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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인력 5% 감축…1600명 중 80명 해고통지

대출 관련·지원 부서 대상

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호프도 8일 인력의 5%를 정리해고 했다.
 
한인 금융권은 뱅크오브호프의 전체 직원 수가 1600명 정도로 그의 5%인 80명 정도가 8일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고 대상은 수요가 급감한 대출 관련 부서와 지원 부서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호프 측은 “향후 경기 전망에 따라 인력 감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인 금융권은 올해 대출 수요 급감으로 인력 감축이 다른 은행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경비 절감 방법으로 인력 감축과 지점 정리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하지만, 경기가 나아졌을 때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원을 쉽게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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