항아리에 있던 돈을 꺼내 은행에 입금한 바 있다. 당시 놀랍게도 항아리에 있던 돈이 2134달러나 됐다고 한다. 부부는 그 돈을 크레딧카드 빚 상환에 사용했다. 부부는 이번에 항아리가 가득 차면 그 돈은 휴가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들은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거나 굳이 저축계좌에서 돈은 인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하다.   네 번째, 알뜰 장보기의 활용이다. 한 부부는 마켓에 가면 할인 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세일 품목만 산다. 할인 쿠폰은 광고지나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얻는다. 부부는 마켓을 보고 난 후에는 꼭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월말에 정산을 한다. 한 달간 할인제품 구매와 쿠폰 사용을 통해 총 얼마를 절약했는지 계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절약한 금액만큼 꼭 은행에 예금한다.  절약을 통한 저축으로 미래에 대비하는 셈이다. 그리고 알뜰 쇼핑을 통해 한 달간 실제로 얼마나 절약할 수 있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된다.     다섯 번째, 습관화를 통한 절약 방법이다. 테네시 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은행 체킹 어카운트(Checking Account)에 일정액 이상이 쌓이면 본인의 예금계좌(Saving Account)로 이체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이런 방식이면 굳이 돈을 인출해 다시 예금계좌에 입금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편하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비축해둔 비상금 규모도 확인이 가능해 심리적으로도 편안해진다.     여섯 번째, 잠시의 수고로 돈을 모으는 방법이다.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모든 동전을 모아둔다. 그는 동전이 어느 정도 쌓이면 저녁때  TV를 보며 동전을 세고 그 금액을 기록해 둔다. 그리고 일정액의 동전이 모이면 은행에 가서 동전 세는 기계를 이용해 입금한다. 이때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총액의 1% 정도 된다. 이렇게 모은 돈은 필요할 때 사용할 수가 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비상금 방법 크레딧카드 사용액 비상금 확보 비상금 규모

2024-08-13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Business Plan의 중요성

Business Plan을 ‘사업계획서’ 또는 ‘경영계획’이라고 부른다. 경영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석유회사 쉘(Shell)의 경우로 살펴보자.     1960년대 말, 쉘의 기획부서에서는 다른 해와 같이 1년치 세부계획과 5년간의 대략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당시 쉘의 경영진은 세계의 석유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했다. 그래서 기획부서에서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경영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작업 도중에, 기획부서는 아랍국가들이 담합을 해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쉘의 기획부서에서는 이 내용을 최고경영진에 보고한다. 하지만, 최고경영진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무관심했다.   기획부서에서는 만일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쉘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다시 한번 경영진에 보고를 한다. 그러자 뒤늦게 놀란 경영진이 이번에는 이러한 예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최고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결국 1971년에, 쉘은 유가의 급격한 인상이 일어날 경우의 행동요령을 작성한다. 그리고 1973년 초에는 원유확보, 정유공장 가동, 가격전략 등을 포함한 전사적인 계획을 완성한다.     드디어 1973년 10월에 1차 오일쇼크가 발생한다. 이때 다른 석유회사들은 허둥지둥하며 대책 마련을 막 시작한다. 하지만, 쉘은 이미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침착하고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 이 일로 쉘은 그동안 7대 석유메이저 회사 중에 꼴찌였던 기업순위가 2위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렇게 뛰어난 쉘의 기획부서는 70년대 후반에는 이란의 정치적 불안이 새로운 오일쇼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감안한 시나리오를 다시 준비하게 되는데, 이때는 1차 오일쇼크와는 달리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가 단기간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2차 오일파동으로 원유의 가격이 다시 오르자, 다른 석유회사들은 1차 오일쇼크 때를 생각해서 원유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사재기를 한다. 하지만, 쉘은 단기간에 다시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가격이 급등한 원유를 무리하게 구입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회사들에 비해 또 한번 엄청나게 높은 수익을 달성하게 된다.   사업이란 단순히 열심히 일하고 고객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들이 있다. 어쩌면 전체적인 시장의 큰 그림을 읽고 예상해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미리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업가는 사업을 시작할 때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면서 항상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작은 사업을 하고 있더라도 기업가는 나름대로 다음해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예상을 해야 한다. 종업원은 몇을 고용해야 하는지, 재료는 얼마나 구입해야 하는지, 기계를 바꾸어야 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기존의 판매처들이 향후에도 건재할 지, 큰 돈이 나가야 할 시점에 자금이 확보될 지 등, 실로 많은 생각들을 미리 해 놓아야만 한다. 문서화 되어있든 머리 속에 있든, 이것이 바로 사업계획이다. 어떤 형태로든 계획이나 예상이 있어야만 사업은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는 이러한 사업계획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중요성 plan 원유확보 정유공장 원유 확보 석유메이저 회사

2024-07-18

‘K-팀’ 한인 후보들 득표 구슬땀

  LA 한인타운 중심으로 연방하원, 주하원, 시의원 선거 11월 본선에 진출한 ‘K-팀’ 후보들이 투표 70여 일을 앞두고 본격 득표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월 5일 대선 및 일반 선거까지는 현재 두 달 반밖에 남지 않았다.     예선에서 유권자들의 들끓는 변화 요구를 확인한 데이빗 김(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 (LA 시의회 10지구),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는 우편투표를 선호하는 지역구 특성에 맞춰 가가호호 방문과 지지 호소 편지 발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후보는 관내 1만1000여 명의 한인 유권자들에게 주요 이슈와 개혁 과제들을 설명한 편지를 다음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현역 의원의 불통과 무책임한 의정 활동을 부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대규모 지지자 피크닉 행사와 하반기 기금모금 행사도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내에서 가가호호 방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며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김 후보 캠프(https://davidkimforca.com/)로 하면된다.     유 후보는 10일 테리 프라이드먼 은퇴 판사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17년 동안 판사로 일한 그는 유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준비된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할 후보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는 이미 카운티법원 앤 박 판사, 버나드 팍스 전 시의원 및 LAPD 국장, 마크 다카노 연방하원의원, 재키 골드버그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의 지지를 확보해 법조계, 경찰, 교육계 등의 지지를 고루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 후보 캠프(https://www.graceforla.com/) 역시 모금 활동과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주말 가가호호 방문에 역점을 둬온 이 후보는 최근 주중에도 5~7시간의 유권자 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경쟁 후보의 막강한 재력과 조직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한인사회에 뜻을 가진 기부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 후보 캠프에서는 6명의 유급 운동원이 일하고 있으며 후보 본인이 제작한 여러 동영상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두각 나타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민들의 보행권을 주창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바 있는 이 후보는 한인타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영상으로 이미 유명해졌다. 오는 28일 오후에는 다운타운에서 수영장 파티를 통해 캠프의 단결력을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우편물 확보 연방하원 34지구 후보 캠프 한인 후보들

2024-07-10

[LA 커리어 코칭] 기술만으론 재정 안정성 확보 어려워 시스템 개발해야 수익성·확장성 확보

기술 개발도 좋다. 그러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더 좋다.   2024년 내 비즈니스의 전문적인 목표는 시스템 구축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현재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하게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과 동일한 때가 많다. 이 접근 방식은 하루에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잠재 소득을 제한한다. 이 제한은 의사나 컴퓨터 과학자와 같이 고액 임금을 받는 전문가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내실 있는 성장과 부의 창출의 핵심은 견고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다. 거대 기업을 살펴보자. 맥도날드는 단순히 버거를 파는 곳이 아니라 식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타벅스는 그저 커피 전문점이 아니라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아마존은 단순한 소매를 넘어 효과적인 상품 배송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이들의 기업 가치는 단순히 제품 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일관성 및 지속 가능성에 있다.   이는 미국 교육 시스템의 중대한 결함을 강조한다. 숙련된 근로자를 배출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에 필수적인 비전 있는 시스템 구축자를 양성하는 데에는 부족하다. 이러한 불일치로 인해 숙련된 근로자는 풍부하지만 수익성과 확장성을 가진 시스템을 개발할 능력이 있는 개인은 부족하다. 그 결과, 청년들이 기업의 전통적인 직원으로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관심을 주인 의식과 확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시작하기 위한 몇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기업가 교육을 추구하라: 기업가 정신과 경영학 과정을 추구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기본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 Coursera, LinkedIn Learning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은 업계 전문가들의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분석하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의 운영을 연구해야 한다. 그들의 시스템화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시스템이 한 개인에게 크게 의존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 경험을 찾아라: 효율적인 시스템을 가진 기업의 인턴십 또는 파트타임 근무를 통해 이론적인 연구가 제공할 수 없는 실질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멘토를 찾아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성공한 기업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하고 조직에 가입하며 시스템 개발과 관리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멘토를 찾아 나서야 한다.   ▶비판적 사고를 개발하라: 시스템 개선에 중요한 혁신적 사고와 문제 해결 기술을 길러야 한다.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비효율성을 발견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작게 시작하여 배우고 적응하라: 소규모의 프로젝트로 시작하자. 작은 비즈니스를 처음부터 만들어 시작하면 다양한 비즈니스 요소를 응집력 있는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진정한 배움은 실수하고, 적응하며 시스템 구축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실제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이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나는 학생들이 순전한 기술 중심의 교육 사고방식에서 시스템 사고의 복잡성과 이점을 인식하는 사고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기술 개발보다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는 것이 재정 및 직업적 독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 접근 방식은 개인이 경제 환경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형성하고 방향을 정하는 힘을 주어 더 큰 자율성, 혁신 및 장기적인 성공으로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LA 커리어 코칭 확보 안정성 시스템 구축자 비즈니스 시스템 시스템화 접근

2024-05-05

[골프칼럼] <2281> 정확성 높아 어떤 조건에도 유용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은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의 연장이다.   글자 그대로 피치(띄우기)와 런(굴리기)을 동시에 병행하는 타법이다. 이 피치 앤드 런은 그린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샷이며 안전도와 정확성이 높아 어떠한 조건에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치 앤드 런과 러닝 어프로치의 다른 점은 볼의 탄도와 볼이 떠가는 체공거리(carry distance)이다.   러닝 어프로치는 볼을 굴리는 데 치중하는 샷이라면 피치 앤드 런은 체공거리(떠가는 거리)를 우선으로 한다.   볼을 띄워 그린에 떨구고 이후 자전력에 의해 구르게 하는 것이므로 그린 상태와 경사도에 따라 볼의 낙하지점이 성공과 실패의 중요한 관건이다.   클럽은 9번과 피칭웨지를 주로 사용하지만 어느 정도 구력(경험)이 붙으면 샌드웨지도 자주 이용한다.   이 타법의 스탠스는 오픈(open)을 원칙으로, 평상시보다 좁게 하고 볼은 몸의 중앙이나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는 왼발쪽에 위치한다. 특히 체중은 왼발에 쏠리게 해야 볼을 치는 순간 하체를 고정시킬 수 있다.   이때 클럽타면은 목표와 직각으로 놓여야 하며 테이크 백(take back)은 팔과 어깨를 중심으로 한다.   테이크 백에 있어서도 클럽타면이 지면에 있는 볼을 향하며 백 스윙으로 옮겨져야 임팩트과정에서 직각상태의 타면으로 볼을 칠 수 있다. 다운스윙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힘을 쓰게 되면 섕크(shank)도 유발되는 만큼 클럽헤드 무게를 이용한 다운스윙을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임팩트 직후 클럽헤드를 들어올리지 말고 클럽타면의 각도를 유지한 채 팔로스루를 마쳐야 정상적인 탄도를 유지하면서 낙하지점에 안착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켜야 할 사항은 클럽을 볼에 세팅할 때 클럽바닥의 뒤쪽(heel)이 들려 샷을 그릇 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뒤쪽이 지면에 닿고 앞쪽(toe)이 약간 들려야 볼의 탄도를 만들 수 있고 비거리 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다.   아울러 헤드업을 방지하는 것이다. 모든 샷에서 헤드업 방지가 중요하지만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퍼팅에서는 결과를 확인하려는 조급함 때문에 헤드업이 빨라져 실수를 자초한다.     또한 스윙에서는 ‘3목’의 힘 빼기만 성공한다면 싱글로의 지름길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3목이란 목(neck), 손목, 발목을 뜻한다. 즉 목에 경직이 없어야 헤드업이 방지되고 손목에 힘이 빠져야 장타가 생겨나며 발목에 힘이 빠지면 체중이동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 칼럼 정확성 클럽헤드 무게 러닝 어프로치 비거리 확보

2024-02-29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전쟁 중’

연말 막바지 쇼핑 시즌에 물건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스타카트 등 배달서비스 업체 쇼퍼들이 카트 전쟁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러데이 시즌 배달 서비스 쇼퍼들이 매장을 뛰어다녀야 할 정도”라며 “매장은 고객으로 꽉 차있고 주문한 품목들이 종종 품절되고 더군다나 올해 팁도 좋지 않다”고 최근 보도했다.     막바지 쇼핑 카트 전쟁은 쇼퍼들에게 할러데이 시즌 최악의 시간이다. 우버이츠, 인스타카트 배달 서비스 쇼퍼로 일하는 시아나 워렌은 “할러데이 시즌 모두가 코스코 매장안에 있다”며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줄이 진열대 통로까지 점령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할러데이 시즌 막바지에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은 원하는 식품이 품절되면 심지어 해당 물건 섹션을 제대로 갔는지 재확인까지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 수퍼마켓들이 시즌 상품을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섹션을 만들고 품목을 옮겨 쇼퍼들이 물건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달 초 워렌은 고객이 주문한 장난감 한 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매장을 뛰어다녔다. 그는 “장난감 통로가 7개 이상 있었다”며 “많은 양의 물이나 탄산음료 박스가 포함된 할러데이 시즌 주문은 마치 붐비는 매장에서 침대를 옮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할러데이 시즌 동안 일부 쇼퍼들은 고객들의 월마트 주문을 아예 받지 않는다. 한 쇼퍼는 “매장안에서 카트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쇼핑하는 것은 마치 범퍼카를 모는 수준”이라며 “제품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셀프계산대 줄도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할러데이 시즌 고객의 팁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쇼퍼들은 수십 개 물건을 배달하면서 팁으로 1달러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했다.     고객 주문에 비해 쇼퍼 인력이 부족하자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우버이츠는 직원 유치를 위해 휴가 보너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할러데이 시즌 열심히 일한 직원들 중 추첨해 수퍼볼 티켓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은영 기자대행업체 쇼핑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막바지 쇼핑

2023-12-25

[브랜드 이야기] 잠재 고객, 새로운 시장은 늘 있다

브랜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장 전략이다. 성장 전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선 가격을 낮추거나 광고 등 판촉 활동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또 서적 판매로 시작해 다른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아마존식 전략도 방법이다. 이 밖에 기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시도도 가능하다. 다만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성장에는 위험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매출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순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다.     위의 세 가지 전략 기운데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것은 마지막 방법이다. 즉, 가격 인하나 판촉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는 순익 하락으로 이루어질 경향이 높으며,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장 확보를 통한 성장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전략의 핵심 과제는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느냐 하는 것이다. 필자는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확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새로운 고객층 확보는 상대적으로 이해도 쉽고 적용도 간단하다. 기존 고객의 나이, 성, 소득수준, 거주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신규 고객 확보에 활용하는 것이다.     다양한 디저트 제품 판매 업체인 ‘젤로 (Jell-O)’의 예를 보자.  젤로는 원래 시니어들이 후식 또는 간식으로 먹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초콜릿, 딸기, 베리 맛 등을 첨가해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통해 엄청난 매출 신장을 이룬 전설적인 사례다. 같은 맥락에서 두부를 이용해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 시장을 확대하는 방법은 내용상으로 조금 까다롭다. 먼저 새로운 용도 분석 전에 기존 용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존 제품의 경우 고객들은 ‘언제’ 이 제품을 쓰는지, ‘어느 곳에서’ 이 제품을 쓰는지, ‘어떻게’ 이 제품을 쓰는지, 그리고 ‘무슨 이유로’ 이 제품을 쓰는지 잘 인식하고 있다. 만약 고객들에게 기존의 ‘언제’대신 새로운 ‘언제’를  인식 시킨다면 이것은 분명히 새로운 시장의 발견이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도 확보할 수 있는 시장확대 전략이 된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는 고객들에게 에그 머핀이나 소시지 머핀 등이 아침 식사로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부각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고객들은 햄버거 스타일 메뉴를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존 제품을 새로운 ‘어느 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통해 매출 신장을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운동화를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매출 신장의 목표를 이룬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경우 신규 고객들이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어떻게’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이에는 오렌지 주스가 좋은 예가 된다. 오렌지 주스 판매업체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오렌지 주스 외에 농축액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통적 방식의 오렌지 주스를 선택하거나 농축액을 구매해 물을 섞어 마실 수도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 오렌지 주스 시장 전체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이유’를 통해서도 시장확대를 이룰 수 있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약혼이나 결혼식 때 영원한 사랑의 맹세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결혼 10주년 등 특별한 기념일이나 감사의 표시 등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데 상기한 두 가지 전략 모두를 활용해 엄청난 브랜드 성장을 이룬 예도 많다. 그중 하나가 ‘암&해머(Arm & Hammer)’브랜드이다. ‘암&해머’는 1867년에 보잘것 없이 시작된 브랜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해머’가 처음 선보인 베이킹소다 제품은 빵을 굽는 용도로 판매됐다. 그 후에 동일한 제품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들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냉장 음식 악취 제거용, 애완견 배설물이 묻은 카펫 청소용, 수영장과 변기 청소용, 심지어 피부관리용이나 소화가 안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용도를 알려 고객들로부터 놓은 호응을 얻었다.      냉장고 악취 제거용만으로도 ‘암&해머’ 브랜드는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미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은 ‘암&해머’ 브랜드가 ‘새로운 곳’을 발견한 셈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의 막강한 힘은 브랜드 성장에 다시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암&해머’는 이렇게 한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한 것 외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하면서 한층 더 막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예를 들어  ‘암&해머’의 치약, 탈취제, 그리고 세정제 등의 출시는 모두 기존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 제품들로 고객들은 ‘암&해머’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 제품도 쉽게 수용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브랜드 성장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 성장 방법에는 순서가 있으며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알아내는 노력이 다른 두 가지 방법 이전에 철저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것은 다른 방법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일단 기존 제품의 새로운 시장확대를 통한 성장 다음에 다른 두 가지 방법을 통한 브랜드 성장도 당연히 고려 또는 시행할 수 있다. 박충환 / 전 USC석좌교수브랜드 이야기 잠재 고객 시장확보 방법 고객층 확보 시장 확보

2023-11-08

메인주 용의자 체포에 잠수부도 투입…사흘째 행방 묘연…노트북 확보

지난 25일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행방을 사흘째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요구하는 자택 대피령도 연장됐다.   뉴욕타임스와 AP뉴스 등은 27일 현지 경찰들이 전방위 추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용의자인 로버트 카드(40)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주 경찰은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토대로 그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강에 잠수부까지 투입해 강바닥까지 훑고 있다.   주 경찰은 카드의 거주지인 보든시에 카드와 그의 가족이 소유한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카드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들은 메모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어 앤드로스코긴강과 강변에 수사팀을 파견해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루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리스본 지역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카드의 소유로 추정되는 스바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와 같은 기종인 AR-15 소총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총기가 범행에 쓰인 것과 동일한 무기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를 토대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메모 내용과 달리 카드가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인근 지역 일대와 캐나다 국경까지 봉쇄한 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안경비대도 공중과 해상에서 함께 공동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온라인으로 카드의 행방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용의자 잠수부 사흘째 행방 용의자 체포 노트북 확보

2023-10-27

“자전거 117대 북한 보낼 기부금 확보”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을 펴고 있는 통일3000재단(이하 재단, 회장 오득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렌지카운티까지 600마일 구간을 자전거로 주파하는 기금 모금 이벤트를 통해 1만17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본지 9월 14일자 A-14면〉   오득재 회장과 토머스 김 이벤트 총괄준비위원장, 어바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 ‘화목 클럽’의 남응우씨 등 3명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출발한 지 엿새 만인 지난 23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을 거쳐 종착지인 어바인의 힉스캐년 공원에 도착했다.   오 회장 일행은 우정의 종각에서 미주한인 철인3종팀, 화목 클럽, 자전거 동호회 ‘페달리스트’, 어바인 동네달리기모임 관계자 등 12명과 합류해 어바인까지 50마일 구간을 함께 달렸다.   오 회장 등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자전거를 타며 하루 평균 100여 마일을 달렸다. 상의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기부자 명단을 부착했다.   오 회장은 “좋은 날씨 덕을 봤다. 빅서 지역 도로 공사로 애를 먹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컸다. 무엇보다 모두 무사히 일정을 마쳐 감사하다”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대 가격이 100달러인 자전거 117대를 살 수 있는 기부금이 확보됐다. 모든 기부자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차량으로 따라오며 도움을 준 지원 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21년 3월 3000대의 자전거를 북한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모금 목표 30만 달러 중 14만8538달러를 모았다. 오 회장은 “북한의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길 기대하며 열심히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는 재단 웹사이트(MyOneKorea.com)에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북한 자전거 기부자들 자전거 기부금 확보 자전거 동호회

2023-09-27

[마케팅] 평범한 사업가의 눈부신 마케팅 마인드

PART 20. 휴식이 곧 나의 경쟁력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과 쉬면서 가는 사람, 누가 이길까? 다른 변수가 너무 많아서 콕 집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도 필요한 휴식과 여백을 챙기는 사람의 능률과 생산성은 언제나 눈부시다. 일만 지독히 하는 사람이 따라가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몰비즈니스 오너에겐 수면과 휴식이 사치라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이 능률과 경쟁력까지 치솟게 한다면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경마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지친 말로는 선두를 달리지 못한다.     물론 게으른 사람은 해당하지 않는다. 오늘은 개미처럼 일하는 분을 위한 이야기다. 특히 두뇌를 많이 써야 하는 이에게 더욱 연관성이 깊은 내용이다.   아무리 해치워도 끝나지 않는 ‘할 일 리스트’를 본 적이 있는가? 요즘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뛰는 사업주에겐 남의 얘기가 아니다. 자기 몸을 한계로 밀어 넣거나 망가뜨릴 만큼 압박하고 조르게 한다. 잠과 휴식은 조금이라도 줄여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모순처럼 들리지만, 휴식이 곧 경쟁력이다.   수면과 휴식이 생산성에 주는 영향은 막강하다. 활력과 컨디션뿐 아니라 인지 기능부터 창의성까지, 문제 해결 능력에서 의사결정과 전반적 효율성까지 막대한 영향이 있다. 피곤하면 아무리 오래 일을 붙들고 있어도 효율성은 바닥이다. 잘못된 결정과 실수에서 오는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휴식을 얕보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낭패에 빠질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는 게으른 사람에게만 사치다. 일벌레에겐 전기차 충전과 같다. 수면 부족으로 달리면, 어느 시간과 장소에서 시동이 꺼질지 모른다. 그렇다면 바쁜 오너와 전문인은 어떻게 수면을 확보하면 좋을까?   1. 일관된 수면 시간     취침은 언제나 정해 놓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신체의 바이오리듬에 맞춰서 움직이면 같은 양의 수면이라도 깊은 잠을 통해 회복이 빠른 결과를 얻는다.     2. 자기 전 스트레칭     잠자리에 들기 전의 간단한 스트레칭은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준다. 신속하게 양질의 수면에 들어가게 돕는다. 자리에 누운 후에도 얼굴의 근육부터, 목과 어깨, 팔과 허리 다리까지 긴 호흡을 내쉬며 조금씩 완화해 주면 편안히 잠들 수 있다.     3. 잠자리 전 루틴     취침 3시간 전에는 운동과 컴퓨터, 핸드폰, TV 등의 스크린은 피한다. 꼭 봐야 한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착용을 권한다. 화면 대신, 일반 책 또는 전자책(ebook reader)을 사용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늘리며 잠자리 준비를 하면 일석이조다.   실제로 시간을 재보며 테스트해 보라.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휴식과 수면은 사업 성장과 개별 경쟁력 향상을 가속해 주는 보이지 않는 무기이다. 예리한 집중력, 비범한 업무 처리 능력과 속도까지 선물해 줄 것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마케팅 사업가 마케팅 마인드 시간 확보 시간 취침

2023-09-20

한미은행 영업실적, 월가 예상치 넘어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5일 2023년 2분기 순이익이 2062만 달러(주당 67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64센트보다 3센트 더 많았다. 직전 분기의 2199만 달러(주당 72센트)보다 6.2%, 전년 동기의 2505만 달러(주당 82센트)보단 17.7%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성장했다. 지난 2분기 총자산 규모는 73억4492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9억5597만 달러에서 5.6%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56억5540만 달러였던 대출도 59억6517만 달러로 5.5% 늘었다. 특히 은행의 예금고는 63억157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억7939만 달러에서 5.6%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9%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상승 및 손실 가능성 우려에도 자산건전성 확보와 비용 관리가 동반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 측은 “견고한 예금고 성장, 전략적 비용관리, 뛰어난 자산건전성 유지 등이 잘 어우러진 결과, 계속된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은 0.30%에 그쳤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2%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3.11%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영업실적 한미은행 영업실적 월가 전망치 자산건전성 확보

2023-07-26

“넉넉한 주차공간이 경쟁력”…주차 편한 아파트 인기몰이

여유로운 주차대수 확보 여부가 분양시장 체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차 갈등이 주요 사회 갈등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만큼,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여부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권익위 통계에 따르면, 불법주차를 포함한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은 2017년 이후 약 19배 급증했다. 2017년 24만 6293건에서 △2018년 47만 5070건 △2019년 108만 8008건 △2020년 175만 5380건 △2021년 343만 6568건 △2022년 422만 9238건 등으로 증가했고,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245만 5329건으로 지난해 민원 접수 절반을 크게 넘어섰다.     이처럼 주차 문제가 대표적인 사회적 갈등으로 떠오른 이유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차량 등록대수가 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의 차량 등록대수는 2570만 8662대에 달한다. 5월 국내 인구수가 5140만 521명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은 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차량등록대수는 지난 2015년 2천만대 시대를 연 이후 8년 만에 약 570만대(25.56%)가 늘었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내세운 단지들의 선전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이하 신문1지구) A7-1블록에서 공급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대표적이다. 단지는 총 1,740대에 달하는 가구당 1.52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다.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중대형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의 아파트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기존 조성된 장유∙율하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들어선 김해관광유통단지에도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좌측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남해고속도로 제2∙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직주근접 여건도 돋보인다. 차량 10분 거리에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의료, 정밀기기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의료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이지일반산업단지도 차량 이용 시 약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주차공간 인기몰이 주차공간 확보 52대의 주차공간 국내 차량등록대수

2023-07-03

[기고] 우수 직원을 확보하는 12가지 방법

모든 기업은 우수한 직원을 원한다. 하지만 우수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밥 헬빅이 소개하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인재 정보망의 운영이다. 취업 지원자 가운데는 능동적인 지원자도 있지만 수동적인 사람도 있다. 따라서 양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지원에 수동적인 후보자와의 관계도 만들 수 있는 인재 확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두 번째는 업무의 특성이나 역할이 효과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회사의 특징이나 본인의 업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원한다고 상상해 보라. 회사의 교육 과정과 복지제도 등을 잘 소개하는 것도 인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세 번째, 회사 홍보는 멀리 보고 해야 한다. 먼저 독특하고 특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조직의 핵심을 알게 하고 회사의 발전이 자신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면 인재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   네 번째, 목표를 위한 내부 조직 구성이 평준화되어야 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문화나 핵심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업무와 관련된 고용인의 경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고용주의 선택이 앞서야 한다. 고용인들은 최고의 업무 문화를  갖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원한다. 실적에 대해 확실한 보상을 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평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여섯째,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한 회사 알리기에 주력해야 한다. 회사의  홍보는 지원자들에 친근감을 줄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회사의 이벤트 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또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지원 대상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일곱 번째, 교육기관이나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도 중요하다. 회사가 위치한 지역의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맺고 회사의 핵심 가치를 알리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커뮤니티 후원 행사를 하는 등의 방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여덟 번째,  취업 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많은 지원 대상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효과적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먼 곳에 있는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아홉 번째, 회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회사가 가진 긍정적인 내용을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열 번째는 구인 업무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유능한 인재가 회사의 가치를 인정하고 취업 의사를 밝히면 채용 절차를 빨리 진행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보다 경쟁적인 제의를 하는 알맞은 기회이라고 한다면 이방법은 회사팀에 효율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열한 번째,  전직 직원들로 범위를  확대하라. 직원 채용시 전직 직원들은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뒀더라도 인재라고 생각되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의 재채용이 업무 개선에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열두 번째, 유능한 개인이나 그룹과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훌륭한 자격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주변에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과 계속 접촉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해 수시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회사 발전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직원 확보 인재 확보 전직 직원들 회사 홍보

2023-06-23

SK온·포드 합작사, 92억불 대출 확보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연방 에너지부로부터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92억달러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이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의 ATVM 대출을 확보한 바 있다.   블루오벌SK가 받는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이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때 10년 만기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차입과 관련, "SK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에너지부가 긍정적 평가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계약 체결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켄터키주 1·2 공장 및 테네시주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지민 기자 합작사 포드 대출 확보 포드 합작사 테네시주 공장

2023-06-22

MTA,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대폭 감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MTA 제이미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지난 21일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열차와 버스, 각종 시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변경하거나 절감해 오는 2040년까지 현재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의 85%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운행하는 열차와 버스 수를 줄이면 온실가스를 쉽게 감축할 수 있지만,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MTA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대표적인 것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5800대의 버스를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MTA는 현재 전기차의 기술적 발전과 보급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2040년까지는 충분히 전기차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MTA는 현재 시스템 전체의 전기 사용량 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열차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뉴욕시 전철(총 6500량)을 비롯해 외곽 도시권을 운행하는 통근열차(총 2500량)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배전하는 첨단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TA는 버스와 열차 등 각 서비스 부서 산하 주요 시설 중에서 태양광을 잘 받는 건물과 정비소 등 전체 면적 1600만 스퀘어피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청정에너지를 확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열차 운행 등으로 인해 매년 평균 200만 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MTA가 2040년까지 85%를 감축할 경우 뉴욕시와 인근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등 공해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MTA는 최근 뉴욕시와 뉴욕주가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데 부응하기 위해 올 가을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과 관련된 세부적인 계획을 입안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온실가스 배출 온실가스 감축 확보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2023-04-24

축제재단 장소 확보 ‘속도전’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철승)이 제39회 아리랑축제(10월 12~15일) 장소로 점찍은 가든그로브 빌리지그린 공원을 축제 장소로 확보하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가든그로브 시와 접촉을 시도한 재단 측은 지난 9일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리사 김 신임 시 매니저, 션 박 행정분석관 등과 만나 축제장 도면을 제출하고 축제 개최 허가를 서둘러줄 것을 부탁했다.   정철승 회장은 “가든그로브 시 측과 무대 위치, 부스 규모 등에 관한 조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스캇 스타일즈의 뒤를 이은 김 매니저와 두 번째 만났는데 시 측이 아리랑축제에 호의적이라 장소 확보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US메트로뱅크 몰에서 축제를 연 재단 측은 올해는 메인 스트리트와 유클리드 애비뉴 사이 빌리지그린 공원(12732 Main St)에서 베트남계도 참여하는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부스가 총 200개 들어설 것인데 이 중 3분의 1을 베트남계에 할애할 것이고, 무대 프로그램도 베트남계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최근 조직을 정비했다. 부회장은 조종권, 주수경씨, 사무총장은 피터 김씨다. 또 김복원, 최광진, 이원표, 최정택, 노명수씨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전영선, 최용덕, 박미애, 이병휴, 케이 전씨 등을 이사로 영입했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한달 여 일정으로 한국 출장길에 올랐다.축제재단 속도전 축제재단 장소 가든그로브 빌리지그린 장소 확보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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